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귀농했더니 국보급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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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03 14:44
최근연재일 :
2024.01.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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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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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새해 맞이 특종

DUMMY

‘어어, 저거 좀 위험한데···!’


말릴 틈도 없이 이장 함익평은 어느새 강석구의 바로 뒤까지 달라붙었다.

그리고는 막걸리병을 들고 있던 팔을 있는 힘껏 뒤로 스윙하더니···.


강석구 대표의 뒤통수에 보기 좋게 가격했다.


-통!!!


플라스틱 병이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그 즉시 뒤돌아보는 강석구 대표였다.

가수 유자는 두려움과 함께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은 얼굴.


“···어르신. 방금 뭐하신 겁니까?”


강석구는 이를 꽉 문 채 분노를 억누르며 매우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이내 곧 사태파악이 된 건지 표정을 조금 누그러뜨렸다.


“두 번은 안 봐드립니다. 그러니까, 법대로 하기 전에 주의하라고.”

“······뭐, 뭐여?!”


살기어린 경고에 함익평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러더니 막걸리병을 바닥에 떨어뜨리고선 양손으로 강석구 대표의 멱살을 잡았다.


“너 누구여! 누군데 남의 잔치에 와가지고선 행패여 이눔아!”

“어어어, 잠깐 형님! 참아유 참아! 이거 놓고 얘기혀!”


청년회장 아저씨가 잽싸게 이장을 말렸지만 함익평은 어찌나 힘이 센지 소용없었다.

어르신들은 웅성대며 지켜보기만 할뿐이었다.

강석구의 인상이 묘하게 공포스러웠으니까.


‘저래서 유자가 그렇게 무서워했던 건가.’


유자에게 듣기론 그녀와 신인때부터 동고동락했다던 강석구였다.

사진을 검색해봤을 때 강석구의 인상은 영락없는 포근한 중년의 아저씨였다.

그런데 돈의 맛을 본 것일까.

유자는 틈틈이 나에게 힘들다는 메시지를 애써 밝은 어조로 보내곤 했었다.


[저희 대표님은 제 노래보다 돈이 더 중요한가봐요! 뭐, 그래서 제가 이만큼 큰 거겠지만! ㅎㅎ]


돈이 사람을 바꾼걸까, 아님 돈이 그 사람의 원래 인성을 드러낸 걸까.

나는 뚜벅뚜벅 강석구에게 다가가 바로 앞에 섰다.

그러자 이장과 청년회장은 자연스레 뒤로 물러났다.


“후···. 넌 또 뭔데?”

“그만하십시오. 소속 가수를 억지로 끌고 가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내 가수 내가 델꼬 간다는데 뭔 상관이야 니가!!!”


갑자기 언성을 확 높이는 강석구였다.

마을회관 분위기는 어느새 즐거운 잔치에서 상갓집처럼 변해버렸다.


그때였다.


“그만하세요!!”


가운데에 끼여서 오고가도 못 하던 유자가 외쳤다.

그녀는 모든 원흉이 자신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


“전부 다 제 잘못이에요. 제 욕심 때문에···.”


그러자 일제히 어르신들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옆에 있던 강석구 대표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안 그래도 회사에 도움도 안 되는데···. 저 혼자 들떠서 노래나 만들고, 시골까지 내려와서는···. 정말 죄송해요 대표님.”


유자는 강석구를 향해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


‘잠깐, 뭐라고···?!’


그녀가 내뱉은 말 중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회사에 도움도 안 된다?’


유자는 이번에는 나와 도강훈, 그리고 어르신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마치 죄인 같은 표정의 그녀였다.


“정말 죄송하지만···. 전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왜요 유자 씨. 무슨 일 있으신 겁니까···?”


나는 갑작스런 그녀의 발언에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유자는 강석구의 눈치를 슬쩍 보더니 작게 속삭였다.


“제가 너무 철이 없었던 것 같아요. 회사 사정은 고려도 안 하고요.”

“회사 사정이요?”

“네···.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나름 인기도 좀 있어 보이고 음원도 매번 순위권에 올라가지만요. 이것저것 떼고서 정산하고 나면, 결국 음원수익으로 정작 회사에 남는 돈은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듣는 순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전 국민이 거의 다 알법한 가수 유자가 음원 수익이 별로 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다.


