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디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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칄공
작품등록일 :
2024.01.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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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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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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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DUMMY

+

이름 : 백나희

나이 : 23세

특성 : [반응속도 SS], [학습력 UR], [승부욕 SS+], [도전정신 SS], [게임이해도 SR], [포텐셜 SR]

고유 특성 : 천상 재능형 (타고난 재능으로 모든 방면에 대한 높은 흡수력을 보여줍니다.)

+


백나희의 잠재력을 들여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특성은 ‘학습력’이었다. 그다음으로는 고유 특성인 ‘천상 재능형’.

그녀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재능형 인간이었던 것이다.

고로 나는 생각했다.

이거···, 경력직이고 뭐고 백나희에게 학습시키면 되지 않을까?

아이돌로서의 필요한 역량, 춤과 보컬을 말이다.

어차피 기왕 걸그룹이란 도안을 그릴 거면, 쓸데없는 기교와 버릇으로 군데군데 칠해진 도화지보다 그녀같이 아무것도 칠해져 있지 않은 백 도화지가 훨 나을 것이었다.

그것도 ‘천상 재능형’이란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남들보다 더욱 값진 붓으로 도화지를 칠할 수 있겠지.

그래서 나는 가공된 200만 노래 유튜버, 루아가 아닌 게임 스트리머, 백나희를 택했다.

아무리 봐도 그녀가 걸그룹의 마지막 멤버로 제일 적합했으니깐.

그러나 백나희를 아이돌 멤버로 영입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그녀는 가수를 꿈꾸는 사람도 아니었고, 이쪽 계열과 연관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카페에선 케이크를 꼭 곁들어 먹어야 한다며 장광설을 줄줄 읊은 지민정 때문에 안 그래도 쉽지 않은 일이 더 어려워질 위기였다.


“솔직히 말해. 이쪽에서는 나하고 상대도 안 될 것 같으니깐 아이돌 못하겠다는 거잖아.”


지민정이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케이크를 한 입 푹 찍어 먹고는 우물대며 말했다.

지금 어떻게든 설득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신경을 긁어버리면···

내가 예상한 대로 백나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황당하다는 투로 대꾸했다.


“뭐···? 그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난 애초에 게임 스트리머라 아이돌을 안 하겠다는 거잖아.”

“그러니깐, 네가 게임 방송만 하는 이유가 그거란 거지. 넌 오로지 게임 방송만 해야 시청자들이 보는 게임 원.툴 스트리머잖아?”

“게임 원툴···?”


아드득. 백나희의 어금니에서 갈리는 소리가 났다.

지민정을 노려보는 그녀의 안광에도 매서운 서슬이 댕댕했다.

나는 그런 백나희의 눈빛을 보고 직감했다.

그녀의 아이돌 영입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망했구나, 망했어. 이렇게 되면 미션도 실패할 터인데.

나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백나희를 향해 ‘감정 읽기’를 사용했다. 아마 이젠 아이돌이고 뭐고 기분이 확 상해버렸겠지?


[‘백나희’가 ‘지민정’의 발언에 자존심이 상합니다.]

[‘백나희’의 승부욕이 꿈틀거립니다.]


어? 잠깐만.

이게 통한다고?

백나희의 머리 위로 대차게 떠오른 ‘감정 읽기’ 문구들은 내게 그녀를 아이돌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승부욕’과 ‘도전정신’ 특성이 각각 SS+와 SS더니, 지민정의 도발이 이렇게 작용한 것인가?

나는 지민정의 도발을 더 돋우기 위해 옆에서 맞장구 쳐보기로 했다.


“아··· 그래? 나희 님은 게임 방송만 하셔? 민정이 너처럼 노래 방송도 하고 게임 방송도 하고 그런 게 아니라?”

“네. 쟤 게임 방송 아니면 저보다 시청자 수도 적을걸요?”

“그러면 내가 괜히 나희 님 시간만 잡아 먹고 있었네. 이쪽으론 전혀 관련 없는 줄도 모르고.”


지민정과 나의 합동 도발에 백나희는 한껏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아, 아니··· 하진 님 그게 무슨 소리···”


[‘백나희’가 억울함을 느낍니다.]

[‘백나희’가 당신의 발언으로 인해 강한 승부욕을 가집니다.]


