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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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구나
작품등록일 :
2024.09.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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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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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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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를 대한제국에 편입시키다.

DUMMY




명나라 황제 홍치제가 대한제국 황제 홍길동에게 죽자 극심한 사회혼란이 초래되었다.

농민 출신인 이자성은 무능한 명나라 조정에 불만을 품고 100만 명의 농민들을 선동하여 반란에 성공하였다.


"크..큰일입니다! 대한제국 황제가 30만 명의 왕실직할군을 이끌고 산해관을 돌파했습니다."


한 병사가 급히 반란군 지도자 이자성에게 보고를 했다.

이자성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꾸했다.


"북경에서 철저하게 막으면 된다! 병력 차이가 3배는 차이나고 반란에 성공하여 농민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으니 시각은 우리 편이다."


이에 수뇌부들은 자신감을 얻고 농성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 나는 직접 3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북경으로 향했다.


"산해관에서 치열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쉽군."

"맞습니다. 정예 병력에 비교하면 농민들 수준은 오합 지졸들입니다."


나의 말에 국방부장관 이정은 동조하듯 말했다.

어느덧 북경에 도착한 후 왕실 직할군을 뒤로 한 채 앞으로 나섰다.


"항복해라! 항복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나의 항복권유에 이자성은 북경성안에서 분노하듯 고함을 질렀다.


"개소리하지 마라! 대한제국으로 돌아가라!"

"이거 말로 해서는 안 되겠군. 총공격!"


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대한제국 병력들.

공성에 돌입한 후 가져온 천자총통을 북경 성으로 쏘기 시작해싿.


콰앙- 콰앙-


"아악!"

"억!"


수천발의 포탄이 성벽에 맞으며 농성을 하던 이자성의 반란군들이 죽어 나갔다.

이 기세를 몰아 국방부장관 이정은 지시했다.


"사다리를 성벽에 걸치고 올라가라!"

"예"


왕실 직할군이 미리 준비해 놓은 사다리를 성벽에 걸치자 이자성은 다급해졌다.


"올라오는 놈들을 막아라!"

"사다리를 불태워라!"


반란군들은 이자성의 명령에 최선을 다 했지만 전력 차이는 극복할 수 없었다.

3배나 차이 나는 전력을 가졌음에도 우왕좌왕하며 지휘체계에 혼란이 가중한 상황.


덜컥-


기어코 성벽을 넘은 왕실직할군들이 성문을 열자.


"성문이 열렸다! 돌격해라!"


와아아아-


30만 명에 달하는 왕실직할군들이 나의 명령에 북경성안으로 들어갔다.

이러자 이자성이 이끄는 반란군들이 사기가 급격히 떨어졌다.

설상가상 소총을 가진 왕실 직할군을 맞상대할수도 없었다.


타앙- 타앙-


"악!"


칼이나 농기구를 들고 용감하게 달라드는 반란군들은 총에 맞아 단발마의 비명과 함께 싸늘한 시체로 변했다.


"후...후퇴해라!"


북경에서 전황이 좋지 않다는 걸 판단한 이자성은 즉시 후퇴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미 퇴로는 막혀 있으며 30만 왕실직할군이 북경을 포위한 상황.


타앙- 타앙-


후퇴하는 무리들 만큼 죽이기 쉬운 것은 없다.

무려 100만에 달했던 반란군은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항복해라! 무리를 버리고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

"하...항복하겠소"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항복 권유와 함께 반란군들은 일제히 항복했다.


뚜벅- 뚜벅-


나는 호위 병사들에 둘러싸여있는 이자성에게 다가 갔다.

마지막까지 악에 받친 듯 고항을 질러대는 이자성.


"네...네 이놈때문에 나의 꿈이..."

"죽여라"


나의 차가운 명령이 떨어지자 이자성을 포위하고 있던 왕실 직할군이 사격을 시작했다.


타앙- 타앙-


"악!"

"으악!"


수백 발의 총알이 이자성과 호위병들에게 쏟아졌다.

명나라를 단숨에 집어삼켰던 이자성의 초라한 말로였다.

무려 60만 명에 달하는 반란 포로들을 잡아들였다.

나는 북경 자금성안으로 들어가 사태 수습에 나섰다.


"대한제국에 서신을 보내 대학교 졸업자들을 보내라고 해라. 각 주요 도시에 행정관으로 임명하겠다."

"알겠사옵니다."


친정을 따라왔던 비서실장 김상태가 말했다.

한족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명나라의 황실이 중요하다.


"명나라에서 반란이 일어 나는 이유는 대한 제국이 직접 통치 하여 한족이 반발을 사고 있어서다. "

"명나라 황실출신은 폐하의 후궁인 주미경 말씀이시옵니까?"

"맞다. 마침 내 아내 숙의 주씨가 임신을 하였으니 아이를 낳으면 명나라의 황제로 만들겠다."

