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광음여류
작품등록일 :
2012.11.16 14:10
최근연재일 :
2018.03.26 19:27
연재수 :
360 회
조회수 :
190,845
추천수 :
4,145
글자수 :
2,037,868

작성
17.10.10 19:11
조회
246
추천
10
글자
15쪽

대격변의 시[전투]우물 밖

DUMMY

전장 위에서 어찌 당당하고 멋진 죽음을 바랄까? 한 시대를 질타했건만, 저기 초라하게 주저앉은 채 싸늘히 식어가는 어느 검사의 시신처럼 말이다. 죽임을 당한 게 아니라 다 소진하고 떠났음이 놀라울 따름이지.


‘송광극.’ 그의 마지막을 지켜본 자는 어떠한 미동도 없이 시신 앞에 서 있었다.


그의 무표정한 얼굴과 눈빛을 보니 슬픔이나 안타까움에 발길이 묶인 것 같지는 않았다. 한데 왜 주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걸까? 그간 기백이 넘는 전사들의 죽음을 봐온 자로서 이를 당연하다 여길 텐데 말이다.


‘검주.’ 그러고 보니 그의 유리구슬 같은 동공에 초점이 없다. 대체 무슨 일일까?


혹시, 뇌리로 밀려드는 한 인간의 생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걸까? 그의 작게 벌린 입에서 가느다란 숨결이 흘러나온다.


“엽..인.”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적나라하게 드러낸 50여년 간의 기억 속 치열한 삶, 평생을 전장에서 살아온 그로서도 엄두가 나질 않는 처절한 여로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혔지만, 그를 패닉 상태로 몰아갈 정도는 아니었다. ‘어떻게 해온 걸까?’ 정도의 의문이 들었을 뿐.


그의 사고를 모조리 다 빨아들여서 멈추게 한 건 두 가지였다. 최후의 순간까지 거부한 가면과 압도적인 흔적 하나. ‘왜?’ 도대체 왜 그는 분노한 자조차 물러서게 하였던 권능을 거부한 걸까?


‘휴머니스트였군. 나 같았으면..’ 지극히 흥미롭고도 소름 끼치는 가정을 통해서 세상의 진면목과 조우해보려는 순간, 안타깝게도 그에 관한 사고가 더 이어지지 않았다.


어미의 자궁 속에서부터 함께했던 정체불명의 힘이.. 그가 무저갱이라 칭하는 끝 모를 어둠이 기억의 대부분을 집어삼켜버린 것이다. 그리곤 조용히 침잠하는 걸 끄집어내려 했지만, 이어진 흔적 하나가 그의 모든 걸 붙잡았다.


“어떻게?” 가늘게 떨리는 음성에 공포가 어린다.


그는 어느새 바싹 마른 입술을 혀로 축이고 마른침을 삼켰다. 지금 보는 게 기억의 편린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너무 두려워서 이를 악물었다. 하나 입술을 비집고 흘러나오는 신음을 막지 못했으니..


“일개 생명체의 무력이..” 그는 양손에 들린 흑검을 꽉 움켜쥔 채 진정한 전신이 그리는 흐름에 휘말리는 자신을 상상했다.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한 채 분쇄되는 순간순간마다 몸을 떨었다. 나약한 사냥감이 돼 움츠린 나를 보니 절로 그의 이름이 뱉어진다.


“일..엽.”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난 20여 년간 마안의 주인이었던 자가 보고 들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절대라는 단어 따위로 감히 더럽히지 못할 고금제일인의 존재감에 압도돼 고개 숙이려던 혼돈은 문득 드는 생각에 움직임을 멈췄다.


“누가 그를?” 의문을 떠올려 뱉는 순간 전신과 당당히 맞서는 야수가 나타났다.


품은 강대함 만으로도 전의를 지르밟아 소멸시키는 또 하나의 무적자, 짐승의 왕이었다. 천지를 짓누르는 저 압도적인 존재에게 어찌 대적하겠는가? 그저 한 가지 생각만 머릿속을 맴돌 뿐이었다.


‘불가능해.’ 저 야수에게 대항하는 건 미친 짓이었다.


