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디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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칄공
작품등록일 :
2024.01.17 20:49
최근연재일 :
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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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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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여자의 촉이란

DUMMY

“와···, 원래도 하진 씨가 대단한 사람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사이에 이 정도의 회사를 이끌고 계실 줄은 몰랐네요. 역시 최고십니다.”

“전 여기 매니저일 뿐이라니깐요. 여기 대표님은 따로 있으십니다.”


<하진뮤직> 첫 방송 이후, 오래간만에 마주한 서동우였지만 그의 호들갑은 여전했다.

서동우가 응접실 겸 사무실로 이용하는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그런 시선들엔 신기함과 감탄이 뚝뚝 묻어나왔다.

본인은 이것보다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회사로 들어갔으면서.

그나저나 좋은 소속사에 들어갔다더니 각종 피부 케어며 시술이며 벌써부터 관리를 꾸준히 받고 있는 모양이다.

서동우의 피부는 현직 아이돌처럼 매우 깨끗하고 투명했다. 원래도 잘생긴 사람이었지만 제대로 카메라 마시지를 받으니 얼굴 빛깔이 달랐다.


“에이, 그건 저도 알죠. 제 말은 앞으로 하진 씨가 이 작은 회사를 얼마나 키워나갈지 기대가 된다는 뜻입니다. 방송 보니 대단한 걸그룹을 프로듀싱하고 계시던걸요?”

“대단하긴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아니요!”


오랜만이네. 저 부담스러울 정도의 열정 넘치는 눈빛.

서동우는 마치 제 일인 것마냥 주먹을 꼭 쥔 채 내게 확정적으로 읊조렸다.


“전 압니다. 하진 씨의 안목,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제가 하진 씨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채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 지금은 채널 팔로잉이 30만이 다 되어가지 않습니까?”


팔로잉 30만.

루트뮤직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3번째 <하진뮤직>이 끝난 이후 나의 채널 팔로잉은 20만을 뚫고 30만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서동우가 <하진뮤직> 첫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채널 팔로잉은 만 명도 되지 않았었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기하급수적인 성장이긴 했다.

사실 지금까지 오게 되는데 서동우, 이 사람이 첫 단추를 잘 꿰어준 덕도 있지.

서동우는 아직 남의 채널 성장에 대한 감격스러움이 가시지 않았는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지금 저희 소속사 내부에서도 여기 ‘루트뮤직’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동우 씨 회사에서요?”

“당연하죠! 그때 ‘하진뮤직’에 출연한 3명의 멤버들만 봐도 어디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 대형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데뷔도 전에 이리 화제를 모은 걸그룹은 처음일 거예요. 보아하니 아직 멤버도 다 안 구해졌고 그룹명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벌써 업계에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루트뮤직’이란 회사에서 말도 안 되는 체급의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서동우는 그러고 나서 한참이나 본인네 소속사 걸그룹의 연습량이 늘어났다는 둥, 요즘 따라 임원진 회의도 자주 생기는 것 같다는 둥 떠벌리며 현재 루트뮤직의 멤버들이 엔터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서동우가 들어간 회사도 국내 3강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서 꿀리지 않은 꽤 프라이드 있는 연예 기획사인데 거기서도 우리 멤버들 얘기가 나오다니.


“하진 씨, 어떻게 그런 인재들을 한곳에 모을 생각을 하셨습니까? 유화 씨나 민정 씨야 원래도 유명하셨다지만은, 그 지원 씨란 멤버분은 히야···. 처음 보는데도 노래에 내공이 엄청 느껴지더라고요.”


도지원? 노래 잘하지. 기교도 없고 음색도 듣기 편해 서동우같이 오로지 가창력으로만 승부하는 가수가 듣기에 마음에 들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듣기 편하다고 해서 테크닉적으로 완벽한 건 아니었다.

PD 시절 어디서 들은 바로는 음 하나를 제대로 내기 위해선 기술적으로, 그리고 다방면으로 완벽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음정, 박자, 셈여림, 발음, 발성, 완급 조절, 감정표현, 음색에 따른 애드립 등.

제 역량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고, 그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어느 한 요소도 빠져서는 안 된다.

이러한 음악적 테크닉을 메꿔주는 것이 보컬 트레이너의 역할이고.

그래서 나는 도지원도 그렇고 다른 멤버들이 실력 있는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 각자의 미흡한 부분을 채웠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특히, 제일 급한 사람은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된 백나희였다.


