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층부터 시작하는 각성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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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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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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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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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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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운수 좋은 날

DUMMY

오늘 김우현은 운이 아주 좋다고 생각했다.


병원에 계신 엄마의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보너스 좀 넣었다.”


“고맙습니다! 사장님!”


열심히 한 덕분인지 알바 사장님이 알바비를 20만원이나 더 얹어주셨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행운이 김우현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그날의 오후였다.


띠링!


[각성 하셨습니다!]

- 당신은 각성하여 탑에 오를 자격을 획득하였습니다. 탑에 올라 세상을 구하세요!


“서, 설마?”


내가 각성자로 선택 받았다고?


김우현은 각성자들의 특권인 상태창을 소환했다.


“상태창.”


[이름 : 김우현]

[직업 : 없음]

[힘 : 10]

[민첩 : 10]

[체력 : 10]

[마력 : 10]


특별할 것 없는 그의 능력치. E급 각성자에 준하는 스탯이었다.


하나 오늘의 김우현은 분명 운이 좋았다.


[각성 : 시점회귀 (Unknown)]

- 죽음에 이를 시, 자신이 지정했던 시점으로 회귀합니다. 

- 죽음 전까지 얻었던 레벨이나 스탯, 패시브 등은 그대로 유지 됩니다.

- 아이템 및 재화는 보존되지 않으며···.


"우와아아아아! 시바아알!!!!!“


각성 능력을 읽은 김우현은 포효했다.


죽어도 부활이 가능 하단다. 뿐만 아니라 죽기 직전까지 얻었던 능력까지 그대로 전승되며 회귀 된단다.


‘개사기다!’


그렇다.

이 각성은 개사기가 분명하다. 

어떤 각성이 이보다 더 우위에 설 수 있단 말인가.


‘오늘의 운세가 좋더니만!’


김우현은 핸드폰을 켰다. 그리곤 아침에 봤던 오늘의 운세를 다시금 확인했다.


[오늘의 운세 : 운수대통(運數大通)]

- 극도로 운이 트인 날입니다. 하는 일마다 행운이 깃들 것이며, 갑작스런 불운도 당신을 빗겨갈 것입니다. 의외의 횡재나 대박의 기운이 있으니 로또를 사시길 바라며···.


3년 동안 오늘의 운세를 확인했지만, 운수대통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역시 킹이버 운세!!”


우연히 보기 시작했던 오늘의 운세.

상당히 잘 맞는다고 느낀 후, 그는 매일 아침마다 그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오늘 운수대통을 확인했을 때,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그런데 이 정도일 줄은···.’


자신에게 얼마나 큰 행운이 따를가 싶었건만.

각성자로 선택받다니!


김우현은 고생했던 지난 날이 떠올랐다.


전세사기를 당한 후,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하신 아버지.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혀 중환자실에 계셨던 어머니.

엄마는 죽던지 말던지 남자 새끼랑 눈이 맞아 집을 나가버린 개잡년까지.


덕분에 김우현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여태껏 돈을 벌어왔다. 그것도 하루 세네개씩 알바를 뛰어가며.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빛의 기둥’과 ‘게이트’에서 나오는 재화와 아이템들은 이곳에선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귀중한 것들이다. 하물며 빛의 기둥 1층에서 나오는 소량의 마정석만 구해와도, 지금 하고 있는 알바비 정돈 충분히 벌 수 있다. 그리고.


[각성 : 시점회귀 (Unknown)]


이 능력만 있으면 부담 없이 탑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을 통해 탑을 계속 도전한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어!’


각성자들의 등장으로 세상의 권력은 재편됐다. 그리고 권력을 재편한 이들답게 그들은 엄청난 권세와 부를 자랑했다.


김우현은 고민하지 않았다.

인생을 바꿀 기회가 이미 자신에 손에 있기에.


“사장님! 저 오늘부터 알바 못갑니다!”


- 아니, 그걸 지금 말하면···.


뚝.


그는 알바를 하러가던 걸음을 멈추고 무기 상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곤 가진 돈을 모두 털어 롱소드와 가죽 갑옷을 구입했다.


달마다 내야 할 엄마의 병원비와 이자 비용이었지만 아깝지 않았다. 어차피 탑에서 마정석만 구해만 와도 그것을 충분히 매꾸고도 남으니까.


그렇게 준비를 마친 김우현은 빛의 기둥으로 향했다.


***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돌기둥.


사람들은 이것을 빛의 기둥.

혹은 빛의 탑이라 불렀다.


처음 빛의 기둥들이 세상 곳곳에 내려왔던 그 날. 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관찰했다. 그리고 김우현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기둥이 각성자들을 위한 기둥이며, 일반인들은 그 곳에 진입할 수 없다는 것이 알려진 지금. 사람들은 더 이상 그것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관심이 없어진건 김우현도 마찬가지였다.


‘나도 이제.’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자신은 각성자이며 이곳에 오를 자격을 부여 받았다.


“후우···.”


김우현은 기둥 앞에서 길게 호흡을 내뱉었다. 그의 얼굴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시점 고정.”


