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락인데 지구에 쫒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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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리
작품등록일 :
2024.06.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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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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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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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UMMY

"끄아아아아악!!"


같은 눈 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다'군 대장의 약속은 지켜졌다 2사령관의 비명이 들려오자 1사령관은 혼자서 대장급을 상대해야 한다는 공포감과 두려움이 몰려오는지

뜨거운 땀방울이 그의 목덜미를 타고 아래로 흐른다


"이개새끼!! 넌 내가죽인다!!"


땅에 박혀 올라오지도 못하면서 분노와 복수의 감정으로 자신의 희망사항을 토해내는 2사령관 그들은 대장이라는 벽을 무너드틸수 있을까


-----


'가'군 대장은 '다군의 베리어 앞까지 도착했다 적군진영까지 오는동안 통신이 끊겨 불안한 감정이 있지만 돌일킬수 없는 상황

같이 온 전우 따위는 없었다 있었다면 오히려 걸리적 거렸을 뿐 전투에 있어서는 혼자가 편했던 상남자였다


"극사(極死)형태"


대장의 슈트는 다른 일반병사들과는 조금, 아니 아예달랐다 슈트가 아닌 그냥 평범한 몸에 슈트기능이 있는듯 보였다 마치 로봇인간처럼

극사형태로 갖춘 대장은 전신에 붉은빛 피부를 띄며 그래도 '다'군의 베리어로 돌진한다


-콰아아앙!!!


베리어에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며 들어갈수 있을만한 크기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오랜만이구나, 얼빠진 녀석들아!!"


나름 안부인사부터 하는 모습들이 예의가 영 없어보이진 않았다 표현방식이 거칠긴 하지만..

그대로 본부로 진격하는 대장


"왔냐, 틀딱새끼야"


은발의 조각같이 생긴 미남이 기다렸다는듯 '가'군의 대장을 맞이한다 상상도 못한 정체였는지 ''가'군 대장은 돌진을 멈추고 턱이 빠질라 입을 다물지 못한채 바라본다


"너..너가 왜..."


'나'군의 대장. 그가 여기에 왜있는가 여긴 분명 '다'군의 진영인데


"낄낄낄, 글쎄?어떻게 알았을까?"


'나'군은 두세력안에 프락치를 심어두어 정보를 취하고 있었다 기술력으로는 상향 평준화 시대이다 보니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했던 것이다


"프락치를 여럿 심어놓았나?, 비열하군"


이정도 기밀이면 지휘관급들 중에서 프락치가 있다는 것이였다 프락치를 솎아내는것은 나중일이고 지금은 눈앞에 상황부터 정리하는게 좋아보인다


"비열? 낄낄, 우리가 언제부터 그런걸 따졌지?"


틀린말이 없어 할말이 없어 보였다 이제는 몸의 대화만이 남았다 '나'군은 전투순향함 중사급 '다'군 보다 2대 더 많은 5대로 이미 '다'군의 전투순향함을 격파시키고 스페이스 포트와 본부를 점령하였다


"혓바닥이 길구나,와라!!"


"손금을 보아하니...생명선이 오늘까지네?"


이어 명령을 하달한다


"전투순향함, 목표물 조준즉시 타격한다"


저 넘어 우주에서 큰 덩어리들, 전투순향함 5대가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목표물을 조준한다


-목표물 조준완료ㅗㄹ


은발의 미남 '나'군 대장은 근엄목소리로 타격 전 마지막 명령을 하달한다


"쏴!"


우주에서 폭죽놀이가 시작되었다 우리가 보는 시선은 폭죽이 위로 가지만 이번엔 아래를 향해 떨어진다ㅣ운


"2중 방어!!"


'가'군 대장 주변으로 2중으로된 홀로그램 방어벽이 생성된다


-쿠우우우우오아아아아아짐


'나'군이 기우제를 지냈는지 하늘에서 폭죽 비가 쏟아져 내렸다. 인간,아니 어떤 생명체가 이걸 맞고 살아남을수 있겠는가


"멈추지말고 계속 퍼부어라!!"


"크윽...사..삼중 방어!!!"


'가'군 대장의 심음이 흘러나왔다 방어벽을 하나더 늘리는 모습 역시 대장급은 다르다 이정도의 포격속에도 목숨을 부지하고 있으니

하지만 공격은 사치였다


"흠, 역시 대장은 대장이군"


인정해 줄껀 인정을 해주며 '나'군 2,3 야전 사령관들에게 신호를 보낸다 직접 나서진 않을듯 보였다


-예, 알겠습니다


3중 방어벽은 진작에 다 부셔지고 전투순향함의 포격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가'군 대장은 꼴이 걸래짝이 되어있었다 간신히 중심을 잡으며 서있는 모습은 두 사령관에게 핸디캡이 되기에 적당한 상태였다


"3사령관 뒤에서 엄호해라"


"예, 엄호하겠습니다"


2사령관은 근접해서 공격을, 3사령관은 원거리를 맡았다


"와라!!!사령관급들 한테 당할 내가 아니다!!!"


