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디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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칄공
작품등록일 :
2024.01.17 20:49
최근연재일 :
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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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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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DUMMY

“아스라이 반짝이는 꿈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길-”


- 진짜 연예인 아니냐?

- 캬

- 최고다 지민정!


“어때요? 이번 신곡 맛보기로 한 소절 정도 불러봤는데.”


지민정이 기타를 내려놓으며 채팅창을 향해 물었다.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는 것이 마치 칭찬을 갈구하는 듯 보였다.

그러자 여지없이 지민정의 신곡을 칭찬하는 채팅들이 쏟아진다.


- 말해뭐해

- 몽글몽글하고 좋아요!

- 귀 녹는다 녹아 ㅠㅠ

- 그래서 음원은 언제 나옴? 매일 밤 자기 전마다 듣고 싶은데


“히힛···! 그쵸? 저도 되게 신경을 많이 쓴 곡이에요. 이번엔 꼭 차트 50위를 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원은 조만간 나올 예정이에요. 제목은 ‘Lost Wish’. 음원 나오면 다들 많이 들어주세요!”


지민정은 흡족해하며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었다.

평소 하이톤 목소리와 높은 텐션으로 방송 분위기를 살리는 그녀였기에 최대한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이게 스트리머 지밍의 기본값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요즘의 지민정은 그러한 명랑함 가운데 언뜻 흔들리고 주춤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이를 눈치챈 시청자들도 몇 있었다.


띠링━


[‘민정볼콕’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지밍님 혹시 요새 고민거리가 있나요? 가끔 표정이 안 좋아 보이시던데.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시거나...


“네?!”


도둑질하다 딱 걸린 아이처럼 지민정의 눈이 똥그랗게 뜨였다. 누가 봐도 속마음이 꿰뚫린 듯한 반응이었지만, 그녀는 프로 스트리머답게 이내 상냥한 눈웃음을 그리며 낭창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제가 표정이 안 좋았어요? 이상하다···, 전 여러분 봐서 항상 즐거운데. 아마 ‘민정볼콕’님이 절 너무 걱정해주셔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 괜한 걱정은 이제 그만하시고 엔딩곡으로 같이 방송 마무리해요. 오늘은 특별히 엔딩곡 2곡 부르고 가겠습니다!”


지민정은 시청자들의 걱정을 풀어주기 위해 짐짓 과도하게 밝은 척을 했다.

그리고 엔딩곡의 가사를 부드럽고 뚜렷하게 읊었다.

걱정하지 말라고, 고민거리 같은 건 없다고 전하는 것처럼.






“이런 씨···! 그렇게 티 났나?”


방송이 끝난 지민정의 얼굴엔 가면이 벗겨지고 그제야 진실됨이 드러났다.

책상에 팔을 괸 채, 두 손으로 머리를 헤집고 있는 그녀는 잔뜩 일그러진 표정이었다.

동공도 빠른 속도로 진동한다.


‘아이돌 얘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도 너무 복잡하잖아···! 방송에서도 티 날 정도로 집중을 못 하고···. 지민정, 정신 안 차릴 거야?!’


그날, 그러니깐 아이돌 멤버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들은 그날!

지민정은 그날 이후 일상생활에 타격이 갈 정도로 마음이 심히 복잡해진 상태였다.

이따금 본인이 저지른 짓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처럼 울리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지민정의 어질러진 마음은 더욱 복잡하고 꼬여만 갔다.


━━대신! 저 말고 다른 두 명부터 먼저 구해오세요. 저는 그때 결정할 테니깐.


“미쳤어! 미쳤어! 왜 그런 말을 해서···! 진짜로 두 명을 더 구해오면 어떡하려고 그래 민정아···!”


무언가에 홀려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었다.

그렇기에 그 당시, 왜 그랬던 것인지도 설명할 수 없었다. 지민정은 그 말을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상황은 이미 엎질러진 물.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자신의 발언에 스스로 자책하며 반성하는 것뿐이었다.

지민정은 그렇게 한참이나 이이잉- 소리를 내며 머리를 쥐어뜯다 마우스를 잡고 자신의 ‘치리릿’ 채널 계정으로 들어갔다.

단발머리가 잔뜩 헝클어진 지민정의 눈에 들어온 건 그녀의 팔로잉 수였다.


[14.3만]


“만일, 정말 아이돌이 되면 내 채널은 어떻게 되는 거야? 내 방송은? 나의 팬들은···?!”


순간, 지민정의 눈앞에선 그동안 채널과 함께 성장하던 스트리밍 지밍의 희로애락이 일련의 영화필름처럼 아련하게 스쳐지나가는 듯했다.

