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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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구나
작품등록일 :
2024.09.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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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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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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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세력을 진압하다

DUMMY




'군대를 먼저 개혁해야 조선을 뜯어 고칠 수 있다'


나는 권력을 총과 칼에서 나온다는 중국의 정치지도자 마오쩌둥의 말을 믿는다.


"여봐라"

"예"


왕의 침전에 대기하고 있던 내시가 들어왔다.


"의흥위·용양위·호분위·충좌위·충무위장들과 병조판서 조지서를 침전으로 불러라"

"알겠습니다. 전하"


내시는 나의 명령받고 전달하러 나갔다.

곧이어 오위의 장들과 병조판서 조지서가 침전에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현재 중앙군에 속하는 오위에 총 병력이 몇 명이냐?"

"5500명 정도 되옵니다"


병조판서 조지서는 대답했다.

이에 나는 군대 개혁을 피력했다.


"군대를 개혁해야겠다. 현재 중앙군과 지방군으로 나눠진 군대를 단일화해야 해"


병조판서는 크게 당황해하며 말했다.


"어떻게 개편하실려고 하십니까? 왜구나 오랑캐의 침범으로 백성들이 피해를 입을수가 있습니다. 전하"

"우선 오위를 왕실 직할군으로 묶고 총사령관을 짐으로 하겠다."

"대신들이 크게 반발할 것이옵니다"


병조판서도 내가 왕권을 강화하는 게 싫겠지.

말로 해서는 들을 거같지도 않아.


'최면의 술법'


나는 중앙군 지휘관들과 조지서에게 역심을 절대 품을수 없는 암시를 걸었다.

잠시 눈빛이 흐려지더니 정신을 차린 병조판서 오위의 장들.


"어엇?"

"왜 그러느냐?"

"아니옵니다! 오위를 왕실 직할군으로 명칭을 바꾸고 통합을 하겠습니다"


갑자기 나의 의견을 반대를 하던 병조판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지방군은 천천히 통합하면 되겠지.

계획대로 되고 있다.


***


명실상부 역성혁명의 1등공신이 된 유순정.

영의정 유순정의 저택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윤 직위 얻을 수 있을까요?"

"목사자리.."

"군수 좀..."


영의정 유순정은 왕의 총애를 등에 엎고 매관매직에 열성이다.


'처리해야겠군'


나는 잠행을 나가 유순정의 저택을 감시하고 있었다.

재물이 수레에 가득 담겨 곳간을 채우고 있는걸 확인했다.


궁궐에 입궐 한 후 즉시 대신들을 소집했다.


"유순정, 네 이놈! 믿고 영의정을 시켜줬더니 매관매직을 일삼다니!"

"전하, 모함이옵니다!"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거늘! 감히 짐을 우롱하는 것이냐!"


나의 분노의 찬 목소리에 대신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의금부 판사 정의창은 들으라!"

"예, 전하"

"유순정을 삭탈관직하고 감옥에 넣어라! 매관매직에 대한 혐의를 철저하게 조사해라."

"예!"

"저택을 수색해서 모든 재물을 압수해라"

"알겠습니다, 전하"


나는 단 한 번에 영의정을 날리자 대신들이 벌벌 떨었다.

이 소식이 한양일대를 뒤덮자 사림파들이 상소문을 올리고 광화문에서 시위를 하였다.


"영의정 유순정을 풀어 주십시오!"

"유순정은 모함을 당했습니다!"


궁궐이 위치한 경복궁에까지 사림파의 시위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어허! 이게 뭔 소란이냐!"

"지금 광화문 일대에서 사림파들이 모여서 유순정을 풀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알겠다. 의금부 판사를 불러라"

"예"


왕의 침소에서 편하게 꿀 빨고 있는데.

감히 꿀같은 휴식 시간을 방해하다니!

나의 부름에 급히 달려온 의금부 판사 정여창.


"부르셨습니까, 전하"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림파들을 모조리 잡아들여라"

"그러면 사림파 출신 신하들이 크게 반발할 겁니다."


정여창은 크게 당황해하며 말했다.


"신경 쓰지말고 잡아들여라"

"예"


정여창이 병력들을 이끌고 광화문으로 해서 시위를 하던 사림파들을 모두 잡아들였다.


'조선을 개혁하려면 향촌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를 꿈꾸는 사림파를 제거 해야 한다.'


나는 이 기회에 사림파들을 척결하기로 마음먹었다.


"모두 잡아들였습니다."


시위에 참여했던 사림세력들이 대거 잡혀갔다는 소식은 한양을 넘어 조선 일대를 뒤흔들었다.

사림세력들은 지방의 중소 지주들 출신들로 수많은 소작농들과 노비들을 거느렸다.


병조판서 조지서가 급히 침전으로 찾아왔다.


