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락인데 지구에 쫒겨났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유베리
작품등록일 :
2024.06.25 20:16
최근연재일 :
2024.09.13 00: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429
추천수 :
1
글자수 :
100,102

작성
24.06.26 20:37
조회
27
추천
0
글자
11쪽

3

DUMMY

1야전부터 7야전 사령관들이 대장실로 집합되어있다 그중 3야전 사령관만 불참한 모습이였다


"다들 모였나"


대장실 중앙 테이블 가운데 자리에 앉아 인원이 맞게 왔는지 파악한다


"3야전 사령관을 제외한 모든 야전 사령관 집합했습니다"


1야전 사령관이 보고하는 모습이 제일 선임자임을 알려주었다


"대장님, 3야전사령관 자리 공석기간이 너무 긴거 아닙니까?"


6야전 사령관의 질문에 대장은 눈살을 찌푸리며 비서에게 손짓으로 담배를 요구한다


"지금 그 문제로 부른게 아니니 추후에 공지 하도록하지"


비서가 가져온 담배에 태우며 테이블 중앙에 스크린의 띄운다


"자정이되는 00시부터 23시59분, '다'군의 침략이 있을거라는 정보를 받았다"


6명의 야전 사령관들은 대장이 놀랐던것 만큼이다 리액션들이 좋았다


"아니, 여태까지 실질적인 전투는 없었지 말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건 반란아닙니까!"


"시간이 많이 없는거 아닙니까? 어서 준비를 해야..."


어전회의를 하는 모습과 같은 이 분위기는 대장실을 편전으로 만들어 놓았다


"조용히들 해"


그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명령하지 좋은 목소리이다 이곳의 대장은 목소리로 뽑는게 아닐까


"전투순양함 하사급들 2대 배치시키고 1야전 사령관이 이번 전투 지휘해"


야전 사령관들은 이번이 더 놀란듯 보였다 무슨 이유일까 1야전 사령관이 걱정되는듯 물어본다


"대장님, 전투순양함까지 가야하는겁니까? 아무리 하사급이라도 '다'군은 전멸할것입니다"


"그럴생각이다, 이참에 내부 분열을 종결시키는 한단계 도약이 되겠지 언젠가는 데미라노를 다시 하나로 만들어

군주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


데미라노의 군주의 자리가 없어진지 20년이 넘어갔다 처음이자 마지막 군주였던 인물은 데미라노를 통일 시켰고

모든 지휘권을 가지게 되었지만 저차원 특성상 얼마 가지를 못했었다 그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많았기에


"대장님이 진두지휘하시는 게 아니라는 말씀이십니까?"


"이번 전투에서 1야전 사령관이 지휘하고, 나는 '다'군의 본부를 칠것이다"


갑작스러운 1야전 사령관의 지휘 명령은 대장이 '다'군의 병력이 빠져있는 틈을 타 본부를 습격해야 하기 때문이였다

역시 말보다는 폭력과 제압 하는 모습은 영략없는 저차원 행성의 면모를 잘 표현해 주고있었다

입꾹닫을 하고있던 5야전 사령관이 이제서야 첫마디를 꺼낸다


" '다'군의 대장이 직접 올텐데 대장님이 있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전시상황에서 지휘만 하는것일 뿐인데 무슨상관이 있나

이상한 헛소리를 하는 5야전 사령관이였다


"그 새끼 성격상 선두에서 직접 지휘하겠지...그건 완전 전쟁에 미친새끼니깐. 5사령관이 잘 알테지?"


5야전 사령관은 '다'군에서 현재있는 '가'군으로 이동한 전적이 있었다

어떤 노력을 해도 진급이 되지 않았기에 지금 대장의 야전 사령관 자리를 약속받고 배신을 했던 것이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직급이 상승하거나 조건이 맞다면 세력을 배신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다'군 대장만 막는다면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대장님이 계셔야..."


5야전 사령관에 말에 동의를 하는지 사령관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맞는말이다 5사령관, 아주 영리하고 예리해. 스카우트를 괜히 해온것이 아니라니까?"


당연한 말에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은 뭔가 어색해 보인다

이 상황의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리액션인 것인가


"'다'군 본부를 점령한뒤 복귀해 전투에 참전할것이다. 야전 사령관들은 그때까지만 버텨주면돼. 그정돈 다들 할수 있잖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다'군은 자신들이 침략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본부가 털릴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대장에게도 다 계획이 있었고 두 세력의 만남은 가까워지고 있었다


-----


'다'군 본부


'가'군과 마찬가지로 대장과 주요직책들이 한자리에 모여 출정전 회의를 하고있다


빡빡민 머리에 닭 벼슬처럼 위에만 남겨놓은 인상적인 남성은 누가봐도 대장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안대로 가려진 한쪽눈, 광대에 아래로 길게 나있는 흉터 영략없는 전쟁광의 모습이다


"야이, 걔셰리들아 오늘안에 끝날껀데 왜 전투식량을 챙기냐!!"


