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디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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칄공
작품등록일 :
2024.01.17 20:49
최근연재일 :
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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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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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트림

DUMMY

뚫었다!

서동우의 노래가 끝나며 시청자 수는 다시 1,400명 대로 내려갔지만, 잠깐이나마 최고 시청자 수 1,500명을 뚫은 것이다.

미션 보상으로 2캐시. 그리고······


[덕을 쌓았습니다. 훗날에 좋은 작용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건 처음 보는 건데···

내가 한 거라곤 최고 시청자 수를 찍은 것밖에 없다. 그런데 갑자기 덕을 쌓았다니?

의아했다.

좋은 작용으로 돌아오는 건 또 뭘까.

그러는 사이, 서동우가 두 번째 노래를 준비한다.


“모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노래도 바로 시작할게요. 음흠흠-!”


서동우는 물 한 모금 들이킨 뒤, 목을 풀고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러면서 두 번째 노래 역시 울림이 꽉 찬 목소리로 부르기 시작한다. 이 노래 역시 내가 서동우를 위해 선정한 곡.

그리고 천 명이 넘는 시청자가 채팅창을 통해 격찬을 아끼지 않으니 자신감을 얻은 것인지, 그의 목소리는 시간이 갈수록 안정적이고 분명해져 갔다.

그 흐름을 타며 서동우는 세 번째, 네 번째, 마지막 엔딩곡까지 부르며 제 기량을 마음껏 뿜어냈다.

시간이 흘러.

나의 첫 <하진뮤직>은 시청자 수 1,800명으로 마무리되었다.


띠링━


[‘uiui3030’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다음 게스트도 기대됩니다 ^^






“후우···, 방송 꺼진 건가요?”

“네. 이제 편하게 있으셔도 돼요.”


캠 카메라가 꺼지고, 스트리밍이 끝난 것을 확인한 서동우는 그제야 굳어있던 어깨와 허리 근육을 두드린다.

표정만 보면 데뷔 쇼케이스라도 끝낸 신인 가수 같다.

어떻게 보면 ‘데뷔’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나의 <하진뮤직>은 첫 게스트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아주 성공적인 출발이라 할 수 있었다.

팔로잉도 만 명까지 얼마 안 남았다.


“고생 많으셨어요, 하진 씨. 덕분에 정말 좋은 방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동우가 민망할 정도로 내게 고개를 깊숙이 숙인다.

또 시작이다, 이 호들갑.


“아닙니다. 다 서동우 씨의 가창력 덕분에 반응이 이렇게까지 뜨거웠던 거지, 만일 게스트가 서동우 씨가 아니었다면━”


당황해서 혀가 멈췄다.

서동우가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포개고 있는 나의 두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런 후, 노래할 때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그의 떨림이 들린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방송 시간은 3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3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어요.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 아니 뭐, 그렇게까지···”


서동우의 고개가 들리며 그와 눈을 마주친다.

어른어른하는, 진한 검은색의 눈동자가 보인다.


“방송 계속해주실 거죠?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그 물음에 묘한 감정이 꿈틀거린다. 마치 이 말을 한평생 기다렸다는 듯이.

당장이라도 입을 방긋 열어 네-라고 대답해주고 싶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 쏟아져나올까 봐 고개를 약하게 두어 번 끄덕거림으로 대신했다. 여기서 나까지 눈물 보이면 분위기가 민망해진다.


띠링━


그 순간. 그런 방 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알림음이 모니터에서 울린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모니터를 확인했다.


[‘방송 컨셉’ 미션을 완수하였습니다.]

[미션 보상으로 1캐시를 획득하였습니다.]


아, 보상이구나. 1캐시 획득한 거면 보유 캐시는 총 7개인가.

캐시가 순식간에 7개까지 쌓여버린 때문에, 슬슬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저 정도로 아끼면 똥 되니깐.

나는 미션 보상 알림을 모두 확인한 뒤, 다시 고개를 돌리려 했다.

그런데 모니터에서 알림음이 연이어 울리기 시작한다.


