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새글

덥구나
작품등록일 :
2024.09.02 21:18
최근연재일 :
2024.09.18 12:25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2,263
추천수 :
34
글자수 :
80,018

작성
24.09.11 20:10
조회
122
추천
2
글자
12쪽

명나라를 점령하다

DUMMY




명나라 홍치제는 사신을 죽인 대한제국에 크게 분노를 했다.

100만 대군을 이끌고 친정에 나섰다.

파죽지세로 만주 일대를 점령하였다는 파발이 대한제국에 전해졌다.


"큰일 났습니다. 홍치제가 이끄는 100만 대군이 압록강까지 진격해 왔다고 합니다!"

"허어! 이럴 수가!"

"큰일이옵니다. 전하"


대신들은 이 소식에 크게 경악했다.

나는 침착하게 국방부장관 이정을 찾았다.


"현재 왕실 직할군은 몇 명인가?"

"30만 명이옵니다."

"지시해 놓은 무기는 준비되었는가?"

"천자총통을 사람이 휴대할 수 있게 경량화한 무기 말이옵니까?"

"그렇다. 소총말이다."

"네덜란드에서 넘어온 기술덕분에 성공하였사옵니다. 하지만 수량이 1만정 밖에 안 되옵니다. 전하"

"짐이 친정을 나설것이다. 명나라 홍치제에게 대한제국의 무서움을 알려주겠다."


나의 친정 선언과 함께 대신들의 반대가 줄을 이었다.


"천부당 만부당하옵니다. 전하"

"위험하옵니다. 옥체가 상할까 우려되옵니다! 전하"

"어허! 걱정하지 마라. 대신들은 보급에 문제 없도록 해라."


주변 만류를 뿌리치고 친정에 나섰다.

압록강에 도착한 30만 명의 왕실 직할군.


"진지를 펼치고 압록강 주위 천자총통을 설치하라! 명나라가 압록강을 건너면 공격을 시작하겠다!"

"예"


국방부 장관 이정은 내 지시대로 차근차근 이행했다.

무려 100만여 명의 명나라 군대를 이끌고 온 홍치제.

그의 군대가 주는 위압감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동이(東夷)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 감히 천자의 사신을 죽이다니!"


홍치제의 눈에는 분노가 깃들어 있었다.

한 장군이 홍치제에게 다가가 보고를 했다.


"압록강 주위에 홍길동이 직접 30만 명의 병력을 끌고 왔습니다."

"올커니! 이건 기회다. 성안에서 수성전을 펼쳤다면 골치 아팠을 터. 총공격을 지시해라!"

"예"


홍치제의 지시에 따라 100만여 명의 군대가 압록강을 넘기 시작했다.


"명나라의 위엄을 떨치자! 총공격!"


와아-


100만여 명의 명나라 군대의 진격 소리가 천하를 울렸다.


두두두두두-


엄청난 기마병들과 병력들이 압록강을 건널려고 할 때.


"이때다! 미리 설치해 둔 천자총통을 쏴라!"


콰콰콰콰콰콰쾅-!


나의 지시와 함께 수천개에 달하는 천자총통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압록강을 건너던 명나라 군사들은 몸이 터져 혈수가 되었다.


"으악!"

"살려 줘!"


아비규환 그 자체.

시체로 산을 만들고 피로 압록강을 물들었다.

명나라 홍치제는 선발대가 갈려 나갔음에도 냉정했다.


"물러서지마라! 천자총통을 장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이어 홍치제의 명령에 명나라 군사들이 압록강을 건넜다.

나는 소총 사거리 안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 한 후.


"쏴라!"


타앙-! 타앙-!


소총으로 무장한 소총부대가 나타나 명나라 군대를 학살했다.


"악!"

"으악!"


단발마의 비명과 함께 죽는 명나라 군사들.

수많은 군사들의 희생을 딛고 기어코 압록강을 넘어왔다.


채앵-! 채앵-!


왕실 직할군과 명나라 군사들이 정신없이 싸우며 난전이 펼쳐졌다.


'저놈이 홍치제군'


나는 후방에서 화려한 지휘관 복장으로 군사 지휘를 하는 홍치제를 발견했다.


'은신의 술법'


몸을 투명하게 만들고 최대한 홍치제에게 공격할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 갔다.


'화염의 술법'


쉬익-! 화르르-!


"아악!"


홍치제는 내가 쏜 화염의 불꽃을 맞고 고통스러워했다.

수천에 달하는 호위병력들은 당황했다.


"황제 폐하께서 공격을 당하셨다!"

"황제 폐하!"


하지만 명나라 황제의 몸에 손을 댈수는 없는 일.

홍치제가 불타 죽는걸 보면서 발만 동동 굴렀다.

두 눈 뜨고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나는 홍치제가 죽은 걸 확인하고 선언했다.


"명나라 황제 홍치제가 죽었다!"