[2032년 8월 15일 16:23:32 시점으로 고정합니다]

[죽은 이후 능력치와 능력은 보존되며···.]


시점 고정을 선언하자 그의 눈 앞에 쏟아지는 상태 메세지들.


‘된다!’


획득했다곤 하나, 막상 이 능력이 발동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던 김우현.

하지만 시점 고정 후 떠오르는 안내 메세지를 통해서 자신이 얻은 능력이 분명한 그것임을 알 수 있었다.


‘좋았어.’


1층은 그렇게 위험하진 않은 것을 너튜브로 여러번 확인했다. 설사 잘못되더라도 자신은 방금 전으로 회귀하니 큰 문제는 없을 터.


김우현은 빛의 기둥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머. 저 오빠 탑에 오르나봐.”


“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몇 명의 여고생들.


“어머. 저 오빠 각성자인가?”

“그러니까 저 앞에 있겠지.”

“와 멋있다!”


선망의 대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기대 어린 시선 때문에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론 행복했다.


‘···헤헤.’


각성자들은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나 A급 각성자들의 인기는 연예인 그 이상이었다.

상상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힘을 휘두르는 그들이다보니, 일반인들에게 그들은 굉장히 매력적인 존재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 돈도 벌고. 연애도 좀 해보자.’


여태껏 알바하느라 여자 손 한번 못 잡아본 자신이다. 이 기회로 신세 한번 바꿔보리라.


어깨에 뽕이 잔뜩 들어간 김우현은 빛의 기둥에 손을 내밀었다. 


***


고오오.


우주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어두운 공간.

하늘에 수 놓아진 수 많은 별들.


김우현은 자신에게 펼쳐진 우주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여긴 어디지?’


이 곳은 자신이 알던 1층이 아니다. 분명 푸른 숲과 나무가 무성한 곳이었는데···. 


그때 김우현에 눈 앞에 메시지 창이 떠올랐다.


띠링!


[최초로 탑의 100층에 도달 하였습니다!]


‘···응?’


이게 뭔 개소리지?


원래 들어오면 1층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었나?


‘아니 근데···. 100층이라고?’


[100층에 도달한 자에게 최초의 칭호가 주어집니다.]


‘···이게 뭔.’


김우현이 당황하는 사이. 그에게 칭호가 주어졌다.


- 칭호 : 불가능에 도달한 자.

-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100층 도달에 최초로 성공하셨습니다. 모든 우주적 존재들이 당신을 칭송할 것입니다.

- 능력 : 모든 데미지 90% 경감


“······.”


이 말도 안되는 칭호를 손에 넣은 김우현.


“시, 시··· 시바알!!!”


뒤늦게 인지부조화가 풀린 김우현은 환호성을 질렀다. 속성 데미지를 10%만 줄여주는 아이템만 해도 수십억을 호가한다. 그런데 자신은 무려 데미지를 90%나 줄여주는 칭호를 획득했다.


“와! 진짜 개미친!!”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기뻐하는 김우현.


3년 동안 자신은 이 세상의 들러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순간 만큼은 자신이 이 세상의 주인공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크흑.”


갑작스레 눈물이 났다. 지난 날의 고생이 떠올라서 인지, 아니면 너무나 큰 감격으로 인한 기쁨 때문인지 김우현은 알지 못했다.


그렇게 그가 가눌 수 없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던 그때.


쿠오오오오.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커다란 굉음.


“음?”


눈물을 훔치던 김우현은 뒤를 돌아보았다.


“······!”


여태껏 본 적 없는 어마무시한 크기의 무언가.


“허억!”


한눈에도 담기 힘든 거대한 덩치.

용암이 끓는듯한 홍염의 비늘.

세상을 오시하는 흉폭한 눈.

무엇이든 찢어 발길 것 같은 강대한 이빨까지.


“드, 드래곤!”


전설속에서나 나타날법한 드래곤이 그의 눈 앞에 있다.


‘말도 안돼···.’


김우현은 절망했다. 칭호를 얻고 느낀 기쁨이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그대인가. 나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물할 자.]


“아, 아니요!”


김우현은 황급히 손을 내저으며 그것을 부정했다.


[겸손하구나. 종말에 닿은 자여.]


“아니 그게 아니라!”


[여신이 안배한 자가 그대인지 시험토록 하겠다.]


“사, 사장님!”


살고 싶어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김우현. 그러나 드래곤은 그의 말이 안중에도 없었다.


슈와아악!


드래곤의 입가로 빨려들어가는 대기. 숨 한번 깊게 들이쉬었을 뿐인데도 대기가 요동치는 듯 했다.


“아악! 시바알!"


부활 능력이 있음에도 김우현은 살고 싶었다. 공포로 인해 그것에 대한 기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후우웁.]


호흡을 끝 마친 드래곤. 얼마나 강렬한 것을 내뿜으려는 것인지, 가슴이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젠자아앙!”


김우현은 뒤를 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간절히 뛰었음에도 애처로울 정도로 느렸다.


