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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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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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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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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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중국 보병연대와 한 판!

DUMMY

1986. 1. 2.

11:20. 목요일.

모스코바. 러시아.

루반카 KGB 본청사.

KGB 위원장실.





중국군 1개 연대가 움직이는 위성사진을 본 보좌관은 모든 계획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서둘러 위원장실로 뛰어갔다.


엘리베이터도 있었지만 4층 위원장실로 단숨에 뛰어갔다.


현 상황에 대한 긴박함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원장님 계시죠?”


숨을 헐떡이며 비서에게 물어본 보좌관은 비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위원장실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위원장이 테이블 앞에 앉아서 사무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위원장님!!”


여전히 숨을 헐떡이던 보좌관은 위원장을 불렀다.


그러자 위원장은 쓰고 있던 안경을 벗으며 말했다.


“자네 왜 그래. 무슨 일인가?”


“지금, 지금 중국이. 중국이······.”


위원장은 한 손으로 진정하라는 손짓을 했다.


“자네 왜이래. 숨을 가다듬고 천천히 말해.”


보좌관은 서둘러 그의 손에 쥐고 있던 위성사진을 위원장의 업무 테이블위에 올려놓았다.


“이건 뭔가.”


“위성사진입니다.”


“그건 알아. 이게 뭐냐고.”


“아, 그건······.”


보좌관은 거친 숨을 조절하며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그건, 방금 찍힌 사진입니다만 지금 중국이 조선 테러리스트들을 잡으려고 1개 보병 연대를 출동시켰습니다.”


“뭐? 하하하하. 미친 중국놈들.”


위원장은 그 말을 듣자 크게 웃었다.


보좌관은 그런 위원장의 반응이 의아했다.


왜냐면 그동안 세운 작전들이 모두 허사가 되기 때문이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위원장님······.”


“뭐? 1개 보병연대? 겨우 몇 놈 잡으려고? 겨우 서른 명이라고 했나?”


“아, 예······. 그 정도 됩니다.”


“미친 중국놈들. 그놈들은 하는 짓을 보면 도대체가 이해가 안 돼. 그게 뭐하는 거지?”


“그런데 그럼 저희 작전은······.”


“아무튼 무식한 놈들. 하하하하.”


“저, 보좌관님. 우리 작전은 어떻게······.”


“오히려 잘 됐어.”


“네?”


“설마 1개 보병연대가 출동했는데 그 놈들 즘은 쉽게 소탕하겠지.”


“그건 그렇지만 그러면 저희는······.”


“어이 보좌관.”


“네?”


“조선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


“어떤 속담입니까?”


“손 안대고 코 풀기. 라는 말이 있지.”


“그건 무슨 뜻입니까.”


“손 조자 움직이지 않고 코를 푼다는 이야기야. 즉 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처리한다는 말이지.”


그 이야기를 들은 보좌관은 말 문을 잃었다.


“보좌관.”


“네?”


“자네 표정이 왜 그래? 왜. 그동안 작업한 작전들이 다 물거품으로 될 거 같아서 그런가?”


“아, 아뇨 그게······.”


“하하하하. 보좌관. 우리한테는 잘 된 일이야. 우리 측 피해 없이 그 놈들을 다 죽이게 생겼는데 이보다 편한 게 어디 있다고 그래.”


“그건 그렇지만······.”


“하하하하. 자넨 아직 멀었어. 더 경험을 해봐야 해. 싸움에서 이기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도 이기는 거야. 그래서 우리 같은 정보기관이 있는 거고. 안 그래?”


“네. 맞습니다.”


“아참! 그 테러리스트 무리 속에 우리 스파이가 하나 있다고 했지.”


“네. 그렇습니다.”


“아무튼 우린 그들이 어떻게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는 지나 알고 있자고. 그 스파이에게 무전기와 그 무전기를 통해 연락 할 수 있는 두 명의 우리측 특수부대요원들을 파견하도록 해. 테러리스트 소탕의 성공 확인을 확인해야 하니까.”


“아, 네! 알겠습니다.”


