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층부터 시작하는 각성자 생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金金金
작품등록일 :
2024.09.03 13:44
최근연재일 :
2024.09.18 21:12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1,811
추천수 :
65
글자수 :
94,257

작성
24.09.06 22:20
조회
173
추천
5
글자
15쪽

002. 100층은 답이 없으니(1)

DUMMY

“왜 100층이냐고오오오!”


자신이 꿈을 꾼 것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임을 쏟아지는 뉴스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긴급속보! 최초 100층 진입 메세지 발생!]

[100층에 진입한 자. 과연 누구인가.]

[단순한 오류? 아니면 현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내노라 하는 유명 언론사들도 100층에 대한 뉴스를 연신 쏟아내고 있었다.


“젠장!”


자신은 100층으로 밖에 갈 수 없다. 그렇다면 절대적이라 여겼던 자신의 각성 능력도 무용지물이었다.


“하아.”


한숨을 몰아 쉰 김우현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했다. 각성자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이곳에서 메인 뉴스는.


[100층에 오른 각성자. 과연 누구일까?]

[100층 진입의 알림. 그 허상과 실제.]

[100층까지 올라간 인류. 이후 풀어야 할 숙제는?]


단연코 100층에 대한 소식이었다.


수 많은 헤드라인들 중 하나를 클릭한 김우현은 무의식적으로 스크롤을 내리며 댓글부터 확인했다.


[별빛빵빵(fkdfk****)]

공감 962, 비공감 105

- 헐 레알? 진짜 100층이 뚫렸다고?


[빛의기둥서방(wj6kd****)]

공금 476, 비공감 22

- 100층? 킬리안도 이제 43층인데?


[포빨싶고다(qkrxo****)]

공금 334, 비공감 12

- 도대체 무슨 수로 올라간거임?


공감순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댓글들은 하나같이 놀랍고 경이롭단 반응이었다. 그러나 최신 순으로 읽자 댓글들의 반응이 매우 다채로웠다.


[하느리노랗(weowo****)]

- 버그X망탑이쥬?


[밀키스486(milki****)]

- 아니 근데 50층부터 90층까지 도달했단 메세지도 없었음.

┕[q1w2e3r4(q1w2e****)]

  - 그냥 오류 아님?


[기리빠규2(ee7****)]

- 그럼 더 강한 게이트가 쏟아지려나···.


[컴퓨터앞에서혼밥(779dslj****)]

- 아 섹스하고 싶다.

 ┕[유교보이(6974gk****)] 

 - 섹무새 극혐요.

    ┕┕[미칠이(power****)]

    - 님 계정도 극혐요.

.

.

.


습관적으로 스크롤을 내리던 김우현.


“!!”


내리던 엄지를 빠르게 위로 올렸다.


[기리빠규2(ee7****)]

- 그럼 더 강한 게이트가 쏟아지려나···.


“맞아! 게이트!”


게이트.

빛의 기둥과는 다르게 현실 세계에 무작위로 소환되는 던전을 일컫는다.


‘E급 게이트만 되어도···.’


가장 낮은 등급의 게이트가 바로 E급 게이트이다. 이 E급 게이트를 클리어 하면 레벨 업이 가능하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어.’


E급 게이트는 하루에도 한국에 수십 개는 생성된다.

그리고 E급 게이트 정도는 초보 플레이어들이 파티를 이룬다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들과 파티를 맺고 들어간다면 무기가 없어도 레벨업이 가능하리라.


“좋아! 내일부터 돌아다닌다.”


게이트 생성 정보는 게이트 안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나 정돈 충분히 참여 가능할 것이다.


“깔끔하군.”


그렇다.

김우현의 계획은 깔끔할 줄 알았다.


***


“제발 부탁 드립니다!”


애절한 눈빛과 정신 없이 비벼지는 손.


“저기요. 진짜 매너가 없으시네.”


“진짜 제발 부탁 드립니다···.”


한 무리의 앞에서 읍소하는 한 남자.


“무기도 갑옷도, 심지어 방패 하나 없는 사람을 파티에 끼워 달라고요?”


바로 김우현이 게이트 공략에 참여하고자 한 무리의 파티를 설득하는 중이었다.


“진짜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님. 레벨 1이라면서요.”


“네.”


“장비도 없고요.”


“···그죠.”


“혹시요.”


“예.”


“양심이 뒈지셨나요?”


“······"


확실히 그의 말이 맞았다. 이것은 분명한 떼쓰기였다.


