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디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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칄공
작품등록일 :
2024.01.17 20:49
최근연재일 :
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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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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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미쳤나봐아아-!

DUMMY

합주실에서 <하진뮤직>이 방송 중인 한편.

같은 건물, 루트뮤직 사무실에서도 <하진뮤직>은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는 중이었고.


[그대라는 시가- 난 떠오를 때마다-]


라이브 음향을 고스란히 송출하고 있는 노트북 앞엔 최한길이 있었다.

그는 노트북이 송출하는 화면, 음성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몰두한 모습이었다.

그러다 이윽고 감탄에 가까운 혼잣말을 내뱉는다.


“아니··· 우리 지원이가 이 정도였나···?”


도지원. 4년 넘은 세월을 보내며 옆에서 지켜본 자신의 소속 연습생이다.

최한길은 그동안 도지원의 노래를 수천 번은 들어봤고, 부모 얼굴보다 도지원의 얼굴을 더 유심히 관찰했으며, 도지원의 춤 영상을 시도 때도 없이 돌려봤고, 수십 번의 월말평가를 통해 도지원을 수십 번 분석했다.

그러나 라이브 방송 중인 <하진뮤직> 속 도지원의 모습은 최한길이 알던 그런 모습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것이었다.

훨씬 더 예쁘고, 여유 있고, 목소리도 감미로우며, 부르는 곡과의 매치도······

뭐라 자세하게 설명할 순 없었지만, 현재 도지원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치 그녀를 밝게 빛내주는 커다란 조명이라도 생겼단 듯이.

그런 생경함이 밀려오는 동시에 최한길의 눈동자는 자신의 소속 연습생인 도지원에게서 다른 누군가에게로 서서히 옮겨졌다.

바로 <하진뮤직>이란 방송을 탄생시킨, 지금 그 방송에서 3명의 멤버를 빛내주고 있는 한 스트리머였다.


“정말···, 뭔가 다르다는 건가?”


소형 규모이긴 하지만, 루트뮤직이라는 한 연예기획사의 대표인 최한길은 사실 <하진뮤직>이라는 방송을 처음 접했을 때 반감이란 감정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가 없었다.

수백 명의 집단지성과 수천억의 투자금으로 이루어진 자본을 가지고도 실패할 수 있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인데, 고작 1인 인터넷 방송이 탑스타를 만든다니?

갖갖은 기획사의 몰락과 성공을 지켜봐 온 최한길은 <하진뮤직>의 명성엔 운적인 요소가 크게 가미된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던 것이었다. 여론의 흐름을 잘 탔다거나.

애초에 최한길은 이러한 <하진뮤직>의 인지도와 가치를 탐내 채널 계약을 맺은 것이기도 했고.

그러나 자신의 소속사 연습생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최한길은 더이상 <하진뮤직>이 운이나 여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할 수 없었다.

최한길은 게스트로 출연한 도지원과 4년 동안 함께 해오며 그녀가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느끼기에 지금 노트북 화면 속, 도지원은 자신이 알던 도지원보다 훨씬 더 빛났다.

소속사 대표인 자신도 몰랐던 잠재력이 발한 것처럼.


“확실히 안목은 이쪽 계열인 것 같군.”


그리고 아티스트를 빛내기 위해선 그만큼의 안목이 필요한 법.

최한길은 이번 계기로 유하진의 안목을 달리 보게 되었다.

즉, 그가 갖추고 있는 매니저로서의 능력을 인정한다는 얘기였다.

그렇게 어느덧 방송은 엔딩곡을 남겨두며 종장에 도착했다.

노트북 화면엔 지민정의 얼굴이 담기며 그녀의 신곡이 잔잔하면서도 분명하게 들리기 시작한다.


[어둡고 고된 길을 걸어갈 때면- 차라리 헤매고 싶단 생각을 해-]


‘호오···. 이 노래도 꽤···?’


최한길은 지민정의 신곡에 순식간에 매료되었다.

이전부터 그녀의 노래 실력은 정평이 나 있긴 했지만, 지금 최한길의 귓가에 꽂히고 있는 목소리는 그가 기대했던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짙어진 음색, 선명해진 감정 표현. 어째서인지 막힌 혈이 뚫린 듯이,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이었다.

신곡 자체도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취향 탈 것 없이 누구에게나 와닿을 수 있는 노래.


[아스라이 반짝이는 꿈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길-]


최한길은 지민정의 노래 실력과 더불어 그녀의 신곡에서도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최한길은 잠시 눈을 감고 지민정의 신곡을 심취하려 했다.


쾅━!