다혈질인걸 보아하니 밑에 하급자들이 꽤나 고생을 하는 모양이다. '가'군의 5야전 사령관의 심정을 이해할수있는 문이 열린느낌이다


"야, 1야전 사령관, 돗자리는 챙겼냐? 다 챙겨 이 시발새끼야 그냥 피크닉을 가자고"


고개도 못들고 잔뜩 움츠라들은 '다'군의 1야전 사령관, 이곳의 규칙을 보아하니 상급자는 앞번호가 붙는듯 보였다


"죄..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전투순양함은 준비됐냐?"


"예, 중사급으로 3대 출격준비 완료하였습니다"


'가'군의 상황이 곤란해질듯 보인다 큰맘 먹고 하사급으로 2대를 전투모드로 해놓았지만 상대 세력은 중사급 거기에 한대 더 추가가 된 상황이다


"주목"


-주목


"현재시간 23시00분 23시30분까지 집합해서 출정한다 자정이되는 00시에 '가'군의 스페이스 포트 타격을 시작으로 본진점령 작전을 실시할꺼고 어리버리 까는 새끼들있으면 내손으로 보내줄테니 어디한번 해봐"


'다'군 대장은 왼쪽 검지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며 말한다


마지막 재정비를 마치고 '가'군의 베리어 앞까지 출발


'다'군의 스페이스 포트에서는 중사급 전투순향함 3대가 목표물 '가'군의 스페이스 포트를 향해 고정되어있고 언제든 불을 뿜을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제 남은 시간은 5분


어느덧 '가'군의 베리어 앞까지 대장을 포함한 총 500명 정도의 인원이 전투순향함의 발포를 기다린다

어느 이름모를 병사의 이마에선 긴장감이 가득찬 식은땀이 흐른다 어느덧 2분

대장이 안대를 벗었다 그의 왼쪽눈이 초록색의 레이저가 뿜어져 나가 베리어를 스캔한다 베리어의 약한 부분을 찾는 모습같았다 그의 능력인가


"B-12 구역 베리어가 가장 취약하니 집중 타격할수 있도록, 이상"


포격만이 남겨두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


5 , 4 , 3 , 2 , 1...


'다'군 전투순양함 중사급 3대가 동시에 불길을 뿜어내며 '가'군의 스페이스 포트를 타격이 실시되었다


-스페이스 포트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가'군의 본부 통제실에서 경고음이 울려 퍼진다 전쟁의 시작이였다

스페이스 포트는 순식간에 절반이 박살이 나버렸다 출격 준비를 마쳤던 전투순양함 하사급 2대는 중사급에 의해

처참하게 박살이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병력들은 베리어 B-12 구역을 집중 타격한다 장거리에서 레이저를 쏘아대며 근거리 공격 병력들은 대기를 한다

베리어가 뚫리고 대장의 선두로 재빠르게 '가'군의 진영으로 진입한다


"본부로 진격한다!!, 적이 보이면 무조건 사살해라!!"


-예, 알겠습니다


지휘관들을 포함한 '다'군의 모든 병력들이 가볍게 전신을 터치하자 전투슈트로 환복이 되었다 그중 눈에 띄는 '다'군의 대장 슈트, 웬만한 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군의 본부로 향하고 있다


-스페이스 포트 체력이 40% 남았습니다 외부 교신 시스템이 손상되었습니다


전투순향함 중사급 3대가 쉴새없는 포격에 '가'군의 교신이 문제가 발생했다


"젠장, 이 미친놈들 전투순향함을 중사급까지 출정시킬줄이야.."


'가'군의 1야전 사령관은 자신이 지휘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떠한 명령을 하지못하고 있었다

중사급의 전투순향함까지는 예상을 못하고 대비를 했었기에 그야말로 패닉상태인 것이다


"일단, 대장님이 오시기 전까지 버텨는 봐야겠습니다"


2야전 사령관이 자신의 상급자가 해야하는 말에 대한 힌트를 준다


"나, 1야전 사령관과 2야전 사령관 둘이 '다'군의 대장을 마크 하겠다, 다들 위치사수하고 본부를 방어해라!"