“탑 몇 층까진 뚫고서 오시던가요. 아니면 장비라도 하나 맞춰 오시던지.”


“······.”


“왜 게이트부터 가려고 하세요. 여기가 아무리 E급이라도 10레벨이 권장 레벨인건 알고 계시죠?


“넵···.”


“그걸 아는 사람이 왜 이렇게 짜증나게 구실까? 시발?”


커다란 메이스를 메고 있는 남자. 김우현의 질척거림에 짜증이 났는지 조금씩 거친 욕을 내뱉기 시작했다.


톡톡.


메이스를 든 남자가 김우현의 뺨을 톡톡 때리며 그를 자극한다.


“꺼지세요. 예? 방해하지 말고.”


그의 모욕적인 행사에 기분이 몹시 상한 김우현.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연신 읍소하며 간청했다.


“그럼 짐꾼이라도···.”


“필요 없어요.”


“그럼 응원이라도···.”


“아 시발! 좀 꺼지라고!”


“옙.”


김우현는 자신을 경멸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파티들을 뒤로 했다.


“오빠. 저 새끼 병신 아니야?”


“하 몰라. 아침부터 재수없게. 시발.”


“저런 쓰레기도 각성자라고 나대니 참.”


“남자 새끼가 쪼다같이 생겨가지고.”


“벗겨먹을 것도 없는 새끼가.”


“······.”


그들의 경멸스런 조롱에도 김우현은 대응할 수 없었다. 그들은 그보다 강했을 뿐만 아니라 무리를 이루고 있었기에.


그렇게 김우현은 몇 개의 게이트를 전전하였지만, 그를 끼워주는 파티는 당연히 단 한군데도 없었다.


***


털썩.


또 다시 침대에 드러누운 김우현.


‘새끼들. 너무하네.’


김우현도 자신의 행동이 노양심이란 것 쯤은 알고 있었다.

아무리 자신이 사기급 특성을 개화 했어도, 그것을 증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증명할 방법이라···.”


자신이 뛰어난 각성자 임을 증명할 방법.


“아!”


있다!

자신이 뛰어난 각성자 임을 증명할 비책이!


“각성자 협회!”


각성자 협회에선 증명이 가능하다. 그곳에선 각성자들의 능력을 정량할 수 있는 측정 마도구들이 존재한다.


“거기서 검증 받으면 돼!”


S급 각성 능력만 되어도 세상이 떠들석 할 정도로 난리가 난다.


하물며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무한 회귀 스킬?

못해도 SSS급, 아니 EX급은 되리라.


“그래서 대형 길드에 가입하는 거야.”


종합 평가 A등급만 받아도, 길드들은 환장하며 자신의 길드에 가입 시키기 위해 난동을 부린다.


그 곳에 가입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레벨업이 가능해!”


비록 빛의 기둥보단 레벨업 효율이 떨어지지만, 게이트도 엄연히 레벨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희귀 재화와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어 탑을 공략하기 위해 필수로 병행해야 하는 요소가 바로 이 게이트이다.


그렇게 레벨업과 아이템을 맞추며 강해지다 보면.


‘그 드래곤도 언젠간.’


고민할 겨를이 없다.

김우현는 바로 각성자 협회로 달려갔다.


***


“안녕하십니까?”


“각성 검증을 받으러 왔습니다.”


“아, 각성자셨군요.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안내 데스크에 있던 여자는 잠시 어디론가 통화를 하더니, 이내 수화기를 내려놓고 김우현을 바라보았다.


“저 쪽에서 잠시 기다려 주시겠어요? 검증팀이 올겁니다.”


“감사합니다.”


안내 직원이 가리킨 소파에 앉은 김우현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와.’


각성자 협회의 건물 내부는 대단했다. 휘황찬란한 보석들이 즐비 했으며, 탑과 게이트에서 얻은 장식과 자원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그렇게 검증팀을 기다리고 있던 그 때.


“안녕하세요.”


백옥 같은 피부.

연예인을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이목구비.

그리고 정장을 입었음에도 여실히 드러나는 굴곡까지.


‘헉.’


한 눈에 봐도 대단한 미인이라 할 법한 인물이 김우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분명 저 여자는···.’


김우현의 기억 속에 눈 앞에 있는 여자를 분명 본 기억이 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미녀 각성자로 화제가 되었던 인물.

물론 외모와 몸매만 뇌리에 각인 되었기에,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각성 검증을 하러 오셨다고요? 이쪽으로.”


“아, 네.”