똑바로라도 서서 말했으면 좋겠다 만약 살아서 돌아간다면 패기로운 중2병도 고쳤으면 한다 저건 병이다


"영원히 잠들어라, 이새끼야!!!"


2사령관은 '가'군 대장에게 돌진하는 도중 자신의 손에 전류를 흘려보낸다 그리고는 그대로 그의 심장에 쏘아댄다


"크아아아아아"


전기통구이가 생각나는 공격이였다 뒤이어 2사령관은 손에 철퇴로 보이는 형태를 만들어낸다

철퇴의 가시는 분리되어 방향성을 잃은것 처럼 날아다니더니 이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갔다 마치 유도탄처럼


-퍼버버버벙


철퇴의 가시는 '가'군 대장의 신체에 접촉하자 폭발을 일으켰다


"크어어어억"


'가'군 대장은 입에선 검붉은 피를 한바가지 토해냈다

끝이 아니였다 철퇴의 머리, 추 가 남아있다 복부를 향해 날아가 아까보다 더 큰 폭팔이 일어났다


-쿠와아앙


한번에 보내줄생각이 없는건지, 한번에 보낼수 없는건지 그는 아직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1사령관은 최후의 일격을 하기위해 양손에 전류를 흘려보낸다


"이제 보내줄께, 너무 일방적이니 재미없잖아?"


이대로 대장의 목을 잡아 전류를 흘려 공격하면 끝이다 목을 노려 상황을 종결 시키려는 1사령관

양손에 전류를 가득담아 '가'군 대장의 목 앞까지 손이 왔다


"잘가라, 이새ㄲ..."


왜 목을 잡지 않는 것인가


"ㅋ..쿠..쿨럭"


1사령관의 입에서 피를 토해낸다


"어..어디 사령관 피래미 새끼 따위가!!!"


'가'군 대장의 손바닥 방향이 1사령관의 심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1사령관 심장이 있는 자리에는 통풍이 잘되고 있었다

어떤 폭팔따위는 없었다 그저 손바닥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바람, 그것만이 있었을 뿐이다


"ㄴ..너..이..이...새...끼가.."


저차원 행성에서 생명의 불씨가 하나 꺼졌다

'가'군 대장은 장풍을 사용하여 1사령관을 황천길로 인도했다


"무슨...저런 괴물새끼가 다있어..."


2사령관은 공포에 질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장의 철수명령을 간절히 원했다


"쳇, 땀나는건 질색인데 말이야"


자신만이 상황을 종결시킬수 있다고 판단한 '나'군 대장은 직접 나서 전투준비를 한다


"어이,틀딱 우리 일대일 전투는 오랜만이지?"


예전에도 둘이 맞붙은 상황이 있는듯 보였다


"먼저가 있어라, 황천길!!!"


'나'군 대장은 대사가 끝나자마자 '가'군 대장 등으로 순식간에 위치를 이동했다

대부분 스피드가 엄청나게 빨랐지만 이건 순간이동에 가까웠다 아니 순간이동이다


"크억!"


'가'군 대장은 '나'군 대장의 발길질 한번에 족히 100m는 날아갔다

멈추지 않고 그대로 따라가 급소를 노려 타격하지만 '가'군 대장도 만만하게 당해줄 인물이 아니였다


"파동권!"


'나'군 대장의 움직임을 흐트리고 연속해서 공격하는것을 막아낸다


"낄낄, 아직 힘이 남아있나?"


'가'군 대장은 지금 당장 쓰러져도 누구하나 이상하게 생각할거 없어 보였다


"닥쳐라, 어린노무 새끼한테 당할 내가아니다!!"


"어후,꼰대새끼..슬슬 끝내자고"


'나'군의 대장은 작은 단검 하나를 꺼내 손에쥐었다

순식간에 '가'군 대장 앞으로 이동하여 작은 단검으로 그를 찌른다


"크윽, 쥐새끼 같은 놈이..."


이번엔 뒤에서 공격, 다음은 옆, 그다음은 위 모든 방향에서 자신의 잔상만 보여주며 빠른 난도질로 '가'군 대장의 살점을 도려낸다


"잔상의 고통이다!!"