패배가 아닌 절망적인 무력감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절망을 토로하려는 순간 둘은 부딪혔고 놀랍게도 짐승의 왕이 무릎을 꿇었다. 패배해 목을 늘어뜨린 채 죽음을 기다렸다.


‘어떻게 저런 전투가 가능한 거지?’ 이후 이어진 흔적은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놀랍다 못해 두려운 무력, 천외천을 인지함과 동시에 숨통이 꽉 막히고 심장이 터질 듯 뛰기 시작했다. 일방적 평화에 찌든 포식자와 그들의 피식자에 불과한 인간들.. 그리고 지리멸렬한 엽인을 비웃으며 다가올 전투의 승리를 자부했건만, 알고 보니 자신이야말로 우물 안에 있었다. 그런 주제에 그들을 비웃고 짓까불었으니..


‘나는 이토록 비루하다.’


형편없는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는 순간 모든 장면이 멈추더니 일엽이 그에게 기이한 메시지 하나를 던지곤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어째서?” 뜻 모를 의문을 흘리며 현실로 돌아온 그는 송광극의 시신부터 바라봤다.


‘적이 저런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적하려 했다니?’ 눈앞의 주검이 전과 다르게 보인다. ‘그의 투지는 미치광이의 허세나 어쭙잖은 자부심 같은 게 아니야.’


그 역시 전사였기에 느낄 수 있었다. 참혹한 현실 속 압도적 열세임에도 그가 당당했던 건 하나의 신념 때문임을.. 내 손에 든 무기로 저 제왕마저 사냥해낼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리라.


‘술과 법은 세상의 법칙을 뒤틀어 열고 강제해 깨뜨린다. 하지만 그의 무기는 모든 걸 멸한 뒤 다시 채워서 본래의 상태로 흐르게 한다. 이는 곧 대 포식자 무기가 오롯이 하나라는 말이다.’ 송광극이 그렇게 믿고 가르쳤던 내용이 이제는 내 지식이 되어 뇌리를 맴돌자 입가에 절로 미소가 그려진다.


해서 검주가 마지막으로 휘두른 일 검의 궤도를 되살피니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었던가?


‘놀랍군, 송광극은 그들의 영역에 발을 디뎠어.’


절대자들에게 흐르고 흐른 검주가 그 일 검을 선사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순간, 좁다란 우물 안에 갇혀있던 사고가 급격히 확장되더니 밖으로 벗어나서 저 우주만큼이나 광대한 세상을 알려준다.


‘드디어..’


검주가 도달하고 디딘 경지를 잠시나마 엿본 것에 불과하였지만, 정저지와를 이끌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준 것이다. 이 어찌 기껍지 않을까?


‘보인다. 이제는 확실히 보여.’ 앞으로 나아가서 디뎌야 할 곳은 너무나도 높았고, 맞서야 할 적은 신이라고 칭해야 할 정도로 강대했다. ‘정말로 멋진 전장이지.’


그는 갑작스레 터져 나오는 대소를 억누르지 않았다. 그곳에 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가슴 한가득 차오르는 포부를 마음껏 드러냈다. 난생 처음 가진 웅심을 만끽하던 중 후끈한 열기와 함께 폭음이 들려오자 천천히 돌아섰다.


‘도살자.’ 지지부진한 싸움을 이어가는 둘이 유리구슬에 투영되자 그는 웃음을 삼켰다. 그리곤 마치 자신의 기억인 양 떠오르는 무리[武理]를 따라서 흑검을 늘어뜨렸다.


‘그러면 어디 한 번..’ 검은 유리구슬에 하나의 흐름이 그려지기 시작하자 심상찮은 공기의 흐름을 감지한 제신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빌어먹을!’


이 상태로는 눈앞의 인간 하나도 어찌할 수가 없는데, 빠를 죽인 변수가 섬뜩한 위화감을 뿜어내니 긴장에 목이 꽉 막혀왔다.


‘이대로는 위험해.’


