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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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작품등록일 :
2024.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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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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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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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미아와 쿠미

DUMMY

쿠와아아앙!

끄어어어억!


당나귀들이 요란하게 울어댔다.

코르삭은 길옆 숲을 날카롭게 훑었다.

당장 보이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경험에 따르면 당나귀는 낯설거나 위협적인 존재가 나타날 때 이렇게 울부짖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갬비슨 단추를 꽉 조이고는 바로 쇠뇌를 들었다.

뒤따르는 마차에 타고 있던 불카르도 거의 동시에 활을 들고 화살을 시위에 걸었다.

두 사람은 고개를 돌려 잠시 눈을 마주치고는 다시 숲을 주시했다.

그때 숲에서 잡목과 덤불을 헤치며 무언가가 달려 나왔다.


오르크 카바하!

우허어!


흉측한 몰골의 오크들이 손에 몽둥이와 도끼를 들고 고함을 치며 나온 것이다.


“당황하지 마세요. 이대로 다리까지만 가면 됩니다!”


코르삭이 트베리와 프랑크를 안심시키며 쇠뇌를 발사했다.

불카르도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그러나 둘 다 흔들리는 마차에 타고 있는 데다 오크들이 아직 완전히 숲에서 빠져 나온 것이 아니라서 나무에 가려 첫 발은 명중시키지 못했다.


오르크 카바하!


숲에서 나온 오크들이 함성을 지르며 마차를 향해 달려들었다.

거리가 가까워지고 몸을 가려 주는 나무도 없어서 쏘는 족족 맞았다.

그러나 워낙 빠르게 가까워져 쇠뇌와 활을 더 쏠 여유가 없었다.

불카르는 긴 창을 들고 마차 위에 서서 달려드는 오크들을 내리찍었다.

워낙 거구이다 보니 마치 전차를 탄 신장이 조무래기 악마들을 가볍게 해치우며 전장을 누비는 것 같았다

높은 마차 위에서 거구의 몸으로 창을 내리찍는 불카르의 위용이 워낙 무시무시하여 오크들이 겁을 먹고 마부석과 코르삭이 타고 있는 마차를 노렸다.


“어딜!”


불카르가 마차에서 뛰어내려 프랑크를 노리는 오크들을 창으로 후려쳐 날려 버렸다.


“굉장하네!”


코르삭이 곁눈질로 그 모습을 보고 중얼거렸다.

보통 남자는 오크 한 마리를 상대하기도 버거운데 불카르는 마치 되바라진 동네 꼬마들을 혼내는 무서운 참전 용사 아저씨처럼 오크들을 털어 버렸다.

코르삭은 따라오는 마차에 대한 걱정을 접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오크들을 상대하는 데 집중했다.

방법은 단순했다.

속도가 느리다지만 마차는 움직이고 있었고, 움직이는 마차에 오르는 것은 혼자서도 어려운데 여럿이 덤비면 서로 방해가 되어 마차 난간에 발을 제대로 걸치고 힘을 쓸 수가 없었다.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가 되었을 때 발로 차면 뒤로 떨어지고, 쇠뇌로 쏘면 그 자리에서 화살에 맞고 죽는다.

당황하지만 않으면 오크들이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몽둥이나 도끼에 맞을 일도 없었다.

코르삭은 구르는 마차 위에 서서 오크들을 발로 차고 쇠뇌로 처치해 나갔다.


“침착하군!”


불카르 또한 코르삭이 오크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누군가는 너무 쉬워 보인다고 할지 모르지만, 저렇게 쉽게 별로 힘 안 들이고 상대하는 것이 바로 실력인 것이다.

코르삭은 어려운 일을 쉬워 보이게 하는 실력자였다.

어쨌든 불카르와 코르삭이 해치운 오크들이 도로 위에 얼룩처럼 쓰러지는 가운데 마차 두 대는 다리 쪽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었다.

그때 숲에서 오크들이 추가로 달려 나왔다.

