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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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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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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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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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보다 위험한 상대

DUMMY

그렇게 만토이펠 대대장은 꼬맹이와 함께 근처에 숲으로 걸어갔다. 만토이펠 대대장은 자신의 홀스터에 들어있는 토카레프 권총을 슬쩍 건드려보았다. 이 권총은 얼마 전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것 이었다.


꼬맹이가 물었다.


"어디까지 가요?"


"이제 거의 다 왔다."


독일 융커 사회에서는 사냥 대회가 유행이었고 만토이펠은 늘 사냥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곤 했다. 토끼, 사슴 등을 쫓아갈 때면 만토이펠은 잔인한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만토이펠은 그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짜릿하기 시작했다. 그 때, 달갑지 않은 소리가 들렸다.


부스럭


만토이펠의 귀는 360도 모든 방향에 집중하고 있었고, 누군가가 숲 속을 달려오며 사냥꾼인 자신을 쫓아오고 있었다.


'어떤 새끼지?'


오토 파이퍼가 외쳤다.


"대대장님!!"


만토이펠이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무슨 일인가!"


만토이펠은 자신의 취미를 방해하는 오토 파이퍼를 열받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급하게 달려온 오토는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다.


"대대장님 상부에서 급한 전갈이 왔습니다."


만토이펠은 3초 정도 오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만토이펠은 여태까지 수 많은 병사와 장교들을 상대해왔다. 그리고 오토의 굳은 얼굴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는 녀석들이 짓는 표정이었다. 만토이펠은 씨익 웃었다.


"그걸 전달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나?"


"네!"


다시 5초 정도의 정적이 흘렀다.


"돌아가지."


그렇게 오토가 앞장섰고 그 뒤를 만토이펠과 꼬맹이가 따랐다. 오토는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만토이펠의 발소리를 들었다. 만토이펠의 군화가 풀잎을 밟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만토이펠이 외쳤다.


"내가 있는 곳 까지 잘도 찾아왔군! 미행이라도 했나?"


"풀이 눌린 곳을 따라갔습니다!"


"자네도 사냥에 제법 재능이 있는 것 같군! 사냥 해본적 있나?"


"없습니다."


오토는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만토이펠의 발자국 소리에 집중했다. 만토이펠한테는 토카레프 권총 뿐만 아니라 작은 단도가 있었다. 만토이펠은 오토를 뒤에서 덥쳐서 목을 칼로 베어내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꼬맹이가 달아날 터였다. 잠시 뒤, 그렇게 셋은 모두 마을로 돌아왔다.


오토는 자신의 선택이 엄청나게 자랑스러웠다. 여태까지 오토는 불의를 잘 참는 그런 군인이었던 것 이다.


'해냈어!! 내가 저 꼬맹이를 구한거야!!'


오토는 스스로가 구역질 나고 비겁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하이에를 질투하고 있었던 것 이다. 하지만 오토는 스스로의 선택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


'나도 할 수 있다!!'


오토가 이렇게 뿌듯해하고 있을 때, 독일 병사들은 마을 사람들을 의심에 찬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다.


'이 자들이 파르티잔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장난스럽게 보초를 서던 독일 병사들도 매의 눈으로 마을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 당시 러시아의 마을에는 식품을 보관하기 위한 지하실이 있었다. 독일군은 이 지하실까지 수색해보았지만 아무 것도 발견된 것은 없었다. 에밀이 말했다.


"분명 파르티잔이랑 내통하는 것이 확실해!"


마티아스가 말했다.


"근데 증거가 없잖아!"


"보초 선 녀석들이 말하는데 우리가 마을에 들어오고 나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 밖으로 나간 적도 없다더군!"


전차병들이 있는 곳 옆에서 지크프리트 4인조가 휴식을 취하며 초코렛을 먹고 있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1차 대전때 받았던 철십자 훈장에 전차전투장(전차부대원 혹은 전차부대를 지원하는 병사가 공을 세웠을 경우 수여되는 것), 근접전투장(백병전에서 공을 세운 병사들에게 수여되는 것)도 받았다. 이들이 받은 훈장만 보면 그야말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었다. 알프레트가 지크프리트 4인조에게 물었다.


