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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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
작품등록일 :
2012.11.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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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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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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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12막. 잊혀진 왕가의 이야기.

DUMMY

날짜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어 마침내 한 해가 지났다. 로즈퍼드 부인은 왕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아이가 정말로 왕의 아들인지, 자작의 아들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으나 왕이 그녀의 임신 소식에 선물을 보냈다는 소문이 돌아 사람들은 왕의 아이이겠거니, 했다.


로즈퍼드 부인은 의외로 모성애가 강한 여자였는지 사교계를 떠났고 왕성의 출입마저 자제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왕은 다른 여자를 들이지 않았는데, 이는 로즈퍼드 부인에 대한 사랑이라기보다는 아들을 돌보느라 바빴기 때문이었다.


유행병이 돌고 있었고, 병으로 딸을 잃은 전적이 있는 왕이었기에 단 하나뿐인 아들이 혹여 병에 걸릴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왕성은 항상 긴장 상태였고, 경직되어 있었다. 그리고 조용했다. 마치 폭풍 전야처럼.


“아이를 그렇게 계속 안고 있으면 버릇이 잘못 든다고 했잖아요. 보세요. 그 애는 한 발자국도 걸으려 하지 않아요. 잠이 들 때도 누가 안아주지 않으면 찡찡거리고.”


“내가 계속 안아주면 되잖아. 뭐가 걱정이야?”


“일 때문에 바쁘시면서 잘도 그런 말을! 결국 제가 안아줘야 하고...”


“곧 떠날 건데 뭘.”


“도련님!”


“‘각하’거든? 아. 잔소리 듣기 싫다. 가자, 리즈.”


클라우스는 제 딸을 안은 채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고, 그 뒤를 득달같이 따라가는 여자를, 레이첼은 바라보았다. 어쩌면 그녀가 꿈꾸던 삶이 저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비록 남편 운은 없었지만 자식 운은 꽤 트인 편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자신을 따르고,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던 자신의 아들. 그러나 그 아들은 며칠 째 왕성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본래라면 그녀의 남편이 데리러 가야했지만, 하루를 거르지 않고 로즈퍼드 부인의 저택으로 가는 그가 관심도 없는 그의 아들을 데리러 갈 리 만무했다.


마음 같아서는 그녀가 직접 데리러 가고 싶었지만, 왕성만큼은 갈 수 없었다. 다른 여자가 그녀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그 여자는 하필이면 그녀의 남편이 아직까지도 잊지 못하는 여자이지. 레이첼은 거칠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혀끝에서 알싸한 맛이 났고, 그것이 피임을 안 레이첼은 옆에 있던 물을 마신다. 차라리 소작일을 하는 것이 몸은 힘들어도 나았다. 왕성이 보이는 이 저택은 그녀의 몸을 갉아먹고 있었다.






* * *






한 사내의 흐느끼는 소리에 로즈퍼드 부인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부른 배를 어루만지며 하녀에게 말했다.


“아직도 저러고 있느냐?”


“예, 마님. 저희들도 아주 죽을 맛입니다. 매일 오셔서 왕비 마마의 이름을 부르시니...”


“쯧. 짜증이 나 미치겠군. 안 그래도 몸이 무거워 죽을 것 같은데.”


“두 달만 더 참으시지요. 그런데 어디 가십니까?”


“저 자를 좀 흔들어 놔야겠구나. 저렇게 마약에 취해있으니. 게다가 이 아이도 곧 나올 테고 일을 시작해야지. 왕비 마마의 시녀는 매수해두었겠지?”


“예, 마님.”


하녀의 말에 로즈퍼드 부인은 드물게 미소를 지은 뒤 배를 잡고 걸어갔다. 그리고는 탁자에 쓰러진 채 뭐라 웅얼거리는 사내의 옆에 가 앉았다. 짜증 같은 것은 부릴 줄 모른다는 선량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말했다.


“이제 그만 드세요. 많이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이 차는 고통을 잊게 해주는 차라지만, 레지스 님처럼 마음속에 한이 많으신 분은 독이 되곤 하지요.”


“아, 로즈퍼드 부인. 미안합니다. 안 그래도 힘드실 텐데...”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전 오히려 왕비 마마가 걱정이랍니다. 제 몸이 이런 지라 왕성에 드나들 수도 없고, 마마의 유일한 벗이었던 제가 없으니 마마께서 얼마나 외로워하실지.”


“아...”