"성별을 모르지 않습니까?"

"어의가 진맥해본 결과 남자다."

"감축드립니다. 폐하"


김상태는 나에게 연신 축하듣 건넸다.


'정확히는 도술로 성별 파악을 한 거지만 설명하기 골치 아프다.'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국방부 장관 이정이 포로에 대해 말했다.


"반란 포로들을 어떻게 처결하실 생각이십니까?"

"60만 명의 포로들을 한곳에 모아두는 건 위험한일. 다시 반란이 일어날수도 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들을 만주로 보내 유전 채굴를 만들 생각이다."


나의 계획에 비서실장 김상태가 되물었다.


"전하, 유전이 무엇이옵니까?"

"검은황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막대한 효용을 가지고 있지."


나는 다칭 유전을 60만 명의 노예들로 개발할 생각이다.

다칭유전은 과거 일본이 만주를 식민지화하여 석유를 채굴하던 지역.

엄청난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니 대한 제국에 필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방부 장관 이정은 노예들을 이끌고 내가 지정하는지역으로 노예들을 이끌고 가서 석유 탐사를 시작해라."


나는 지도를 펼쳐 다칭유전이 있는 만주 지역을 표시해서 이정에게 건네주었다.

이정은 궁금한점을 물었다.


"석유탐사를 어떻게 합니까?"

"걱정 마라. 네덜란드 출신 전문가들을 이미 섭외해 두었으니 무역회사 사장 제임스에게 요청하면 보내줄 것이다."

"알겠사옵니다."


이로써 명나라의 반란진압과 석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나는 대한제국의 수도 한양으로 돌아왔다.

서신으로 명나라에서 100만 대군을 물리친 사건이 대한제국에 금세 퍼졌다.

엄청난 백성들이 위풍당당하게 들어오는 개선황제의 모습을 보러 나왔다.

내가 화려한 황제 복장과 병사들을 뒤로 이끌고 들어오자 일제히 무릎을 꿇고 예를 표했다.


"만세! 홍길동 폐하 만세!"

"대한제국 만세!"


백성들의 함성소리가 천하를 뒤흔들었다.

나는 궁궐로 돌아와 서둘로 대신들을 대전에 소집했다.


"감축드립니다!"

"30만 명으로 100만 대군을 물리친 전후무후한 업적이옵니다. 폐하"


대신들은 연신 나를 찬양하며 존경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다 한 대신이 나섰다.


"황태자를 정해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황실을 반석에 올려 두어야 나라가 안정됩니다."

"맞사옵니다. 첫째 황자인 홍진혁은 품성이 바르고 총명하여 황제의 후계자로 부족함이 없사옵니다."


홍진혁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대신들은 연신 후계자에 대해 말했다.


타앙-


내가 옥좌의 팔걸이를 내려치자 일대가 조용해졌다.


"짐은 박혁거세마냥 알에서 태어난 신의 아들이다. 평생 살수 있는 신의 아들 앞에서 후계자라니! 더 이상 그런 일을 거론치 마라"

"예...알겠사옵니다."

"첫째 아들 홍진혁은 내가 아메리카 대륙에 보낼 것이다."

"아...아메리카 말씀이시옵니까? 거기가 어디이옵니까?"


촤락-


나는 영길리에서 구매해온 지도를 펼쳐 보였다.


타악-


막대기로 아메리카를 가리켰다.

현재는 원주민들로 가득한 지역.

미래에 영국에서 권력 싸움에 밀려는 영국인들이 자리를 잡았던 미국.

대한제국 첫째 아들이 가야 할곳이다.


"여봐라! 어서 홍진혁을 대전으로 들라 해라!"

"예!"


내시는 내 명에 따라 금세 첫째 아들을 데려왔다.


"소자, 부르셨습니까."

"그래, 너도 어느덧 장성하여 늘름해졌구나."


총명한 눈빛을 가지고 반듯하게 허리를 세운 첫째 아들.

나는 흐뭇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다 본론을 꺼냈다.


"여기가 아메리카다. 왕실 직할군 5만 명을 지원해줄 테니 이 지역을 점령해라."

"신하들도 갑니까?"

"대학교 졸업한 인재들과 농사를 지을 백성들도 성비에 맞게 가야겠지. 여기는 기회의 땅이다."

"알겠사옵니다."


홍진혁은 늠름한 표정으로 나의 명을 받들었다.


"대한연방을 만들겠다. 대한연방에 소속된 나라는 명나라, 일본 그리고 네가 세울 나라 미국이다."

"미국을 만들어 폐하의 기대에 부흥하겠사옵니다."


나는 홍진혁의 자신감있는 대답에 마음에 드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대신들을 둘러봤다.


"대신들 중에서도 아메리카에 갈 자 있나?"

"....."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엄청나게 먼 거리.