"반란입니다! 백제산성이 반란군들에게 점령 당했습니다!"

"누가 반란을 일으켰느냐?"

"호남지역 사림세력들이 들고일어났고 일부 지방군들도 합세하여 이 씨를 복위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내시는 대신들을 대전으로 급히 소집해라"

"예"


반란소식을 듣고 대신들이 대전으로 모였다.


"직접 친정에 나서겠다."

"위험하옵니다"


좌의정 신윤무를 비롯해 수많은 대신들이 반대를 했다.


"괜찮다. 왕실 직할군을 즉시 소집해라"

"중앙군말고 왕실 직할군이 있사옵니까?"


대신들은 처음 듣는 군대에 대해 물었다.


"중앙군에 속하는 오위를 통합해서 왕실 직할군으로 만들었다. 내가 총사령관이다"

"그러실 수는 없사옵니다. 백성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옵니다"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대신들은 일제히 왕권이 강화되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현재는 반란상황.


"시끄럽다. 반란 진압을 하는데 온 힘을 다 모아야 하거늘! 당장 왕실 직할군을 소집해라! 직접 친정에 나서겠다!"


내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대신들.

나의 병력 소집 명령이 떨어지자 5500여명의 왕실 직할군이 모였다.


"백제산성으로 출발하겠다"

"예"


나는 병력들을 이끌고 백제산성으로 갔다.

사림세력들이 문을 굳게 잠그고 공성에 대비해 농성에 들어갔다.


"당장 항복해라!"

"홍씨를 왕으로 인정할 수 없다!"


백제산성에서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지는 반란군들.

나는 병력들에게 백제산성을 공격을 지시했다.


"백제산성을 점령하고 반란세력을 몰아내라!"


병력들과 반란세력들이 정신없이 싸우고 있을 때.

나는 조용히 몸을 숨겼다.


'은신의 술법'


반란 세력을 지휘하고 있던 안대혁의 위치를 파악했다.


'불의 술법'


나는 반란 지휘관인 안대혁을 향해 불덩이를 날렸다.


"아악"


순식간에 불타죽는 반란군 지휘관.

반란 우두머리가 죽자 왕실 직할대 병력들의 사기는 크게 올랐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명령했다.


"반란세력을 몰아내라!"


지휘관을 잃은 반란세력들은 우왕좌왕하다가 지리멸렬했다.

병력들은 백제산성을 손쉽게 점령했다.


"백제산성 내부에 반란 세력들을 모두 토벌하였습니다."


병조판서 조지서의 보고를 듣고 바로 나는 명령했다.


"호남지역에서 반란에 동조한 세력들을 모조리 잡아들여라. 재물은 모두 국고로 환수하고 가족들은 관노로 삼아라."

"예!"


나는 전쟁이 끝나자 왕실 직할군을 데리고 한양으로 올라왔다.

대전에서 대신들을 소집했다.


"승전 감축드립니다!"

"대승입니다!"


항상 반대만 외치던 대신들의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반란 세력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함으로써 나의 왕권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방군 주요 지휘관들을 모두 한양으로 불러들여라. 지방군 역시 왕실 직할군에 편입시키겠다."

"지방군이 12만 명에 달하옵니다. 지방군 1명당 봉족 3명씩 하여 유지하고 있었는데 왕실 직할군으로 편입시키면 세금으로 감당하기 힘듭니다."


대신들은 막대한 세수지출을 크게 우려하였다.

나는 해결책을 알고 있다.

일제시대에 일본놈들이 직산, 운산광산을 통해 금을 달달하게 빨았지.


"금광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평안 남도에 운산 광산과 충남 직산 광산을 개발하면 된다."

"광산 개발과 채굴에는 막대한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노비가 된 반란세력들을 모조리 광산에 투입하면 된다."


연이어 나는 서원철폐를 선언했다.


"전국에 퍼져 있는 사원들을 철폐하겠다."

"사원이 없다면 미풍양속이 땅에 떨어질겁니다."


대신들은 사원에 중요성을 피력하며 반대했다.

나의 다음 개혁은 기초 교육이다.


"서원이 있던 건물에 초등학교를 세우고 모든 백성들이 의무적으로 교육받도록 하겠다.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로 기초 학문을 가르쳐라"

"막대한 세금이 들 것이옵니다."


대신들은 크게 우려를 표했다.

나는 국고에 대해 물었다.


"호조판서, 현재 국고 상황은 어떠한가?"

"반란세력들을 잡아들이면서 압수한 재물들로 현재 국고가 가득 찼습니다."


호조판서 이계남이 대답했다.

호조판서의 말에 그제야 수긍하는 대신들.

대전에서 대신들과 현안을 처리 한 후 나는 곧장 의금부로 향했다.