“어머, 실수. 이런 말 싫어하셨죠? 죄송해요. 아이를 가지니 감정이 풍부해져서 저도 모르게 이런 실언을...”


“클레어는 많이 힘들겠지요?”


‘클레어’라는 말에 로즈퍼드 부인의 눈이 반짝였다. 그녀는 입을 가린 채 우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그럼요. 시녀들조차 왕비 마마를 무시한답니다. 그나마 제가 있을 때는 제가 바람막이가 되어드렸지만 지금은 어떨지. 마마의 아버님께서는 사업을 무리하게 하시느라 마마의 벗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아아, 불쌍한 마마... 누구라도 그 분의 말벗이라도 되어주면 좋을 텐데.”


프루덴스는 감정을 증폭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특히 이런 멍청한 중독자는 더욱이. 그래서 감정에 호소해 흔들기엔 그 무엇보다 좋은...!


“마마께서는 오늘밤도 눈물로...”


“그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요?”


손으로 가린 입 꼬리가 올라갔다.


“누군가가, 그 분을 위하는 사람이 그 분의 말벗이라도 되어드린다면 정말로 좋겠지요. 그 분을 위하는 사람이요!”






* * *






아주 늦은 밤, 높은 지위를 가진 자가 아니면 입궁이 허락되지 않는 시각, 키가 꽤 큰 시종이 어색하게 왕궁의 복도를 걷고 있었다. 분명 보기에는 왕궁에 꽤 오래 기거한 시종일 텐데도 하는 행동들이 영 어리석한 것이 수상하기 짝이 없었다.


그럼에도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는 이유는 이곳이 왕비의 궁이었기 때문이다. 왕비의 궁에서 소란이 일었다간 왕이 얼마나 또 왕비를 쥐 잡듯이 잡을지 뻔했기 때문에. 시녀들이야 시골 귀족 출신인 왕비를 영 못 마땅해 하고 있었지만 경비병들은 그렇지 않았다.


공주와 왕자를 낳았으나, 그 출신이 한미하고 온갖 이상한 트집을 잡혀 제 아들조차 보지 못하는 신세가 된 순진한 여자를, 경비병들은 불쌍히 여기고 있었다.


“여기입니다.”


한 시녀가 시종을 부르자 시종은 검은 머리칼을 긁적인 뒤 그 쪽으로 걸어갔다. 왜일까? 이런 순간에 레이첼이 떠오른 것은. 하긴, 레이첼도 이렇게 만났었다, 그는.


“마마께는 미리 말을 전해두었습니다. 기다리고 계세요. 시녀들 또한 자리를 피해두라 일렀으니...”


“알겠소.”


레지스가 고개를 끄덕인 뒤 왕비의 정원으로 걸어갔다. 그를 빤히 바라보던 시녀는 종종걸음으로 걸어가 복도의 코너에 몰래 서 있던 여자, 로즈퍼드 부인에게 걸어갔다. 그녀는 수고했다는 듯 금화 몇 닢을 쥐어주며 말했다.


“시녀는?”


“입이 아주 가벼운 아이가 현장에 가도록 조치를 취해두었습니다. 그 아이의 성격이라면 아마 오늘 밤 바로 폐하께 고해바칠 겁니다.”


“고맙네. 밖에 채비를 해두었으니 얼른 왕성을 떠나게. 그리고 혹시나 이 일에 내가 관여되었다는 것을 발설했다가는...”


“여부가 있겠습니까? 감히 어느 누가 이 나라에 살면서 로즈퍼드 마님의 기분을 거스르겠어요? 죽은 듯이 입을 닫고 있을 것입니다. 믿어도 좋아요.”


“듣기 좋은 대답이로군. 이만 물러가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면, 오늘밤은 너무나도 짧으니까.”







* * *







“간통?”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안 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자신이 딸을 안고 있는 이 순간, 저런 더러운 단어를 내뱉다니. 클라우스는 앨런에게 자신의 딸을 건넨 뒤 가보라는 듯 턱짓을 했다. 앨런이 나가자 크라우스는 짜증을 내며 말했다.


“애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군. 그래서 왕비 마마가 간통을 저질렀다고?”


“예. 워낙 시급한 사안이기에 지금은 폐하의 측근에게만 연락이 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 나도 그럼 폐하의 측근이라는 얘기군. 이제는 하다하다 이런 누명까지 씌워 보내버리겠다는 건가? 그래서 자네는 그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 겁 많은 왕비가 왕성에서 간통을 저질렀다고?”