와아아-!


왕실 직할군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눈에 띄게 약해진 명나라 군사들.


"항복해라! 반항하면 모조리 죽여라!"


압록강을 건너 오도 가도못하게 된 명나라 군사들.

항복을 안한 명나라 군을 모조리 처단했다.


"대승입니다!"

"대한 제국 만세!"


불과 30만 명으로 100만 명의 명나라 군을 상대로 대승을 한 전후무후한 업적.

홍치제까지 죽은 명나라의 운명은 바람 위 촛불과 같은 신세.


"지금이 기회다! 명나라 수도까지 진격한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단숨에 병력을 이끌고 산해관을 돌파했다.


"허억! 적이다!"

"어떻게? 황제 폐하께서 100만 명을 끌고 출정했거늘..."


명나라 성들은 병력들이 최소한의 방어 병력만 있는 빈집 상태.

산해관은 명나라 수도 북경으로 바로 이어지는 요충지중에 요충지.

나는 산해관 성 앞까지 다가가서 홍치제의 머리를 들어 올렸다.


"명나라 황제의 목이다! 항복해라!"

"이..이럴 수가!"

"황제 폐하가 죽다니!"


산해관을 지키던 소수의 병력들은 대항할 의지조차 찾을 수 없었다.


"점령해라!"


나의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공성전이 시작되었다.


콰앙-! 콰앙-!


천자총통이 성벽을 몇 번 두들기자 명나라 군은 백기를 들고 성문을 열었다.

단숨에 산해관을 넘어 북경으로 진격한 대한 제국 군대.

명나라 조정은 홍치제의 사망과 100만 명이 대패 했다는 소식에 뒤집어졌다.


"적들이 산해관까지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럴 수가!"


유능한 장수들을 유배보내고 반역으로 몰아 권력을 잡은 간신들만 가득한 명나라 조정.


"도망친 장수들을 문책하여야 합니다."

"황제 폐하를 지키지 못한 죄를 물어야 합니다."


명나라 조정은 전쟁의 패배를 장수들 탓으로 모는데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


명나라 수도 북경.


30만 명에 달하는 왕실 직할군이 포위를 했다.

그 위세에 성안에 있던 명나라 백성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당장 항복해라!"


명나라 황제 홍치제의 머리를 창대에 꽃아 성 앞에 두었다.

순식간에 명나라 병력들의 사기는 땅으로 떨어졌다.

명나라 조정은 백기투항했다.


웅성웅성-


내가 이끄는 병력들이 성안으로 입성하자 명나라 백성들은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웅성거렸다.

이내 명나라 궁궐을 지나 대전으로 들어갔다.

명나라에서 위세를 떨치는 고관대작들이 있었다.

어찌할 바를 몰라 불안해하는 명나라 대신들.


"어서 예를 취하지 못할까!"


국방부 장관 이정의 호통이 이어졌다.

이에 급히 대신들은 예를 취했다.


"대한제국 황제를 뵙습니다!"


나는 그 모습에 지켜보다 명나라 황제의 옥좌에 앉았다.


"네놈들이 대한제국을 건들인 죗값을 받아 내야겠다. 명나라를 이끄는 황실과 대신들 모두 끌고 조선으로 가겠다."

"그...그건"


나의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차마 반대를 못 하는 명나라 대신들.

이어서 계속 발언을 이어갔다.


"명나라 황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들을 조선으로 가져가겠다. 명나라를 임시로 국방부 장관 이정이 맡아 주게"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명나라라는 거대한 나라를 운영하는 전권을 가지게 된 국방부 장관 이정.

그의 눈에는 나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했다.


"북경 수비를 위해 10만 명을 두겠다."

"알겠사옵니다. 전하"


20여만 명의 왕실 직할군은 북경에서 나서자 엄청난 재물들이 끊임없이 나왔다.

수많은 세월 동안 백성들을 수탈하며 모은 금은보화들이 수레에 실려 대한제국으로 향했다.

뒤이어 명나라 황실, 대신들 그리고 군인들이 포로로 끌려왔다.

이 소식은 대한제국에 금세 퍼졌다.


"홍길동 폐하 만세!"

"대한 제국 만세!"


대한제국 영토로 들어서자 백성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엄청난 양의 재물들과 명나라 포로들에 감탄하기 정신없었다.


"대승이라고 합니다! 명나라 수도 북경까지 점령하였습니다!"

"한양에서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해야겠소!"


이 소식을 들은 한양에 대신들은 서둘러 승전식을 준비했다.

내가 이끄는 왕실 직할군이 한양으로 들어섰다.

나는 화려한 지휘관 복장을 하고 선두에 섰다.

모든 한양백성들이 명나라를 점령하고 돌아온 나를 향해 만세를 연호했다.


"저렇게 많은 재물을 얻었다니!"

"명나라놈들 봐봐!"