“그쵸···, 유화나 민정이나 지원 씨나 다들 실력이 뛰어난 멤버들입니다. 그리고 사실, 최근에 마지막 4번째 멤버도 합류했어요.”

“네?! 정말입니까? 이야···, 누굽니까? 그분도 나머지 멤버들만큼 대단한 실력자일 텐데.”

“그건 엠바고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저희는 지금 서로 다른 기획사에 소속한 경쟁자 사이인데 이쪽 정보를 함부로 흘리면 되겠어요?”

“아···, 하하! 그렇죠. 제가 실례했습니다.”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말한 나의 대답에 서동우는 잠시 풀이 죽었다 금방 목소리에 힘을 주며 이글거리는 눈빛을 쏘았다.


“하지만! 저만큼은 하진 씨를 경쟁자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의 소속사에 들어가 앨범을 준비하며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건 모두 하진 씨 덕분인데 어떻게 경쟁자라 생각하겠어요? 하진 씨는 저의 은인입니다. 사실 이곳에 무작정 찾아온 것도 방송 보고 하진 씨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찾아온 겁니다.”


윽. 부담스럽게 은인까지야···

다시 한번 시작된 서동우의 호들갑에 나는 몸을 뒤로 한 발짝 물러났다.

그러다 갑자기 내 두 눈에 밝은 눈동자로 나를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는 서동우가 들어왔다.

잠깐만. 이 사람···, 가창력 하나만큼은 기똥차게 좋은데 트레이너 쪽은 관심 없으려나?

나는 문득, 이전에 ‘미래시 Lv.1’로 들여다본 서동우의 잠재력이 떠올랐다.

그 당시엔 ‘미래시’의 레벨이 낮아 그의 잠재력을 섬세하게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지금의 나에겐 ‘미래시 Lv.2’가 있었다.

나는 곧장 서동우의 머리 위로 시선을 옮겼다.


['미래시未來視 Lv.2'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잠재력을 확인합니다.]


+

이름 : 서동우

나이 : 29세

특성 : [발성 S], [가창력 SS+], [완급조절 SS], [감정표현 S+], [열의 SS+], [포텐셜 SSS+]

고유 특성 : 악사樂師 (보컬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로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의 가창력까지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


어라? 서동우의 고유 특성인 ‘악사樂師’가 흥미롭게 느껴진다.

그의 보컬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끼긴 했지만 이 정도였을 줄이야.

아마 ‘악사樂師’로 인해 지금껏 자신의 보컬 또한 꾸준히 단련해온 듯 보였다.

이 정도라면 보컬 트레이너로 적합하지 않을까? 서동우란 사람 자체도 믿음직하고 말이다.

나는 한 발짝 물러난 몸통을 다시 서동우에게로 가까이 당기며 그와 눈을 마주쳤다.


“그러니깐 제가···, 서동우 씨 은인이란 얘기죠?”

“네? 아, 아! 네! 물론이죠! 제가 어려웠을 때 하진 씨가 도와줬듯이 저도 하진 씨가 도움이 필요하면 무슨 일이든지 돕겠습니다. 불러만 주세요.”

“잘됐네요. 부르지 않아도 먼저 찾아와 줬으니.”

“네···? 무슨 말씀이신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서동우의 부담스럽던 눈빛이 어느 순간 든든해 보였다.


“시간이 좀 여유로우시면 저희 멤버들 좀 봐주시죠.”






[제한 시간 : 173일]


“소리를 퍼뜨리기보다 마이크에 모은다는 생각으로 음을 뱉어보세요.”

“아-, 아-”


루트뮤직 합주실. 백나희가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음을 뱉으면 옆에서는 서동우가 그녀의 발성을 세심하게 코치해준다.

그 옆엔 도지원, 송유화, 지민정이 나란히 앉아 서동우가 가르친 대로 곧잘 따라 하는 백나희를 구경 중이었다.


[‘백나희’의 고유 특성이 ‘서동우’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빛을 반짝입니다.]

[‘백나희’의 숨겨져 있던 잠재력이 개화됩니다.]

[‘백나희’의 ‘가창력’이 A+로 확정됩니다.]


나는 그런 백나희의 머리 위 문구들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

이름 : 백나희

나이 : 23세

특성 : [반응속도 SS], [학습력 UR], [승부욕 SS+], [도전정신 SS], [게임이해도 SR], [가창력 A+], [포텐셜 SR]

고유 특성 : 천상 재능형 (타고난 재능으로 모든 방면에 대한 높은 흡수력을 보여줍니다.)

+


그녀의 새로운 잠재력 특성이 생성됐다.

