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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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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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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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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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에 가려진 진실 (6)

DUMMY

“채점 다 하셨죠···?”


참여한 아이돌은 적었지만, 그룹을 나누는 바람에 나오는 팀만 6팀이었다.


2팀씩 나눠야만 한다는 이유라고는 하는데, 더 많으면 흐름이 끊긴다고 말해줬다.


박지남씨가.


“다음··· 무대 볼게요.”


평가도 없이 넘어가는 무대를 보며 다들 눈치를 봤지만, 그 이후에 나오는 팀들은 보석들이 종종 보였다.


그러다가 정말 음색이 너무 튀어서 아이돌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사람까지 나온다.


결국, 손을 들고 그에게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힙합엔 제 목소리가 필요하지 않나요?”


그 말에 피식 웃으며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는 이구아나 씨의 반응에 입맛을 다셨다.


무대가 끝나가고 설마 나와 겹치게 고르는 사람들이 생길까 싶어서.


그리고 그 결말은 아주 빠르게 다가왔다.


“일단 순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순서는 별거 없었다.


먼저 말하고 싶은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말을 하라는 거였다.


일을 안 하는 건가 싶은 마음에 쳐다보자 작가는 미소를 지었다.


“전광판에 얼굴 떡하니 뜰 테니까 말은 꼭 하셔야 해요.”


그건 또 부담스러운 일인 것 같았다.


내 얼굴을 아주 큰 화면으로 보라는 격이었으니.


서로서로 말을 하다가 각자 하고 싶은 구성원을 적는데, 정말 제각기였다.


“엑! 왜 저랑 겹쳐요? 얜 힙합이라니까?”

“허허, 어떻게 이 아이돌이 힙합인가요? 알 수가 없네요. 허허···.”


그 와중에 새하얀이 고른 아이돌만이 아무도 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상했다.


선택이 이상할 리가 없었지만, 그들에겐 어울리지 않을 스타일들이긴 했다.


“그럼 저만 확정이죠?”

“그렇네요, 허허··· 이거 경쟁인가?”

“에- 이건 정말 싸우고 싶지 않았는데.”


가위바위보로 결국 승패를 정하고 얻어가는 모습에 피식 미소를 지었다.


가장 먼저 뽑은 나의 마이크와 전광판에 내 얼굴로 채운다.


먼저 그룹을 나눌 차례였다.


“전 그룹을 이렇게 나누고 싶네요.”


전광판에 뜨는 커다란 두 개의 카드가 뒤집혔다.


“전 빛과 어둠을 사랑하는 작곡가입니다. 전 두 개의 팀이 한 팀처럼 올라갔으면 해요.”


빛과 어둠으로 나뉜 팀은 무척이나 기이하게 나누었다.


기준이 없다고 느낄 만큼 나뉘는 그 구성에 다들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너무 궁금했는지 날 향해 질문을 던졌다.


“허허, 이게 대체 무슨 구성인가요?”


이호연의 말에 하얀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온전하게 서서 자신을 보고 있는 아이돌을 향해 웃었다.


“어울리는 곳에 넣었을 뿐인걸요.”


그 대답에 더욱 물음표를 띄우는 그룹은 어느 누가 보아도 기준이 없었다.


특히 외모적으로 보면 어울리지 않는 인물들이 어둠으로 가서 서 있었다.


본인들도 영문을 알 수 없는 눈으로 날 보지만 그저 웃기로 했다.


“저는 이렇게 정했습니다.”


새하얀의 말에 제작진들이 난리였다.


역시 새하얀이라며 엄지를 드는 걸 보며 어깨를 으쓱인다.


나는 내가 아주 잘 구성했다고 생각한다.


후회 없이.



* * *




촬영이 끝나고 나는 인정했다.


ATA 엔터와 S.P 엔터가 주관한 것치곤 무난했다.


너무 무난한 것이 탈일 뿐이었다.


불안할 정도로 너무 정상적이라서.


“하아아··· 다행인 건가.”


저 멀리 보이는 내가 뽑은 기가 죽은 아이돌들을 향해 걸어간다.


정말 이미지로 보면 안 어울리는 조합이었지만, 그들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가능성을 보고 뽑았어요. 제가 본 것이 맞다면 못해도 순위권에는 들 거라고 장담해요.”