물론 드래곤이 보기에 말이다.


[크롸라라아아!]


"아아아아....


드래곤의 브레스는 김우현의 비명소리마저 녹여버렸다. 


그렇게 김우현은 인생 첫 죽음을 경험했다.


***


“커헉!”


자신을 뒤덮은 끔찍한 고통을 느끼며 깨어난 김우현. 자신이 세이브 해뒀던 빛의 기둥 앞에서 부활했다.


‘바, 방금···.’


살아있단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방금의 일을 떠올랐다.


‘드래곤이었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성자들의 탑 등반 영상을 자주 봤던 자신이다. 그런 자신이 이런 드래곤을 본 기억은 단언컨데 없다.


‘거기다 100층이라니···.’


1층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건만, 자신은 100층에 도달 했단 안내 메세지를 받았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정리가 안되는 김우현.


바로 그때.


“꺄악!”


갑작스레 들린 비명소리.


“뭐, 뭐야?!”


그는 고개를 돌려 소리의 출저를 확인했다.


“꺄악!”

“갑자기 옷을 벗었어!”

“저새끼 변태얏!”


출저는 탑에 오르기 전에 봤던 그 소녀들이었다.


“무슨···.”


이상함을 느낀 김우현은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음?”


알바비를 탈탈 털어 장만한 자신의 장비들이 없다.

그리고 오늘 입었던 반팔티와 청바지도 없다.

뿐만 아니라.

구멍이 났으나, 버릴 수 없었던 팬티도 없다.


“허억!”


왜 벗고 있어! 나!


“무슨 일이야?”

“왜들 그러니?”

“도대체 뭔 일이여.”


여고생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하나둘씩 나오는 사람들.


“어, 어....”


김우현의 당황한 손길.

그 손길의 끝이 빛의 기둥에 닿는다.

그리고.


슈우웅.


[그대인가. 나에게 안식을 줄 자.]


“······.”


[호오. 맨몸으로 나를 상대 하겠다는건가.]


“······.”


다시 100층이었다.


***


그렇게 김우현이 여고생들과 사람들을 피해 황급히 집으로 돌아온 것은 드래곤에게 3번 정도 구워진 후였다.


털썩.


집으로 돌아온 김우현은 침대에 드러누웠다.


“하. 시발.”


김우현은 절망했다. 각성을 한 것까진 좋았다. 근데 왜 자신은 100층에서 시작한단 말인가.


‘그건 그렇다고 쳐도···.’


왜 비싼 돈 주고 장만했던 롱소드와 가죽갑옷까지 사라졌단 말인가.


뚜루루루.


그렇게 상념에 젖어있던 김우현를 깨운 것은 한 통의 전화였다.


‘와 x될 뻔.’


혹시 몰라 탑에 오르기 전,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갔었다. 김우현은 자신의 조심성에 감사하며 전화를 받아 들었다.


“여보세···.”


“이제 전화를 받으시네요. 고객님?”


익숙한 목소리.

김우현은 전화를 건 자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제 핸드폰 번호는 차단 하셨나봐요? 이 시발놈아?”


다름 아닌 사채업자의 전화였다.


엄마의 긴급 수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채를 끌어 썼었다. 덕분에 쓰리잡을 하면서도 이자를 매꿀 수 없었던 상황.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긴, 시발아. 저번 달도 돈 안내고.”


“······.”


“너 자꾸 이러면 빛의 길로 인도한다고 했어요? 안 했어요?”


결말로 굉장히 화제가 됐던 소설 빛의 길. 

이 말은 즉, 돈을 갚지 않으면 우현의 장기를 팔아버리겠단 소리였다.


“빛의 길로 인도할지, 아니면 어머님 병실로 병문안을 가볼지 참으로 고민 중입니다. 고객님.”


“엄마 병실엔 제발···.”


“내일까지 보내세요.”


“며칠만 더 시간을 주세요!”


“안 보내면 찾아갑니다.”


“제바.....”


뚝.


“······.”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검과 가죽 갑옷을 마련했다.

그런 그에게 이제 무슨 돈이 남아있단 말인가.


“시발 진짜···.”


김우현은 서둘러 핸드폰 잠금을 풀었다. 알바 사장님께 알바비 가불이 되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패턴을 풀자 그가 닫지 않았던 킹이버 운세가 그를 맞이했다.


[오늘의 운세 : 운수대통(運數大通)]

- 극도로 운이 트인 날입니다···


그것을 다시 읽기 시작하는 김우현.


- 하는 일마다 행운이 깃들 것이며···


‘분명 좋은 말밖에 없는데···.’


불운도 비껴 갈 것이라 했건만.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그는 운세를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놓쳤던 마지막 문장을 확인했다.


- 하나 운이 좋다고 너무 경거망동 할 경우, 신상에 해로움이 생길 수 있으니···.


“······.”


왜 이런 말이 있지 않던가.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고.


운세도 마찬가지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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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02. 100층은 답이 없으니(1) +2 24.09.06 174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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