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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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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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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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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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을 선포하다

DUMMY




쿠노 료코를 후궁으로 들인지 어느덧 1년.

토끼 같은 아들을 낳았다.


"허허! 아들이라니!"


나는 아들을 번쩍 들어 올리고 말했다.

쿠노 료코는 나에게 아들의 이름을 뭘로 지을지 물었다.


"아들 이름은 홍진후라고 하겠소. 산후 조리 잘하시오."

"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후궁 쿠노 료코에게 연신 건강을 당부 했다.

아들을 자세히 보니 영근을 가지고 있군.

대전에 참석했다.


"감축드립니다. 전하."

"고맙네. 오늘같이 좋은딸 쌀과 고기를 풀어 백성들을 배불리 먹여라!"


대신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에 관아에서 비축하고 있던 식량을 풀어 백성들에게 나눠줬다.


"현재 일본을 통일한 쿠노 신지에로에게 후계자가 있다. 하지만 내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 싶군. 방법이 없겠나?"

"일단 상황을 지켜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전하"


승정원에서 비서실 소속으로 바뀐 비서실장 김상태가 말했다.


"현재 왕실 직할군 병력이 얼마나 되나?"

"현재 30만 명이옵니다."


국방부 장관이 된 이정(李貞) 나의 물음에 답했다.

이정이 아들을 낳으면 그를 크게 중용할 것이야.

바로 그 아들이 충무공 이순신이다.

구황작물을 구해 온덕에 조선의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덕분에 세수도 늘면서 국력이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을 잇는 삼각무역도 효과가 좋았다.


"이제 만주를 정벌할 것이다."

"천부당 만부당하옵니다. 전하"

"알겠사옵니다."


대신들은 두파로 갈라져서 찬성을 하거나 반대를 했다.


시끌시끌-


대전은 말 그대로 시장 법석으로 변했다.


콰앙-


옥좌의 팔걸이를 크게 내려쳤다.

순식간에 조용해진 대전.


"짐이 마음을 굳혔으니 더 이상 거론치 마라! 이정은 왕실 직할군 30만 명을 이끌고 북방을 어지럽히는 여진족들을 소탕해라!"

"알겠사옵니다. 전하."


순식간에 정해진 여진과 조선의 전쟁.


"보급이 가장 중요하다. 전국 관아에서 비축하고 있던 쌀들을 모아라!"

"예, 전하."


각종 지시를 내리고 침전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장관 이정을 불러와라. 독대를 할 것이다."

"예. 전하"


내시는 내 명을 전하러 속히 자리를 벗어났다.

잠시 후 이정이 들어왔다.


"요동과 만주에 흩어져 있는 여진 세력을 한 번에 소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사옵니다. 전하"

"기록를 살펴보면 조선에서 대규모 정벌 일으켜 여진을 토벌을 했던 건 성종대다."

"2만여 명의 병력을 출진했사옵니다."

"이번 정벌에서는 단순한 토벌이 아니다. 점령을 하여 만주를 조선의 땅으로 만들 것이야."

"반드시 이루겠사옵니다. 전하"


국방주 장관 이정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


순식간에 모인 30만 명의 왕실직할군.

군대의 전력은 크게 보강되었고 개량된 천자총통까지 있었다.

네덜란드와의 무역을 통해 얻은 기술력덕분이다.


"출진하라. 과거 고조선의 동토였던 만주를 수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와아-


"홍길동 전하 천세! 조선 천세!"


나의 연설을 끝으로 엄청난 함성이 한양을 뒤흔들었다.

이정이 이끄는 병력은 순식간에 압록강을 넘었다.


"이제 만주 지역입니다!"


척후병의 보고받은 이정은 진지 구축을 지시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진지.

만주를 마주 보고 팽팽한 신경전이 있었다.

여진족들은 조선에서 일으킨 병력들을 향해 게릴라작전을 펼쳤다.


"기습이다!"


수천에 달하는 여진족들이 일 거에 들이쳐 조선군 진지를 습격했다.

이정은 경계를 철저히 한 덕에 피해를 미미햇다.


"모조리 죽여라!"


콰앙- 콰앙-


천자총통들이 여진족들을 걸레짝으로 만들었다.


"아악!"

"도망쳐라!"


엄청난 화력에 더 이상 대항할 의지를 잃은 여진족들.


"기회를 놓치지 마라! 이 기회에 만주를 점령한다!"

"예!"


성공적으로 기습을 막고 승리한 왕실 직할군.

사기가 크게 오르자 이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이 이끄는 30만 대군은 순식간에 만주로 진격했다.

오합지졸에 구심점없이 수많은 부족으로 나눠진 여진족들은 쉽게 무너졌다.


"만주를 점령했다고 합니다. 대승입니다! 전하!"


전령에게 소식을 받은 비서실장 김상태는 즉시 보고했다.

이에 나는 대신들을 대전으로 볼렀다.


"만주지역을 점령했다"

"감축드립니다! 일본에 이어 만주까지. 전후무후한 업적입니다. 전하"


대신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감돌았다.