“좋아. 알아들었으면 가서 일이나 해. 아니지. 먼저 좀 씻어. 온 몸이 온통 땀범벅이군.”


“아, 네. 위원장님.”


보좌관은 위원장의 명령을 듣고 서둘러 그의 집무실로 갔다.


***


1986. 1. 2.

18:10. 목요일.

무링시 무단장시. 중국.

헤이룽장성.

고속화 도로.





황 범은 계속 빠른 속도로 고속화 도로 위를 달렸다.


하지만 혼자 계속 속도를 높일 순 없었다.


황 범은 뒤에 따라오던 트럭 두 대와 속도를 맞춰가며 최대한 빠른 속도로 고속화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범아.”


“네?”


“그런데 너도 전략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거 같은데. 무슨 생각이라도 있는 거야?”


황 범은 박준호 대장의 말을 듣고는 씨익 웃었다.


“계획이 있긴 합니다.”


“어떤 계획? 나도 알아야 같이 움직일 거 아냐.”


“흠······. 대장님.”


“어?”


“지도를 보십시오.”


박준호 대장은 황 범이 가리키던 중국 고속화 도로 지도를 펼쳐봤다.


“대장님. 그 지도를 보시면 이 근처에 무링강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 맞아. 무링강이 있군.”


“바로 그겁니다.”


“어? 바로 그거라니.”


“대장님. 이순신 장군님의 명량 대첩 아시죠.”


“그렇지. 알다마다. 그런데 이 무링강과 명량 대첩이 무슨 연관이 있는 거야?”


“이순신 장군님의 명량 대첩은 ‘울돌목’이라는 좁고 유속이 빠른 바닷길을 이용해 일본 놈들의 배를 격파 한 유명한 전략이잖아요.”


“그렇지.”


“우리도 그와 비슷한 작전을 세울 겁니다.”


“그러니까 그게 이 작은 강이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이 무링강은 사람이 넘나들어도 되는 강이야.”


“대장님. 이순신 장군님은 그 울돌목을 이용해 13척의 배로 최소 130여척의 일본 놈들의 배를 격파하셨습니다. 물론 명량대첩비에는 500척의 일본 배라고 써있지만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최소 130척이라는 것이죠. 즉 최소 10배의 전투인원을 수장시킨 겁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게 무슨······. 아, 아! 설마 혹시······.”


황 범은 씨익 웃으며 박준호 대장을 봤다.


그리곤 다시 운전하며 말을 이었다.


“지금 우리가 달리는 도로는 무링강 물길 위에 설치된 고가 도로입니다.”


“그렇지. 그렇다면 혹시 이 도로를 파괴하겠다는 건가?”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아하······. 이제 알겠어. 마치 명량해협의 ‘울돌목’처럼 이 도로가 물길이 되는 거군.”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중국의 1개 보병 연대라고 해도 우리를 재빨리 따라오려면 이 도로를 반드시 달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도로를 폭파 시킨 다면요?”


“호오! 그렇군. 적어도 약 2천 명의 보병은 이 자리에서 추락하거나 추격을 지연시킬 수 있겠군.”


“바로 그겁니다.”


“역시! 황 범!”


“하하하하. 일단 이 근처에 차를 세우고 재빨리 폭약을 설치해야 합니다.”


“잠깐, 그렇다면 헬리콥터는 어떻게······.”


“그 놈들은 붙어봐야죠.”


“여덟 대인데?”


“뭐 방법이 없잖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죠. 일단 저랑 나머지 의병 동지들과 합쳐서 트럭 두 대에 있는 발칸포로 대응을 하고 그 사이 대장님은 사모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서둘러 몽골 방향으로 이동하십쇼.”


“그럼 자네는······.”


“살아서 찾아갈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요.”


“······. 이봐 황 범.”


“네?”


“우리 애들의 전투 교관이 되주기로 한 거 알지?”


“네. 알고 있습니다.”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해.”


“걱정 마십쇼. 저 그렇게 쉽게 안 죽습니다.”


박준호 대장은 그런 황 범을 보며 어색하게 웃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얼굴엔 걱정이 가득했다.