촤라락- 소리를 내며 길게 풀어지는 그곳엔 지민정의 소중한 추억들이 담겨 있었다.

스트리머 지밍으로서의 첫 방송 날이라든가, 방송 1주년 기념으로 팬들이 선물해 준 케이크를 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라든가, 시청자들과 함께 노래 부르던······, 뭐 그런 것들이.

꾸깃. 기습적으로 눌린 울음 버튼에 눈물을 참기 위해 지민정은 미간과 콧잔등을 찌푸렸다.

그리고 확신했다.

자신은 아이돌보다 이 채널과 팬들이 우선이라고.


“그래, 말하자. 지금이라도 말하는 거야.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돌은 힘들 것 같다고. 난 내 채널이 더 소중하다고.”


막상 아이돌이 되기로 결정한다 한들, 데뷔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학생 때 잠시 가수란 꿈을 꿨긴 했지만, 자신에게 그 정도의 자질이 있는지는 불확실했기 때문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없었다.

괜히 애매모호한 실력으로 데뷔했다간 지금의 팬들마저 자신에게 실망하고 떠나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민정은 지금이라도 본인이 했던 말을 번복하기로 했다.

어차피 완전히 확정한 것도 아니었고, 나머지 멤버들을 보고 결정한다 했으니 번복은 아니지 않을까?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말해?”


지민정이 책상 위에 놓인 핸드폰을 휙 낚아채 꼭 쥐었다.

금방이라도 상대에게 전화를 걸어 단호한 말투로 거절 의사를 전할 심상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지민정의 핸드폰이 전화를 걸려던 상대의 번호를 송출하며 벨소리를 울린다.


“타이밍 뭐야···.”


지민정은 그런 기가 막힌 타이밍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바로 목을 흠흠- 가다듬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의 부탁을 칼같이 거절하기 위해.

그리고는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지만, 맹랑한 목소리를 최대한 깔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이쪽에 서명해 주시고, 이 부분은 아까 제가 설명드렸던 부분이고···”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이건 민정 씨의 채널과는 별개의 매니지먼트 계약이라, 앞으로 ‘루트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시면서 개인 인터넷 방송에 지장 갈 일은 없을 거예요. 저희는 오히려 민정 씨의 방송 활동이 ‘루트뮤직’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민정 씨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는걸요?”


‘분명 거절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지민정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반대편에 있는 안세미를 바라보았다.

헤실헤실 웃는 상의 안세미는 그런 그녀를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무려 ‘치리릿’ 채널 팔로잉 14만, 저번 주를 기점으로 구독자 20만 유튜버가 된 지민정을.


“아! 혹시라도, 민정 님의 ‘치리릿’ 채널 또한 저희 ‘루트뮤직’과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콘텐츠 제작, 유통, 마케팅에서도━”

“아, 아니요···! 일단은 저도 유화 따라서 매니지먼트 계약만···”


지민정의 옆자리에 앉은 송유화는 이미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뒤 눈을 데구르르 굴리며 보잘것없는 ‘루트뮤직’ 사무실을 찬찬히 구경 중이었다.


‘유화, 얘만 아니었어도 거절할 수 있었던 건데···!’


뱃속에 확성기라도 달아놓은 듯, 지민정은 속에서 억울함이 울려 퍼지는 것을 느꼈다.

유하진의 전화를 받았던 때, 송유화가 자신과 함께가 아니라면 데뷔고 뭐고 하기 싫어한다는 소리만 듣지 않았어도 넘어가지 않았을 터였다.

한편으론 송유화에게서 능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내심 뿌듯한 지민정이었지만.

어쨌든, 3번째 멤버가 ‘루트뮤직’ 소속 연습생이란 이유로 자신과 송유화를 이곳으로 끌어들이다니.

지민정은 저 멀리서 이 광경을 무덤덤하게 방관하고 있는 유하진의 속내를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뭐···, 스트리머 활동엔 터치가 없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런 유하진의 속내보다 더욱 궁금한 것은.


‘어째서 대표가 돈 들고 언제 튈지도 이상하지 않을 이런 기획사를 선택한 거지···?’


하필 그가 택한 곳이 바로 이 낡고 허름한 소형 기획사란 점이었다.

그것도 기존의 소속 연습생이 단 한 명뿐인.


‘이곳 연습생을 얼마나 좋게 봤길래 이렇게까지···’


지민정은 다시 한번 그에게서 익숙한 감각을 느꼈다.

의아하면서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신비로움. 오묘한 떨림.