“목격자가 폐하께 직접 고한 사실인 데다가... 상대가 누군지도 폐하께서는 짐작하고 있는 눈치이신지라. 비록 그... 시종 옷을 입고 있었다고는 하나...”


“상대가 있어? 그럼 진짜 간통이라는 거야?”


“그거야... 소인이 감히...”


“그렇군. 하긴, 자네가 감히 추측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 아무튼 알겠네.”


“오늘은 어쩐지 화를 내지 않으십니다요. 이런 일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 일이 엄청 많아질 테고... 피바람이 불 텐데 말입니다.”


그 말에 클라우스는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책상을 발로 차며 말했다.


“이렇게 짜증이 나 있는데 참고 있는 거네. 얼른 나가보게.”


클라우스의 말에 사내는 괜히 건드렸다는 듯 빠르게 절을 한 뒤 도망치듯 나갔다. 그에 클라우스는 머리를 긁적인 뒤 의자에 앉아 한껏 기대고, 책상에 다리를 올리며 입을 비죽 내밀었다. 짜증을 안 낸다니. 당연하지 않는가? 이제 곧 그는 이 나라를 뜰 것이다. 준비는 다 되었고, 그의 딸 또한 꽤 자랐으니.


오랜 여행을 해도 괜찮을 테지. 게다가 도성이 이렇게 시끄러우면 그라니우스로 잠깐 내려갔다고 한 뒤 잠적해버려도 관심조차 가지지 않을 테니. 왕과 다른 이들이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그가 아주 멀리 떠나고 난 뒤겠지. 클라우스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마침 마차가 그의 저택에 들어서고 있었다. 누군가 싶어 바라보고 있는데 룬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달려가 그를 안아드는 레이첼. 왕비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면, 그러면 레지스 그 녀석도 정신을 차리고 그라니우스로 내려갈까? 본래 그런 여자라는 걸 알면.


그보다 역시 간통이면 사형일 것이다. 목이 잘려 죽겠지. 클라우스는 헛웃음을 쳤다. 7년인가? 클레어가 왕비가 된 세월은. 고작 7년을 위해 오랜 연인을 배신한 셈이 된 것이다.


“클라우스!”


갑작스레 저를 부르는 소리에 클라우스는 움찔 놀라 자세를 바로 잡았다. 그의 방에 들어온 것은 레지스였다. 클라우스는 밀려오는 짜증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어떡해! 아, 진짜 깜짝 놀랐네. 죽으려고 별 짓을 다하는 군. 안 그래도 한 해 동안 밥만 축내는 꼴이 아주 밉상인데. 아주...”


“오는 길에 왕성에서 사람이 와서 내게 말하던데 그게 사실이야?”


“뭐?”


“클... 왕비에 대한 이야기 말이다! 너라면 분명 알고 있을 거 아냐!”


“젠장. 그래, 네가 열 내는 건 그 일 뿐이지. 나도 자세히는 몰라. 방금 소식을 들었다고. 왕성에 심어둔 자들을 이용해 좀 알아봐야겠지. 그런데 네게도 소식이 갔나? 그렇다는 건 너도 측근으로 인정을 하겠다는 건가? 그 양반이 진짜 미쳤나? 아니면 철이라도 든...”


“아니야!”


“워! 깜짝이야.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대? 미쳤냐?”


클라우스는 그제야 레지스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 넋을 빼놓고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저렇게 쉽게 감정이 폭발하던 녀석이었나? 아니면 그 사실이 충격적이라서 저러는 것인가?


1년 동안 그의 저택에서 지내긴 했지만, 클라우스는 머나먼 나라 루타에서 어려움 없이 잘 살기 위해 아무도 몰래 연락책들을 이용하여 자리를 잡게 하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수도에서만 사느라 원거리에서 그라니우스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고.


그라니우스로 내려가도 상관은 없었으나, 그랬다간 공작부인으로 있는 그 여자가 얼마나 그의 아내와 딸을 괴롭힐 지는 불을 보듯 뻔했으니. 아무튼 여러 가지 일로 클라우스 자신도 레지스를 본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조금 낯설다. 뭘까? 이 위화감은. 클라우스는 뭐라 웅얼거리는 레지스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간통이 아닌... 어떻게 일이 이렇게 되었지... 그 때 시녀가 분명... 아무 일도 없었는데... 로즈퍼드 부인도 분명...”


“뭐라고?”


