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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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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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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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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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DUMMY

교회 건물 3층에 저격수 웨인은 동료 브라이언, 마이클과 옥상으로 잽싸게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1층에는 메이슨, 개러스, 필 등 동료들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다. 웨인이 교회 옥상 난간에 약간 파인 부분에 저격총을 설치하고 자리를 잡았다. 이 곳은 아주 명당 자리였다.


‘보슈 녀석들이 이 곳을 발견해도 이 틈으론 절대 못 쏘겠군..’


웨인은 식은 땀을 흘리며 조준경을 바라보았다. 저 멀리 꽂혀 있는 영국 깃발이 흔들리는 방향을 보니 여전히 바람이 불고 있었다. 웨인은 자신의 심장 박동까지 느껴질 만큼 집중해서 조준경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조준경에 커다란 철십자가 그려진 강철 괴물들이 나타났다.


‘저..전차?’


철십자 옆에 TIGER라고 쓰여진 전차가 천천히 모서리에서 나와 마을 광장으로 나타났다.


‘저 망할 크라우트 새끼!!’


지금 여기서 전차를 쏴봤자 위치만 발각되는 꼴이 될 것이 뻔했다. 웨인이 속으로 생각했다.


‘전차를 호위하기 위해 뒤따라오는 보병들이 있을터..’


옆에 있던 웨인의 동료 브라이언이 속으로 생각했다.


‘보슈놈들 전차가 이 쪽으로 오면 1층에 있는 녀석들이 수류탄을 던져서 아작을 내 줄 거다! 저 전차 소대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은 이 쪽 밖에 없어!’


지금 한스의 전차 소대가 그대로 이 쪽 교회 옆에 큰 길로 지나가면 1층에 매복한 영국군에게 수류탄을 맞고, 만약 보병을 먼저 보내서 정찰을 한다면 그대로 저격수 웨인한테 보병들이 노출되는 꼴이었다. 웨인은 조준경을 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자..어느 놈들이 먼저 뒤질테냐..’


그런데 희한하게도 독일군 전차 소대는 더 이상 교회 쪽 건물로 전진하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춰서 있었다. 대신에 일렬로 쭉 늘어선 다음에 측면에 달려 있는 더듬이 같은 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웨인이 외쳤다.


“젠장!!들켰어!!!”


독일군 전차들의 측면 포에서 포연이 뿜어져 나왔다.


퍼엉! 슈웃 쿠과광!! 콰광!!


한스 전차 소대는 교회 건물과 그 옆에 건물들 1층에 포를 쏘아 댔다. 브라이언이 외쳤다.


“도..도망갈까?”


“지금 내려갔다간 뒤져!!”


한편, 메이슨, 개러스, 필 등은 천만 다행히도 2층으로 피신해 있었다. 포탄 폭발의 충격으로 천장에서는 이런 저런 가루가 후드득 떨어지고 있었다. 메이슨이 외쳤다.


“동쪽 창문으론 가지마!!”


동쪽에서는 전차 소대가 계속해서 포탄을 쏘아 대고 있었던 것이다. 개러스는 수류탄을 6개씩 끈으로 묶기 시작했다.


“좀 있으면 전차가 이 쪽으로 올 거야! 놈들이 왔을 때 이것을 던져!”


필이 외쳤다.


“내 것도 만들어줘!!”


개러스, 필, 메이슨은 집속 수류탄을 가지고 동쪽 창문 밑으로 기어갔다. 필이 거울을 꺼내어 전차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하자 개러스가 말렸다.


“그거 꺼냈다간 빛이 반사되어 우리 위치가 들킬 수 있어! 전차가 가까이오면 소리가 들릴 거야!”


끼기긱 끼기기긱


개러스, 필, 메이슨은 제각기 집속 수류탄을 하나씩 집고, 등을 창문 밑에 기댄 상태로 전차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끼기긱 끼기긱


개러스는 거울을 이용해서 전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전차 포로 2층에도 쏠 수 있을까? 놈들 보병은 어디 있지?’


지금 독일 전차들은 포를 발사하지 않고 교회 쪽으로 계속 전진하고 있었다. 개러스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TIGER라고 쓰여 있는 전차는 이제 교회로부터 35m 정도 떨어져 있었다. 개러스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5초만..5초 뒤에 창문 열고 다 같이 던진다..”