이번엔 무엇을 보여줄지 전혀 가늠도 되지 않은, 그런 두근거림을 품으며 어느 순간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유하진과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유하진의 곁에서 구경하고 있는 ‘루트뮤직’의 대표 최한길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했다.

그의 반쯤 맛이 간 표정을 보아하니 지금의 상황이 아직 현실로 와닿지 않은 듯했다.


‘지, 지금 내 눈이 잘못된 건가? 송유화도 모자라 지민정까지 데리고 왔다고···?’


지민정.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한 번쯤은 입에 오르내린 유명 스트리머이자 20만 유튜버, 그리고 인플루언서다.

깜찍하고 예쁘장한 탑 아이돌급 외모에 덕질을 부르는 발랄함. 그리고 스타성을 갖춘 지민정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최한길의 지인들 사이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인재였다.

그런 지민정이 ‘루트뮤직’에 들어왔다고? 송유화와 손을 잡고?

최한길의 멍한 시선이 유하진에게로 옮겨갔다.


‘다 방법이 있다더니,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던 건가···?’


송유화와 지민정을 손쉽게 영입해온 그는 여전히 생각을 전혀 읽을 수 없는 덤덤한 얼굴이었다.

옆얼굴로 보이는 그의 시선도 송유화에게로인지, 지민정에게로인지, 혹은 안세미를 향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확신할 수 있는 건.

그는 자신이 보는 세상보다 더 넓은 세상을 본다는 것, 아득하다시피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단 것이었다.

최한길의 직감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

이름 : 지민정

나이 : 23세

특성 : [춤 A+], [가창력 SS], [무대매너 SS], [무대연기 S+], [포텐셜 SR]

고유 특성 : ??? (고유 특성이 아직 개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개화를 위한 특정한 계기가 필요합니다.)

+


고유 특성이 아직 개화되지 않았다라···

‘미래시’로 엿본 지민정의 잠재력은 상당히 의미심장해 보였다.

그녀 옆자리에 앉은 송유화, 반대편에 앉은 안세미 실장, 그리고 지금 내 옆의 최한길 대표도 고유 특성을 보유하고 있었건만, 왜 지민정만 저런 것이지?

마지못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지민정을 볼수록 그녀의 머리 위 문구들이 거슬린다.

그러다 최한길 대표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내게 묻는다.


“저···, 피디님. 뭐 좀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아, 네. 그리고 말 편하게 하시라니깐요. 저는 이제 ‘루트뮤직’과 계약한 스트리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표님 회사 직원입니다.”

“아! 하하···! 아, 이거 참···, 며칠 전까지만 해도 피디님이라 부르다 말 편하게 하려니 불편해서 그래요. 당분간, 유 피디라 부를게요.”


피디도 아닌데 왜 자꾸 피디라 부르는 건지.

뭐 어쨌든.


“그래서, 물어보실 게 뭡니까?”

“아, 그···, 유 피디는 우리 ‘루트뮤직’의 걸그룹 멤버를 4명으로 생각한다 했잖아요? 그러면 저 2명과 지원이를 포함하면 총 3명인데, 나머지 한 명은 누구로 할 생각이에요? 따로 내정한 멤버가 있나?”

“나머지 한 명이요? 이제 구해봐야죠.”

“예? 아, 아···! 네. 그렇군요. 오디션을 통해서?”


오디션? 안 된다.

실력을 갖춘 멤버가 이런 허름한 기획사의 오디션을 찾아오겠나?


“아니요. 오디션보다 저흰 홍보를 해야 합니다.”

“···홍보요?”


되묻는 최한길 대표에게 대답 대신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켜 보였다.

그곳엔 안세미 실장과 사담을 나누고 있는 송유화와 지민정이 있었다.


“저들이 특이한 케이스지, 이런 소형 기획사가 오디션을 연다 한들 어떤 사람이 찾아오겠습니까? 찾아와도 저들과 어울릴만한 실력자는 절대 찾을 수 없겠죠.”

“윽···! 맞는 말이긴 한데 이 심장이 조금······”

“그래서 홍보가 우선이란 겁니다. 우리 ‘루트뮤직’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고 어떤 인재를 품고 있는지. 그리고 그를 통해 인재들이 찾아올 근거부터 만들어야죠.”

“흠···. 하기야, 유 피디 말대로 홍보가 있어야 사람을 불러모으겠죠. 신생 걸그룹을 준비하려면 투자금도 필요할 테고···.”


투자금. 그래, 돈도 문제다.

일단은 나의 투자금이 급하게 밑 빠진 독의 구멍을 메운 역할은 했지만, 물을 더 가득 채우기 위해선 더 크고 단단한 항아리가 필요했다.