한번가면 다시 올지 모르는 타지이다.


***


"소자, 미국을 점령하러 떠나겠습니다."


수십척에 달하는 갤리온에는 수많은 백성들과 왕실 직할군이 타고 있었다.

배를 이끄는 선장은 이순신.

이정의 아들로 어느덧 장성하여 내가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나는 연신 홍진혁에게 당부의 말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수시로 연통을 넣도록해라."

"알겠사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품을 잃지 않고 있는 홍진혁.

이를 지켜보던 황후 신진희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나왔다.


"폐하, 굳이 보내셔야겠습니까? 소첩 아들없으면 하루도 못삽니다. 흐흑..."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야. 아메리카를 정벌하고 다시 돌아오면 될 일. 너무 크게 걱정하지 말게."


나는 흐느끼며 울고 있는 황후의 어깨를 감싸앉으며 위로 했다.

갤리온이 출발을 하자 어느새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아메리카에는 현재 원주민들만 있는 상황.

5만 명의 왕실직할군에게는 큰 위험이 안 될 것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이 지휘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


영길리의 왕 에드워드 6세가 대대적인 사신을 대한제국에 보냈다.


"대한제국 황제를 뵙습니다."


영길리의 사신으로 온 워릭백작이 예를 표했다.

그가 가지고 온 각종 선물에 대신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래, 무슨 일로 왔는가?"

"영국의 왕께서 아시아를 지배하는 대한제국과 혼약을 치르고자 하옵니다."

"현재 나에겐 장성한 딸이 없는데..."

"에드워드 6세께서 딸이 있사옵니다.


미리 초상화를 준비해준 워릭백작은 꺼내 보였다.

아름다운 얼굴과 금발 머리 그리고 고귀한 분위기까지.

그야말로 절세미인이었다.


"그녀의 이름이 뭔가?"

"캐서린입니다."

"좋네. 결혼하지."


나는 영길리의 왕과 결혼하여 많은 이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유럽은 현재 세계를 주도 하는 강대국이 즐비한상황.

나의 확답을 들은 워릭 백작은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영길리의 왕 에드워드 6세께서 좋아하실 겁니다."

"허허, 부탁할 것이 있네. 대한 제국 영토에서 원유가 나오고 있다네. 수입할 생각이 있나?"

"원유라면 검은 석유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워릭은 놀랍다는 듯 되물었다.


"맞네."

"좋습니다. 석유는 현재 영길리의 각종 산업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 수입할 수 있습니다."


영길리에서 한창 1차 산업 혁명이 발달하며 석유가 절실한 상황.

대한제국은 만주에 위치한 다칭 유전에서 막대한 석유를 캘려고 준비 중이다.

이로써 서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는 제안 했다.


"군사동맹을 맺는 게 어떠한가?"

"영길리와 대한제국의 거리가 상당한데 필요하겠사옵니까?"

"그러니. 더 필요한법이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게 되면 여러 나라와 마찰을 빗게 될터. 동맹을 맺으면 서로 큰 도움이 될 걸세."

"에드워드 6세에게 보고를 해보겠사옵니다."


워릭백작에게 말을 해 놓았으니 답변만 기다리면 될터.


"여봐라! 사신에게 대접할 연회를 준비해라!"

"예!"


내시들은 영길리의 사신을 대접한 연회 음식을 내 왔다.

내가 개발한 떡볶이, 치킨을 보며 감탄하는 워릭 백작.


"이건 난생처음먹어보지만 영국의 입맛에서 너무 잘 맞습니다!"


와사삭-


워릭 백작은 치킨을 한입 베어 물며 연신 감탄했다.

같이온 사신들도 한국의 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치즈 떡볶이도 먹어보게."

"알겠사옵니다."


쭉 늘어나는 치즈는 익숙한 영길리인들.

하지만 매콤한 고추장과 떡으로 만든 요리는 처음이었다.


"물...물 좀 주게"


워릭 백작은 처음 먹더니 매운맛에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하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참으며 계속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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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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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군대를 개혁하다. 24.09.17 80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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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들을 일본의 왕으로 임명시키다. +1 24.09.13 119 2 12쪽
10 영길리와 수교를 맺다 24.09.12 125 1 12쪽
9 명나라를 점령하다 24.09.11 136 2 12쪽
8 대한 제국을 선포하다 24.09.10 151 3 12쪽
7 일본을 정벌하다 24.09.09 167 2 12쪽
6 다이묘와 밀약을 맺다 24.09.08 162 3 12쪽
5 여진족 정벌 24.09.07 175 4 12쪽
4 삼정의 문란 해결 24.09.06 182 3 12쪽
3 대마도를 정벌하다. 24.09.05 209 4 12쪽
2 반란세력을 진압하다 24.09.04 260 2 12쪽
1 연산군을 죽이고 왕이 되다. 24.09.03 473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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