“하나, 둘”


그 순간, 계단 쪽으로 조심스럽게 올라온 피셔 상사가 개러스, 필, 메이슨을 향해 MP18을 발사했다.


츠킁 츠킁 츠킁


필과 메이슨의 몸이 퍽!하며 쓰러졌다. 교회 창문에는 선명하게 피가 뿌려졌다. 개러스가 부상당한 팔을 잡고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피셔 상사가 부하들에게 외쳤다.


“다른 곳도 뒤져봐! 빨리!!”


그 때 개러스는 총을 맞은 오른 팔로 자신이 떨어트린 집속 수류탄을 주우려고 했고, 이를 본 피셔 상사가 재빨리 MP18을 다시 긁어 댔다.


“안돼!!!”


츠킁 츠킁 츠킁!


개러스는 팔을 축 늘어뜨리고 그 자리에 영원히 멈추었다. 피셔 상사가 외쳤다.


“빌어먹을!!”


한편, 교회 옥상에 있던 웨인은 널빤지를 이용해서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옥상으로 위치를 옮기고는 외쳤다.


“브라이언! 마이클! 빨리 와!!”


하지만 브라이언은 건물 옥상 사이에 걸쳐 있는 널빤지를 땅으로 떨어트렸다. 웨인이 외쳤다.


“안돼!!”


마이클이 웨인에게 외쳤다.


“우리가 보슈놈들을 맡을 거다! 넌 전차장을 처치해!”


마이클은 브라이언과 함께 교회 옥상으로 올라오는 계단 양쪽에서 권총을 든 상태로 대기했다. 밑에서는 독일군의 MP18 소리로 시끄러웠다. 하지만 동료들이 반격했다면 마땅히 들렸어야 할 리엔필드 소총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크라우트 자식들이 독일어로 무어라고 외치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마이클은 독일군을 향한 증오심을 불태웠다.


‘보슈 놈들 절대 편히 죽여주진 않을 거다..’


반면 브라이언은 웨인과 함께 다른 건물로 도망가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 시작했다.


‘그..그냥 항복할까..’


하지만 브라이언은 생각을 고쳐 먹었다.


‘항복한다고 놈들이 봐줄 리 없다···싸워야 한다..’


이제 독일군의 발소리는 점점 가까이서 들려왔다. 순간, 뭔가 휘익하고 던지는 소리가 들렸다.


탁!


그것은 집속 수류탄이었다.


“피해!!”


쿠과광!!콰광!!!


집속 수류탄이 교회 옥상에서 터지며 3층에 교회 창문들이 와장창 박살이 났다. 이 때, 다른 건물 3층에서 저격을 하고 있는 웨인은 이 소리를 듣고 이를 악물었다.


‘훈족 새끼들···’


웨인은 조준경 안에 TIGER라고 쓰인 전차를 유심히 쳐다 보았다. 웨인도 그 전차의 소문에 대해 알고 있었다.


‘자..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어라..’


웨인은 티거의 상부 장갑 쪽에 해치 쪽을 조준한 채로 집중했다.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언제 독일 보병들이 이 쪽을 찾아낼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오줌도 무척이나 마려웠다. 하지만 웨인은 그대로 바지에 오줌을 지리며 티거 전차장이 머리를 내밀기만을 기다렸다.


“내밀어라..내밀어..”


순간, 티거의 상부 해치가 열렸다. 그리고 그 안에서 동그란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타앙!!


웨인은 조준경으로 자신이 제대로 맞췄나 확인하였다. 하지만 티거 상부 해치 위로는 소총이 길게 올라와 있었고 웨인의 총알에 맞은 주인 없는 빈 철모 하나가 티거 옆에 놔 뒹굴고 있을 뿐이었다.


“젠장..”


그 순간 티거의 포수가 웨인이 있는 창문을 향해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드득 드득


웨인은 머리에 총알을 맞고 그렇게 아무도 없는 건물 안에 쓰러졌다. 잠시 뒤 돌격대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웨인의 총을 노획했다.


그 날 독일군은 다시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보급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서 통조림을 노획하지 못한 병사들은 저녁을 굶어야 했다. 켈러 소위의 2소대는 돌격대를 뒤 따라가면서 통조림을 잔뜩 노획해서 먹을 수 있었지만, 정작 돌격대, 전차 소대처럼 열심히 싸운 소대는 거의 노획을 하지 못해서 먹을 것이 없었다. 요나스가 분통을 터트렸다.