띠링━

띠링━


[최고의 스트림에 도달하기 위한 첫 번째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방송 컨셉' 업적을 달성함에 따라 스트림의 방향성에 맞춤 특성화된 '고유 스킬'이 생성됩니다.]

[업적 보상으로 '악성樂聖'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뭐, 뭐···?!

첫 번째 업적? ‘방송 컨셉’은 미션이 끝이 아니었어?

‘치리릿’ 홈페이지 하단에 떠오른 3개의 문구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었다.

‘최고의 스트리밍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업적’.

‘고유 스킬’.

‘악성樂聖’.

순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그나마 유추할 수 있는 건···

첫 번째 업적이 있다면 두 번째, 세 번째, 어쩌면 끝도 없는 업적이 있을 수도 있단 뜻.

나도 모르는 업적이 앞으로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업적 보상으로 '악성樂聖'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겠지.

악성樂聖은 도대체 뭘까?

저 단어 들어는 봤다. 드물게 뛰어난 음악가란 뜻으로 베토벤이나 바흐와 같은 인물에게 붙는 수식어일 텐데···

나는 고개를 돌려 서동우를 응시했다.

미안하지만 잠시, 능력의 용도를 확인하기 위한 모르모트가 되어줘야겠다.

‘감정 읽기’와 ‘미래시’처럼 ‘악성樂聖’을 사용하겠다는 의도를 마음에 품는다.

그러자, 나의 두 손을 잡은 채 눈을 끔뻑대는 서동우 머리 위로 문구가 떠오른다.


['악성樂聖'을 사용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음? 사용할 수 없는 대상이라고?


['악성樂聖'을 사용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악성樂聖'을 사용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몇 번을 사용해도 그대로다.

아무래도 당장은 악성樂聖의 용도를 확인할 수 없는 듯하다.

그러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렸는지, 서동우가 소스라치게 몸을 뒤로 빼며 또다시 고개를 숙인다.


“아, 아아···! 죄송해요! 감사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손을 잡았네요. 혹시라도 불쾌했으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오,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전 절대 이런 쪽이 아니라 여자를━”


그만. 나는 손짓하며 서동우의 말을 멈췄다. 안 그래도 머리가 복잡한데, 이 사람 호들갑까지 들으면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서동우 씨 때문에 그런 게 아닙니다.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느라 표정이 좀 심각해 보였나 봅니다. 그보다 시간이 더 늦어지기 전에 가셔야 하는데, 끝마무리를 못 하고 있었네요.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인연으로 봬요.”

“아, 아니요···!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냈는데, 시간이 늦는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하진 씨야말로 쉬셔야 하는데 제가 여음을 너무 길게 남겼네요.”


서동우가 외투를 주섬주섬 챙기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친다.

그러다 현관으로 가는 그의 발걸음이 멈칫한다. 무엇을 찾는 듯한 눈짓으로 목덜미를 이리저리 돌리던 서동우가 내게 묻는다.


“쓰읍? 저···, 하진 씨. 실례가 될 수도 있는 질문인데, 송유화 씨는 어디 가셨습니까? 제가 송유화 씨 팬이라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아···, 유화요?”


송유화는 <하진뮤직> 때문에 지민정에게로 보냈다.

창고 방에 숨어 있어도 된다니깐 기어코 왜 그곳으로 놀러 간다 한 건지···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친구 집 갔어요.”






“정말?!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응.”

“아니···, 왜···? 너처럼 이쁜 애가···”


딸기 케이크를 포크로 푹 찍어 오물오물 먹는 지민정의 미간이 케이크의 단맛과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 송유화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인해 찌푸려진다.

송유화도 케이크를 한 입 하고는 대답한다.


“학생 때부터 소속사로 들어가서 학교 친구들이 없어. 3년 동안 같이 지냈던 멤버 그년들은 꼴도 보기 싫고. 그래서 갈 곳이 언니 집밖에 없었지.”


