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락인데 지구에 쫒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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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리
작품등록일 :
2024.06.25 20:16
최근연재일 :
202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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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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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UMMY

비키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다'군 대장 머리위로 충돌한다


"크억..어떤 미친새끼가..."


"아...죄송합니다..."


떨어진 남자는 옷을 툭툭 털고 사과를 한다

김도진이다 그는 수감중인데 어떻게 빠져나왔는가


-----


-띠링


일어나세요 도진님!!


-띠링


도진님 손가락에 반지좀 확인 해봐요!!!


계속 오는 문자에도 도저히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이는 김도진 그를 일으켜 봐야겠다


[일어나라고 븅신아]


이번엔 문자가아닌 스피커폰으로 음성이 들려왔다 정신이 확 차려진듯 보였다


"뭐..뭐예요"


[일어나셨군요, 이제 손가락에 반지 확인해보세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지가 하나 끼워져 있었다 상세설명을 다 읽으니 차원관리자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이제 '가'군을 구하러 가보세요 일이 쫌 많이 꼬이긴했는데 저도 예측 못한 상황들이 벌어지네요 그래도 오늘도 화이팅!]


어리둥절하고 있는던중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지를 착용한 왼쪽 손, 손바닥이 수감실의 벽을 향했다


-쿠앙!!!!


손바닥에선 황금색 빛의 무엇인가가 벽을 뚫어 건물밖이 훤히 내다보였고 무엇인가는 하늘로 멀리 날아가 버린다


"저게...뭐야...용 같이 생겼네.."


멍 하니 넋을 놓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은 움직여 건물밖으로 뛰쳐나간다

수감실은 상당히 높았는지 아래로 한참을 떨어진다


"으아아아아아아, 도와주세요오오오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저 멀리서 사람이 보인다 근데 헤어스타일이 닭 벼슬이다

부딪힐것만 같다 김도진은 닭 벼슬 헤어스타일의 사람에게 위험을 알린다


"비켜유우우우우우"


-쿠앙!!


그대로 둘은 충돌했다 이색적인 만남


"넌 뭐하는 새끼길래 하늘에서 떨어지는거지?"


충돌한 데미지가 있는지 빌틀거리며 중심을 잡는 '다'군 대장 그의 신상을 물어본다


"아...저는... 근데 아직 '다'군은 안쳐들어왔나요?"


뭐라고 설명을 해줘야 이 친구가 이해를 해줄수 있을까 난감해 보인다


"하,참나, 뭐야 이새끼는 너는 '가'군 소속이 아닌가?"


김도진도 난감해 보이긴 마찬가지다 '가'군 소속이 아니지만 '가'군 소속인거 같기도 하고


"아..글쎄요.. 이게 되게 애매한데"


애매하다는 말에 더이상 장난을 들어줄수 없었는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병사들을 불러 김도진을 처리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야! 일로와서 이새끼 치워"


그는 1,2 야전사령관에게 볼일이 아직 안끝났기에 김도진을 직접 손봐주지는 않았다

병사 두명이 김도진의 팔을 붙잡고 끌어낸다


[저 닭벼슬 머리가 '다'군 대장이예요 도진님]


차원관리자는 휴대폰 문자나 스피커폰이 아닌 감감으로 의사를 전달하였다

고차원의 반지 덕분인지 김도진은 고차원의 의사소통 방식을 터득한것이다


"어,그냥 막 느껴지네요?"


[네, 맞아요 근데 어리버리 그만 타시고 저기 포박되어 있는 둘부터 구할까요?]


혼잣말하는 김도진을 끌어내는 병사들 마치 언덕위 하얀 집 같다

'다'군 대장은 두 사령관을 한번에 보낼 생각인지 자신의 몸만한 크기의 대검을 손에 쥐었다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어..어어 그러지 마세요!"


김도진이 '다'군 대장을 말리려 손을 뻗는 순간 은색 빛의 거대한 가시들이 김도진의 발밑에서 시작해 땅을 뚫고 마구 솟구쳐 '다'군 대장에게로 돌진한다

그렇게 '다'군 대장에게 까지간 은빛 가시들은 그의 왼팔을 갈갈이 찢고 다시 땅속으로 잠적한다


"크아아아아악!!!"