“젠장! 이것은 너무 불공평해!”


녹초가 된 에밋이 말했다.


“설마 우리가 계속 주공입니까? 다시 주공을 17군으로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스가 말했다.


“아닐세. 우리가 계속 주공이고 아미앵을 총 공격할 걸세.”


아무것도 먹지 못한 헤이든이 중얼거렸다.


“이것은 미친 짓입니다···”


니클라스가 말했다.


“맞아!계속해서 전투하는 것은 완전히 무리일세! 우린 휴식이 필요해!”


“맞습니다! 저기 보병들을 보십시오!”


한 보병이 피가 가득 차오른 커다란 물집이 있는 발을 치료받고 있었다. 다른 보병들도 양말이 다 헤어져서, 런닝으로 덧대는 병사들도 있었다. 양말 보급이 시급했지만 이 또한 전혀 보급이 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요나스가 말했다.


“루덴도르프 그 새끼가 이 꼴을 봐야 하는데..”


그러자 한스가 말했다.


“아닐세. 우리는 계속 가야 하네.”


에밋이 말했다.


“하지만 독일군도 생명입니다! 밥도 안 주고 잠도 안 재우고 계속 싸움만 시키는 것은 너무합니다!”


한스가 말했다.


“지금이 독일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네.”


“마지막 기회라니요?”


“전술적으로 축차 투입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네. 이번에 총 전력으로 가지 않으면 독일은 매번 전투에서만 이기고 전쟁에서 패배하는 지정학적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걸세.”


“하지만 기술이 더 발달하면..”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독일은 강대국에 끼여있는 지정학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네. 다음 기회? 다음에도 아마 같은 방식으로 패배하겠지. 우리가 기술을 발전시키면 놈들도 그렇게 하겠지. 제아무리 뛰어난 장군이 천재적인 전술로 전투에서 이겨도, 놈들도 한 번 당한 다음에는 그 전술에 대비를 할 것 이네. 인간은 땅을 뛰어넘을 순 없네. 그리고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지는 것은 우리 쪽 일세. 조만간 미국이 크게 움직이겠지..”


절망적인 얼굴로 피로에 찌들어 있는 전차병들 앞에서 한스가 말을 이었다.


“지금이 아니면 독일은 영원히 강대국에 끼어서 같은 패배만을 반복할 것 이네. 지금 전투가 독일의 마지막 싸움일세.”


제프 디트리히가 말했다.


“맞는 말입니다. 전 유럽이 우리를 증오하고 있습니다. 나를 죽이려는 자가 있다면 내 팔다리를 내놓는 한이 있어도 먼저 죽여야죠.”


전차병들의 말에, 헤이든은 눈을 굴렸다. 헤이든은 통통했지만 그 동안의 전투로 살이 쭈욱 빠지고 쾡한 얼굴이 되어 있었다. 엄마조차 못 알아볼만큼 변한 헤이든이 중얼거렸다.


“제 알바 아닙니다. 독일 사정 따위..순무 빵이라도 먹어야 싸울 것 아닙니까..”


요나스가 말했다.


“한스. 우리 다음 전투 때 노획은 하면 안될까? 이러다가 다 굶어 죽겠어.”


“2소대 애들은 고기 통조림 먹던데..”


한스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앞으로는 노획을 허가한다.”


오늘도 한스는 장교이기 때문에 행군하다가 죽은 말고기로 만든 미트볼을 먹을 수 있을테지만 전차병들은 보급을 받지 못해서 이러다가 며칠 동안 계속 아무 것도 먹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전차병들은 그렇게 영국군이 만들어 두었던 부실한 대피호에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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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02 17:24
    No. 1

    망할 켈러 녀석은 고생만 하고 아무것도 못 얻은 전차병들 비웃으면서 자기는 안전하게 임무도 수행하고 노획품도 얻어낸 것에 자랑스러워 할 것 같네요! 분명, 전차의 맛(?)을 본 만큼 전차병들 이용할 생각을 할 것 같고요!

