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층부터 시작하는 각성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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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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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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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444번의 죽음(2)

DUMMY

“해야 할 일?”


이리엘은 다소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여태까지 김우현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놈이 뭔 할 일이 있느냐.”


김우현이 회귀하며 반복된 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이리엘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가 갑자기 해야 할 일이 생겼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오늘 중요한 계획이 있어서요.”


“계획?”


계획이라는 말에 반응하는 이리엘. 그 반응에 맞춰 김우현이 말을 이었다.


“제가 은원 관계가 좀 있습니다.”


“호오.”


무림에 다녀온 드래곤이라고 했다. 그럼 은원 관계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을 터.


“은이냐 원이냐.”


“원입니다.”


“원을 치루는 날이 오늘이렷다?”


“네.”


김우현은 겨우 상반신을 일으켰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호흡을 안정화 시키기 쉽지 않았다.


“흐음. 그렇다는 말이지.”


쫀드기를 씹으며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이리엘. 무언가 재미난 생각이라도 난 양 입가에 미소가 걸려 있었다.


“좋다. 오늘은 빨리 끝내주지.”


“감사합니다.”


“대신 이야기나 해 보거라.”


어느새 의자를 소환한 이리엘.

김우현의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마쳤다.


“나는 그런 이야길 꽤나 좋아하거든.”


“음 그러니까···.”


김우현은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당하신 어머니의 병원비가 없었던 상황.

고등학교 선배가 소개해준 사채업자들.

그들에게 돈을 빌린 이야기.

그리고 원금을 갚았을 때 원금의 3배에 해당하는 이자를 그들이 청구했다는 것.

그리고 갚을 때마다 더욱 늘어나는 이자들.

갖은 협박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상황까지.


“···뭐 그렇게 됐습니다.”


“흐음.”


나름 슬픈 사연임에도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이리엘.


“예로부터 돈 놀이 하는 자들은 사람들의 미움을 많이 샀지.”


“그 놈들은 미움 받아야 할 정도가 아닙니다. 죽어도 싼 놈들이라고요.”


김우현은 자신이 그들에게 당한 분함을 표출했다.


“그 돈은 누가 빌린 것인데.”


“그야 제가 빌렸죠.”


“그럼 빌리지 말았어야지.”


이리엘의 무심한 반응. 그런 반응에 김우현이 울부짖었다.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는데 그럼 어떡합니까!”


“평소에 모아 놨어야지. 아니면 가지고 있던 재산을 팔던가.”


“이익···.”


김우현은 열이 뻗쳤다.

훈련이란 명목 하에 자신을 괴롭혔을 때 조차 이렇게 화나진 않았다.

남의 상황도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 저 드래곤, 아니 신이 갑자기 너무나 미웠다.


“그때는 제가 어렸단 말입니다! 평범하게 학교 다니던 제가 그런 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니 문제지 이 놈아. 네 놈이 멍청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 아니냐.”


빠직!


김우현의 머리 속에서 무언가 터져 나왔다.

그것은 참을 수 없는 분노였다.

이 드래곤에게 평생 고문 당하더라도 자신의 억울함은 대변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요 저 멍청하고 무식합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도 못 먹고 돈을 번 적도 많고, 어머니가 잘못 되셨을 까봐 매일매일 체크하기도 바빴단 말입니다!”


김우현은 어느새 벌떡 일어나 있었다.

지친 몸이었지만 분노로 인해 그 것을 일으킬 수 있었다.


“당신은 처음부터 강했겠죠! 이 곳에 표현으로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금수저! 당신은 금수저,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 물고 태어난 존재라고요!”


“······.”


“출발선 상부터 다른 당신이 어떻게 나를 이해하겠습니까! 악착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당신이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멍청하다고요? 누군 돈 없고 힘 없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압니까!”


김우현은 울부짖었다. 그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맺혀있었다.


“당신이 나 같은 인간이었어도! 당신이 나 같은 상황이었어도 이런 말을 했을까요! 진심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우현은 흐느꼈다.

현실을 바꿔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자신이다.

그런 자신을 저 파충류가 멍청해서 그런 거라며 자신을 폄하하는 것이 너무나 원통하고 비통하다.