"이반 놈들은 우리 정보를 어떻게 알아낸걸까요?"


호르스트가 초코렛을 먹으며 말했다.


"이반 놈들이 우리 정보를 알아냈다고?"


"네! 전차들을 엄폐해두었던 곳에 정확히 포격을 때렸습니다! 소대장님이 전차를 옮겨놔서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중대 전차들이 다 박살날 뻔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새벽 사이에 누가 침입해서 정보를 빼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누..누가 침입했다고?"


경계를 설 때 농땡이 쳤던 지크프리트 4인조가 억지로 태연한척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하하!! 나..나도 잘 모르겠네!!"


로베르트가 말했다.


"적은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 있잖은가! 예상하지 못했던 녀석이 정보를 빼돌렸을 수도 있네!"


잠시 뒤, 만토이펠 대대장이 외쳤다.


"전 대대 장교 회의실로 집합!!"


만토이펠 대대장은 오두막에 만들어진 임시 대대 지휘소에 장교들을 불러서 내일 공격 계획을 설명했다.


"1중대 1소대는 보병 지원 없이 37확인점, 38확인점을 따라 진입해서 이 교차로를 점령한다!!"


오토는 만토이펠 대대장의 말에 당황했다.


'?? 여길 보병 지원 없이 간다고?'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37, 38확인점은 인근에 소련군 야포가 매복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병 지원과 정찰이 필요합니다!"


38 확인점 근처에는 롤반이 교차하는 교차로가 있었다. 그 교차로 쪽에는 야포를 엄폐하기 좋은 덤불이 가득했다. 분명 소련군은 그 교차로에 야포, 기관총, 그 외 대전차 화기로 매복하고 있을 것 이었다. 이런 교차로는 중요한 거점이었기에 당연히 소련군은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을 것 이다.


만토이펠 대대장이 슐레프 중대장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자네는 이 작전이 불가능하다는건가?"


"아..아닙니다!"


만토이펠 대대장은 씨익 웃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작전 계획을 설명했다.


"2중대는 49확인점으로 내일 오전 11시에 &%$&*@"


오토는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서..설마 아까 그 일 때문에 일부러??'


전술적으로 이건 누가 봐도 오토의 소대인 1중대 1소대에 악의를 갖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만토이펠은 오토가 자신의 고약한 취미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소련군한테 죽게 하도록 일부러 위험한 곳으로 보낸 것 이었다. 오토는 추후에 자신의 아버지인 한스 파이퍼에게 만토이펠의 만행을 고자질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기에 만토이펠은 이런 명령을 내린 것 이었다.


오토의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괜한 오지랍으로 인해서 자신과 소대원들의 목숨이 위험해진 것 이었다. 만토이펠은 절대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완전히 잘못 걸렸다!!!'


만토이펠은 작전 설명을 끝냈다.


"질문 있나?"


평소에 오토는 작전 회의가 끝나면 세세한 것들을 질문했다. 하지만 오토는 지금 자신에게 닥친 충격적인 상황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만토이펠이 외쳤다.


"해산!!!"


오토는 멍한 표정으로 지도를 펼치고는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작전을 설명했다.


"내일은 보병 지원 없이 이 교차로를 점령해야 한다."


1소대 판터 전차장 우벤이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교차로를 우리 소대만으로 점령하는 겁니까?"


뷜리겐 또한 물었다.


"다른 지원은 없습니까?"


"없다."


다들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오토는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오토는 아까 전에 꼬맹이를 구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만토이펠은 오토가 자신의 고약한 취미를 방해했다는 것을 알아챈 것 이다. 이번 전투에서 살아남더라도 앞으로 계속해서 오토의 소대에게 위험한 임무를 맡길 것 이었다.