    앞으로 피셔상사와 스톰트루퍼들과 한스, 슈테켄, 전차병들의 우정과 협동이 더 늘어나겠네요. 스톰트루퍼들 스트레스도 엄청날 것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02 19:34
    No. 2

    켈러 녀석은 정말 얄미운 놈입니다! 한스의 전차소대도 무기랑 음식도 노획해야할텐데 말입니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02 23:19
    No. 3

    분명, 켈러 녀석과 2소대원들은 식량과 술을 찾아 정신이 없었을테니... 적어도 무기는 잘 확보하였겠죠?

    혹시 A7V 탑승한 보병들도 돌격대와 전차 승무원들처럼 굶주렸겠죠?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02 23:30
    No. 4

    켈러 녀석과 2소대원들은 식량 술만 노획한 것이 아니라 운 좋게 이번 전투 말고 지난번 전투에서 기관총도 몇 종 노획해습니다! 기관총 노획하면 포상이 주어지기에 ㅠㅠ 아주 지들 좋은 것만 쏙쏙 골라먹는 녀석들이죠!

    네 안타깝게도 ㅠㅠ A7V 탑승한 보병들도 같이 굶주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03 00:15
    No. 5

    그러고보면, A7V에 탑승한 보병들은 전차병들과 관계는 어떤가요? 저들과 피셔 상사가 모여 작전을 논의한다면 시너지가 엄청날 것 같은데... 잘하면 저들을 추후 한스를 지휘관으로 한 기계화부대 구성원으로 활약할 것 같은데요!

    그게 아녀도 같이 호프만 1소대와 켈러 2소대에 대한 분노란 공통된 동기로서 잘 협조할 것 같고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03 12:33
    No. 6

    A7V 탑승한 보병들은 전차병과 관계는 좋은 편입니다! 한스가 이끄는 기계화부대가 더욱 커져서 앞으로 공세에서 더욱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넨요! ㅋㅋㅋ A7V 분대원들도 호프만과 켈러를 싫어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lOC
    작성일
    21.03.03 03:49
    No. 7

    아미앵에서 이제 털릴 일만 남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03 12:34
    No. 8

    ㅠㅜㅜㅠ 앞으로 더욱 힘든 전투가 남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4 23:10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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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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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야간 전차전 +11 21.03.15 1,229 52 11쪽
193 외전) 왕따 고딩 1차 대전 게임 속으로 +12 21.03.14 1,218 39 11쪽
192 야르트와 브룸베어 +13 21.03.14 1,151 43 11쪽
191 브륀힐트 +22 21.03.13 1,227 42 11쪽
190 전차전 +9 21.03.12 1,205 42 11쪽
189 오토바이 정찰 +11 21.03.11 1,237 47 11쪽
188 푸르 르 메리트 +24 21.03.10 1,289 40 11쪽
187 후티어 장군 +15 21.03.09 1,286 47 11쪽
186 중위로 진급한 한스 +17 21.03.08 1,356 42 11쪽
185 천재 +9 21.03.07 1,228 46 11쪽
184 편대 전술 +11 21.03.06 1,169 42 11쪽
183 솝위드 카멜 +15 21.03.05 1,169 42 11쪽
182 시계 +11 21.03.04 1,236 43 11쪽
181 진짜 커틀릿 +21 21.03.03 1,236 42 12쪽
» 저격수 +9 21.03.02 1,266 42 11쪽
179 안개 속 독일군 +19 21.03.01 1,205 42 11쪽
178 제공권 +19 21.02.28 1,238 44 11쪽
177 레오파드와 나스호른 +13 21.02.27 1,307 48 11쪽
176 레오파드 +19 21.02.26 1,324 44 11쪽
175 마지막 전쟁 +26 21.02.25 1,350 46 11쪽
174 라마누잔 +17 21.02.24 1,264 49 11쪽
173 암호해독기 +11 21.02.24 1,232 45 11쪽
172 결정 +15 21.02.23 1,237 46 11쪽
171 지옥 훈련 +11 21.02.22 1,231 44 11쪽
170 루덴도르프 공세를 앞두고 +19 21.02.21 1,278 41 11쪽
169 돼지 고기 +15 21.02.20 1,304 47 11쪽
168 리엔필드 소총 +15 21.02.19 1,299 41 11쪽
167 두 갈래의 길 +13 21.02.18 1,343 44 11쪽
166 베르너의 계략 +13 21.02.17 1,365 43 11쪽
165 한스, 루덴도르프에게 훈장을 받다 +14 21.02.16 1,525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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