왼쪽 팔이 잘려나간체 자신의 통증을 괴성으로 표현한다

김도진을 끌어내고 있던 병사 둘은 처음보는 잔인한 기술을 보고 지원을 요청하러 달려간다


[오호, 생각보다 은침을 잘다루시네요]


가시가 아니라 거대한 침 이였다

'다'군 대장의 잘려진 왼팔을 보며 김도진은 헛구역질을 멈출수가 없었다 피해를 받아만 봣지 누군가를 해를 가한적은 이번이 처음인듯했다


"크헉..넌..도대체 뭐하는 놈이냐!!!"


쎈척은 혼자 다하더니 울부짖으며 김도진에게서 한발짝씩 물러난다


"괜..찮으세요..?"


그에게 손을 내밀며 천천히 다가간다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김도진의 표현방식이였지만

그는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공포감을 느끼고 말았다


"히...히익..오..오지마"


한발짝 다가올수록 점점 더 창백해지는 얼굴

김도진도 닭 벼슬 머리가 자신을 두려워 한다는것을 알아차렸는지 더 이상 다가가는것을 포기하고 두 사령관들을 구해주기로한다

포박을 풀어주고 긴급이송을 하려 했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저,새끼야?"


김도진을 끌어냈던 병사들에게 소식을 들은 지원군들이 도착했다

무려 '다'군 모든 병력들이 말이다


"대...대장님!!"


"아니, 저 멸치새끼한테 당하신겁니까?"


"대장님, 팔이!!"


김도진은 위협감을 느낄것이다 자신을 잡으려 몇명이 온것인가


[이런...사상자가 많이 나오겠어요!]


차원관리자는 오히려 상대편을 걱정하고있었다


"저,새끼 족쳐!!!


-예, 알겠습니다


'다'군 1야전 사령관의 명령에 모든 병력이 김도진을 향해 포격과 돌진하였다


-쿠아아아앙


김도진에게로 쏟아지는 포격

안개가 자욱하다 해치웠나?

서서히 안개가 걷히자 사람의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겟이 살아있다, 근접타격들은 돌진하여 공격하고 원거리에서는 지원해라!"


안개가 완전히 사라지고 타겟의 형태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 멀쩡하게 왼손으로 모든 공격을 막아낸듯 왼팔은 전방을 향해 마주보고 있었다


"저...저게, 뭐야"


"대장급들도 상처정도는 났을텐데..."


"그럼, 그 이상이란 말이야?"


병력들이 그의 괴물같은 모습에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을것이다 이해한다


"그만좀 해라, 이새끼들아아아!!!!"


지구에서나 여기서나 같은 취급을 받으며 항상 당하는 이 상황은 김도진의 분노 게이지를 최대치로 채워 넣었다


-크헉!!


-뭐..뭐야 이게..


-사..살려줘!!!


또 다시 거대한 은침들이 김도진이 밟고 있는 땅 에서부터 솓구쳐 '다'군 병력들의 살점을 찢어놓는다


[지..진정하세요...다 죽겠네..ㄷㄷ]


이성을 잃어버린 김도진은 무차별적인 학살이 시작되었다

살점과 피투성이의 현장, 도망칠수도 없다 은침은 줄기처럼 뻗어나가 표적이된 대상은 끝까지 따라가 온몸을 갈갈이 찢어놓는다


"그..그만....우리가 졌다..항복하마.."


'다'군 대장의 항복이 선언되었다


너무 늦은 항복이였을까 일반병사들은 거의 다 전사하였고 주요직을 맡은 지휘관들도 반절이상 살점이 허공에 흩날리고 있었다


"내가...내가...잘못했다..아니,잘못했습니다!! 목숨만 살려주십쇼..."


"살아남은 인원이라도 데리고 철수하세요"


김도진도 더 할생각은 없는지 철수하라는 말을 전한다


"예..옙!! 신속하게 철수하겠습니다!!!"


[이제 다음 할일을 하러 가볼까요?]


"어..?저 두사람만 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 1,2 야전사령관은 곧 의료팀이 올거라 걱정마세요]


"그럼 할일이 남았다는게...?"


[여기 '가'군 대장 구출 미션이요!!]


"어라,그러고보니 그아저씨가 안보이네요?"


[지금, '나'군의 습격을 받아 목숨이 간당간당 하거든요]


"아하...! 근데 꼭 구해야하나요...그 아저씨 무서운데..."


[또,또 의식수준 낮은소리 그래가지고 다시 지구 가겠어요?]