그들은 그럴 리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지만, 나는 장담할 수가 있었다.


“빈말이 아니고, 여기엔··· 이미 세공된 보석들이 많거든요.”


이미 한계치까지 다듬어져서 떠봤다고 으스대는 존재들이 너무 많았으니.


신인 중에는 그런 세공할 원석도 아닌 존재도 많았다.


“못 떴다고 그렇게 기죽지 말라는 겁니다.”

“적어도 내가 뽑은 아이돌이 그렇게 있는 건 싫으니까요.”


선배들 앞에서 주름잡는 신인으로 볼 수가 있겠지만, 난 지금 작곡가로서 있는 거였다.


뽑고 보니까 ATA, S.P 엔터 애들이 없고 신인도 없지만.


“다음 촬영 때, 봤으면 좋겠네요.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떠났다.


문제는 다음 촬영이 문제였다.


S.P 엔터와 ATA 엔터에서 빌려주는 작업실과 연습실이었다.


애초에 주최하긴 했지만, 우리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더니 그래도 이렇게까지 접점이 없어도 빌려줄 거란 생각은 없었다.


“어이쿠, 이게 누구야. 새하얀 씨?”


ATA 엔터에 오자마자 들은 소리에 입꼬리가 파르르 떨렸다.


왜 날 부르는 사람이 있는 건가 싶었다.


날 아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오랜만에 보네. 연습생 때에 정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말이지.”


저 얼굴이 익숙한 걸 보면 날 괴롭힌 인물 중의 하나인 것 같았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기억 속에 생각날까 말까 하는 그 얼굴.


“모르는 척하는 건가? 너무 서운한데, 네가 오디션 볼 때 뽑자고 했던 심사위원인데.”

“아··· 네, 안녕하세요.”

“허허, 대표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내가 얼마나 새하얀 씨를 아꼈는데.”


아끼는 것치곤 날 너무 험하게 다뤘던 것 같은데, 이렇게 추억이 미화가 되기 쉬운 거다.


“연습실을 쓴다고 했던가?”

“네.”

“그럼 그때 한창 연습생일 때, 썼던 연습실 보면 감회가 새롭겠구나.”


직접 안내까지 해주는 그의 발을 따라 익숙한 복도를 지나 연습실 문이 열렸다.


빌어먹을 정도로 기분이 나쁜 연습실이 보였다.


가물가물하게 떠오르는 연습실이 순식간에 까맣게 보이는 건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잠시··· 헉!”


까만 배경이 날 향해 달려들기라도 하는 것처럼 날 감쌌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하고 돌아본 곳엔 아주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빨리 안 오고 뭐 하냐?”

“어···?”

“너 요즘 평가 점수 신경 안 쓰기로 한 거야?”


다정한 말투와 달리 걸어오는 남자의 손이 매서웠다.


가볍게 치는 듯 웃고 있었지만, 소리는 두드리는 소리가 아닌 강한 타격음이 들린다.


통증에 아파서였을까 어린 하얀의 몸이 움츠러들었다.


“또 이러네. 왜 맨날 내가 등을 두드려주면 넌 항상 그렇게 과민반응이야?”

“형··· 이건 아무리 봐도 아픈.”

“야, 누가 보면 세게 때린 줄 알겠어. 엄살은.”


그러면서 떠나는 남자의 얼굴이 선명히 드러난다.


아, 그 후배의 얼굴이었다.


“야! 강범준, 애 또 괴롭히냐?”

“누가 괴롭혀? X발, 누가 보면 내가 애 때리고 다니는 줄 알겠네.”

“너 1등 애들한테 잘하다가 성적 떨어지면 갈구는 거 모르는 X끼가 어딨어?”


도와주는 남자의 얼굴이 흐릿하다.


범준은 표정을 와락 구기면서 주먹을 들었지만, 누군가 맞는 것이 싫었던 하얀이 그의 팔을 잡는다.


그게 더 기분 나빴는지 팔을 치우면서 하얀을 의도적으로 민다.


“다들 연습이나 해. 뭐해? 안 일어나고?”

“밀어놓고 저 새X 인성 봐라. 다치진 않았고?”


손을 뻗는 남자의 손을 잡았다.


애써 밝은 척 웃었다.