이번에는 목에 늑대 송곳니 세 개를 걸고 있는 지휘관이 있었다.


오르크, 니우마!

오르크, 샤안다!


지휘관 오크가 소리치자 마구잡이로 공격하던 오크들이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보조를 맞춰 마차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젠장!”


불카르가 인상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당장이라도 오크들을 뚫고 지휘관 오크를 먼저 처치하고 싶었지만, 포위망이 빽빽해져 그것이 가능할지도 의문이었고 마차를 모는 프랑크를 두고 자리를 이탈할 수도 없었다.

항상 함정을 파거나 길목에 매복하거나 추적하여 급습하는 사냥에 익숙해 있는 그에게 무언가를 지키면서 싸우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할 수 없이 그는 오크 포위망을 무너뜨리기 위해 괴력을 쏟아냈다.


한편 코르삭은 거리를 두고 천천히 다가오는 오크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편했다.

쇠뇌로 하나씩 쓰러뜨리면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화살이 거의 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기를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에 근접 전투는 될수록 피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화살집을 더 큰 걸로 두 개는 달아야겠구나. 마차에도 큰 걸로 비치해 놓고.’


코르삭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 한 발 남은 화살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쏘지 않고 남겨 둔 채 쇠뇌를 어깨에 다시 걸고, 배낭 덮개 아래에 꽂아 둔 검을 뽑아 들었다.


***


다리에서 검문을 담당하는 카멜리 자작령의 병사들은 오크들의 고함과 전투 소음에 깜짝 놀라 모두 뛰쳐나왔다.


“오, 오크다!”

“알아!”

“많잖아!”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야?”

“어쩌지?”

“도우러 가야 되는 것 아니야?”

“우, 우리는 이 다리를 지키는 게 이, 임무라고! 다리를 넘어가면 겨, 경계 침범이라고!”


그들은 마차를 둘러싼 전투를 지켜보면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런데 마차는 생각보다 잘 버티며 다리 쪽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검문소 병사들은 손에 땀을 쥐며 응원했다.


“잘한다!”

“죽여 버려!”


그런데 오크들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포위 대형이 치밀해졌다.

그들은 안타까움에 탄식했다.


“하아! 끝인가?”

“끝나기 전에 구하러 가야 하는 것 아니야?”

“오크가 50마리도 넘을 것 같은데 우리가 간다고 해서 별 수 있겠어?”

“무기를 들고 다리를 넘어가서 싸우면 경계 침범이라고!”

“시끄러! 경계 침범 같은 소리 좀 작작해! 무서우면 무섭다고 해! 어차피 마차를 해치우면 그다음은 우리일 게 빤한데 뭔 헛소리야!”


카멜리 자작령의 병사들끼리 언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그들이 마차를 둘러싼 전투를 보면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한 무리의 오크가 숲을 통과한 뒤 강의 얕은 부분을 건넜다.

검문소 병사들 모두 마차 전투에 정신이 팔려 있어 그 사실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다.

강을 건넌 오크들은 검문소 뒤편을 들이쳤다.


오르크, 카바하!


“오크다! 뒤에서 오크가 나타났다!”


깜짝 놀란 병사들이 몸을 돌려 오크들을 상대해 봤지만, 수와 기세에서 너무 밀려 속속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데 바로 그때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와 검문소를 공격하는 오크들을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다리 근처에서 매복해 있던 사냥꾼들이 오크의 움직임을 확인하자마자 이동해 요격한 것이다.

활 솜씨가 뛰어난 사냥꾼들이 정확한 저격을 가하는 동안 근접전이 특기인 사냥꾼들은 창을 들고 다리 위를 달려 오크들을 일제히 찔렀다.

병사들이 사용하는 창보다 더 길고 날카로운 숲 몰이사냥용 장창.

카멜리의 병사들은 갑자기 나타나 자신들을 구해 준 사냥꾼들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싸움이 치열하여 물어볼 여유가 없었다.