‘루트뮤직’을 홍보하면서도 투자금을 끌어모을 방법이 뭐가 없을까?


띠링━


그 순간, 낯익은 핸드폰 알림 소리가 들렸다.

곧장 핸드폰을 꺼내 화면을 확인한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지를 뻔했다.


[‘999’님이 ???원 서브미션(1-1)을 신청하셨습니다.]

[난이도 : A+]

[걸그룹 결성을 위한 투자금 펀딩받기 (목표 금액 : 10억)]


뭐야 이게?!

이 사람 어디서 우리 대화를 엿듣고 있는 건가?

거짓말같이 펀딩 미션이 나타났다.

목표 금액은 10억? 이 조그만한 회사로 10억을 어떻게 투자받으라고···

그리고 연이어 출입문이 열리며, 차가운 겨울 바람이 사무실을 환기시킨다.

고개를 빼꼼 내밀며 조심스럽게 들어오는 사람은 ‘루트뮤직’의 1번 연습생, 도지원이었다.

안세미 실장이 가장 먼저 일어나 그녀를 반겼다.

아마도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송유화, 지민정를 소개해주기 위해 호출한 듯했다.


“어? 지원아 왔어? 여기 인사해. 오늘부로 ‘루트뮤직’의 새로운 멤버가 된 송유화, 지민정 씨. 지원이 네가 제일 맏언니야.”

“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앗···! 안녕하세요! 맏언니시라구요?! 에에···! 저보다 어려 보이는데.”


‘루트뮤직’의 멤버 3명이 어색한 인사를 나눈다.

이렇게 보니 저 둘 사이에 도지원이 껴도 그림이 영 어색하지가 않았다. 오히려 제일 큰언니로서 균형을 잡아주는 느낌?

그러다 문득, 서늘한 감각이 등골을 타고 올라온다.

뇌리에 무언가가 빠르게 스쳐지나간다.


“저, 대표님.”

“네, 유 피디. 하실 말씀이라도?”

“저 이제 여기 소속 맞죠?”

“어···, 네. 그럼요···? 헌데 갑자기 그건 왜···”


나는 다시금 손가락을 쭉 뻗어 출입문 근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3명의 멤버를 가리켰다.


“그리고 저 3명도 여기 소속이고요?”

“그, 그렇죠···?”


씨익. 입가에 미소가 감돈다. 대박 냄새가 어디선가 서서히 풍겨온다.

그 환한 미소를 가득 품은 채, 나는 최한길 대표와 눈을 마주쳤다.


“그럼 제가 저 3명을 게스트로 섭외하는 데에 있어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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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3 24.02.18 711 30 14쪽
33 거짓말하기는 +4 24.02.17 721 33 16쪽
32 뻔한 개수작 +2 24.02.16 795 35 15쪽
31 이건 좀 센데? +3 24.02.15 834 33 16쪽
30 하루 휴방하지 뭐. +2 24.02.14 860 36 15쪽
29 미쳤나봐아아-! +2 24.02.13 890 35 15쪽
28 취향저격 +2 24.02.12 935 37 18쪽
27 이제부터 매니저라고 불러요 +3 24.02.11 968 40 14쪽
»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24.02.10 1,058 35 15쪽
25 다 방법이 있죠 +5 24.02.09 1,081 31 16쪽
24 같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해보시죠 +5 24.02.08 1,094 38 18쪽
23 혹시 ‘하진뮤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2 24.02.07 1,136 39 13쪽
22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적, 밍기적 +2 24.02.06 1,198 38 15쪽
21 왜 욕짓거리야?!! +6 24.02.05 1,209 41 13쪽
20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4 24.02.04 1,229 42 14쪽
19 탑스타 제조기 +2 24.02.03 1,283 38 13쪽
18 얼씨구? +4 24.02.02 1,264 42 16쪽
17 이게 그 스며든다는 것일까. +4 24.02.01 1,295 44 14쪽
16 당연히 그래야지, 싯팔. +3 24.01.31 1,348 43 22쪽
15 이것이야말로 힐링이지. +5 24.01.30 1,418 48 16쪽
14 최고의 스트림 +2 24.01.29 1,463 41 13쪽
13 낭만 합격이다 +2 24.01.28 1,454 43 15쪽
12 이렇게 빨리···? +2 24.01.27 1,489 38 12쪽
11 진짜······ 최고다 +3 24.01.26 1,535 42 13쪽
10 후, 후원이 갑자기···! +2 24.01.25 1,565 4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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