'이름도 모르는 꼬맹이 새끼 하나 때문에!!!'


오토는 작전 설명이 끝난 이후 전전긍긍하며 티거 안에서 고민했다.


'시발 어떻게 하지? 아니다!! 괜한 걱정일거다! 내가 그 새끼 고약한 취미를 안다는 것을 그 놈은 모를거다! 아니다...눈치챘나? 시발!!! 이래서 그 딴 쓸모없는 꼬맹이 따위 구하는게 아니었다!!'


오토는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꼬르륵


오토는 들판 위에 떨어진 수 많은 식량 캡슐을 떠올렸다. 그거 하나 가져온다면 소대원들이랑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물론 야간이라고 해도 그 캡슐을 주우러 가는 것은 위험했지만 어차피 내일 전투 때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두렵지 않았다.


만약 내일 죽을 고생을 해서 전투에 승리하면, 그 맛있는 캡슐들은 후속해서 오는 부대가 모조리 차지할 것이 분명했다. 다른건 몰라도 다른 부대 녀석들이 캡슐에 들어있는 식량을 모두 먹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나 혼자 들고 올 수는 없을텐데...'


캡슐은 상당히 무거웠기에 혼자서 들고 오는 것은 무리였다. 결국 오토는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를 데리고 가기로 마음 먹었다. 다섯이면 캡슐 두 개는 챙길 수 있을 것 이었다.


"마티아스 자네가 나랑 캡슐 한 개 든다!!"


마티아스는 투포환 선수 출신이었기에 힘이 상당히 좋았다. 그렇게 다섯은 마을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보초를 서고 있던 지크프리트 4인조가 물었다.


"암호!!"


"투숑카 통조림!!"


지크프리트 4인조는 의아한 눈빛으로 오토와 전차병들을 바라보았다. 오토가 말했다.


"식량이 들어있는 캡슐을 가지고 올걸세!"


지크프리트 4인조는 뭔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오토와 전차병들을 계속 보았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 녀석들 고자질하는건 아니겠지?'


"이따가 자네들도 나눠주겠네!"


그제서야 지크프리트 4인조는 싱글벙글 웃으며 오토에게 경례를 했다. 그렇게 오토는 전차병들과 함께 시커먼 어둠 속을 조심스럽게 기어갔다. 어디 소련군이 매복해있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가야했다. 하지만 배가 너무나도 고팠고 오토와 전차병들은 내일 죽더라도 먹을거라도 충분히 먹고 죽자는 생각이었다.


조심조심 기어가니 어느덧 캡슐이 수북히 떨어져있는 들판이 나왔다. 에밀이 속삭였다.


"어느걸 고를까요?"


다섯 명이선 기껏해야 캡슐 두 개만 운반할 수 있었기에 잘 골라야했다. 기껏 고생하며 가져왔는데 콘돔만 수북히 들어있는 캡슐이면 난감했다. 오토가 말했다.


"살짝 흔들어보게! 통조림이 들어있는건 소리가 날걸세!"


그렇게 오토는 마티아스와 함께 캡슐 하나를 골랐다. 적당히 흔들어보니 통조림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에밀, 요하네스, 알프레트도 이미 캡슐 하나를 고른 상태였다. 녀석들은 그렇게 캡슐을 같이 들고는 앞으로 가기 시작했다. 오토 또한 마티아스와 함께 캡슐을 양쪽에서 나누어 들었다. 생각보다 캡슐은 무거웠다.


'윽!! 무겁군!!'


이 통조림이면 앞으로 식량 보급을 못 받더라도 소대 전체가 며칠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이었다. 오토는 야간에 위험을 무릎쓰고 나온 것이 뿌듯하기 시작했다. 에밀, 요하네스, 알프레트는 한참을 앞서서 가고 있었다.


'저 녀석들은 뭐 저렇게 빨라?'


그 때, 옆에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토가 마티아스에게 물었다.