게다가 소속사의 보물 같은 유자가 강석구에게 이런 취급을 받는 것도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모두가 보는 곳에서 팔을 잡아끈다고?


‘뭐지 대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그녀의 말에 머리가 아파올 무렵.

강석구 대표는 얼른 이 자리를 떠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유자의 귀에 대고 나지막이 말했다.


“조용히 하고, 당장 따라나와.”


아직 사태파악이 안 끝난 터라 그녀를 그냥 보낼 수가 없던 나는 팔을 뻗어 두 사람이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자 눈을 부릅뜨며 위협적인 눈빛을 보내는 강석구 대표였다.


“···치워요.”

“이대론 못 보냅니다. 상황 설명을 좀 더 해주시죠? 그리고 당신이 뭔데 이렇게 막무가내로 사람을 채갑니까?”

“내가 누구냐고? 하, 참내. 난 이 여자 대표다. 신인 때부터 키우고 지금까지 케어한 대표. 그러는. 당신은···. 뭔데 아까부터 나대고! 깝죽대고! 주제넘게 이러는 건데?”


강석구 대표는 내 이마를 손가락으로 치며 화를 억누르지 못했다.

나는 물러나지 않고 고개를 꼿꼿이 세운 채 그를 빤히 쳐다봤다.

조급해 보이는 눈빛, 불안정한 눈동자.


‘이 사람, 뭔가 숨기고 있다.’


이 자리를 급히 떠야만 하는 이유.

분명히 그 뒤에는 뭔가가 있었다.


“니가 뭔데 감히 내 앞길을 막냐고. 어? 보나마나 별 볼일 없는 놈이겠지. 이 시간에 이런 시골에 처박혀 있는 거 보면은.”

“대표님···!”


대표의 무례한 말에 유자가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눈을 굴렸다.


그때.


“이분이 누구신지는,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뒤에 물러나있던 도강훈이 갑자기 앞으로 나와 강석구에게 핸드폰 화면을 보여줬다.

그가 뭘 하려는 것인지는 나 또한 화면을 보고 나서 알 수 있었다.


“이게 뭔···.”


대뜸 핸드폰을 보라는 요구에 인상을 팍 찌푸리던 강석구 대표의 표정은 이내 화면을 보더니 바뀌었다.


[제인 작가의 귀환?! 그는 신인작가가 아니었다!]


얼떨결에 나도 옆에서 도강훈의 핸드폰을 지켜보는 상황.

그곳에는 지난번 녹화한 제이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드디어 업로드 됐군.’


도강훈은 볼륨을 더 올려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게스트를 모셨는데요. 그게, 이분은 이름이 두 개입니다.]


화면 속 남자가 바로 자기 앞에 있는 사람과 똑같다는 사실을 깨달은 강석구는 점차 온도가 바뀌어갔다.

놀란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제인 작가님이··· 이분?”


화면에 시선이 꽂힌 채 넋을 잃고 나를 바라보는 유자였다.

제이뉴스의 자막이 적나라하게 떠있었다.


-제인 작가의 정체, 알고 보니 진우진 작가.


나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고개를 숙였다.

잠시 그녀를 속였던 날들에 대한 사과였다.


강석구는 여전히 말없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의 정체에 대한 확인 절차를 하는 것 같았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분이 사실 어마어마한 분이죠. 시작은 박종범 작가의 작품 <강한 친구들> 보조작가로 시작. 이후에 진우진 작가님께선 승승장구를 하시는데요. <공유인간>으로 JBS 단막극 당선. 이 작품으로 해외시상식에서 수상까지 하셨죠. 그 이후 <가장 완벽한 이별>로 미드폼까지 진출···.]


화면속 강주영 아나운서가 나를 부끄럽게 치켜세웠다.

당시 녹화 현장에서도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말을 드려도 될까 모르겠지만, 그 이후 잠적. 그러더니 뜬금없이 처음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 1위요. 이야. 복귀전 치고는 참 대단한데요 작가님?]


강석구의 목에서 침이 넘어가는 광경이 보였다.

이제야 좀 대화를 할 수 있겠다 싶은 나는 강석구에게 되물었다.


“대표님.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유자 씨가 회사에 돈을 못 벌어다준다고요? 정말입니까?”


내가 묻자 주변 어르신들이 웅성거렸다.