‘가창력 A+’이라···

외부의 자극이 생기면 저렇게 또 다른 특성이 개화되기도 하는구나?

아마 백나희에게 존유한 재능도 도움이 된 것이겠지.

멤버들의 트레이닝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있자 왼쪽에서 안세미 실장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들 열심히네요. 나희 씨가 노래 경력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실력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저도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하긴 했는데, 이대로라면 곡을 받을 때까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멤버들 노래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그건 지금 대표님이 프로듀서분들이랑 계속 연락하면서 알아보고 있어요. 최대한 빨리 구해야 할 텐데···”


서동우의 도움으로 멤버들의 보컬이 점점 완성되고 있었으니 데뷔할 곡만 구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곡을 최대한 빨리 구해야 연습도 그만큼 빨리 시작할 수 있다.

안세미 실장은 가만히 멤버들을 지켜보다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도 그 시선을 느껴 고개를 돌렸다.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아니요. 그냥 신기해서요.”

“···뭐를요?”

“어디선가 갑자기 저런 멤버들을 턱턱 구해오는 것도 신기하고, 서동우 씨 같은 실력 있는 분도 하진 씨를 위해 이렇게 도와주고 있잖아요. 그것도 공짜로.”

“그거야···, 서동우 씨도 소속사가 있어서 잘못하면 겸업 금지 조항을···”

“지금 그게 포인트가 아니잖아요. 하여튼 참···”


안세미 실장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어쨌든 하진 씨가 ‘루트뮤직’에 들어온 이후로 이번엔 또 무엇을 보여줄까- 하며 매일매일이 기대돼요. 그전까지는 이 회사가 언제 사라질까 걱정하며 출근했었거든요. 하진 씨 막 영화나 소설처럼 초능력이 있고 그런 건 아니죠? 미래에서 왔다거나.”

“하, 하하··· 갑자기 그게 무슨···”

“농담이에요. 당황해하니깐 더 수상쩍은데요?”


그녀는 농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난 식겁했다.

미래에서 온 건 아니라도 ‘미래시’로 상대의 미래를 보고 있는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에.

여자의 촉이란 참 무섭다. 아니면 이 사람 자체의 감이 무서운 건가.

나는 어색한 미소를 유지한 채 정면의 서동우를 바라보았다.

서동우가 이렇게 시간이 날 때마다 멤버들을 봐준 지도 며칠이 지났다.

그동안 백나희만이 아닌 나머지 멤버들의 발성이나 완급 조절도 눈에 띄게 세심해졌다. 데뷔하기에 완벽해질 정도로.

비싼 돈을 받고도 못 가르치는 보컬 트레이너가 허다한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저리 고퀄리티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게 되다니.

서동우는 기대 이상으로 제 역할을 똑똑히 수행하고 있었다.

기본적인 표현법이나 강약 조절을 넘어 한 감정을 다양하게 노래하는 법이나 가사를 섬세하게 살리는 법, 노래의 전반적인 흐름을 세련되게 잡는 법까지 짚어주며 멤버들 각자의 보컬 특색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주는 것이다.

서동우 또한 노래에 진심인 사람이었던 지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재능의 멤버들을 가르치며 뿌듯함을 느끼는 듯했다.

특히,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백나희에게 굉장한 흥미를 보였다. 송유화에겐 벤딩도 프로급이고 음색도 타고났다며 호기심보단 두려움을 느꼈지만.

그러다 안세미 실장이 다시 한번 내게 말을 걸어온다.


“아, 그런데 그건 어떡하죠? 대표님이 그룹명에 대해 하진 씨랑 논의해보라 하시던데.”

“아···, 그룹명이요?”


걸그룹의 비주얼만큼 중요한 것이 그룹명과 그룹 컨셉이다.

이 하나로 타이틀곡이 정해지고 하물며 예산도 뒤죽박죽 바뀔 텐데···

나는 멀리서 합주실에 모여있는 네 명의 멤버들을 눈에 담았다.

쟤네들을 대표할 수 있는 그룹명으로 뭐가 좋으려나···. 듣자마자 뇌리에 박히고 강렬한 게 좋을 것이다.

음악 방송사 PD 경험을 바탕으로 애매모호한 그룹명을 가진 아이돌은 오래 살아남을 수 없었다.


“글쎄요, 뭐가 좋을까요···.”


그렇기에 한 번에 와닿는 그룹명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그 순간, 소파에 앉아있는 송유화와 눈을 마주치며 ‘미래시’로 들여다본 그녀의 잠재력이 떠올랐다.