사방으로 피가 튀기고 살점이 튀긴다


-쿵


마침내 무릎을 꿇은 채 쓰러진 '가'군 대장 의식이 희미해져간다

전투의 마지막을 알려는 '나'군 대장의 칼 끝은 그의 심장을 바라보며 명령을 대기한다


-----


'가'군 본부


스페이스 포트는 90% 손상이 되어 '다'군에게 점령 당했다

1,2사령관은 피떡이 되어 생사을 오가고 있었고 다른 사령관들과 병사들은 항복하고 귀순을 하기로 하여 포박한 상태로 이송중이다


" '나'군에게 점령되었다고?"


'다'군 대장은 1,2 사령관을 처형시킬 준비를 하던 도중 자신의 본부가 '나'군으로부터 점려오디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된다


"그,호로새끼가 감히 내본부를!!!"


"곧, 이쪽으로 올듯 합니다. 대장님 대비를 하셔야..."


"전투순양함은 사용불가인가?"


"예, 스페이스 포트가 점령당해 출격 불가합니다..."


"그, 씹게이 같이 생긴 새끼가!!! 아후..."


여기도 진퇴양난인건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돌아갈수도 없다 원래있던 본부는 포기하고 여기에 새로운 '다' 본부를 설립한다"


'나'군을 대응 하기위해서 선택한 본부교체, 어차피 선택할수있는 경우의 수는 하나밖에 없었다


"베리어부터 복구 시켜"


"예, 알겠습니다!"


자신들이 박살을 냈던 베리어와 방어진지를 다시 구축하고 새로운 전투를 준비해야했다


" '가'군 야전 사령관들 불러모아"


'가'군의 야전 사령관들을 모아 대책 회의를 해야했다 지금은 자신의 지휘관들 보다는 이쪽 지형과 전술을 더 숙달된 지휘관들이 필요했다


"신속하게 모이라고 하겠습니다!"


1,2 야전 사령관은 금방이라도 생을 마감할거 같은 상태로 '다'군 대장 옆에 포박되어 있었고 쭈뼛쭈뼛 4,5,6,7 사령관이 '다'군 대장을 찾아왔다


"저...하실 말씀이라도..."


잘못한 학생이 교무실을 들어오듯 쭈뼛대며 4야전 사령관이 집합했음을 알린다


"음,그래 너가 4사령관인가?"


"예..제가 4야전 사령관입니다"


"귀순을 환영해, 같은 4야전 사령관직은 못주지만 추후에 비슷한 직급을 주도록하지"


"예, 알겠습니다"


이어 본론으로 들어간다


" '나'군이 우리 '다'본부를 점령했다"


"아!, 저희한테 쳐들어오는동안 말씀이십니까?"


'다'군 대장은 4사령관의 말투에 심기가 불편했다 이를 눈치 챈 4사령관은 급하게 정정한다


"아..그게 아니고 여기로 오시는 동안 말씀이신지...?"


그제서야 '편안' 해진 '다'군 대장


"그렇다, 1,2 사령관은 곧 처형시킬것이니 4사령관 자네가 옛'가'군의 최고 상급자야"


1,2 사령관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4사령관 이지만 이내 자신부터 살아야 했기에 빠르게 시선을 거두었다


"이제 곧 '나'군이 이쪽으로 온다는 정보를 들었다"


4사령관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새로운 대장에게 대꾸한다


"지금은 전투가 불가능 하지 않습니까? 그러게 왜 다 두들겨 부셔놔서는..."


눈치가 없는건지 사회성이 떨어지는건지 해야하는 말이 아닌 하고싶은 말을 뱉어냈다

'다'군 대장의 미간이 찌푸러지며 그의 손은 4사령관의 멱살로 향했다


"이새끼가, 너도 쟤들처럼 누워있고 싶어서 자꾸 그러는거지?"


4사령관 시야에 다시들어온 포박되어 피떡이된 1,2야전 사령관


"히..히익, 죄..죄송합니다!!"


사령관이라면 어느정도의 위엄이 있어야 하지 않은가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베리어 복구와 스페이스 포트 복구해, 그리고 전투순향함 상사급으로 5대 대기 시켜"


일주일은 족히 걸려보이는 일을 단 몇시간 안에 해놓으라는 그의 터무니없는 명령에 불복종 하고 싶지만 한번 더 눈 밖에 벗어난다면 피떡이 되어 포박된 인원은 3명이 될것이다


"이..일단..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최대한? 무조건 완성시켜 2시간준다"


옛 '가'군에게 보수공사를 맡기고 자신의 병력들은 다음 전투를 위해 휴식명령을 내린다


"자, 이제 네놈들은 황천길로 가셔야지?"


'가'군 1,2야전사령관 이제 생명의 불씨을 완벽하게 꺼주려 그 둘에게 다가간다


"비켜유우우우우우우우"


하늘에서 어떤 남자가 '다'군 대장 머리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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