일단은 도주했다가 그녀에게 합류한 뒤 복수전을 펼칠까 하는, 그답지 않은 생각마저 들 때 요란한 총성과 함께 미간에 다시 구멍이 뚫렸다. 그의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지더니 괴성을 토해낸다.


“이 버러지가!”


분노해 놈의 코앞에 화염의 손을 발현한 제신이 그대로 얼굴을 후려치자 반사적으로 허리를 틀어 피한 도살자는 짧게 호흡을 조절했다.


‘한 번 더 온다.’


아슬아슬 상체를 스쳐가던 화염이 직각으로 꺾이며 가슴으로 파고드는 순간 넘어지듯 무릎을 접어 흘린 그는 손으로 바닥을 짚고 휘돌아 화염의 간격 밖으로 훌쩍 물러섰다.


“이, 쥐새끼 같은 놈이..”


분통을 터트린 제신이 억지로 법을 발현해 또 하나의 손을 만들려 할 때, 도살자의 양손에 들린 베레타와 MP5가 동시에 불을 뿜었다.


“이놈!” 노성을 터트리면서도 제신은 혈무로 화해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검주의 일 검에 소멸 직전까지 갔던 상태라 총알이 몸에 박힐 때마다 쌓이는 미약한 데미지조차 버티기 힘겨웠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달아나려니 자존심이 허락하지를 않았다.


'이 몸이 저 하찮은 것들 때문에 이스가리옷 앞에서 물러나?' 숙적의 조소가 귓전을 맴도는 것만 같다.


이대로 몸을 숨긴 채 공격하면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음에도 굳이 모습을 드러내자 탄창을 갈던 도살자가 이를 악물었다. 적의 어설픈 공격이 두렵지는 않았지만, 놈을 잡기 위한 해법이 보이질 않았다.


‘젠장, 이렇게 되면..’ 조장에게 바통을 넘겨야만 했다.


스승의 가르침을 자신의 것으로 한다면야 전혀 다른 양상이 되겠지만, 어찌하겠는가? 방도가 없는데.


'어쭙잖은 오기 때문에 부상당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때마침 조장도 움직이고 있어 이대로 물러나려는 찰나, 제신이 뿜어낸 진혈이 세 갈래로 분열되며 거대한 불덩이로 화해서 폭사돼 왔다. 그는 반사적으로 뒷걸음질부터 쳤다. 어딘지 모르게 심상찮은 화염이라 거리를 벌려서 틈을 만들려고 한 것인데, 불현듯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발을 멈췄다.


‘전장에서의 어리석은 짓은 죽음으로 직결된다. 하지만..’ 가늘게 흔들리는 눈동자에 새하얀 시신 한 구가 비친다. ‘하지만 나는..’


그는 양손에 든 MP5와 베레타를 던져버리곤 대검을 뽑아 들었다. 핏빛 화염을 직시하며 호흡을 머금었다.


‘전사가 전장 위에서 죽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것도 패배한 게 아니라 적에게 공포를 새긴 뒤 떠나신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 내 스승은 전사가 어찌 죽어야 할지 가르쳐주셨기에 적을 원망하지도 않는다. 딱히 화난 것도 아니야. 그저 나는···’ 그는 으스러지라 어금니를 악물었다.


찰나에 불과한 인연을 위해서 복수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일지도 몰랐지만, 제자는 보고 배운 호흡과 근육, 신경의 움직임을 되새기며 스승이 남긴 경이로운 일 검의 궤도를 떠올렸다.


‘여태껏 복수 따위는 해본 적 없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행위니까. 그저 나는..’


만약에 이번 공격이 실패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면 말 그대로 개죽음이었지만, 하나의 흐름을 그렸다.


‘나아가기 위해서, 목을 걸고 그 검을 익히기 위해서 이.. 미친 짓을 하는 것일 뿐이다. 나는..’


이렇게 생사를 담보로 해서 부딪치는 게 그가 걸어온 길이었다. 성공하면 한계와 선을 부수고 그분의 경지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으리라. 너무 극단적인 게 아니냐고?


‘그분이 보여주신 길로 나아가려는 것일 뿐이다.’


인을 버리고 살육의 길을 택했을 때부터 그의 삶은 극단의 끝에 서 있었다.