하지만 상대는 그게 영 못마땅한 것 같아 보였다.


“어머니까지 그렇게 됐는데, 제정신인 것이 이상하지. 괜찮아, 네가 이상한 거 아냐.”

“··· 네.”


등을 토닥이는 남자가 아니어도 알았다.


또래와 동기보다 월등한 점수 차이를 보였던 자신이 어머니의 죽음에 휘청였단 것쯤은.


“다음 평가 잘 보면 되잖아, 넌 잘하니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말한 당사자가 또래에서는 1등이라는 사실이 바뀌진 않았지만, 그는 데뷔할 거라고 생각했다.


“난 너 믿는다. 알지?”

이젠 진짜 나만 잘하면 되니까.

“노래 안 불러? 왜 안 불러?”

“야, 넌 얼굴이면 충분하잖아. 심술 영감이야 늘 그러는 거고.”

“야야, 다 비켜. 하얀이 불편해하잖아.”


다가오는 사람들을 막는 날 도와주는 형은 언제나 내 주변을 맴돌았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도 중재하는 탓이었을까.


그렇게 힘든 상황은 아니었다.


“이거 마셔. 너 요즘 스트레스 많은 것 같아서 대추차를 이 형이 가져왔다.”

“평가 바로 앞인데, 저만··· 먹어도 돼요?”

“난 많이 먹었어. 너 주려고 애써 가져온 건데, 눈치 보지 말고 먹어.”


홀짝홀짝 마시는 그 시간 동안 지켜주는 형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물론 몸이 좋지 않은 탓일까 항상 평가 점수는 나날이 떨어졌지만, 형은 다음이 있다고 다독여줬다.


“너 요즘 왜 이렇게 아파? 병원이라도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에이, 형이 이렇게 챙겨주는데요. 좀 쉬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을 내서 그런가 봐요.”

“··· 안 되겠다. 너 쉬러 가. 얼굴이 지금 창백해.”

“점심까지도 멀쩡했는데요, 뭘···.”


걱정하는 눈으로 봐주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졌다.


그 덕분에 없는 부모님에게 받는 애정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래,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


“아윽···.”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다.


몸이 심각하게 망가져 갔고 으스러질 것같이 아픈 허리와 배가 그 고통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자꾸 몸이 아프기 시작했을까 내 스트레스는 극도로 치달았다.


“아파? 진짜 왜 그러지···. 뭘 구경해? 다 안 비켜?!”

“괜찮, 괜찮은···.”


괜찮지 않았다.


너무 심각한 통증에도 날 감싸는 형을 보며 애써 웃었다.


그래도 날 지켜주는 사람이 하나쯤은, 내가 의지할 사람이 하나쯤은 있으니까.


“형···?”


하지만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갑자기 그는 사라졌고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치 내게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야, 너 아직도 그놈 찾아?”


낄낄 웃으면서 점령한 연습실에 범준이 보였다.


평가는 연달아 바닥을 쳤다.


이게 아닌데, 이러면 안 되는데.


날 믿는다는 유일한 사람이었는데, 해내야만 하는데.


“부모 없는 새X라서 그런가, 보호자가 없으니 말도 못 하는 것 좀 봐라.”


괴롭힘도 익숙해지고 점점 내겐 데뷔라는 목표만이 존재했다.


살아남을 거다, 그리고 저 강범준보다 먼저 데뷔할 거라고.


그렇게 믿고 또 믿으며 버텼다.


“야, 너 도와주던 놈 데뷔조 된 거 들었냐?”


범준은 연습실에 들어오자마자 등짝을 치며 한 말이었다.


등에는 이미 어제 맞아서 생긴 손바닥 자국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기에 입술을 깨물었다.


“데뷔조라니 운도 좋지,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런 놈이 되는 거 보면 말세야. 말세.”


짜증이 묻어나는 얼굴로 하얀의 뺨을 손바닥으로 툭툭 친다.


가장 건드려도 문제없을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난 그걸 알면서도 말릴 수가 없었다.


여기서 괜히 문제를 일으키면 아이돌로 데뷔 못 하니까···.


“역시 돈도 있고 부모 있는 놈은 달라. 그치?”


그 말에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돈이 많았다니?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돈이 많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능력이 뛰어나고···.