울컥. 타인에 대한 이해력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지민정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 어리고 어여쁜 것이 얼마나 외로웠으면 일면식밖에 없는 자신을 찾아왔을꼬- 하며 지민정의 공감성이 터져버린 것이다.

지민정의 눈엔 뽀얗고 여린 손으로 케이크를 푹 찍어 먹는 송유화가 보인다.

비록 자신보다 키가 큰 2살 동생이었지만, 오늘따라 유독 그녀가 한없이 작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마치···,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막역한 동생처럼. 어쩌면 친동생까지도.


“유화야···”


눈가에 물기가 가득한 지민정이 울먹거리며 송유화를 불렀다.

그리고 결심했다는 듯 말한다.


“이제부터 오늘처럼 갈 곳 없거나, 심심할 때마다 언제든지 놀러 와. 우리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노래도 부르고 그러자.”


송유화의 안타까운 사정으로 인해 감성이 촉촉한 그녀의 마음은 이미 열리고도 남은 것이었다.

그 열린 마음을 아는 것인지, 송유화는 입꼬리로 반원을 그리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거렸다.


“응!”


사실 지민정의 ‘노래도 부르고 그러자’라는 뒷말에만 꽂혀 끄덕거린 긍정이었지만 말이다.

지민정은 이런 사실도 모른 채, 감정이 북받친다.

저리 해맑게 대답하니 더 가슴이 쓰라려 오기 때문이다.


‘기지배···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결국, 지민정이 벌떡 일어나 테이블 건너편에 앉아있는 송유화를 덮쳐 꽉 끌어안았다.


“언니도 네 마음 다 알아! 나도 학교 다닐 때 왕따 당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 시기와 질투, 그리고 외로움! 나도 다 겪어봤다고! 그러니깐 유화 너도 날 친언니라 생각하고 언제든지 기대란 말이야! 으이잉···!”


이에, 상대적으로 우악스러운 면이 있는 송유화는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자신에게 둘러붙은 울보를 떼어내려 애쓸 뿐이었다.


“가, 갑자기 왜 이래?!”

“으이이잉···! 나도 사실 서울에 혼자 살면서 많이 외로웠어···!”

“저리 떨어져어···!”

“으이이잉···!”






새해가 찾아오고 연도가 바뀌었다.

알싸한 겨울 추위는 그대로인데, 나는 또 한 살을 먹고 27살이 되었다.

당연하겠지만 송유화도 21살이 되었다.

변한 건 그다지 없었다. 송유화는 여전히 창고 방에서 거주하고 있고, 간간이 내 방송에 출연하여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밥도 먹는다. 아, 듣자 하니 지민정과 많이 친해진 듯 보였다. 얼마 전에도 둘이 같이 초밥 먹으러 갔단다.

그리고 나는 그저, 다음 <하진뮤직> 게스트의 연락을 기다리며 방송을 이어 나갔다.

사실상 서동우가 특이한 경우였던 거지, 고작 평균 시청자 수 1,000명을 웃도는 방송에 으레 출연할 게스트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 당연했기 때문이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그때 즈음 발생했다.

시작은 ‘치리릿 핫클립’에 올라온, [아랫집도 착각한 라이브]란 제목의 클립 영상이었다.

영상엔 서동우의 3단 고음 뒤, 라이브를 음원으로 착각한 주민의 외침이 담겨 있었다.


[노래 소리 좀 낮춰서 들어라아악-!]


주민의 외침은 그 한마디가 끝이었다.

그러나 하나의 시트콤같이 연출된 이 짤막한 영상은 삽시간에 40만 조회 수를 기록했고, 어느 시점부터 클립 영상은 SNS를 통해 널리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영상이 쉽사리 퍼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응당 서동우의 가창력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첫 번째로 서동우의 걸출한 가창력에 주목했다.

3단 고음 지를 때 소름 돋았다, 얼마나 노래를 잘하면 아랫집이 음원으로 착각하냐, 이 실력으로 왜 스트리머하냐- 등등.