김우현는 친절하게 안내하는 미인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각성은 최근에 하셨나 보네요.”


“맞습니다.”


“후훗. 높은 평가를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요.”


그래야 길드 취업이 가능하니깐.


띵.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 여성이 앞을 나서 김우현를 안내했다.


“자 이쪽으로.”


“네.”


그렇게 얼마 가지 않아 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었다.


현실에선 보기 힘든 다채로운 모양의 그것들.

김우현은 그것이 각성자들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측정 마도구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우선 레벨 체크부터 할까요?”


“네.”


여성의 안내를 받아 김우현은 측정 마도구에 손을 대었다.


우웅.


소리를 내며 작동하기 시작하는 측정기.


“후훗. 긴장되시나 봐요?”


“아, 네?”


긴장을 풀어주려는 것인지, 검증팀 여성은 김우현에게 말을 걸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프거나 그런 건 없으니까요.”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띠링!


[각성자 측정이 완료되었습니다.]

[결과는 화이트 등급입니다.]


검증 마도구가 소리를 내며 결과를 알려주었다.


“···화이트?”


결과를 보고 당황한 여자.


“뭐 문제가 있나요?”


“아···.”


그녀가 당황한 이유.


“화이트 등급은 비각성자라는 표시에요.”


바로 이것이었다.


측정 마도구의 등급 판정은 아래와 같다.


화이트 등급 : 비각성자

블루 등급 : 1~30레벨

그린 등급 : 31~60레벨

엘로우 등급 : 61~90레벨

오랜지 등급 : 91~120레벨

레드 등급 : 121~150레벨

실버 등급 : 151~180레벨

골드 등급 : 181~210레벨

블랙 등급 : 210레벨 이상


즉, 이 등급표를 김우현에게 적용했을 때.

김우현은 비각성자로 판정 됐다는 소리였다.


“혹시 레벨이 어떻게 되시죠?”


“1레벨 입니다.”


“음··· 간혹 1레벨의 각성자 분들이 화이트 등급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실제 해외에선 첫 레벨 측정에서 화이트 등급으로 판정 받은 각성자들이 소수나마 존재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손에 꼽히는 유명 랭커였다.


하지만 한국에선 이런 케이스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당황했던 것.


“놀라서 죄송해요. 화이트 등급은 처음 봐서···.”


여자는 당황해 하며 김우현에게 사과했다.

혹여 자신의 반응에 그가 언짢음을 느낄까 봐서였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김우현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자신은 1레벨이며.

자신이 각성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분명 시점 회귀라는 강력한 능력도 몇 번이나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럼 다음···.”


“각성 능력부터 측정 해주시죠.”


“네? 그건 마지막 순서인데요?”


“그것부터 받고 싶어서요.”


어차피 다른 측정 기구를 사용해도 형편 없이 나올게 뻔하다. 그럴바에 시간낭비 없이 바로 각성 검증을 받는 편이 낫다.


“아 그럼···. 이쪽으로.”


당황한 여성은 앞에 나서 김우현을 안내했다.


“여기입니다.”


여성이 가리킨 곳에는 아까와 모양이 비슷한 측정 마도구가 있었다.


“같은 방식입니다. 손을.”


“네.”


우웅.


마도구가 측정을 시작했고.


“······.”

“······.”


서로 말 없이 측정 결과를 기다리는 그들.

그들 간의 침묵을 먼저 깬 것은 김우현이었다.


“김우현입니다.”


“네?


“제 이름이요.”


평소의 김우현이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

하지만 김우현은 자신이 있었다.

자신의 각성 능력이 최고 등급으로 판정 받을 것을.


“아, 저는 이지연이에요.”


상대의 이름을 들은 이지연도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놀라지 마세요. 지연씨.”


“네?”


“후훗. 곧 알게 될 겁니다.”


김우현의 얼굴엔 자신감의 미소가 피어 올라 있었다. 그리고 결과가 자신의 입가를 더욱 올려주길 기대했다.


그렇게 그들이 결과를 기다리던 그 때.


띠링!


[각성 능력 측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측정 결과는 화이트 등급입니다.]


“어?”


결과를 보고 당황한 이지연.


“왜 그런가요?”


“각성 능력이··· 없다고 나오는데요?”


“예?”


이지연의 이야기를 듣고 김우현도 당황했다.


“그럴 리가···.”


“측정 오류가 났을 수도 있으니 다시 해볼게요.”


혹시 모를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이지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측정 마도구를 재작동 시켰다.