지원군의 등장에 힘을 낸 병사들은 힘을 내서 분전하기 시작했고, 강을 건너서 검문소 병사들을 공격한 오크들은 점점 밀리다 달아났다.


한편 트베리 상회의 마차를 공격하던 오크 50여 마리는 코르삭과 불카르를 각각 포위하고 밀어붙이는 듯했으나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의 실력에 예상 밖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검문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자 늑대 송곳니 세 개 지휘관은 미련 없이 퇴각 명령을 내렸다.


오르크, 우텐고! 우텐고!


코르삭과 불카르에게 죽기 살기로 덤벼들던 오크들이 즉시 몸을 돌려 달아났다.


“뭐야, 저것들?”


불카르는 갑작스러운 오크들의 퇴각에 당황했다.

추격하려 했으나 짧은 시간에 급격히 힘을 쏟는 바람에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

오크의 피로 온몸을 물들인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모두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창대를 잡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의 시선은 저도 모르게 코르삭을 향했다.

코르삭의 주위에는 쇠뇌에 맞고 쓰러진 오크가 칼에 베인 놈들보다 훨씬 더 많았다.

칼에 당한 오크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불카르는 싸우는 와중에 곁눈질로 코르삭을 보았기 때문에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코르삭은 오크와 강력하게 충돌하거나 검을 크게 휘둘러 베지 않았다.

오크들 사이를 사뿐사뿐 움직이며 최소한의 힘으로 오크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러면서 검상을 낸 오크를 방패막이로 써서 다른 오크의 공격을 막았다.


‘아기에게 큰 충격이 가지 않도록 일부러 큰 동작을 쓰지 않은 건가? 게다가 설마 일격에 오크를 쓰러뜨리면 방패로 쓸 수 없어서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상처를 입히면서? 오크가 가리고 있어야 다른 오크가 강력한 공격을 못 하니까?’


결국 아기에게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투를 벌였다는 것인데, 그런 섬세한 전투가 오크 수십 마리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가능하리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처럼 오크 수십 마리를 강한 힘으로 찌르고 날려 버리는 쪽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더 지켜보면 알겠지.’


어쨌든 두 사람이 쓰러뜨린 오크만 족히 30마리 가까이 되었다.

그때 불카르의 아버지 탈타르가 첫째 아들 푸나르를 데리고 다가왔다.

그 모습을 본 불카르는 창대를 붙잡고 얼른 몸을 일으켰다.


“아버지!”

“음!”


탈타르는 불카르의 어깨를 한 번 두드려 주고는 전투 현장을 주의 깊게 둘러보았다.

그러더니 코르삭에게 말했다.


“좋은 솜씨군.”


코르삭은 불카르의 아버지가 실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사냥꾼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라이바드의 조언에 따르면 가깝게 지내야 할 사람인 것이다.


“별말씀을요. 아드님 덕분에 살았습니다.”

“이 땅에서 겸손은 미덕이 아니야. 얕잡아 보이기 좋지.”

“겸손이 아니라 사실인걸요.”


그 말에 탈타르가 피식 웃었다.


“그건 그렇고 특별한 점은 없었나?”

“송곳니 세 개를 목걸이로 차고 있는 오크가 소리를 지르자 오크들이 전투 와중에 곧바로 몸을 돌리더군요. 오크들이 다 이렇게 움직인다면 오크와의 전쟁이 꽤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령 수행이 절대적이었다.


“미아가 나타났군.”

“미아요?”

“송곳니 세 개. 인간으로 치면 백인장 정도 된다고 할 수 있어.”

“아!”


탈타르는 죽은 오크들을 죽 살피다 송곳니 두 개를 목에 걸고 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이 녀석은 십인장 정도? 오크 말로 쿠미라고 하지.”

“미아, 쿠미······.”

“이 녀석은 특징이 없었나?”