도대체 같은 국가끼리 왜 싸우는지 이해가 가지않는 전투가 시작된다 '다'군의 대장은 어느새 본부앞까지 돌진해 왔다


"저, 미친 전쟁광새끼가"


"1사령관님, 양쪽에서 공격하면 저 새끼도 별수 없을껍니다"


"당연한말을!! 가서 박살을 내주자고"


1,2 야전사령관도 전신을 터치하여 슈트로 환복한다


"크하하하하, 좆밥들 잘있었는가"


초록색눈을 반짝이며 같은 국가 주요직들에게 안부를 건내는 '다'군의 대장이였다


"거, 눈깔 한번 익숙해지기 힘드네"


2사령관이 눈살을 찌푸리며 퉁명스럽게 안부를 되받아친다


"오호, 네놈 눈깔도 곧 이렇게 만들어주마"


'다'군 대장은 자세를 취하고 곧이어 두 사령관들에게 돌진을 하였다

주먹을 휘두르는 순간, 쇳덩이 해머로 변하여 2사령관의 안면으로 향하였다


-쿠쿵!!


간신히 몸을 비틀어 그자리를 이탈하여 재정비에 들어가는 2사령관


"이, 미친새끼가.. 조심하십쇼 1사령관님"


"니, 걱정이나 해라"


어느새 하늘로 날아올라 포격준비를 마친 1사령관. 그의 슈트등에서 휴대폰 크기의 미사일들이 날아가 '다'군 대장을 타격한다


-퍼버버버벙!!


미사일 포격으로 안개가 자욱해졌다 우리는 해치웠나? 라고 생각 할수있겠지만 두 사령관들은 안개로 시야를 차단한것에 의미를 두었다


"2사령관 좌측, 난 우측을 타격하겠다"


"예, 알겠습니다"


1사령관은 아까와 같은 미사일과 손바닥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안개 우측위치로 집중 타격을 실시한다 2사령관 마찬가지로 긴창을 소환해 창끝에서 흐르는 전류를 그대로 좌측에 흘려보낸다

5분쯤 되었을까 타격을 멈추고 대장의 상태를 확인 해봐야 했다 사령관급 두명이 이렇게까지 공격을 했다면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었을거라 판단이 되었다


"2사령관 움직임 감지해봐"


"알겠습니다"


눈앞에 안경크기의 홀로그램 스크린이 생성된다


"아..이새끼가... 1사령관님 없어졌습니다"


열심히 타격하였지만 그는 자리에 없었다


"없다고? 전쟁광새끼 또 무슨짓을 하려는거야"


"일단 저희위치도 안전하지는 못한것 같ㅅ..."


2사령관이 밟고 있는 땅에서 손이 튀어나와 발목을 잡았다 전쟁광은 그의 이름에 걸맞게 땅속으로 숨어 이동한 것이였다


"크하하하, 아주 놀란 표정이구만?"


잡은 발목을 그대로 내리며 '다'군 대장은 땅으로 올라온다


"2사령관, 혹시 우리세력에 올생각 없나?"


하반신까지 땅에 박힌채로 '다'군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네놈 밑에 들어갈바엔 혀깨물고 ㄷ..."


-파지직


그대로 해머가된 발로 2사령관의 복부를 걷어 차버리자 그의 슈트가 절반가량 기능이 손실된다


"크억..."


피를 한바가리를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는 2사령관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춘 '다'군 대장


"눈깔이 영 별로란 말이지"


다시 해머가 아닌 자신의 손으로 돌아와 2사령관의 눈알로 향한다


"자..자..잠깐...가겠습니다"


"응,뭐라고?"


"다...다 군으로 평생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역시 저차원행성,아니 저 상황이라면 누구나 그럴수 있다 이해는 가지만 어찌 저렇게 쉬울까 이 행성에는 고문기술이 따로 필요 없어보인다


"뭐라고? 안들린다 더크게 말해!"


"'다'군으로 평생 충성을 맹세합니다!!"


울부짓듯 자신의 소중한 신체부위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친다


"잘들었냐, 1야전 사령관?"


1사령관의 사기를 떨어트리게에 아주 적합한 액션이였다


-푸욱


2사령관의 시야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인생나락인데 지구에 쫒겨났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석 휴재 공지 24.09.16 0 0 -
공지 휴재공지 24.08.19 14 0 -
20 20 24.09.13 9 0 7쪽
19 19 24.09.10 11 0 11쪽
18 18 24.08.15 13 0 10쪽
17 17 24.08.14 14 0 11쪽
16 16 24.08.13 17 0 11쪽
15 15 24.08.09 18 0 12쪽
14 14 24.08.07 19 0 11쪽
13 13 24.07.31 17 0 11쪽
12 12 24.07.30 17 0 12쪽
11 11 24.07.24 18 0 11쪽
10 10 24.07.18 18 0 11쪽
9 9 24.07.12 18 0 11쪽
8 8 24.07.09 18 0 12쪽
7 7 24.07.05 18 0 11쪽
6 6 24.07.03 20 0 11쪽
5 5 24.06.29 22 0 11쪽
4 4 24.06.27 27 0 12쪽
» 3 24.06.26 28 0 11쪽
2 2 24.06.26 37 0 12쪽
1 1 24.06.25 71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