“그저 나는..”


대검에 모든 힘을, 오롯이 자신의 것이라고 하였던 그 열기를 집중한 채 새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적을 노려보며 바닥을 박찼다. 난생처음 느끼는 감정, 솟구쳐 오르는 울화, 미칠 것만 같은 분노를 함성에 실어 뱉었다. 화염이 간격 안으로 들어오며 온몸이 타들어 가는 고통을 선사할 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일 검을 휘둘렀다.


“네 놈을 죽이겠다.” 대검과 화염이 부딪치며 토해낸 굉음이 건물을 뒤흔든다.


사방으로 흩날린 불꽃이 지하홀 곳곳을 태웠고, 화염에 휘말려 날아간 도살자는 꼴사납게 바닥을 나뒹굴다가 벽에 처박혔다. 한데 그의 얼굴에 어린 건 고통이 아니라 희열이었으니.. 오히려 멀쩡히 선 제신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입에선 노성이 터져 나왔다.


“네놈도.. 이제 보니 네놈도 그 눈을 이었구나!”


또 한 번 자신을 오싹하게 한 엽인에게 놀란 제신이 다시 법을 발현하려 할 때, 묘한 눈길로 도살자를 살피던 현이 바닥을 박찼다.


‘그 정도면 충분히 증명한 거야.’


그의 진각은 대리석을 박살 내거나 여파만으로 공간을 흔들고 휩쓸지는 못해서 검주의 것에 비해 초라해 보였다. 하나 기어이 다시 일어선 도살자를 마무리하려던 제신이 본능적으로 안개화 해 흩어져야만 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역시나 시초의 지배력이 발현돼 흩어지는 혈무를 강제한다.


‘이 무슨?’


강제되 모습을 드러내고 만 제신의 얼굴에 경악이 어리는 순간, 어느새 흐름을 타고 흘러온 흑검 한 쌍이 애처로운 포식자를 종횡으로 양단했다. 쩍 벌어지며 조각나던 제신은 가까스로 재생에 성공한 뒤 비명을 토하며 바닥을 나뒹굴었다. 그를 빤히 내려다보던 현은 검병을 조작해 날을 집어넣고 푸념하듯 쓴웃음을 흘렸다.


“아니, 비슷하지도 않아. 검의 주인, 검주라..”


모양새도 거의 흡사했고 적에게 썩 괜찮은 타격을 가했음에도 그의 일 검에 비하면 애들 장난 같은 흐름이요 궤도였다.


‘머리로 안다고 할 수 있다면 힘들게 수련할 필요도 없겠지.’


그는 손에 들린 시꺼먼 봉을 되잡으며 아쉬워하다가, 아직도 패닉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신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송광극의 경이로운 일 검에 무너지긴 했지만,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나 감정의 컨트롤, 가진바 힘의 응용능력 등이 너무나도 형편없었다.


‘이런 게 가주의 손 중에서 수위를 다툰다고? 내가 생각보다 강한 건가, 아니면..’


제신의 몸부림이 서서히 잦아드는 것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그는 예상대로 금세 회복한 도살자가 다가오자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학살조의 선임 요원은 새로운 전장에 어울릴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상태였다.


이스가리옷이 있을 본당 정문을 힐끔 쳐다본 그는 도살자에게 흑검을 건네주며 명했다.


“뒤처리는 내가 한다. 너는 교회 마당의 꼬마와 합류해서 퇴로를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려.”


가만히 제신을 노려보던 도살자는 꼬마라는 말에 흐릿한 미소를 머금었다. ‘꼬마’ 참 정겨운 단어였다. 학살조의 신입은 항상 꼬마라 불렸고, 자신을 비롯한 구원자나 폭탄마도 한때 그렇게 불렸었다.


“예, 바로 합류하겠습니다. 그런데 다프네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꼬마를 우선시하고 여의치 않으면 버린다.”

“몫을 하면 어찌하시겠습니까?”


그답지 않게 되묻는 선임요원을 보며 조장은 웃음을 흘렸다.


“너를 믿겠다.”