“그 녀석만 유심히 관찰하며 싸운 게 아니라서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특별한 건 없었나 보군. 쿠미까지 진짜 군인처럼 오크 전사들을 일선에서 지휘하고 다그치면 진짜 무서운 군대가 되는 거지.”

“그렇군요.”


코르삭은 탈타르의 말을 이해했다.

적과 맞닿은 상태에서 병사들의 사기와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장군이 아니라 하급 지휘관이다.

하급 지휘관이 튼튼한 군대야말로 진정한 강군이다.

오늘 상대한 오크는, 미아(백장)는 인상적이었으나 쿠미(십장)는 기억에 남지 않았다.

어쩌면 쿠미가 활약하기 전에 죽여 버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다행이었다.


“멀리서 지켜보니 오크들은 병력을 절반으로 나누어 이쪽은 다리 병력의 주의를 끌고 나머지 절반은 그 틈에 강을 건너 검문소를 기습했다.”

“정말요?”


불카르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


“그래. 다행히 우리가 쫓아 버렸지만, 너희가 이쪽 절반을 붙들고 있지 않았다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되었을 거야.”


코르삭은 탈타르의 말을 듣고 살짝 소름이 돋았다.

오크가 이 정도의 전술은 구사한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오늘 온 놈들이 끝이면 다행이지만, 탐색 부대였다면 더 많은 병력이 오겠지. 일단 다리로 갈까?”

“예.”


트베리 상회의 마차는 다리 검문소로 이동했다.

치열한 전투 와중에 요행히 오크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목숨을 건진 당나귀 모자가 힘찬 울음을 토했다.


끄어어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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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자발적 동행 +8 24.08.08 2,335 138 13쪽
69 전술적 재능 +6 24.08.07 2,421 130 14쪽
68 강을 건너다 +7 24.08.06 2,597 1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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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싼 놈이 치워야 +9 24.07.28 3,300 20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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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그놈은 내 것이다 +15 24.07.25 3,285 192 16쪽
59 미움까지는 견뎌 본다 +13 24.07.24 3,376 187 14쪽
58 구하러 왔습니다 +7 24.07.23 3,510 1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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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조만간 +8 24.06.14 5,454 243 13쪽
28 전쟁 같은 상행 +12 24.06.13 5,571 261 13쪽
27 시체라도 찾으러 +10 24.06.11 5,640 252 14쪽
26 이 길이 닳도록 +8 24.06.10 5,740 241 13쪽
25 투리스의 사자 +9 24.06.08 5,829 238 13쪽
24 네가 달라고 하면 뭐든 +14 24.06.06 5,710 276 13쪽
» 미아와 쿠미 +8 24.06.05 5,767 249 12쪽
22 여기도 사람 사는 곳 +7 24.06.04 5,829 241 12쪽
21 반드시 손을 깨끗이 +17 24.06.03 6,082 267 12쪽
20 자네가 막내야 +9 24.05.31 6,183 249 12쪽
19 지켜야 할 깃발 같은 존재 +6 24.05.30 6,258 265 13쪽
18 로그넘 왕의 상상 +7 24.05.29 6,433 286 13쪽
17 훈수 좀 두겠습니다 +13 24.05.27 6,389 2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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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악마 기사 +14 24.05.18 7,615 305 13쪽
9 이해할 수 없는 습격 +9 24.05.17 7,792 293 12쪽
8 밤바람 +7 24.05.16 8,206 287 14쪽
7 느지막이 든 바람 +11 24.05.15 8,478 296 11쪽
6 투리스 요새 +17 24.05.14 9,043 315 13쪽
5 새로운 신분 +12 24.05.13 9,317 327 12쪽
4 투리스의 별 +12 24.05.11 9,944 336 14쪽
3 라티시아 대공의 꿈 +13 24.05.10 11,020 366 18쪽
2 산골 청년의 꿈 +7 24.05.09 12,437 315 12쪽
1 염소를 끌고 가는 남자 +25 24.05.08 16,887 49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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