우웅.

.

.

.

[각성 능력 측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측정 결과는 화이트 등급입니다.]


우웅.

.

.

.

[각성 능력 측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측정 결과는 화이트 등급입니다.]


몇 번의 측정에도 동일한 결과.


“······.”


“저기 다시 한번···.”


“우현님.”


이지연이 싸늘한 시선으로 김우현을 바라보았다. 


“혹시 각성자가 아니신 건 아닌가요?”


“네? 아니요! 분명히 각성 했습니다!”


김우현은 억울했다.

이미 100층에서 죽으며 각성 능력을 사용해보지 않았던가.


“지연아. 무슨 일이야?”


“아 선배.”


소란스런 그들의 뒤에서 나타난 한 남자.


“뭔데 그래?”


“아 그게···.”


이지연은 선배라 부른 남자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


설명을 다 들은 남자.

그는 김우현에게 경멸의 시선을 보냈다.


“하. 아직도 이런 개새끼가 있네?”


“···예?”


“예는 시발아. 개새끼가 여기에 너 말고 더 있어?”


남자는 김우현의 가슴을 쿡쿡 찌르며 김우현을 몰아붙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너처럼 각성자라고 구라 치고 다니는 새끼들이야.”


“······.”


“주제를 모르고.”


꾹.


“각성자 인척 하면서.”


꾹.


“사기 치고 다니는 새끼들.”


꾸욱!


가슴을 콕콕 찌르면서 김우현을 농락하는 남자.


“저 진짜 각성 했습니다!”


김우현은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강력하게 자신이 각성자임을 피력했다. 


“그래?”


“네!”


“그럼 말해봐. 네 각성이 뭔지.”


“······.”


“말해보라고, 새끼야.”


김우현은 이를 악물었다.

보통의 각성자들은 그들의 각성 능력을 숨긴다.

그래야 혹시 모를 각성자 간의 분쟁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각성 능력이 알려진 각성자들도 많이 존재했다.

하나 그 것은 그들의 능력이 지나치게 도드라져서였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은 각성자들은 모두 자신의 각성 능력을 숨긴다.


하지만 김우현은 지금 패를 숨길 상황이 아니었다.


“시점 회귀입니다.”


“···뭐?”


“회귀할 수 있다고요.”


어안이 벙벙이 된 표정을 짓는 남자와 이지현. 그 잠시간의 침묵은 금세 깨졌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


허리가 뒤로 꺾일 듯이 박장대소 하는 남자.


“시발 존나 골때리네! 이새끼! 하하하하!!”


덕분에 주변에서 각성 측정을 받고 있던 다른 이들의 이목까지 그들에게 집중되었다.


“하 시발··· 배꼽 쨌다. 이 새끼야.”


한참을 웃던 남자는 눈물을 닦았다.


“회귀가 각성 능력이라고 했지?”


남자가 김우현의 지척에 이르렀다. 그리고 왼손으로 김우현의 멱살을 틀어 쥐었다.


“좋아. 그럼 검증을 해봐야겠네. 다시 살아나는지 말이야.”


그의 오른손엔 강렬한 불꽃이 맹렬히 피어올라 있었다.


작가의말

재밌게 보셨다면 선호와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00층부터 시작하는 각성자 생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제목 변경 예정 24.09.13 62 0 -
15 015. 전화위복(3) NEW 9시간 전 31 1 14쪽
14 014. 전화위복(2) 24.09.17 56 2 16쪽
13 013. 전화위복(1) 24.09.16 76 4 16쪽
12 012. 회귀자의 특권(5) 24.09.15 86 5 15쪽
11 011. 회귀자의 특권(4) 24.09.14 100 4 12쪽
10 010. 회귀자의 특권(3) +4 24.09.13 109 4 16쪽
9 009. 회귀자의 특권(2) 24.09.12 119 4 12쪽
8 008. 회귀자의 특권(1) +2 24.09.11 134 5 12쪽
7 007. 444번의 죽음(2) +2 24.09.10 132 5 15쪽
6 006. 444번의 죽음(1) +2 24.09.10 131 5 12쪽
5 005. 100층의 주인(2) 24.09.09 138 4 13쪽
4 004. 100층의 주인(1) 24.09.08 156 6 14쪽
3 003. 100층은 답이 없으니(2) 24.09.07 159 5 13쪽
» 002. 100층은 답이 없으니(1) +2 24.09.06 174 5 15쪽
1 001. 운수 좋은 날 24.09.05 209 6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