“나도 재벌집 막내아들이었다면··· 나도 드래곤이었다면···.”


뚝. 뚝.


김우현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들.


그런 김우현을 바라보며 이리엘은 먹다 남은 쫀드기를 봉투에 집어넣었다.


“우현.”


갑작스레 이름을 부르는 이리엘. 항상 ‘놈’이라 부르던 그녀가 김우현의 이름 만을 따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안하군.”


갑작스레 사과를 하는 이리엘.


“···네?”


그런 이리엘의 말에 김우현의 눈이 커졌다.


이리엘은 울고 있는 김우현의 앞에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다.


“내 기준에서 너무 쉽게 말한 것 같군. 그것에 대해 사과한다.”


“아니···.”


이 고고한 드래곤, 아니 신이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드래곤이란 존재가 어떤 존재인가.

오만하고 방만하며 자신밖에 모르는 무지렁이 아니던가.


신들은 또 어떠한가. 

인간은 벌레처럼 생각하며 자신의 뜻에 어긋나는 자들을 개미처럼 밟아 죽이는 자들 아니던가.


근데 저 드래곤 출신의 신이 자신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그것도 한쪽 무릎을 꿇으면서.


“혼자 지낸 지 오래라 인간들의 섭리를 잠시 잊고 있었군. 멍청한 건 오히려 나였다. 미안하다.”


“······.”


이리엘의 진심어린 사과.

김우현은 그 사과가 겉치레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괜찮습니다. 사과를 받겠습니다.”


“고맙다.”


이리엘은 웃어 보였다. 그녀의 환한 미소가 김우현도 웃게 만들었다.


“본신이 잘못을 했으니 그에 합당한 선물을 줘야겠지.”


“서, 선물이요?”


갑자기 기경을 하는 김우현.


“일찍 끝내 달라 하지 않았느냐. 오늘 너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누워서 운기만 하거라. 나머지는 본신이 해줄 터이니.”


“아, 아니!”


“아냐아냐. 편하게 있으래도.”


마력으로 김우현을 강제로 눕히는 이리엘.


“아까 보니까 샐러맨더 만으론 좀 부족할 듯 싶구나. 이그니스, 최소한 그 정도는 되야 화룡멸천무에 도움이 될 터.”


“이, 이리엘님!”


김우현은 이리엘이 무엇을 할 지 알고 있었다.

이미 수백 번은 당해본 기억이 있었기에.


“노력도 없이 정령과 친화력을 얻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 친화력 하나 없는 네놈이 샐러맨더를 소환할 수 있는 것도 다 내 덕분 아니더냐.”


 “선물이라면서요!”


김우현은 울부짖었다. 이리엘이 사과를 핑계로 자신을 고문하려는 것만 같았다.


“선물이지. 암 선물이고 말고. 너 같은 인간 종족이 중급 정령을 부릴 수 있는 것이 선물 아니고 무엇이냐.”


이리엘은 싱글벙글 웃었다. 입꼬리가 묘하게 귀에 걸린 듯 했다.


“또한 화룡멸천무를 익힌 자에게 내 업화는 지고의 영약과 다름이 없느니라. 정신을 집중하고 운기 하거라.”


“안돼애!”


“돼.”


딱!


이리엘이 손가락을 튕기자.


후와아아악!


김우현의 사방에서 순백의 화염이 지져졌다.


“끄아아아아아!”


“잘 견뎌 내거라. 정신만 유지하면 기경팔맥을 뚫을 것이며, 잘하면 오늘 이그니스도 불러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 바로 화형이라고 했던 가.


“끄아아아!”


“어허. 운기에 집중하래도.”


그래서 그런지 김우현은 이것을 수 백번이나 경험했음에도 좀처럼 이것에 익숙해질 수 없었다.


‘시바아알!’


운기를 하며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는 김우현.


100층에 등반하며 획득한 칭호인 [불가능에 도달한자]와 [업화 저항] 덕택에 저 지독한 업화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올려도 되겠는 걸.”


탁!


이리엘이 강도를 올리자 불꽃이 더욱 거세졌고, 김우현의 육신이 서서히 타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 죽는다!’


