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만화책입니다. 다음 화가 아닌 완결 공지로 만나뵙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본 작품 '내가 힘법사가 된 사정'은 장기 연재를 기획하고 시작한 작품이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찍이 연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기획하고 있던 결말은 성장한 주인공이 동료와 함께 마왕을 잡는 것이었지만, 아쉽게도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네요. 연재한 22화까지의 분량은 책으로 낸다면 1권 정도일까, 생각하고 쓴 분량이었습니다. 그러니 1권을 출판했지만, 인기가 없어서 2권이 나오지 못했다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저와 함께 달려와 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가 한 분도 안 계셨다면, 도중에 좌절해 1권 분량도 다 못 채운 채로 포기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분이 계셨고, 선호작으로 지정해 주며 챙겨주시는 분도 계셔서 힘을 내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다음 작품 계획은 있습니다만, 빨라도 현재 연재 중인 'Eternal Grand Story'가 끝난 다음에나 연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업 문제도 있어 어쩌면 더 늦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난 작품에 미련을 가져서는 안 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작품의 준비에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 읽어 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난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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