됐다. 잘만 하면 넘어오겠는데?

연이어 지민정이 백나희의 허를 관통하는 화살을 날렸다.


“그리고, 백나희 너 아까부터 왜 자꾸 노래에 관심 없는 척하냐?”

“내, 내가 뭘···?!”

“너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혼자 코인 노래방 가서 밤새 노래 부르잖아.”


이건 또 몰랐네?

나는 백나희를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그래···? 중학교 때 댄스동아리셨다더니 노래에도 취미가 있으셨구나?”

“아, 아앗···, 그건 단순 취미로···”


백나희는 평생 숨기고 싶었던 치부를 들킨 사람처럼 표정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여기서 더 깊게 파고들면 울기 직전의 상태가 되어버릴까 봐, 나의 스탠스는 다시 설득으로 되돌아갔다.


“나희 님. 지금 저의 제안이 엄청 갑작스럽게···, 아니지. 황당하게 들릴 것이란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 근거 없이 이런 말 내뱉을 정도로 막무가내는 아닙니다. 얼마 전에 저희 ‘루트뮤직’ 멤버들끼리 출연한 ‘하진뮤직’ 보셨나요?”

“아뇨···, 라이브 말고 클립 영상으로 몇 개만···”

“그럼 멤버들의 실력은 잘 알고 있겠네요. 저는 그 멤버들 사이에 나희 님이 들어가기에 위화감이 없을 만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맹목적으로 나희 님을 원하기도 하고요.”

“제가요···? 도대체 저의 무엇을 보고···”

“밤새 노래를 부르실 만큼 노래를 좋아하신다면서요? 그거면 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부족한 실력이야 나희 님의 능력으로 트레이닝하면 되는 거고.”

“······.”


일순간 백나희의 얼굴에 의심과 망설임이 공존하는 가운데, 지민정이 한마디 곁들었다.


“왜? 아직도 자신 없어? 그럼 이쪽에선 나한테 안 되는 거 인정하는 거지?”

“뭐라고?”

“아, 설마 나한테 쫀 거야?”


삐끗. 백나희의 미간이 금이 간 그녀의 자존심처럼 삐뚤어졌다.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스르르- 숙이며 작은 목소리를 중얼거렸다.


“······해.”


그 본질이 충동인지 이성인지 모를 결심을 품고서.


“뭐? 잘 안 들려~”


쾅-!


결국, 승부욕에 못 이겨 분연히 떨쳐 일어난 백나희가 테이블을 거칠게 내려친다.


“해! 하면 되잖아! 내가 겨우 이런 거에 너한테 질 줄 알아?!”


[‘백나희’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정신을 가집니다.]


“그놈의 아이돌인지 뭔지 하겠다고!”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루트뮤직 사옥, 엄밀히 말하자면 안세미 소유의 건물. 그 안에 위치한 루트뮤직 합주실.

백나희는 그곳에 놓인 소파에 어정쩡한 모습으로 앉은 채, 하염없이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는 중이었다.

그녀의 눈엔 폭신한 인형, 쓰는 것인지 인테리어용인지 모를 통기타, 작고 예쁜 선인장이 담긴 화분들이 보였다.

그런 풍경 사이를 뚫고 함박웃음을 머금은 최한길이 백나희에게 다가왔다.


“히야···, 유 피디를 촬영장에 보내놨더니 그곳에서 ‘루트뮤직’을 빛낼 또 다른 보물을 데려올 줄은 몰랐네요. 나희 씨 편하게 있어요, 편하게. 이제부터 ‘루트뮤직’ 소속이 되었으니 이 합주실도 내 집이다-생각하고 마음껏 드나들어도 됩니다.”

“아, 아···. 네, 감사합니다···.”


어색하게 대답하던 백나희는 ‘내가 지금 뭘 감사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했다.

이런 어리둥절한 상황을 만든 당사자, 유하진은 최한길 옆에서 천연덕스럽게 너스레를 떨 뿐이었다.


“유 피디, 어쩜 거기서 나희 씨를 단번에 사로잡을 생각을 했어요?”

“한눈에 보자마자 느낌이 확 와닿았죠. 마지막 멤버로 적합한 사람은 나희 님뿐이겠구나-하는···. 그래서 최선을 다해 설득했습니다. 절대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크···! 역시 유 피디 안목 하나만큼은 진짜···. 나희 씨의 이 수려하면서도 도도한 비주얼이 꼭 마지막 퍼즐 조각처럼 멤버들 사이에 딱 들어맞는 느낌입니다.”