"전하! 이러실수는 없습니다! 대업을 같이했는데 어찌 이리 심하게 대하실 수 있습니까"


나에게 정을 호소를 하는 유순정.


"그러게 왜 매관매직을 하여 백성들을 힘들게 하느냐? "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목숨을 구걸하는 유순정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굉장히 차갑다.


***


광화문 처형대.


"영의정 유순정은 매관매직을 일삼고 탐관오리들을 만들어 백성들을 괴롭게 한 죄인이다!!"


좌의정 신윤무가 백성들 앞에서 사유를 말했다.


"억울하오!"


유순정은 산발을 한 채로 울분을 토했다.

망나니가 다가오더니 덩실덩실 춤을췄다.


쉐엑- 서걱-


단 한 번의 칼질에 목이 떨어져 나간 유순정.

사림파의 거두 유순정을 필두로 시위에 반란 세력들이 일 거에 처형당했다.


"처형당한 자의 가족들은 모두 관노로 삼고 재물들은 모두 국고로 환수토록 해라"

"예!"


나의 이러한 조치로 국고가 튼튼해지고 매관매직을 막았다.

전국에 있는 서원들을 철폐함으로써 학연, 지연등의 비리를 막았다.

서원이 있던 자리에 초등학교를 세우고 한글과 기초학문을 가르쳐 인재 양성을 시작했다.


***


"지방군에 속하는 육수군과 기선군 지휘관들이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알겠다"


침전에서 내시를 보고받고 나는 대전으로 갔다.


"과인은 지방군의 충성심이 의심이 된다."

"황망하신 말씀이옵니다.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방군 지휘관들은 누가 더 충성심이 높은가 자랑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약점을 찔렀다.


"그렇다면 어째서 호남지역을 담당하던 일부 지방군들이 서림파에 동요하였나?"

"그..그것은..저희는 모르는 일이옵니다"


연신 식은땀을 흘리며 지휘관들은 한사코 반역과는 무관함을 주장했다.

나는 지방군 세력들을 믿지 못한다.

안전장치는 채워야겠지.

뒤통수는 맞기 싫으니까.


'최면의 술법'


나는 지방군 지휘관들과 조지서에게 역심을 절대 품을수 없는 암시를 걸었다.

잠시 눈빛이 흐려지더니 정신을 차린 지방군 지휘관들.


"지방군을 왕실 직할군에 포함시키겠다"

"알겠습니다"


충성이 잔뜩 묻어나오게 대답을 하는 게 아주 만족스럽다.

이로써 흩어져 있던 모든 군대를 하나로 통합시켰고 군대는 13만 명에 달한다.


***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인데 이렇게 소란이냐!"


대신들과 대전에서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있을 때 급히 한 병사가 들어왔다.


"왜구들이 남부 해안 지역에 들끓고 있다고 합니다!"

"수군은 무얼하고 있었단 말인가!!"

"수군절도사 구상인을 파직하여야 합니다!"


대신들은 수군을 연신 성토하였다.

나도 동의했다.


"구상인을 수군절도사에서 파직해라."

"왕실 직할군을 속히 남부 해안 지역에 파병해야 합니다"


대신들은 급히 왜구소탕을 제안 했다.

나는 선박 몇척이 있는지 파악이 우선이다.


"판옥선은 현재 몇 척을 가지고 있나?"

"100여척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조판서 조지서가 나의 물음에 답했다.

나는 대신들에게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내가 직접 2만여 명의 군대를 이끌고 대마도를 정벌하겠다!"

"아니되옵니다. 위험합니다"


대신들은 나의 안전을 이유로 일제히 반대를 외쳤다.

나는 100년 후 임진왜란때 일본에 당한 치욕을 알고 있다.

직접 갚아줄때가 왔다.


"내가 단단히 왜구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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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대항해시대 NEW +1 14시간 전 43 1 12쪽
14 군대를 개혁하다. 24.09.17 65 0 12쪽
13 아메리카를 대한제국에 편입시키다. 24.09.16 86 2 12쪽
12 명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다 24.09.15 93 1 12쪽
11 아들을 일본의 왕으로 임명시키다. +1 24.09.13 105 2 12쪽
10 영길리와 수교를 맺다 24.09.12 111 1 12쪽
9 명나라를 점령하다 24.09.11 122 2 12쪽
8 대한 제국을 선포하다 24.09.10 136 3 12쪽
7 일본을 정벌하다 24.09.09 153 2 12쪽
6 다이묘와 밀약을 맺다 24.09.08 147 3 12쪽
5 여진족 정벌 24.09.07 159 4 12쪽
4 삼정의 문란 해결 24.09.06 167 3 12쪽
3 대마도를 정벌하다. 24.09.05 190 4 12쪽
» 반란세력을 진압하다 24.09.04 240 2 12쪽
1 연산군을 죽이고 왕이 되다. 24.09.03 439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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