하지만 그 감상의 순간은 얼마 가지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사무실의 단단하고 차가운 철제문을 거칠게 열어젖힌 안세미 때문이었다.


“대, 대표님···! 큰일 났어요!”

“으악-! 놀랬잖아! 뭔데···! 뭔데 그렇게 호들갑이야?!”


안세미는 헐레벌떡 뛰어오느라 삐뚤어진 안경부터 고쳐 잡았다.

안경 속 그녀의 동공은 숫제 괴물이라도 마주하고 온 듯이 부풀 대로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저, 저, 전화가···! 한두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뭐? 무슨 전화? 똑바로 얘기해 봐!”


최한길은 루트뮤직 창단 이래 안세미가 이리 흥분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안세미는 숨을 한 번 고르고 입 안에 맺힌 침을 꿀꺽 삼킨 뒤 속에 있던 말을 겨우 끄집어내었다.


“투, 투자···! ‘루트뮤직’에 투자를 희망한다는 연락이요···!”






“그러니깐 방송이 끝나자마자 연락된 곳만 해도 하이파크, 비움문고, 나나치킨이고, 지금도 계속 연락이 와서 안 실장이··· 아, 잠시만요.”


최한길 대표가 내게 설명을 이어가다 잠시 전화를 받는다.


“어, 안 실장. ···뭐?! 증권사까지?”


그러다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그의 눈가에 힘이 들어갔다.

아마 통화 상대는 투자처를 담당하고 있는 안세미 실장인 듯했다.

최한길 대표가 통화를 끊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방금 순한증권에서까지 연락이 왔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받은 자금이···”

“50억. 50억을 조금 넘기겠네요.”

“아니 그걸 어떻게···”


어떻게 알긴.


[걸그룹 결성을 위한 투자금 펀딩받기 (목표 금액 : 10억)]

[미션 진행률 : 5,080,000,000 / 1,000,000,000]


[‘펀딩’ 미션을 완수하였습니다.]

[미션 보상으로 1pt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렇게 친절히 다 알려주는데.

잠시 미션창을 확인한 뒤, 핸드폰 화면을 껐다. 그리고 다시 최한길 대표에게 집중했다.


“어쨌든 이번 방송으로 ‘루트뮤직’ 소속이 된 3명도 홍보될 만큼 됐고, 투자금도 넉넉히 받았네요. 걸그룹 한 팀 정도는 만들 수 있을 만큼.”

“아무렴, 물론이죠! 이 정도 자금이면 앨범도 최상급 퀄리티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방송이 생각보다 효과가 컸네요.”


최한길 대표의 말대로 <하진뮤직>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시청자 수도 14,000명을 찍으며 최고점을 갱신했고, 지금까지 유치된 투자금도 목표 금액인 10억보다 5배인 50억이었다.

물론, 방송 중에 받은 후원금도 천만 원가량 되었지만 이건 내 채널의 개별 수익이다. 앞으로의 내 채널을 위한 투자금이라 할 수 있겠다.

잠시 오늘 후원 금액을 되짚어보고 있는 와중에, 옆에서는 송유화와 지민정, 도지원이 시끌벅적 떠들어 대는 소리가 들렸다.


“민정 언니. 언니가 엔딩곡 부른 클립 영상이 벌써 핫클립 1등 됐는데?”

“정말?! 다른 영상들은?”

“다른 클립 영상도 다 핫클립에 올라왔네. 봐봐, 지원 언니가 아까 백만 원 후원 리액션으로 애교 부린 영상도 올라와 있어.”

“유, 유화야···! 그건 틀지 마···!”


<하진뮤직>이 방송되었던 루트뮤직 합주실. 그곳 소파에서 송유화, 지민정, 도지원은 본인들이 나오는 클립 영상을 확인하며 뒤풀이와 같은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후원 감쨔합니댜···! 찌워니······]


“유화야···! 소리 켜지 말라니깐···?!”


송유화가 핸드폰 볼륨을 잔뜩 키운 채, 도지원의 애교 영상을 재생하며 소파 주위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그런 송유화를 뒤에서 쫓고 있는 사람은 귀 끝이 빨갛게 상기된 도지원이었다.

지민정은 그 두 명의 모습을 보고 소파에 누워 깔깔 웃는다.


“송유화···! 언니 말 안 들어? 당장 폰 이리 내놓으라고···!”

“왜애~ 지금 댓글 반응도 엄청 좋은데. 이 영상이 지금 핫클립 2등이야.”

“꺄하하···! 송유화! 왜 지원 언니 괴롭혀.”