엄청난 땅들이 만주에서 굴러들어왔으니 떡고물이라도 크게 떨어지겠지.


"국방부장관 이정이 돌아오면 개선식을 크게 열고 치하하겠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한양에서는 개선식준비에 열중이었다.

30만 명의 왕실직할군이 한양으로 들어오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홍길동 전하 천세! 천세! 천세!"


이정이 이끄는 병력들 뒤로 5만 명에 달하는 여진족 포로들이 끌려왔다.


"어허! 저놈들이 북방을 괴롭히던 오랑캐놈들이었군"

"근본도 없는 놈들!"


백성들은 연신 통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쳐다 봤다.

이정이 궁궐로 입성해 곧장 대전으로 향했다.


"전하, 성공적으로 만주를 점령하였사옵니다."

"수고했다! 이정에게 금 300냥과 여진족 노예 100명을 하사한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더불어 무궁화대훈장(無 窮 花 大 勳 章)을 수여하겠다. 사관은 이정이 이룬 업적을 역사에 기록해라!"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나는 이정의 어깨를 두드리며 크게 치하를 하고 미리 만들어둔 훈장을 걸어 주었다.

이정의 눈에 충성심이 깃들었다.

대신들은 이정을 연신 부럽다는 듯 쳐다보았다.


"만주지역에 성들을 대대적으로 쌓아 치안 안정에 힘쓰겠다. 전국에 포고문을 붙여 대대적으로 건설인부를 모집하라! 하루 일당을 30원으로 책정하여라"

"30원은 과한줄 사료되옵니다. 전하"

"맞사옵니다. 하루에 10원을 버는 백성들이 태반이온데..."

"세수에 부담이 되옵니다. 전하"


대신들은 세수에 크게 부담을 우려하였다.


"괜찮다. 이번에 만주에서 얻은 포로들로 광산 노예로 만들면 확보가 가능하다! 더불어 국제무역도 활발하지 않느냐"

"알겠사옵니다. 전하"


이 소식은 전국에 순식간에 관아를 통해 전해졌다.

포고문은 한글로 적혀 있어 모든 백성이 쉽게 읽을수 있게 변했다.


"주상전하께서 만주 지역을 점령했다고 하는군!"

"성을 짓는 건설인부 일당이 30원이라니! 나는 지원하겠네"

"먼 타지까지 가야 하는게 부담 안 되겠슈?"


수많은 백성들은 포고문을 읽으며 조선의 막강해진 국력에 자부심을 느꼈다.

나는 만주지역에 대대적으로 건설을 하여 조선의 활기를 불어넣을 생각이다.

수만 명의 백성들이 건설인부로 지원했다.


"성을 짓는 건설 책임자로 지원할 자 없는냐?"


나는 대신들에게 물엇다.

대신들은 먼 타지에서 고생하는 게 부담스러운 표정이었다.

어쩔 수 없지.


"부원군이 나서주시게나."

"제..제가 말입니까?"


왕의 장인어른 부원군 신윤무는 난색을 표했다.


"대신들 중 최고 어른으로 본을 보여야 하네. 내가 제일 믿는 사람이니 열심히 해주게"

"알겠사옵니다. 전하"


신윤무는 거절할 방도가 마땅치 않아 떠밀리듯 수락했다.

비서실장 김상태가 일본에서 온 사신을 보고했다.


"일본에서 사신이 조공과 함께 도착했다고 합니다."

"조공품은 무엇이냐?"

"은 500근과 유황 2천근이옵니다"

"그렇게나 많이 말이냐?"


일본은 조선의 조공국이 된 이레 꾸준히 조공을 받쳤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보낸 건 이례적인 일.


"일본 사신을 대전으로 들라 해라."

"예. 전하."


내시는 급히 사신을 불러들였다.


"조선의 왕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일본 사신은 절을 하며 나에게 예를 표했다.


"그래, 무슨 일인가?"

"일본의 왕 쿠노 신지에로께서 왕세자를 책봉하고 싶다고 하옵니다."

"흐음... 나의 허락을 얻고 싶다는 말이군. 사신은 잠시 물러나 있게. 대신들과 논의하고 알려주겠다."

"알겠사옵니다. 전하"


일본 사신이 물러나자 나는 대신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나는 일본의 왕을 내 둘째 아들 홍진후를 앉히고 싶네."

"그렇게 하면 일본의 왕이 크게 반발할 것이옵니다."

"일본과 다시 전쟁을 치러야 할지도 모르옵니다."


대신들은 나의 의견에 크게 우려를 표했다.


"전하의 아드님이 장성하면 그때 결정하는 게 좋을 듯 사료되옵니다. 일단 책봉을 허락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전하."

"그 말이 옳다."


대신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일본 사신을 대전으로 불렀다.


"일본의 왕에게 허락을 하겠다고 전하라. 왕세자 책봉을 허하는 조서를 작성해주겠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일본사신은 나의 허락이 떨어지자 살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조서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


조선에서 일본을 조공국으로 두고 만주를 정벌한일이 명나라의 심기를 건드린 탓일까.

명나라에서 사신을 보냈다.

사신은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대전에서 왕의 앞에 섰다.