‘수, 수려···? 도도···?’


평소 자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과 오글거리는 외모 칭찬은 참기 어려워했던 백나희는 저도 모르게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위엔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많고, 그녀가 앉아 있는 곳도 낯선 장소였기에 그 반응은 얼굴에 발그스름한 홍조를 띠는 것에 그쳤다.


‘나 도대체 여기서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백나희는 극도로 집에 가고 싶어졌다.

지민정이 옆에서 자존심을 살살 긁고, 유하진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호소력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니 자기도 모르게 설득당해버린 그녀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후회스러웠다.

그놈의 승부욕만 아니었어도···!

백나희는 이곳, 루트뮤직 합주실 소파에 엉덩이를 붙일 일은 없었다!

유하진과 최한길은 잠시 자리를 떠나자, 이번에는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백나희 곁에 새로운 인물이 들러붙었다.

루트뮤직의 막내, 송유화였다.


“민정 언니랑은 원래 친구라 하셨죠?”

“네? 아, 아니··· 응?”

“아까 유하진이 언니가 민정 언니랑 되게 친하다고 했는데.”


‘유하진···? 얘 21살이라 하지 않았나? 왜 소속사 매니저한테 반말을···’


백나희는 자신은 그토록 어려워했던 유하진을 상대로 이 뽀송뽀송한 막내는 이름 석 자를 턱턱 부르는 것에 대해 의아해졌다.

그 어리둥절함이 가시기도 전에 송유화가 연달아 말했다.


“전 언니 마음에 들어요. 원래도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민정 언니랑 친구여서 더 마음에 들어졌어요.”

“아, 아니 난 지민정이랑······”


기습적인 막내의 호감 표시에 백나희는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송유화는 그런 백나희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잘해봐요, 언니. 우리 꼭 데뷔해요.”


‘뭐야 얘···, 본인 할 말만 하고···’


백나희는 당황스러움을 넘어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가볍게 웃고 있는 송유화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백나희는 본인의 눈에 담긴 송유화가 익숙한 모습의 게임 캐릭터와 묘하게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


‘라, 라이덴 쇼군···?!’


바로 백나희가 그토록 좋아하는, 한정판 피규어를 얻기 위해 여타 스트리머들과 합방조차도 하지 않은 그녀를 ‘스타 라이브’에 출연하게 만든 그 게임 캐릭터가!

마치 게임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이었던 것이다.


“응···.”


그렇기에 백나희는 자신의 최애 게임 캐릭터를 쏙 빼닮은 송유화의 비현실적인 외모에 홀려 데뷔를 약속하고야 말았다.


“잘 부탁해···.”






[‘걸그룹 멤버 영입’ 미션을 완수하였습니다.]

[미션 보상으로 2캐시를 획득하였습니다.]


[2캐시를 능숙함 Lv.5에 사용하였습니다.]

[능숙함 Lv.5 -> 능숙함 Lv.7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4인조 걸그룹의 모든 멤버가 갖추어졌다.

덕분에 미션 보상으로 캐시를 받았고 말이다.

캐시는 ‘해금의 열쇠’를 얻기 위해 능숙함에 투자했다.

레벨이 7이면 뭔가 많이 달라 질려나···?

핸드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니 지민정이 옆으로 다가온 지도 모르고 있었다.


“유화는 낯도 안 가리나 봐요. 먼저 저렇게 다가가고.”


지민정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눈길을 옮기니 한창 백나희와 대화 중인 송유화가 보였다. 무슨 얘기하는 지는 멀어서 잘 들리지 않았지만.

고개를 살짝 돌리니 지민정은 그런 백나희와 송유화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넌 이상하지도 않나 보다? 내가 갑자기 백나희 님을 멤버로 영입하려 해도.”

“아···, 그거야 뭐. 충분히 그럴 만하다 생각해서···”

“그럴만했다고?”

“저도 백나희 쟤 노래 실력은 알고 있거든요. 예전에 노래방도 몇 번 같이 갔었는데 나름 듣기 괜찮았어요.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얜 조금만 다듬어도 실력이 확확 오르겠구나 싶은···”


지민정은 마치 내가 백나희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이라도 한 듯, 태연한 반응이었다.