확실히 날이 갈수록 저 3명이 친해지니 점점 정신이 사나워진다.

도지원이 맏언니로서 나머지 멤버들을 잡아줄 줄 알았건만, 오히려 막내인 송유화에게 저리 휘둘리다니.

나중엔 얼마나 더 분잡해질까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팠다.

그래도 저 3명 덕분에 ‘펀드’ 미션도 무사히 성공하고 어마어마한 금액의 후원금도 방송 한 번에 쓸어 담았으니 합주실을 난잡하게 돌아다니는 3명을 웃으며 바라볼 수 있었다.

내게 보상을 두둑이 챙겨주는 복덩어리들로 보였다.

그리고 이번 방송을 통해 내게 주어진 보상은 후원금뿐만이 아니었다.


━「스킬 항목」━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총 1pt입니다.]

★감정 읽기 Lv.1

★미래시未來視 Lv.2


바로 미션 보상으로 받은 스킬 포인트.

그 1pt로 인해 내겐 ‘감정 읽기’을 Lv.2로 만들 것이냐 ‘미래시’를 Lv.3으로 만들 것이냐- 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현재 나의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미래시’의 성능을 높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테니깐.

200일, 아니 현시점을 기준으로 187일 안에 4인조 걸그룹을 데뷔시켜야 했다.

그렇기에 나의 손가락은 주저 없이 핸드폰 화면 속, ‘미래시’를 터치했다.


[포인트 사용에 실패하였습니다.]


“뭐?”

“예? 유 피디, 뭐 할 말이라도?”

“아, 아닙니다.”


순간 떠오르는 포인트 사용 실패 메시지에 육성이 튀어나왔다.

이게 뭔 소리야. 실패했다니?

그런 날 의아하게 쳐다보는 최한길 대표를 앞에 둔 채, 나는 연이어 떠오르는 문구에 집중했다.


[‘미래시未來視 Lv.2’의 레벨업을 위해선 1pt와 해금의 열쇠가 필요합니다.]

[‘미래시未來視 Lv.2’의 레벨업을 위한 해금의 열쇠는 ◆호소력 Lv.9과 ◆능숙함 Lv.9를 달성 시 얻을 수 있습니다.]


아하. 거저 주진 않겠다, 이 말인가?

1pt 이외에도 ‘해금의 열쇠’란 것이 필요하다라···

또 ‘해금의 열쇠’는 '호소력 Lv.9'과 ‘능숙함 Lv.9’를 달성해야 얻을 수 있고.

그렇다는 건 애초에 ‘미래시未來視 Lv.3’은 '호소력‘과 '능숙함’의 레벨이 9인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단 뜻.

그래서 포인트 사용에 실패했다는 거구나?

나는 ‘캐시 정산’ 탭으로 화면을 넘겼다.


◆체력 Lv.4

◆발성 Lv.5

◆외모 Lv.5

◆호소력 Lv.7

◆능숙함 Lv.5


현재 '호소력'과 ‘능숙함’의 레벨은 각각 7과 5.

Lv.9까지 캐시가 6개나 필요한 상황이었다.

언제 또 미션이 발생할지도 모르고, 그 미션에서 캐시를 보상받을지도 불명확하니···

아무래도 지금은 ‘미래시’에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보다 ‘감정 읽기’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 선택지로 보인다.

‘감정 읽기 Lv.2’가 되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일련의 사고 과정이 끝난 나는 곧장 포인트를 사용했다.


[1pt를 감정 읽기 Lv.1에 사용하였습니다.]

[감정 읽기 Lv.1 -> 감정 읽기 Lv.2가 되었습니다.]


흠. 뭐가 바뀐 거지?

별다른 문구는 안 보이는데···


“유 피디, 무슨 일 있어요? 아까부터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그 순간 최한길 대표가 내게 말을 걸었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자 그의 머리 위로 문구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감정 읽기 Lv.2’를 사용합니다.]

[‘감정 읽기 Lv.2’로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읽을 수 있는 감정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며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의 대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한길’이 당신의 스마트폰을 궁금해합니다.]


와. 이게 뭐야.

훨씬 더 디테일해졌는데?

남의 속마음을 몰래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은 내게 뭔가 모를 짜릿함을 가져다주었다.


“아닙니다. 잠시 제 채널 커뮤니티를 확인했습니다.”


일단 나의 스마트폰을 궁금해하고 있는 최한길 대표에게 그럴듯한 변명으로 대꾸한 뒤, 나는 아직도 소파에 나란히 앉아 희희덕거리고 있는 3명을 바라보았다.