나에게 예를 표시 하지도 않고 뻣뻣하게 시종일관 서 있었다.


"조선의 왕 홍길동은 들어라! 만주에서 병력을 물리고 성을 짓는 일을 취소해라."


명 효종 홍치제(明孝宗 弘治帝)가 선을 넘는군.


콰앙-


나는 옥좌에서 일어나 발을 크게 구르었다.

손가락으로 명나라 사신을 가리치며 일갈했다.


"저놈을 끌고 가 목을 쳐라!"

"아니되옵니다. 전하"

"어찌... 명나라 사신을"


대신들은 부담된다는 듯 우려를 표했다.


덜덜-


명나라 사신도 나의 명령에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죄...죄송합니다. 전하"


사죄를 청하는 명나라 사신을 차갑게 응시했다.


"무릎 꿇어라"

"예. 죄...죄송합니다. 전하"


순식간에 무릎을 꿇으며 연신 사죄를 하는 명나라 사신.

나는 이 기회에 명나라의 조공국에서 벗어날 생각이다.


"만주를 정벌하고 일본을 조공국으로 둔 조선은 더 이상 명나라의 조공국이 아니라! 이제부터 황제국으로써 대한제국을 선포하겠다. 나는 왕의 아니라 황제로 칭하겠다."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명나라 사신의 안색은 창백해졌다.

대신들도 할 말을 잃었는지 순간 정적이 흘렀다.

뒤 늦게 천세를 외쳤다.


"천세! 천세! 천세!"

"그만!"


나는 대신들의 말을 끊고 정정했다.


"천세가 아니라! 만세를 말해라"

"예, 황제 폐하. 만세! 만세!"

"대한제국 만세!"


대전에서는 만세가 크게 울려 퍼지며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국호가 바뀌었다.


"저놈을 끌고 가 목을 쳐라."

"예. 전하"


의정부 도사에서 검찰총장이 된 정여창은 명나라 사신을 연행해 갔다.

각종 현안을 처리하고 나는 왕비 신진희를 보러 교태전을 찾았다.


"전하. 오셨습니까"


왕비는 나를 환하게 웃으며 맞이했다.

이어 옹알이를 시작한 첫째 아들 홍진혁.


"아부지"

"하하!"


아들의 귀여운 모습에 나는 번쩍 들어 올리며 놀아주었다.

흐뭇하게 봐라 보는 왕비 신진희.

나는 왕비의 손을 따스하게 잡으며 말했다.


"고맙소. 궁궐 내명부를 이끌며 아무런 분란도 이끌지 않다니. 그대가 있어 큰힘이 되오"


"전..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나의 따스한 격려에 왕비 신진희는 감격에 겨워 울음을 터트렸다.

나는 내시를 불러 대령숙수를 교태전에 들라했다.


"이번에 닭은 콩기름에 튀기고 간장을 졸여 입혀보거라."

"예. 알겠사옵니다. 전하"


대령숙수는 필사의 노력으로 간장치킨을 만들었다.


"대령했사옵니다. 전하"


긴장된 얼굴로 음식을 교태전으로 가져왔다.


"맛있는 냄새가 나옵니다. 전하"

"맛있는 냄새!"


왕비와 아들은 고소한 치킨 냄새에 기대된다는 표정이다.


"고생했다. 여봐라! 대령숙수에게 상금으로 100원을 내려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나의 치하에 감격해 하는 대령숙수.


"왕비 먼저 한입 들게"

"알겠사옵니다. 전하"


왕비는 간장치킨을 한입 먹더니 눈이 크게 떠졌다.


바사삭-


"너무 맛있사옵니다."

"하하! 아들에게는 내가 직접 주지"


나는 닭다리 한개를 아들에게 직접 건네줬다.


"맛있어"


아들도 간장 치킨의 맛에 푹 빠졌다.

식사를 마친후 왕비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아름답군"

"부끄럽사옵니다. 전하"


왕비의 얼굴이 빨개졌다.

나는 왕비와 함께 밤새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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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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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대항해시대 NEW +1 14시간 전 43 1 12쪽
14 군대를 개혁하다. 24.09.17 65 0 12쪽
13 아메리카를 대한제국에 편입시키다. 24.09.16 86 2 12쪽
12 명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다 24.09.15 93 1 12쪽
11 아들을 일본의 왕으로 임명시키다. +1 24.09.13 106 2 12쪽
10 영길리와 수교를 맺다 24.09.12 112 1 12쪽
9 명나라를 점령하다 24.09.11 123 2 12쪽
» 대한 제국을 선포하다 24.09.10 137 3 12쪽
7 일본을 정벌하다 24.09.09 153 2 12쪽
6 다이묘와 밀약을 맺다 24.09.08 148 3 12쪽
5 여진족 정벌 24.09.07 160 4 12쪽
4 삼정의 문란 해결 24.09.06 168 3 12쪽
3 대마도를 정벌하다. 24.09.05 190 4 12쪽
2 반란세력을 진압하다 24.09.04 240 2 12쪽
1 연산군을 죽이고 왕이 되다. 24.09.03 441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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