이렇게 불타 죽은 건만 족히 수 백번은 넘었다.

그리고 이렇게 불타 죽을 때마다 발생하는 상황이 있었다.


“옷! 옷은 좀 입혀주십시오!”


“우리 사이에 무슨. 너무 부끄러워 말거라.”


“아뇨! 그게 아니고요!”


“네 놈의 벗은 몸을 보고 달아오를 만큼, 본신의 경지가 낮지 않다.”


“아니 당신한테 부끄러운 게 아니라!”


이렇게 죽으면 또 다시 맨몸으로 회귀한다고요!

그럼 또 다시 맨몸으로 파쿠르를 해야한다고요!


“다음 번엔 로제 떡볶이로 사오거라. 요즘엔 그게 땡기네.”


“옷 좀! 옷!”


“심성당에서 만든 딸기 케이크도 잊지 말고.”


“옷 입혀달라고오오오!”


광활한 우주적 공간. 무언가 부딪칠만한 것이 없음에도 김우현의 음성이 메아리치는 듯 했다.


***


“커···헛!”


끔찍한 고통에서 깨어난 김우현.


이제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지 바로 정신을 차리곤 점프를 뛰었다.


슈왁!


그가 여러 번 건물을 딛으며 도약하자, 순식간에 건물 위 옥상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지영아. 방금 뭔가 보이지 않았어?”

“어 너도? 뭔가··· 생 닭을 본 거 같아.”


밑에서 들리는 여고생들의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들으며 김우현은 자신의 집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아오! 이 변룡!”


아니지.

신이라고 했으니 변신이 맞는건가.


이리엘은 꼭 옷을 벗겨서 김우현을 내보냈었다.


제발 좀 업화로 태우지 말아 달라며 간청 했건만, 그 사실을 알게 된 이 후에는 더욱 집요하게 김우현을 불태워 내보냈다.


어느 날은 아랫도리만. 

어느 날은 윗도리만.

어느 날은 반만 (그것도 금새 벗겨졌다). 

어느 날은 그 곳만 빵구 내서.


덕분에 김우현은 탑으로 들어갈 때마다 새 옷과 속옷을 마련하여 들어가야만 했다. 그러지 않으면 여동생 빤스라도 입게 생겼기에.


“크윽···.”


세이브 포인트를 바꾸기 위해 용을 쓴 적도 있었다. 하지만 무기를 사느라 돈을 모두 지출한 상황이었으며, 어디서 돈을 빌릴 곳도 없었다.


드래곤이 옷만 태우지 않았어도 이런 상황은 안 일어났을 텐데!


“하아···.”


지옥 같은 훈련보다 이런 치욕스런 상황이 김우현을 더욱 힘들게 했다. 하지만 덕분에.


[축하합니다! 불에 대한 친화력이 +5 상승 하였습니다.]

[불의 정령과의 친화도 : 986/1000]

[친화력이 최고조에 달할 시 정령이 상급 정령으로 진화합니다.]


[화룡멸천신공의 운용으로 마력이 +1 증가 하였습니다.]

[업화로 인해 신체의 불순물이 제거 되었습니다. 체력이 +1 증가합니다.]


‘호오.’


지져진 보람이 있었다. 이리엘이 가학적이긴 해도 그 결과는 분명 알찼다. 뿐만 아니라.


[축하합니다! 패시브 : 업화저항의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패시브 : 업화저항 LV.5]

- 업화 데미지의 20%를 저항합니다.

- 화염 데미지의 40%를 저항합니다.


패시브인 업화저항의 레벨도 상승했다.


이리엘이 사용하는 업화의 20% 저항할 뿐만 아니라, 불에 대한 내성도 40%나 증가했다. 이 정도면 거의 불에 대해서는 이뮨이라고 해도 무방한 상황.


‘근데 왜 이렇게 뜨겁지.’


이렇게 많이 성장했음에도 이리엘이 소환하는 불길이 뜨거운 걸 보면, 이리엘이 얼마나 불에 대해 전능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시스템의 메세지를 읽으며 건물 사이사이를 능숙히 이동하는 김우현. 맨 몸으로 파쿠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집에 다다를 수 있었다.