도강훈과 유시진, 황금산 또한 그게 무슨 소리냐며 미간을 찌푸렸다.


유자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아마도 이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게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잠시 후 머리를 굴리던 강석구는 자신만의 방법을 택했다.


“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가수 하나 키우는 게 여간 돈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수익이 안 난다? 그 수많은 행사와 무대, 음원이 전부 다요?”

“자꾸 뭔데 꼬치꼬치 캐묻습니까···. 트로트 가수는 돈이 잘 안 돼요. 어르신들 타깃이라 수익성이 낮단 말입니다.”


강석구의 되도 않는 말에 콧방귀가 저절로 나왔다.


‘이런 사기꾼 자식.’


그러자 어르신들이 몰려나와 강석구 대표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뭔 소리여 방금. 우리 유자가 회사에 돈이 안 돼?”

“우리가 돈을 얼마나 쓰는디! 우리도 앨범사고 할 거 다 혀!!!”


어르신들의 가세에 궁지에 몰린 대표였다.

강석구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는 씩씩대며 소매로 땀을 닦았다.


눈빛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던 강석구는 다시 유자의 손목을 이끌고 문 밖으로 줄행랑을 시도했다.


“얼른 가자고. 뭐해?”

“아···.”


그런데.


“작가니임!!! 이제 작가님이라고 마음 껏 말해도 되는 거 맞죠? 유튜브에 다 올라왔으니깐.”


차유정과 평탄이 들어오는 바람에 강석구의 도주가 실패로 끝났다.


‘나이스 타이밍.’


강석구와 유자를 본 둘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작가님!”


평탄이 나에게 넙죽 인사했다.

차유정을 드라마에 넣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 같았다.


“안녕하세요 실장님.”

“근데, 무슨 일 있습니까?”


유자와 강석구를 번갈아 보던 평탄 실장의 시선은 곧 강석구 대표에게서 머물렀다.


그러더니 잠시 후.


“쿠크 엔터 강석구 대표···? 당신이 왜 여기에?”

“아···. 그게,”


사방이 가로막힌 강석구 대표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더니 눈을 감았다.


그리고 몇 초 뒤, 유자를 내버려둔 채 마을회관 밖으로 다시 한 번 탈출을 시도했다.


“···거기까지입니다.”


나는 곧바로 그의 팔을 붙잡았다.

오기 전 스위트 루왁커피를 먹은 탓인지 나의 손아귀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강석구 대표였다.


“저···. 대체···.”


혼란스러워 보이는 유자를 발견한 나는 도강훈에게 강석구를 부탁했다.


“유자 씨.”

“네? 네···. 매니저님, 아니 작가님···.”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할 것 같은 그녀였다.


“정말로 유자씨는 그동안 본인이 마이너스 가수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네···. 전 정말로 그런 줄 알고···.”


그러자 눈물까지 흘리는 유자였다.

나는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준 뒤 평탄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실장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뭐든 말씀하십시오 작가님.”


그렇게 우리 둘 사이의 조용한 거래가 성사됐다.


* * *


일주일 뒤.


새해가 밝았고, 도강훈은 여전히 우리 집에 있었다.


“집에 안 가십니까?”

“여기가 좋습니다 이젠. 공기도 좋구요. 무엇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향고양이에게 며칠째 잔소리를 듣는 나였다.

저 인간 대체 뭐냐고, 언제까지 이 집에 눌러앉을 셈이냐고 말이다.


“아, 드디어 기사 떴네요.”

“그렇습니까?”


아침으로 군고구마를 먹으며 우리는 각자의 핸드폰을 쳐다봤다.


새해 맞이 특종 기사가 아주 풍년이었다.


[가수 유자, JK엔터로 이적.]


[트로트 여신 유자, 배우 차유정과 한솥밥.]


‘평탄 실장은 속은 괜찮은 사람이니까.’


기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쿠크 엔터 강석구 대표, 횡령 혐의 의혹.]


사필귀정이라 그랬다.

대한민국 트로트 여신을 두고 가스라이팅을 시전한 강석구 대표.

그에게 내려진 형벌은 앞으로 어마어마할 것 같았다.


‘여론도 최악이고 말이지.’


다행히 유자는 이제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들어갔다.

그녀는 새해 문자로 세상 살가운 메시지를 보내놨다.