"뭐라고 했나?"


마티아스가 대답했다.


"네?"


"방금 자네가 뭐라구 꿍얼대지 않았나?"


"저..전 아무 말도 안했는데요?"


오토와 마티아스는 제자리에 멈추었다.


'호..혹시 인근에 소련군이?'


하지만 지금 오토와 마티아스는 광활한 들판에 서 있었고 주변에는 소련군이 엄폐할만한 덤불도 없었다.


'벌레 소린가...'


다시 오토는 캡슐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따가 이 통조림을 요리해서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입 안에 침이 고였다.


'빨리 먹고 잠이나 자야지...'


그 때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


"한심한 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8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8 12:44
    No. 1

    하이에 소대가 몰래 도와주겠네요. 오토가 불의에 맞써 싸웠으니까, 하이에가 좋게 생각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2:57
    No. 2

    헉 이러면 되겟네요! 하이에 소대는 다른 지점에서 전투하다가 이쪽으로 와서 도와줄지도!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8 13:47
    No. 3

    이 시점을 기점으로 오토가 변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3:50
    No. 4

    네 이제 오토도 점점 성장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8 14:07
    No. 5

    조금만 더 있으면 오토의 눈에 무언가가 보일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4:11
    No. 6

    ㄷㄷㄷ 과연 웅얼거린 것의 정체는 무엇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4:40
    No. 7

    n2063_s020921:// 다른 것보다 하이에 소대가 슐레프 중대에 호감을 가진 다는 것은 아닐겁니다.

    만토이펠로부터 소년 구한 것은 오직 오토 뿐이고 자세한 내막을 아는 이는 없습니다. 오로지 오룔에서 투르게네프의 저택 건만 보았는데 좋게 볼 수 없지요. 솔직히 그것외에 병사들 사이에서 피크 관련일이 투르게네프의 저택건으로 다시 수근 거릴텐데 그걸 모르는게 더 다행일겁니다.

    게다가 포로학살의 경우 슐레프 중대내에서만 있던 일인지는 모르나 그건 당연히 모두 쉬쉬하겠죠. 그나마 포로학대 건은 들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5:41
    No. 8

    하긴 만토이펠에게서 소년 구한건 오토 자신만 알고 있녜요! 그래도 하이에는 정의감이 있으니 구하러갈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4:45
    No. 9

    그래도 저 역시 하이에 소대가 도울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하이에라면 당연히 의문을 품고 질문했겠죠. 정규보병이 아니면 할더의 집행유예소대를 투입이라도 해야할것이고 감정을 떠나 중부집단군 중에서 모든 지원을 거의 독점할 제2 구데리안 기갑군에서 가장 돌출될 정도로 진격한 만토이펠 기갑대대 특성한 가장 중요한 전력인 티거와 판터를 소모시키는 것이 수상하지요.

    소설상 보면 하이에는 회의 전 못 미더운 지크프리트 4인방 두고 전장 순찰을 갔을 겁니다. 당연히 복귀해서 작전 계획을 따로 통보 받을 것이고 거기서 의문을 품고는 만토이펠을 찾아가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5:42
    No. 10

    그쵸 ㄷㄷㄷ 가장 위험한 곳에 보병 지원도 없이 전차 소대 하나만 달랑 보내는건 전술을 아는 하이에 입장에선 이상하죠! ㄷㄷㄷ 네 하이에도 작전 계획을 통보받을테니 분명 의문을 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8 14:53
    No. 11

    한스의 조상도 그당시 주로 돌격 역할을 하는 기병이었을거 같네요 그것도 경기병은 후사르보다 창기병인 울란일거 같고요 어쩌면 그당시 최강인 폴란드 창기병대와 프랑스 대육군 26원수중 하나인 조아킴 뮈라를 만날수도 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5:44
    No. 12