“하긴 돈이 많으니까 데뷔도 금방 하고 뒤로 헛소문을 퍼트려도 모르지.”

“소문···?”

“어라? 이 X끼 진짜 몰랐나? 야, 병X이야?”


큭큭 웃어대는 범준을 보며 넋을 놓고 다가가 멱살을 잡았다.


처음으로 하는 반항이었다.


“야, 야! 얘··· 왜 이래?”

“다시··· 말해 봐요. 누가 뭘······ 해요?”

“허, 네가 부모 없는 고아 새X라는 거 소문낸 놈이 그 새X잖아!”


손이 벌벌 떨렸다.


그럴 리가 없었다.


분명 나와 함께 밤을 새우면서 춤을 알려주고 힘내라며 웃어주던 사람이었다.


남들이 욕할 때도 곁에서 힘내라고 응원해주던 형인데, 그럴 리가.


“아우씨! 그 형이 너 무리하게 잠도 안 재우면서 쉬지도 않게 굴렸잖아. 너 평가 때마다 주는 물 때문에 피곤하고 배 아픈 것도 전부.”


멱살을 잡은 하얀을 밀치며 내뱉는 말 한마디가 비수처럼 꽂혔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그리고 범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지 인생 망치는 것도 모르고 형형 거리면서 빌붙는 거 보고 얼마나 걔가 처웃었는데.”

“··· 그 형이 그런 사람이 아닌.”

“전에 있던 소속사에서도 1등 애들한테 친한 척해서 이상하게 만드는 걸로 유명했지 않나?”


범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 다 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발길질과 엎어지는 몸에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야, 노래 크게 틀어. 나머지 새X는 앞을 보고 춤춘다. 실시!”


연습실 문이 잠기고 질질 끌려가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틀어지는 큰 노래와 불안함에 떨면서도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고 기본기를 위해서 움직이는 연습생들이 보였다.


밟히면서 소리가 점점 줄어들었다.


“아······.”


그저 내 주변엔 발로 차고 발로 밟고 그 위에 올라타서 주먹질하는 남자만 보일 뿐이었다.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통증보다 이미 내 안에 있던 무언가 무너지고 고칠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달았다.


“병X이 지 때리라고 분위기 조장한 새X도 구분 못 하네. 그러니까 네가 고아 아니겠냐?”

“야야, 얘 때려도 그 형이 안 잘리게 도와준대. 얼굴, 목, 손만 빼고 건들라던데?”

“역시 돈 많은 놈이랑은 말이 통하네. 우리 이러다가 데뷔하는 거 아니냐?”

“당연한 거 아닌가? 쓰레기 처리 대신해달라고 했잖아. 양심이 있으면 하겠지.”


자기네끼리 김칫국을 마시며 낄낄 웃는 소리가 들린다.


정말··· 버려졌다는 걸 깨달았다.


내 주제에 무슨··· 행복과 애정을 느끼겠다고.


“뭐야? 얘 죽었어? 왜 이래?”

“야야야야, 도망가.”


우르르 빠져나가는 연습생들 사이에 쓰러진 하얀은 욱신거리는 몸으로 누워있었다.


움직임이 없는 하얀은 초점을 잃은 눈에서 눈물이 흘러 떨어졌다.


아무도 내게 신경 쓰지 않는다.


노랫소리는 여전히 컸고 웅성거리지만, 다가오지 않는다.


‘이게 내 위치구나.’


그게 너무 억울하고 슬픈 일이었다.


기절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았다.


내 정신은 이미 날아가다 못해 부서지는데, 쓰러지는 것조차도 쉽게 할 수가 없다는 게.


“하하······.”


그게 역겹고 더러울 정도로 화가 났다.


내게만 들리는 알림 소리가 들렸다.


주변을 둘러볼 힘조차도 없어서 연습실을 벗어나기 위해 발을 움직였다.


문을 잡고 여는 순간···.



* * *



“아···”

“괜찮으세요? 갑자기 왜 혼자 안 들어오시고···”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보이는 내 앞에 시스템의 알림창이 날 반겼다.


주변을 둘러보자 보이는 엎어진 장소와 내가 서 있는 장소가 같다는 것과 날 여기로 배정한 게.


“··· 진짜.”


너무 억울했다.


[ATA 엔터 연습생 ‘새하얀’의 기억을 습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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