명나라의 복장을 한 포로들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백성들.

명나라와 일본까지 지배하게 된 대한제국.

명실상부 아시아를 이끄는 강대국이 등장하는 순간이다.


"명나라에서 가져온 재물로 나라 곳간이 가득 찼습니다!"

"명나라에서 데려온 포로가 무려 25만 명에 달합니다."


대신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나는 중요한 문제를 거론했다.


"명나라와 교역을 활발히 하고 유사시 군사지원을 할 수 있도록 수군을 증강해야 한다."

"알겠사옵니다. 폐하."

"현재 갤리온을 몇 척 보유 하고 있나?"


나는 일전에 네덜란드로부터 5척의 갤리온을 구매했다.

이걸 해체하고 연구하여 갤리온을 국산화하라고 명했다.


"현재 50척이 있사옵니다. 폐하"


비서실장 김상태가 나의 물음에 답했다.


"갤리온을 이용해 명나라에서 가져오는 물자를 적극적으로 옮겨라"

"명나라에서 데려온 포로들은 어떻게 처결하실 것이옵니까?"

"내가 직접 처리하겠다. 명나라 대신들을 대전으로 불러라"

"알겠사옵니다."


내시는 내 명에 따라 명나라 대신들을 대전으로 들였다.


"대한제국에 충성할자가 있느냐?"

"감히! 우리를 우롱할 생각이냐!"


몇몇 명나라 대신들은 충성심이 깊은지 반발했다.

나는 이들을 끌고 감옥으로 보냈다.

그리고 한 번 더 물었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충성할자가 있느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반발하는자들이 끌려가는걸 본 명나라 대신들은 이구동성 외쳤다.

이들을 꼭두각시로 명나라를 운영하자.


"명나라에 다시 보내줄 테니 북경에서 내 지시사항을 철저하게 따르도록해라"

"목숨을 받쳐 명에 따르겠사옵니다. 폐하"


나의 말에 순간 화색이 돋는 명나라 대신들.

이걸로는 부족하다.

시간이 지나면 명나라에서 한족들의 수시로 반란이 일어날터.


"명나라는 현재 우리의 역량으로 완전히 집어삼킬 수가 없다. 홍치제의 딸과 짐이 결혼하겠다."

"황실 자제들은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겠습니까?"


대신들은 명나라 황실이 부담스러운지 처결을 물었다.


"처형하면 명나라 백성들이 반발할터. 모조리 제주목으로 유배보내겠다."


대신들에게 주요현안을 처리하고 침전으로 돌아왔다.

홍치제 주우탱(朱祐樘)의 딸인 주미경을 침전으로 들였다.


"과인과 결혼하시겠소?"


주미경은 하얀 피부 그리고 앵두 같은 입술을 가진 미인이다. 고귀한 기품까지 있었다.


"결혼 하겠사옵니다."


잘생기고 대한제국 황제인 나의 매력적인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다.

나는 덥석 그녀의 손을 잡았다.


"부끄럽사옵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그녀.


"내가 잘해주겠소."


홍치제의 딸 주미경을 후궁으로 들였다.

이로써 명나라 황실과 대한 제국 황실은 혼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비서실장 김상태가 급히 침전을 찾았다.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이냐?"

"영길리에서 중국을 점령한 대한제국에 항의를 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영길리는 영국(英國, England)을 과거에 칭하는 말이다.

14세기부터 시작된 르네상스는 15세기가 가장 큰 전성기를 맞이했다.

명실상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서 항의를 하다니.

이건 부담스럽다.


"영길리 사신은 어디에 있는가?"

"현재 북경에 있다고 합니다."

"사신을 대한제국으로 보내라. 이야기해보겠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폐하"


김상태는 내 지시에 신속하게 움직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홍씨로 조선에서 역성혁명 일으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5 대항해시대 NEW +1 14시간 전 43 1 12쪽
14 군대를 개혁하다. 24.09.17 65 0 12쪽
13 아메리카를 대한제국에 편입시키다. 24.09.16 86 2 12쪽
12 명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다 24.09.15 93 1 12쪽
11 아들을 일본의 왕으로 임명시키다. +1 24.09.13 106 2 12쪽
10 영길리와 수교를 맺다 24.09.12 112 1 12쪽
» 명나라를 점령하다 24.09.11 123 2 12쪽
8 대한 제국을 선포하다 24.09.10 136 3 12쪽
7 일본을 정벌하다 24.09.09 153 2 12쪽
6 다이묘와 밀약을 맺다 24.09.08 148 3 12쪽
5 여진족 정벌 24.09.07 160 4 12쪽
4 삼정의 문란 해결 24.09.06 168 3 12쪽
3 대마도를 정벌하다. 24.09.05 190 4 12쪽
2 반란세력을 진압하다 24.09.04 240 2 12쪽
1 연산군을 죽이고 왕이 되다. 24.09.03 441 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