[포텐셜 ∞]


“인피닛···.”

“네?”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단어에 안세미 실장이 반응했다.


“인피닛 어때요? 무한대의 매력이 있단 뜻으로.”

“인피닛······. 좋은데요? 어감도 잘 달라붙고.”


안세미 실장은 내가 무의식적으로 툭 내뱉은 그룹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턱을 짚으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좋다. 이걸로 하자.


“대표님한테 전해주세요. 우리의 컨셉은 무한한 잠재력이라고.”






[‘치리릿’ 스트리머 백나희 님이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게 되며 프로젝트 걸그룹의 4인이 모두 갖추어졌습니다. 그룹명은 ‘인피닛’으로 확정되었으며 조만간 방송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 백나희? 지금 내 눈이 잘못된 건가?

- 와 ㅋㅋㅋㅋ 백나희를 영입했다고? 미쳤다 이건

- 우리 나희가 춤을 추며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이건 못 참지 ㅋㅋ

- 유하진 그는 신인가?

- 이 미친 기획은 유하진이라서 가능했다

- 벌써 기대된다. 백나희가 마지막 퍼즐로 끼워맞춰지며 완성된 미친 비주얼 걸그룹

- 근데 백나희가 아이돌을 할 수 있음? 게임 방송만 하던데

- 모르겠고 난 ㅈㄴ 설렌다. 저 4명이 데뷔한다는 생각에

- 그냥 지금 당장 콘서트 열면 안 되냐? 한 달 월급 갖다 바칠 수 있는데

- 그룹명도 ‘인피닛’ ㄷㄷ

- 방송 켜라 유하진


채널 커뮤니티에 공지글을 올리자마자 무수한 관심들이 쏟아졌다.

저마다 한껏 부풀어 오른 기대감을 내비치며 댓글들을 덧붙인다.

당장이라도 앨범부터 사들일 기세였다.

반면에, 우린 10분 전에 올린 공지글에 벌써 500개의 댓글이 달린 지도 모른 채 아주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있었다.


“자, 다들 모였지?”


나는 합주실에 모인 4명의 멤버들을 향해 다가가니 송유화, 지민정, 도지원은 정체 모를 결연한 눈빛으로 나를 맞이했다. 백나희는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부터는 그룹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선택을 결정해야 할 때였으니.


“미리 말했다시피 이제부터 리더를 뽑겠다.”


바로 인피닛의 중심축이 될 리더를 뽑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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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히, 히히···. 유화찡 +3 24.02.21 483 24 16쪽
36 괴짜 +3 24.02.20 561 28 14쪽
» 여자의 촉이란 +3 24.02.19 615 34 15쪽
34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3 24.02.18 711 30 14쪽
33 거짓말하기는 +4 24.02.17 721 33 16쪽
32 뻔한 개수작 +2 24.02.16 795 35 15쪽
31 이건 좀 센데? +3 24.02.15 833 33 16쪽
30 하루 휴방하지 뭐. +2 24.02.14 859 36 15쪽
29 미쳤나봐아아-! +2 24.02.13 889 35 15쪽
28 취향저격 +2 24.02.12 935 37 18쪽
27 이제부터 매니저라고 불러요 +3 24.02.11 968 40 14쪽
26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24.02.10 1,057 35 15쪽
25 다 방법이 있죠 +5 24.02.09 1,081 31 16쪽
24 같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해보시죠 +5 24.02.08 1,093 38 18쪽
23 혹시 ‘하진뮤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2 24.02.07 1,135 39 13쪽
22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적, 밍기적 +2 24.02.06 1,198 38 15쪽
21 왜 욕짓거리야?!! +6 24.02.05 1,209 41 13쪽
20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4 24.02.04 1,229 42 14쪽
19 탑스타 제조기 +2 24.02.03 1,282 38 13쪽
18 얼씨구? +4 24.02.02 1,264 42 16쪽
17 이게 그 스며든다는 것일까. +4 24.02.01 1,294 44 14쪽
16 당연히 그래야지, 싯팔. +3 24.01.31 1,348 43 22쪽
15 이것이야말로 힐링이지. +5 24.01.30 1,418 48 16쪽
14 최고의 스트림 +2 24.01.29 1,462 41 13쪽
13 낭만 합격이다 +2 24.01.28 1,454 43 15쪽
12 이렇게 빨리···? +2 24.01.27 1,488 38 12쪽
11 진짜······ 최고다 +3 24.01.26 1,534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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