“아참. 대장님.”


“어?”


“다른 차에도 알려주십쇼. 이 즘에서 멈출 거라고. 다들 차에서 내려서 이 고속화 도로를 떠받들고 있는 기둥에 폭약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 알았어.”


박준호 대장은 무전기에 대고 다른 의병들에게 지시했다.


“모두들 이 곳 갓길에 차를 정차하도록 한다.”


그러자 그의 지시대로 모든 차량이 달리고 있던 고속화 도로의 갓길에 주차를 했다.


***


“저는 지금 조선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려고 출동한 보병 연대의 트럭 행렬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에서는 CCTV소유의 취재용 헬리콥터를 이용해 현재 상황을 전국에 생중계 하고 있었다.


CCTV에서 나온 여성 기자가 마이크를 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공안당국에 의하면 현재 쫓고 있는 테러리스트들 중, 최근 조선 공안 지부 부총경감 및 50명 이상의 공안요원을 죽인 험악한 범죄자가 섞여있다고 합니다.”


생방송 중계용 헬리콥터에 같이 타고 있던 CCTV의 카메라 기자는 길게 이어진 군용 트럭들을 비추고 있었다.


“또한 중앙 당위원회에서는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개 보병연대와 여덟 대의 공격형 헬리콥터를 출동시켜서 조선인 테러리스트들을 말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CTV의 헬리콥터가 근처에 날고 있던 중국의 Mi-24헬리콥터로 가깝게 이동했다.


“따라서 저희 CCTV에서는 조선인 테러리스트들의 처참한 말로를 생중계하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전투 헬리콥터의 성능은 각 한 대당 1개 보병 대대를 말살 할 수 있는 전투능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세계 제일의 전투 능력을 보유한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던 조선인 테러리스트들의 종말이 곧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상 출동 현장에서 리 밍 기자였습니다.”


CCTV의 여기자 멘트가 마무리 되자 다시 생중계 화면은 백여 대가 넘는 트럭들과 공중에서 날고 있는 헬리콥터를 비췄다.


***


“찬홍아!”


“네! 형님!”


“폭약은 몇 개씩 있어?”


“C4 네 박스에요. 이 도로 기둥 날리는데는 충분합니다.”


“한 박스당 12개였나?”


“네. 형님!”


“좋아. 일단 명심할게 있어.”


“넵! 말씀 하십쇼 형님.”


“이 폭약을 그냥 기둥에 붙이면 터트리나 마나야. 물론 중국 놈들이 만든 도로라 그래도 터질 수 있긴 하겠지만. 아무튼 이 C4를 도로와 기둥의 이음새 부분에 설치해야 해. 원래는 기둥을 드릴로 뚫고 C4를 집어넣는 게 제일 좋지만 시간이 없으니 이음새 부분에 이 C4들을 장착해. 알았지?”


“네 형님!”


“좋아! 그러면 대원 모두 출동해서 우리가 있는 이 곳부터 약 200미터 구간 모든 부분에 폭약을 장착해.”


“네! 형님!”


“좋아! 빨리! 빨리 움직이자!”


“네! 알겠습니다!”


황 범의 지시로 정찬홍 의병을 비롯 스무명의 의병들은 모두다 일사분란하게 촉약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고속화 도로에는 도로 정비를 위한 도로 밑바닥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계단은 자물쇠로 잠겨있었지만 절단기로 가볍게 자물쇠를 푼 의병들은 아무 문제없이 고속화 도로의 밑부분으로 이동을 했다.


그리곤 황 범이 말한 대로 도로와 기둥의 이음새 부분, 마치 관절처럼 생긴 충격 완화 부분에 폭약을 설치했다.


그 이음새 부분은 지진이라든지 거센 바람으로 인해 도로가 흔들릴 때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충격 완화 장치였다.


그 부분에 의병들은 일사분란하게 빠른 속도로 미군이 사용하는 C4폭약 총 48개를 설치했다.


그리곤 뇌관을 모두 이어서 그 뇌관 장치와 연결된 스위치를 황 범에게 가져다 주었다.