“후하!”


창문으로 들어간 후 또 다시 침대에 드러눕는 김우현.


그리고.


뚜루루루.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


“어이 사채업자!”


김우현은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어이? 사채업자?”


“그럼 니가 사채업자지, 뭐 민국은행 사장이냐.”


김우현은 죽고 난 후 매번 이렇게 사채업자와 통화를 하였다.


그는 고맙게도 매 회차마다 전화를 걸어왔다.

그리고 그 덕분에, 놈에 대한 분노를 지속 시킬 수 있었다.


“정신이 나가셨나요, 고객님?”


“그런가 봐. 오늘도 불에 타 죽었더니 정신이 오락가락 하네.”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는 김우현.

가끔 자신이 보기에도 점점 미쳐가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헛소리 그만 하시고요 고객님. 돈 언제 갚으실 거냐고요.”


“아 돈? 갚아야지! 암! 갚고 말고!”


김우현은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햇살이 어느 때처럼 눈 부셨다.


“내가 한 200까진 모았거든? 근데 내일 엄마 수술비를 대야 해서 2천이 더 필요한데. 돈 좀 빌려줄 수 있어?”


“······.”


김우현의 말에 한동안 대답이 없던 사채업자.

하지만 김우현은 그의 답변을 알고 있었다.


“못 갚으면 고객님 몸이 성치 않으실 텐데요.”


“알지. 빛의 길.”


사채업자가 매번 협박할 때 사용하던 용어 빛의 길. 김우현은 자신이 먼저 그 말을 내뱉었다.


“못 갚으면 장기라도 팔아서 갚아야지. 뭐 어쩌겠어.”


“······.”


“좀 빌려줘. 급해서 그래.”


수화기 너머로의 침묵.

사채업자가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우리 집 파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래. 집 팔고 돈 나오면 갚을 수 있으니까 좀 꿔 줘.”


사채업자를 능숙하게 구슬리는 김우현.


“내일 현금으로 가져다 줘. 병원에서 현금가로 하면 DC가 된다고 해서. 은행에선 한번에 못 뽑거든.”


김우현은 능숙하게 미끼를 던졌다. 그리고.


“···몇 시.”


사채업자는 어느 때처럼 익숙하게 미끼를 물었다.


“내일 저녁 11시. 우리 집 주소 알지? 집 앞에서 보자고.”


“······.”


대답은 없지만 알 수 있었다.

이 자는 내일 분명히 우리 집으로 찾아올 것이다.


“근데 고객님.”


사채업자의 마지막 용무. 이 용무 또한 김우현은 알고 있다.


“왜 반ㅁ···.”


“아 왜 반말하냐고?”


그의 말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가로채는 김우현.


“시벌. ‘고객이 왕이다’ 몰라? 내가 이자 주는 덕분에 너가 떵떵거리며 사는 거 아냐.”


“······.”


“어디 할 거 없어서 돈 놀음이나 하는 새끼가. 잔말 말고 내일 내 돈이나 들고 와.”


“······.”


사채업자의 침묵.

하지만 수화기 너머에서 그의 분노가 명확히 전해진다.


“···내일 뵙겠습니다. 고.객.님.”


“그래. 내일 보자고.”


뚝.


전화를 끊은 김우현.


‘걸려 들었다.’


이 놈은 반드시 온다.

자신이 이렇게나 긁어 놨으니.

이래도 오지 않는다면.

이 놈은 환생한 성인 군자가 분명하다.


“좋아. 일단 하나 끝냈고.”


사채업자가 오는 시각은 내일 저녁 11시.

지금은 오후 5시.

여유 시간은 약 30시간.


“자 이제 다음 스탭을 밟아볼까?”


김우현이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일.


회귀자로서의 특권.


이제 그 것을 실행 해야 할 때가 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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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444번의 죽음(2) +2 24.09.10 133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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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05. 100층의 주인(2) 24.09.09 139 4 13쪽
4 004. 100층의 주인(1) 24.09.08 157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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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02. 100층은 답이 없으니(1) +2 24.09.06 175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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