같이 노래방도 갔었어?


“저도 예전부터 백나희가 이쪽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매니저님도 다 알고 영입한 거 아니에요?”

“나? 아니? 난 저 사람 노래 들어본 적 없는데.”

“네에···? 그럼 도대체 뭘 보고···”


나는 관자놀이를 툭툭 찍었다.


“그냥 느낌.”

“허얼···”


너한테 ‘미래시’를 통해 백나희의 잠재력을 봤다는 걸 말할 순 없잖니?

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의 지민정을 향해 어깨를 으쓱해 주었다.

그리고 다시 시야에 송유화와 번호 교환 중인 백나희를 시야에 담으며 메인 미션의 제한 시간을 떠올렸다.


[제한 시간 : 179일]


179일···.

4인조 걸그룹을 위한 멤버는 모두 구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욱 중요했다. 그룹명, 그룹 컨셉 정하고, 곡도 받고 녹음도 하고 촬영도 하고······

사실 이제부터 시작이라 해도 무방했다.

그리고 이들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한 가지.

백나희의 잠재력을 이용해 아이돌 데뷔하기에 충분한 실력까지 키워야 하는 일이 우선이었다.

일단 지민정의 말대로라면 기본적인 노래 실력도 괜찮아 보이니 트레이닝만 잘 받는다면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겠고···

춤은 다 같이 피땀 나도록 연습하면 되겠지.

그러면 보컬 트레이닝을 누구한테 받느냐가 문제인데···

백나희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데뷔 전까지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 기량을 올리면 좋을 일이었다.

주변에 누구 없나?


“하진 씨! 손님 한 분이 하진 씨 찾으러 오셨다는데···”


그 순간, 합주실 입구에서 안세미 실장이 고개만 빼꼼 내밀어 나를 불렀다.

손님? 날 찾아왔다고?


“네? 누가 절···?”


나는 궁금함에 이끌려 안세미 실장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합주실 출입문 밖으로 나서기도 전.

반가움에 못 이겨 출입문 가까이 비집고 들어온 손님 덕에 나는 대번 상대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하진 씨! 오랜만입니다!”

“···서동우 씨?”


<하진뮤직>의 첫 번째 게스트, 서동우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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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괴짜 +3 24.02.20 561 28 14쪽
35 여자의 촉이란 +3 24.02.19 615 34 15쪽
»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3 24.02.18 712 30 14쪽
33 거짓말하기는 +4 24.02.17 721 33 16쪽
32 뻔한 개수작 +2 24.02.16 795 35 15쪽
31 이건 좀 센데? +3 24.02.15 834 33 16쪽
30 하루 휴방하지 뭐. +2 24.02.14 860 36 15쪽
29 미쳤나봐아아-! +2 24.02.13 890 35 15쪽
28 취향저격 +2 24.02.12 935 37 18쪽
27 이제부터 매니저라고 불러요 +3 24.02.11 968 40 14쪽
26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24.02.10 1,058 35 15쪽
25 다 방법이 있죠 +5 24.02.09 1,081 31 16쪽
24 같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해보시죠 +5 24.02.08 1,094 38 18쪽
23 혹시 ‘하진뮤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2 24.02.07 1,136 39 13쪽
22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적, 밍기적 +2 24.02.06 1,198 38 15쪽
21 왜 욕짓거리야?!! +6 24.02.05 1,209 41 13쪽
20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4 24.02.04 1,229 42 14쪽
19 탑스타 제조기 +2 24.02.03 1,283 38 13쪽
18 얼씨구? +4 24.02.02 1,264 42 16쪽
17 이게 그 스며든다는 것일까. +4 24.02.01 1,295 44 14쪽
16 당연히 그래야지, 싯팔. +3 24.01.31 1,348 43 22쪽
15 이것이야말로 힐링이지. +5 24.01.30 1,418 48 16쪽
14 최고의 스트림 +2 24.01.29 1,463 41 13쪽
13 낭만 합격이다 +2 24.01.28 1,454 43 15쪽
12 이렇게 빨리···? +2 24.01.27 1,489 38 12쪽
11 진짜······ 최고다 +3 24.01.26 1,535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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