    오 ㄷㄷㄷ 기병이 뭔가 어울리긴 하네요! 기병이 전차부대와 유사한 부분이 많으니! 기병에 대해 잘 모르는데 설명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 창기병 멋있네요! 폴란드가 그 당시 최강의 창기병대였군요! 그래서 2차대전떄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5:20
    No. 13

    솔직히 만토이펠도 오토가 그동안 질문 세세히 한 것을 알터라 답변이 궁하여 그냥 강압적으로 명령 내렸을 것이고 당연히 하이에에게도 그리할 것입니다. 근데, 하이에는 즉결처형 각오하고서라도 피해 줄일 인물일거라 만토이펠은 바쁘다며 피할 듯 싶네요. 그렇게 못만나 본 하이에는 더욱 수상히 여기면서 소대 선임하사관에게 병력 일부 선발해서는 작전시 우연을 가장하여 슐레프 중대를 지시할 것이고 그렇게 오토 소대는 적게나마 보병지원으로 좀 더 수월한 작전을 할 겁니다.

    어쩌면, 이제 만토이펠이 투르게네프의 저택 건도 있고 그의 성격상 오토보다 더 위험하다 판단해서 이들을 전멸시키려 할 겁니다. 분명, 보전협동 지켰다면서 슐레프 중대와 하이에 소대가 같이 전투를 하고는 간당간당한 보급상황 이용하여 보급을 적게 주든지 불량품을 바꿔치기 하고서는 모든 항의를 애국과 희생 정신을 빌미로 막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5:46
    No. 14

    네 하이에가 의구심을 풀어도 만토이펠은 그냥 강압적으로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겟죠 오 만토이펠도 하이에에 대해 잘 알테니 진짜 바쁘다며 피할거 같기도 하네요!
    헉 그렇게 선임하사관에게 병력 일부 선발해서 보병 지원을 맡길 수도 있을거 같네요! ㄷㄷㄷ

    네 만토이펠은 분명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불이익을 주겠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5:24
    No. 15

    근데, 오히려 오스카 바르크만을 보는 할더 처럼 도리어 슐레프 중대와 하이에 소대의 시너지가 높아 계속 큰 공적에 위기 넘기면 만토이펠도 불안하겠죠. ㅋㅋㅋ

    근데, 그것보다 도리어 그런 짓이 가뜩이나 철옹성 같은 모스크바 방어전에서 소련군의 반격 빌미주어 가뜩이나 위험한 만토이펠 대대가 전멸할지 모르겠습니다. 투르게네프의 저택 건으로 인민의 적으로 규정되었을텐데...

    고지전처럼 멘붕하지만 애써 침착한 척, 두렵지 않는 척하며 독자적 판단이든 상부의 현지 사수명령이든 지키려고 악을 쓰는 모습 보이다 프레킹 당하는 모습이 나올 것도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5:56
    No. 16

    그렇죠! 슐레프 중대와 하이에 소대의 시너지 효과로! ㄷㄷㄷ 하이에도 조만간 중대장으로 진급하고!
    네 조만간 모스크바로 가면 어마어마한 전투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생기면 곤란해질텐데 말입니다! 정말 영화 고지전이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5:27
    No. 17

    g5779_a33903588:// 근데, 기병이라는 것이 성질이 드러운 말을 다루고 그 장비도 가격의 차 있어도 많이 비싼데 그 정도 비용을 한스 조상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그정도면 어느정도 부유한데... 아! 혹시 끝까지 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을 따르다 집안 가세 무너지고 집도 러시아나 오스트리아 군에게 약탈당해서 빈털털이로 브레멘에 흘러들어간건가?