[나의 제인 작가님. 우리 평생 함께 가요. 감사합니다♡]


화젯거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뉴스 기사 뿐만 아니라 현재 유튜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상 하나가 있었으니.


[충주옹X마이클 제이(Feat. 진우진 작가)]


대충 찍은 것 같은 지난 번 촬영은 김상태 주무관의 손을 통해 짤막하지만 강력한 콘텐츠로 재탄생되었다.


나와 도강훈, 김상태가 평범하게 회의하는 장면 뒤로, 마이클 제이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컷을 따로 붙여놓았다.


‘마이클 제이 컷은 또 언제 찍었대.’


영화에서 뭐든 지 때려부순다는 이유로 파괴의 신이라 불리는 마이클 제이의 얼굴 밑으로, 다음과 같은 자막이 붙어있었다.


[애송이들. 언젠간 니들도 파괴시켜주지.]


그야말로 마이클 제이가 언젠가 한국 드라마와 한판 붙는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컨텐츠였다.


‘와···. 김상태, 진짜 천재냐.’


그 짤막한 기회를 노려 완제품을 내놓았다.

역시 되는 사람은 이유가 다 있었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ㅋㅋㅋㅋ]

[마이클 형 납치당했음?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댓글의 반응 또한 가히 폭발적이었다.


나는 씩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언제 시작한 것인지 도강훈 감독은 종이뭉치를 펼쳐놓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었다.


“못 말리는 일쟁이십니다.”

“아닙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만들어야죠. 작가님한테 누 안 끼치게.”


그리고는 들고 있던 종이를 책상 위에 내려놓으며 시원섭섭한 표정을 짓는 도강훈이었다.


“대략 세팅은 된 것 같습니다.”

“예? 벌써요?”

“네. 감독님들 섭외 끝났습니다. 다행히 적극적이시네요, 작가님 작품에 대해 긍정적이시고.”


이미 카메라와 조명, 기타 스텝들까지 꾸린 도강훈이었다.

어쩐지 하루종일 일만하더니 일의 진척이 상당한 수준이었다.


“이제···.”


도강훈이 갑자기 내 눈치를 보며 말했다.


“대본만 나오면 제가 한번 또 콘티를 짜보겠습니다.”

“대본이요?”

“아! 물론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조급하면 뭐든 안 되니까요. 8부작이라고 하셨죠? 대략 몇 부까지 나오셨을까요? 절대로 쪼는 건 아닙니다 작가님!”


혼자서 열심히 해명해보는 도강훈이었다.

나는 책상 쪽으로 다가가 그에게지지 않는 종이뭉치를 턱하고 내려놓았다.


“이게 뭡니까 작가님···?”


나는 대답했다.


“대본입니다. 8부까지.”

“···예?”


나는 당황해하는 그를 보며 씩 웃으며 말했다.


“네. 다 썼습니다. 그것도 이미 예전에요.”


그러자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의 도강훈이었다.

그의 입이 좀처럼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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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대본 리딩 +6 24.01.01 3,769 115 16쪽
41 가짜 관광객 +1 23.12.31 3,972 106 17쪽
40 레시피의 단서 +4 23.12.29 4,125 118 18쪽
39 이거, 꽃놀이패였군요? +4 23.12.28 4,304 108 18쪽
38 재능은 꽃 피우는 거야 +3 23.12.27 4,471 121 15쪽
37 인생은 마법 같은 일 +5 23.12.26 4,710 121 15쪽
» 새해 맞이 특종 +4 23.12.25 4,880 126 14쪽
35 크리스마스 대소동 +5 23.12.24 5,102 127 16쪽
34 관광도시 프로젝트 23.12.23 5,226 121 16쪽
33 두 마리 토끼와 황금사자 +4 23.12.22 5,474 128 18쪽
32 마케팅 대결 +5 23.12.21 5,722 119 17쪽
31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3 23.12.20 5,908 129 17쪽
30 진우진이 돌아왔다고? +2 23.12.19 6,019 135 17쪽
29 정면 돌파 +12 23.12.18 6,146 130 16쪽
28 냉해 입은 존재들 +15 23.12.17 6,644 146 18쪽
27 유자와 탱자 +6 23.12.16 6,773 153 17쪽
26 허니 스위트 루왁커피 +4 23.12.15 6,927 147 17쪽
25 내가 자꾸 유명해진다 +7 23.12.14 7,278 14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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