“예, 그렇게 알고 움직이겠습니다.”


절도 있게 군례를 올리고 돌아서던 도살자는 제신이 눈에 들어오자 길게 한숨을 뱉어냈다.


‘내 손을 떠난 일이다.’


타인의 손을 통한 복수에 무슨 의미가 있으랴? 미련없이 걸음을 옮겨 나선형 계단을 오르자 조장이 깜빡했다는 듯 말을 던졌다.


“이곳은 우리를 위한 전장이 아니다. 임무가 없으니 선을 지켜.”


잠시 발을 멈췄던 도살자가 다시 걸음을 옮기자 그는 본당 정문을 바라봤다.


‘놈과의 리매치에서 내가 선을 지킬 수 있을까?’ 빙폭의 압도적인 위력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진다. ‘그래도 이번에는 다를 거야.’


그렇게 전의를 세우고 마음을 다잡을 때, 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피던 제신은 자신이 상황에서 배제되었음을 깨닫곤 모멸감을 느꼈다.


‘미천한 것들이 감히 이 몸을 무시해?’


작가의말

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장례식을 갔다 와서 조금... 제 유일한 서포터인 동생이 힘을 내길 바랍니다. :) 


그리고 호검님, 언제나 적극적인 관심도 고마운데 후원까지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포식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3 대격변의 시[전투]남 vs 매 +2 17.10.18 403 7 12쪽
272 대격변의 시[전투]선택 +8 17.10.17 309 7 15쪽
271 대격변의 시[전투]정지 +6 17.10.16 279 7 10쪽
270 대격변의 시[전투]희생, 불신, 손길 그리고 고맙..습니다. +3 17.10.16 282 8 10쪽
269 대격변의 시[전투]꼬마, 도살자, 그 여인.. +4 17.10.16 308 11 10쪽
268 대격변의 시[전투]시너 vs 남명진 그리고 업.. +7 17.10.13 368 13 13쪽
267 대격변의 시[전투]시너 vs 남명진 +2 17.10.13 394 11 13쪽
266 대격변의 시[전투]다른 이름 +2 17.10.12 310 10 13쪽
265 대격변의 시[전투]사제의 연. +2 17.10.11 292 9 11쪽
264 대격변의 시[전투]제신 +7 17.10.10 307 14 14쪽
» 대격변의 시[전투]우물 밖 +2 17.10.10 247 10 15쪽
262 대격변의 시[검주]흔적 +12 17.10.04 327 17 15쪽
261 대격변의 시[검주]검주vs제신 그리고 혼돈 17.10.04 287 11 14쪽
260 대격변의 시[검주]검주vs제신, 깨달음 +3 17.10.02 369 12 16쪽
259 대격변의 시[검주]검주vs제신 17.10.02 264 8 13쪽
258 대격변의 시[검주]엽인 +15 17.09.29 358 13 10쪽
257 대격변의 시[검주]찰나의 연, 사제 +2 17.09.29 291 11 10쪽
256 대격변의 시[검주]보답 17.09.29 234 10 10쪽
255 대격변의 시[검주]마환 vs 송광극 +9 17.09.29 320 15 16쪽
254 대격변의 시[검주]조우 +2 17.09.28 296 11 13쪽
253 대격변의 시[검주]무적{無敵} +8 17.09.27 322 8 13쪽
252 대격변의 시[전투]송광극 +10 17.09.26 236 11 12쪽
251 대격변의 시[전투]일보직전 17.09.26 728 10 13쪽
250 대격변의 시[전투]슈지, 마지막 도주로 +4 17.09.25 246 11 12쪽
249 대격변의 시[전투]진입 +6 17.09.24 246 12 13쪽
248 대격변의 시[전투]증명 +4 17.09.22 238 11 13쪽
247 대격변의 시[전투]의지 +2 17.09.22 220 8 13쪽
246 대격변의 시[전투]자각 +8 17.09.21 232 10 14쪽
245 대격변의 시[전투]필연 +8 17.09.20 285 7 13쪽
244 대격변의 시[전투]마안주, 그리고.. +5 17.09.19 245 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