내키지 않아보였다 구해준다해도 다시 자신을 수감시키고 처형한다고 할수있는 인물이라 생각이 들수있다


"쩝..그럼 관리자님 말 들을께요, 어디로 가야 하죠?"


[길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직접 네비게이션이되어 김도진에게 '가'군 대장이 있는 '다'군 진영으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탈것으로 가면 더 빠르지 않냐 라는 질문에 김도진은 텔레포트 수준으로 빠르게 가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 * *


은발의 미남의 칼은 아빠뻘로 보이는 남자의 심장을 향해 독사처럼 혀를 낼름거린다

노익장은 없었다 그저 죽음을 기다리는 남자만이 무릎을 꿇은 채 의식의 스위치가 내려가고 있었다


"어지간하면 다음생에서도 마주치지 말자고"


윤회하여서도 마주치지말자는 그의 말은 무의식중 두려움이 뭍어나 있었다


"이쯤 하시죠?"


'나'군 대장은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인기척은 물론이고 시야에서도 확인 할수없었지만 자신의 등뒤에 누군가가 있었다

황급히 거리를 벌린뒤 그 정체를 확인해 보지만 처음 보는 인물이였다


"뭐..뭐냐, 너는"


"저기, 저 아저씨 저한테 넘겨요"


'가'군 대장을 넘기라는 말에 '가'군 소속이라고 판단한다 근데 아저씨라고 하니 조금 이상한듯 보였다


"하하하, 너 혼자온거냐? 어이 대장 너네 지원군왔다"


가소로울것이다 많은 병력을 데려와도 비등비등 할텐데 고작 한명이라니


"쌈박질들 그만하시고, 이 아저씨 데려갑니다"


어처구니 없는 김도진의 행동에 잠시 벙찔수밖에 없었다 지금 상황은 애들장난이 아니였기에

저렇게 당당한 행동은 모두의 움직임에 일시적인 장애를 불러일으켰다


"너, 지금 뭐하는거냐?"


"부상자 데려가는데요?"


이제 김도진도 어느정도 자신이 강하다는걸 깨닳았는지 위축된 모습을 거의 찾아볼수 없었다

'나'군 대장의 미간을 찌푸리며 손에 들고있는 단검을 김도진에게 던졌다


-깡!!


주변이 투명한 벽 이라도 있는지 단검은 김도진의 근처에서 블락당했다

외관으로 보면 너무 쉬워보이는 상대였기에가벼운 공격으로 보낼 생각이였지만 틀려먹은 판단이였다


"오호,몸 주위에 베리어가 있나보군"


보통 슈트로 방어를 많이 하기에 보기드문 상황이였다


"사상자가 더 나오길바라면 계속해봐"


김도진도 이번이 참는건 마지막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너무 귀여워 보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저,쥐새끼는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나'군 3군단장이 보다못해 나선다


"그래 너가해라, 야 이새끼들아 이런 행동력좀 보고 배워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3군단장은 어깨를 으쓱하며 두 손으로 뼈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김도진에게 다가간다


"하, 요 쥐새끼, 걱정마라 형이 한방에 보내줄께"


자신이 한방에 갈거라는 옵션은 전혀 없어보였다


"은침!"


땅이 살짝울리며 거대한 은침이 땅을 뚫고 올라오며 3군단장의 형태를 알아볼수 없게 변형시켜 놓는다


-......


모두가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마치 스탑럴커를 보는듯한 공격은 난생처음보는 괴상함 이였으며 극도록 잔인했다


"저..저... 저거 없애버려!!!"


'나'군 대장은 당황함에 명령을 하달한다

또 다시 대량학살의 장면이 펼쳐진다 은빛 럴커는 가시에 가시가 돋아나 아까보다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공격은 커녕 도망도 가지못한다 팔과 다리, 전신이 찢기는 병사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나'군의 병사들의 살점과 피가 날아다닌다


"아아..."


'나'군 대장은 절망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더 할껀가요?"


김도진은 의미없는 질문을 한다


"아...아.....아닙니다..."


누가 여기서 저는 더 하겠습니다 를 외칠수 있겠는가 이어 김도진은 '가'군 대장을 들처엎고 떠날준비를 한다


"아, 그리고 이거"


'나'군 대장을 향해 손을뻗는다


"혹시 모르니깐"


은빛의 침이 '나'군 대장의 하반신을 갈갈이 찢는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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