“형님. 형님이 말씀하신대로 모두다 설치 했습니다.”


“좋아! 잘했어 찬홍아. 역시 너희들은 최고야. 이제는 모두들 트럭과 자동차를 우리 뒤편으로 세우자. 그리고 트럭 두 대는 발칸포를 준비하고. 나머지 의병 동지들도 엄호 사격 준비하라고 전해.”


“네! 형님!”


황 범의 지시대로 의병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박준호 대장은 황 범의 지휘를 지켜보며 속으로 이야기 했다.


‘범아, 미안하다. 같이 써우지 못해서······.’


박준호 대장은 자신의 부인과 철민이, 그리고 재민이가 타고 있던 방탄차량의 운전석에 탔다.


“황 범! 범아!”


“예! 대장님!”


“그럼 뒤를 잘 부탁한다!”


“네! 대장님! 걱정 마십쇼!”


“아참! 그리고 무전기로 꼭 연락해! 우리 다시 만나자!”


“네! 대장님!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황 범이 긴 팔로 흔들며 인사를 하자 그걸 보던 박준호 대장은 눈물이 맺혔다.


‘같이 싸우지 못해서 미안하다······.’


박준호 대장은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리며 방탄차량의 가속페달을 밟았다.


***


“지금 저는 테러리스트들로 보이는 트럭과 차량을 발견하였습니다.”


CCTV에서 나온 여기자는 방송국 헬리콥터 안에서 계속해서 현장을 보도 했다.


“중국 보병 연대의 트럭 역시 연대장을 필두로 서둘러 고속화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투 헬리콥터 역시 곧 마주 칠 테러리스트들을 폭살하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


“황 범 형님. 그런데 언제 터트릴 생각이세요?”


“아, 아직. 우리가 설치한 약 200미터의 거리라면 지금 저놈들의 트럭 대부분을 도로 아래로 추락시킬 수 있어. 저 트럭들이 거의 다 진입 했을 때 터트릴거야.”


“네. 형님!”


황 범은 더욱더 신중하게 마음을 가다듬으며 중국 보병 연대의 트럭들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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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중국 사냥개가 뛰기 시작했다. 21.09.28 185 3 12쪽
73 목줄이 풀린 사냥개들 21.09.27 205 3 13쪽
72 냄새를 맡은 사냥개들 21.09.24 205 5 14쪽
71 김 영식 스파이의 합류와 검문소 탈출 21.09.23 207 3 14쪽
70 KGB와 김 영식 이야기 -하- 21.09.20 217 4 13쪽
69 KGB와 김 영식 이야기 -상- 21.09.17 222 4 14쪽
68 새로운 인물의 등장 21.09.16 221 5 14쪽
67 패자의 작전 계획 21.09.15 223 4 12쪽
66 처 형 식 -완료- 21.09.14 230 4 14쪽
65 처 형 식 -1- 21.09.13 222 5 13쪽
64 심 문 21.09.10 230 5 15쪽
63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5- 21.09.09 227 4 12쪽
62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4- 21.09.08 205 4 13쪽
61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3- 21.09.07 204 5 13쪽
60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2- 21.09.06 214 5 14쪽
59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1- 21.09.03 221 4 13쪽
58 여우같은 첩보원의 죽음 21.09.02 218 4 13쪽
57 발각된 KGB 첩보 요원 21.09.01 206 4 12쪽
56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의 추적 21.08.31 214 3 12쪽
55 전투 전야제 21.08.30 221 4 15쪽
54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시작 21.08.27 226 6 17쪽
53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준비 21.08.26 224 6 13쪽
52 쫓고 쫓기는 자들. 21.08.25 228 9 16쪽
51 스파이를 심문하다. 가자! 진실의 방으로. 21.08.24 237 6 14쪽
50 KGB 스파이 때려 잡기 21.08.23 236 6 12쪽
49 변절자 김 만호 21.08.20 242 5 15쪽
48 기다리던 독립군 대장과의 만남 21.08.19 232 5 14쪽
47 스파이이가 된 황 범 21.08.18 23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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