‘시녀’와 ‘로즈퍼드 부인’.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에 클라우스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클라우스는 이를 으득 갈았다. 그 세 단어만으로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젠장! 빌어먹을! 클라우스는 그의 붉은 머리칼을 헤집으며 이리저리 제 방을 걸어 다녔다. 생각하자. 생각. 어째서 왕은 레지스에게 친절을 베풀었나? 고작 아들의 벗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니지. 블라레트 가문의 도련님과도 친한 것이 란이 아니던가?


룬은 필요가 없다. 단지 미끼였을 뿐. 이 모든 것은 왕비와 레지스를 동시에 제거하기 위한 왕의 함정. 이런 허접한 함정에 빠지다니. 클라우스는 레지스를 노려보았다. 아무리 제 옛 연인이 보고 싶다고 왕비를 만나다니! 저렇게 이성이 없는 놈이었던가?


아니다. 로즈퍼드 부인. 그 여자가 관련되어 있는 일이다. 그 여자는 아주... 이상한 것들을 잘 알아서 어쩌면... 클라우스는 눈을 질끈 감았다. 도망쳐야 한다. 잘못하면 이건 그라니언 가문에도 불똥이 튀는 일이다. 레지스를 데리고 온 것은 자신이니.


“일단, 너는 네 부인과 룬을 데리고 내려가라. 아무 말도 하지 않을 테니 그냥 내려가. 뒷일은 내가 알아서...”


“왕비는?”


“이 새끼가 지금 너 뿐만이 아니라 룬과 네 부인도 죽게 생겼는데 그 얘기가 나와? 거기다 나까지... 젠장! 어쩌자고 그런 짓을 저지른 거야? 누가 봐도 함정이잖아. 왜 왜.. 나한테 상의라도 했으면 좋았을 걸!”


“말할 기회는 줬어? 네가 내게 관심은 가졌냐고. 모두가 날 이용하려고 드는데 너는 네 딸에게나 정신이 팔려 있었지.”


“그래서 지금 내 탓이라는... 됐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그래, 네 말대로 내가 관심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니 뒤처리는 내가 하겠다고. 그러니까 조용히 시골에 처박혀 있어. 내가 전갈을 줄 때까지. 제발 좀 부탁이다. 네가 쓰레기같이 변해도, 이런 일을 저질러도 어렸을 적 정을 생각해서 나도 참고 있는 거니까...”


“난 정말로 아무 짓도 안했어. 단지 괴로워하고 있었다기에....”


“몰래 찾아가봤겠지. 그리고 우연히 하녀가 본 거고. 뻔한 시나리오니까 그만 말해. 머리아파. 젠장. 이런 쓰레기 같은 함정에 걸려들다니... 가봐. 난 지금 왕성으로 가야겠다.”


클라우스는 머리를 쓸어 올리며 말한 뒤 방을 나갔다. 그러면서 레지스를 흘긋 바라보았다. 원망스럽다기보다는 답답했다. 왕위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교육을 게을리시키면 안되는 것이었다. 이런 대형 사고를 칠 줄이야. 하긴, 그 당시엔 자신도 어렸으니 레지스를 교육시키라 마라 간섭할 권리도 없었지만.


일단, 왕비는 사형이다. 그건 변할 수 없는 사실. 그렇다면 왕비만을 죽이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최대한, 최대한 생각을 하고 일을 꾸며서...!


작가의말

1회 혹은 2회 안에 과거 이야기 끝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13.07.06 23:58
    No. 1

    네. 드디어 끝나는군요.
    지금 공작과 과거의 공작도 너무 달라서 더 헷갈리는거 같아요.공작의 행적들도 뭔가 좀 어설퍼 보이고요.
    더구나 여즈의 로맨스가 시작하려는 찰나 다른 이야기가 올라와서 몰입이 더 안되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러시
    작성일
    13.07.07 01:59
    No. 2

    샤를리즈를 매우 아끼던 공작이었는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뒷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7.07 04:22
    No. 3

    결국 룬의 왕의 찬탈 계획은.. 반정이네요.. 자기의 것을 찾는게 아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수훈
    작성일
    13.07.07 18:59
    No. 4

    답답한 양반이었네요. 저 당시엔.
    리즈를 아끼는 공작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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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제 14막. 돌이킬 수 없는. +4 13.10.18 703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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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제 13막. 사냥. +9 13.10.11 1,063 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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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제 12막. 잊혀진 왕가의 이야기. +2 13.06.22 982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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