“민정아, 신곡 음원차트는 확인해 봤어? 이번에 반응 좋았잖아.”

“아, 아직. 지금 같이 확인해 볼까? 근데 별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걸? 내 팬들 사이에서만 돌고 도는 노래라.”

“그래도 확인해 봐. 혹시 모르잖아.”


또래들을 모아 놓으니 이야기가 쉬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나는 그런 그들 머리 위를 응시하며 ‘감정 읽기’ 문구를 확인했다.


[‘도지원’이 애교를 부렸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민정’이 당신을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송유화’가 ‘도지원’, ‘지민정’을 신뢰하기 시작합니다.]


유화는 이제 저 둘과 유대감도 많이 쌓인 것 같고, 지민정은 이번 계기로 날 의지하는 것 같고, 도지원은······

음. 상당히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 듯했다.

어쨌든, 이 정도라면 '감정 읽기 Lv.2'가 기대 이상의 쓸모를 할 것 같다. 큰 도움이 될 지도?

그러다 아직 내게 할 말이 남은 듯한 최한길 대표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유 피디, 그러면 이제 홍보도 했겠다 오디션이라도 공고해서 남은 멤버를 구해볼까?”

“아, 네. 아마 오디션을 통해 구하는 게 제일 효율적이지 싶습니다.”

“오케이, 그럼 안 실장에게 말해 놓을게요.”


오디션···.

투자자들도 많이 나타났겠다, 자금도 충분해졌겠다, <하진뮤직>을 통해 루트뮤직의 홍보 효과는 톡톡히 봤을 것이다.

이제 나머지 1명의 멤버를 구하기 위한 오디션을 공고해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겠지? 의도치 않게 일거리가 늘어난 안세미 실장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순간 이번 오디션을 통해 적합한 멤버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약간의 걱정과 미묘한 설렘이━


“꺄아아아악━!”


뭐, 뭐야?

갑자기 송유화와 지민정, 도지원이 모여 앉아 있는 합주실 소파에서 천장 찢어질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소리의 근원지는 지민정이었다.


“왜, 왜 그래요! 무슨 일입니까?!”


최한길 대표가 깜짝 놀라며 제일 먼저 반응한다.

온몸이 경직된 채,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지민정의 옆엔 똑같이 입을 틀어막고 있는 도지원과 놀란 건지, 웃는 건지 모를 표정의 송유화가 보였고.

뒤이어 지민정은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을 바들바들 떨며 우리에게 화면을 돌렸다.


“노, 노래가···, 내 노래 음원 순위가···!”


[15 ▲56 Lost Wish (지밍)]


“미쳤나봐아아-!”


지민정의 신곡이 고공 행진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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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괴짜 +3 24.02.20 561 28 14쪽
35 여자의 촉이란 +3 24.02.19 615 34 15쪽
34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3 24.02.18 711 30 14쪽
33 거짓말하기는 +4 24.02.17 721 33 16쪽
32 뻔한 개수작 +2 24.02.16 795 35 15쪽
31 이건 좀 센데? +3 24.02.15 834 33 16쪽
30 하루 휴방하지 뭐. +2 24.02.14 860 36 15쪽
» 미쳤나봐아아-! +2 24.02.13 890 35 15쪽
28 취향저격 +2 24.02.12 935 37 18쪽
27 이제부터 매니저라고 불러요 +3 24.02.11 968 40 14쪽
26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24.02.10 1,057 35 15쪽
25 다 방법이 있죠 +5 24.02.09 1,081 31 16쪽
24 같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해보시죠 +5 24.02.08 1,094 38 18쪽
23 혹시 ‘하진뮤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2 24.02.07 1,136 39 13쪽
22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적, 밍기적 +2 24.02.06 1,198 38 15쪽
21 왜 욕짓거리야?!! +6 24.02.05 1,209 41 13쪽
20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4 24.02.04 1,229 42 14쪽
19 탑스타 제조기 +2 24.02.03 1,283 38 13쪽
18 얼씨구? +4 24.02.02 1,264 42 16쪽
17 이게 그 스며든다는 것일까. +4 24.02.01 1,295 44 14쪽
16 당연히 그래야지, 싯팔. +3 24.01.31 1,348 43 22쪽
15 이것이야말로 힐링이지. +5 24.01.30 1,418 48 16쪽
14 최고의 스트림 +2 24.01.29 1,463 41 13쪽
13 낭만 합격이다 +2 24.01.28 1,454 43 15쪽
12 이렇게 빨리···? +2 24.01.27 1,489 38 12쪽
11 진짜······ 최고다 +3 24.01.26 1,535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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