‘치리릿’ 뿐만이 아니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서동우를 향한 호평이 쏟아진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주목받은 건 서동우가 불렀던 노래, ‘작별한다, 놓지 않는다’였다.


- 이런 명곡이 있었다고?

- 덕분에 좋은 노래 발견했네

- 요새 노래방 가서 맨날 이 노래만 부른다 ㅋㅋ


서동우가 완벽히 소화했던 그 노래는 대중들의 선택을 받았고, 어느 순간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작별한다, 놓지 않는다’는 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분명 두 눈을 비비고 확인해도 1위였다.

이에, 원곡 가수인 박정재는 자신의 SNS에 노래를 부른 서동우와 그런 그를 소개한 나의 방송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대충 요약하자면, 더이상 가수로서의 길이 보이지 않아 꿈을 접으려던 순간에 이런 극적인 역주행을 안겨준 서동우와 나에게 고맙다는 얘기였다.

덕분에 서동우는 이러한 여론에 힘을 입어 좋은 조건으로 한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스트리머를 접고 가수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서동우에게 쏠리는 관심만큼 주목받는 또 하나의 대상이 있었다.

바로 나의 메일함이었다.


[안녕하세요. ‘치리릿’에서 방송하고 있는 스트리머 싱어맨입니다. 음악 방송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생 스트리머로서, 보스님의 ‘하진뮤직’에 출연하고······]


[보스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게임과 피아노 연주 방송을 주로 하는 스트리머, 후유라고 합니다. 보스님의 ‘하진뮤직’에 출연하여 좋은 음악을 보일 기회를 갖고······]


[4년 동안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래퍼, 밀리온입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보스님의 방송에서 저의 랩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믹스테이프 2곡 정도를 같이 첨부했으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78 kotakina
    작성일
    24.01.29 10:12
    No. 1

    이제 물들어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4.02.10 23:53
    No. 2

    경력 참... 망돌출신 하꼬 스트리머의 역량을 폭발시켜 원곡 가수는 역주행 했고 스트리머는 소속사에 들어가고...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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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괴짜 +3 24.02.20 561 28 14쪽
35 여자의 촉이란 +3 24.02.19 615 34 15쪽
34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3 24.02.18 711 30 14쪽
33 거짓말하기는 +4 24.02.17 721 33 16쪽
32 뻔한 개수작 +2 24.02.16 795 35 15쪽
31 이건 좀 센데? +3 24.02.15 833 33 16쪽
30 하루 휴방하지 뭐. +2 24.02.14 859 36 15쪽
29 미쳤나봐아아-! +2 24.02.13 889 35 15쪽
28 취향저격 +2 24.02.12 935 37 18쪽
27 이제부터 매니저라고 불러요 +3 24.02.11 968 40 14쪽
26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24.02.10 1,057 35 15쪽
25 다 방법이 있죠 +5 24.02.09 1,081 31 16쪽
24 같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해보시죠 +5 24.02.08 1,093 38 18쪽
23 혹시 ‘하진뮤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2 24.02.07 1,135 39 13쪽
22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적, 밍기적 +2 24.02.06 1,198 38 15쪽
21 왜 욕짓거리야?!! +6 24.02.05 1,209 41 13쪽
20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4 24.02.04 1,229 42 14쪽
19 탑스타 제조기 +2 24.02.03 1,282 38 13쪽
18 얼씨구? +4 24.02.02 1,264 42 16쪽
17 이게 그 스며든다는 것일까. +4 24.02.01 1,294 44 14쪽
16 당연히 그래야지, 싯팔. +3 24.01.31 1,348 43 22쪽
15 이것이야말로 힐링이지. +5 24.01.30 1,418 48 16쪽
» 최고의 스트림 +2 24.01.29 1,463 41 13쪽
13 낭만 합격이다 +2 24.01.28 1,454 43 15쪽
12 이렇게 빨리···? +2 24.01.27 1,488 38 12쪽
11 진짜······ 최고다 +3 24.01.26 1,535 42 13쪽
10 후, 후원이 갑자기···! +2 24.01.25 1,565 4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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