    그래도 여러 고증 문제가 있기에 그냥 전 일반 전열보병이 나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5:57
    No. 18

    헉 기병이 되려면 돈이 많아야햇군요! 파이퍼 가문은 어쩌다 브레멘에 정착한건지 나중에 이 스토리도 써보면 잼날거 같네요! 전열보병이면! ㄷㄷㄷ 한스 조상은 어떻게던 뒷자리 서고 싶어하는데 제비뽑기로 맨 앞줄 서게 되고 멘붕하고 이럴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8 16:08
    No. 19

    당시 라인연방의 독일군대중 가장 상태가 좋지않은 작센왕국군에 소속되있다면 아마 오합지졸이 되지 않을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6:15
    No. 20

    아 독일 군대 중에 작센 왕국군이 가장 상태가 안좋앗군요! 한스 조상은 어디 소속되어잇엇을지! 오합지졸 군대 속해잇는것도 재밌긴 하겟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8 16:14
    No. 21

    어쩌면 1부에 나왔던 융커들의 조상이 다른 공국의 소속되서 한스 조상을 놀릴지도 모르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6:51
    No. 22

    헉 이것도 가능하겟네요!! 슐츠, 베르너, 호프만, 켈러 조상이 다른 공국이라 한스 조상 대놓고 놀리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8 16:22
    No. 23

    작센이 보병이 안좋았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6:51
    No. 24

    아무래도 한스 조상이 작센 출신인것도 재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6:38
    No. 25

    g5779_a33903588 :// 뭐, 겉으로는 나치당등 눈치 보여서 그냥 수근덕 거리는 정도겠죠 또는 반어법으로 추켜세우는 척하고요 한스는 그냥 조상 칭찬으로 아는 머저리라 ㅋㅋㅋㅋ

    물론, 작센에 관한 안좋은 소문도 많죠 그러나 당장 제2차 세계대ㅐ전 당시 이탈리아 왕국군도 최선을 다하여 싸운만큼 병사들 역량도 그렇게 나쁜건 아닐겁니다 여러모로 프로이센에게 견제당하고 국경에 오스트리아 제국도 있는등 복합요소가 많죠 뭐, 그건 또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네요 분명한건 작센은 나폴레옹 편에 붙었고 그탓에 나폴레옹 몰락후에 프로이센에게 정말 시달렸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6:53
    No. 26

    억 그렇긴 하겟네요! 한스는 눈치 없어서 그걸 칭찬으로 아는!

    오 작센이 프로이센에게 견제를 당했었군요! 작센이 나폴레옹 편이 붙었던! 나폴레옹이 몰락 이후에는 프로이센에게 시달릴 만 하네요! 이걸로 융커들이 한스를 은근히 비웃을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8 16:40
    No. 27

    근데, 아무튼 안좋은 쪽으로 몰락하여 브레멘으로 갔다고 한다면 그냥 그 조상이 신분을 숨겼을 가능성도 충분하죠 솔직히 유럽도 조선 중기 공명첩과 족보 조작처럼 가계도 조작도 활개쳤는데........

    아무튼, 7월이라면 나폴레옹 몰락전이고 모스크바 점령 전인데.......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아마 충격을 줄려면 처절하게 고생한 모습으로 보여줄 듯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6:54
    No. 28

    오 이렇게 가계도 조작도 가능하겟네요! 모스크바 점령 전에 전사한 병사들은 어떤 모습일지! 네 처절하게 고생했겠죠 오토에게 너희도 우리와 같은 전철을 밟는다며 비웃는 유령들!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8 16:59
    No. 29

    나중에 한스가 방문햇을때 오토가 유령이 자신들에게 햇던 얘기를 한스에게 전달해서 한스도 과거사를 찾아볼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8 17:17
    No. 30

    오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아마 오토는 꿈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엇다고하고 한스는 혹시나 싶어서 자신의 조상에 대해서 찾아보겟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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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전쟁의 냄새 +48 22.02.04 211 6 14쪽
567 신무기 개발 +68 22.02.03 228 7 12쪽
566 파상풍 주사 +22 22.02.02 211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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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황새 +31 22.01.30 206 7 13쪽
562 유령 +31 22.01.29 197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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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정보 유출 +43 22.01.27 200 7 12쪽
559 레코드판 +50 22.01.26 200 6 13쪽
558 교통체증 +94 22.01.25 23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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