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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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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난세(亂世)의 전조(前兆).

DUMMY

28. 난세(亂世)의 전조(前兆).


장량을 만난 후 한동안 병주로 가기 위해 무예 수련에 집중했다.


“핫!”

“하!”

“이럇!”


슝!-

탁!


말 위에서 활쏘기 연습을 했다.

냑양에 온 후 무예 수련이 많이 하지 못했다.

성내의 저택에 넓은 훈련장(馬場)을 갖추긴 어려웠다.

일부러 낙양성 밖을 나서야 공간이 나왔다.


“하하. 공자의 실력이 죽진 않았군요.”

“몸으로 배운 게 어디 가진 않죠. 창을 맞대어 보시겠습니까?”

“좋습니다. 공자. 봐주지 않겠습니다.”


조상과 창으로 맞대결했다.


따그닥. 따그닥.-

다그락.-


챙.-

챙.-


“으합!”

“타합!”


탁.-

퍽.-


“큭!”


미방의 창에 맞아 조상이 말 위에서 비틀거렸다.


“공자! 실력이 크게 느셨습니다.”

“하하. 좋은 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낙양에서 서량 말을 구할 수 있었다.

무제 때 서쪽에서 얻은 대완마를 개량한 종이었다.

한혈마(汗血馬)라고도 불렸다.

여포의 적토마와 비슷한 종자였다.


“저도 비슷한 말입니다만···.”

“제 말이 더 좋은 모양이네요. 하하.”


그건 사실이기도 했다.

대완마가 서량에 들어온 후 많은 교잡(交雜)이 이루어졌다.

말에도 등급이 있었다.

미방의 말은 최상급이었다.


‘사실 그것보단 다른 이유가 있지.’


미방은 아직 성장 중이었다.

조상은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는 중이다.

격차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그런데, 공자는 언제까지 그런 애들 장난감 같은 걸 사용하실 겁니까?”


그건 양발 등자가 달린 등받이가 있는 안장이었다.


“어릴 때부터 써서 그런지. 저는 이게 더 편하네요. 하하.”

“이제는 벗으시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하하. 승부에서 이기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닙니까?”


조상도 안장과 등자의 장점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등자를 사용하면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훨씬 안정적이었다.

그만큼 창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럴 리가요. 단지, 앞으로 무관으로 임지(任地)에 가시면 병사에게 얕보일까. 그런 것입니다.”“그러지 말고. 조상 사범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저는 그런 것 없어도 충분합니다.”


조상의 자존심이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다른 이에게 얕보이는 건 참을 수 없었다.

사람의 인식이 쉽게 바뀌지 않았다.


“그럼. 다시 한번 더 맞붙어 볼까요?”

“좋습니다.”


따가닥따가닥.-

다그닥다그닥.-


챙.-

챙.-

챙.-

챙.-


“아합!”

“타핫!”


탁.-

탁.-

퍽.-


“큭!”


재대결도 미방이 이겼다.

조상이 등자를 사용하기 전엔 이기기 힘들 것이다.

말 위에서 활쏘기는 예전에 이겼다.

명궁이라 할 만했다.

이번에 가는 곳은 상당히 위험한 곳이었다.

병주 상당군(上黨郡) 장자현(長子縣)이었다.

열심히 무예를 수련해야 했다.


***


상당군은 병주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었다.

장자현의 경우는 병주라기 보기 어려웠다.

병주보다는 사례 교위부에 가까운 곳이다.

낙양과 직선거리론 150리밖에 안 떨어졌다.

그사이에 높은 산맥이 가로막고 있었다.

그 산맥이 병주와 낙양을 갈랐다.

길만 좋았다면 반나절 거리였다.

장자현은 병주 최남단의 살기 괜찮은 동네였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바뀌고 있었다.

예전에는 그나마 나았으나.

선비족이 그 부근까지 나타났다.

야심 차게 진행했던 선비족 원정이 대실패로 끝났다.

전쟁에서 승리한 단석괴의 힘이 더 강해졌다.

이제는 장자현의 북쪽으로 선비족이 침입하고 있었다.

호관(壺關)을 우회하여,

양현(襄垣)현과 열(涅)현까지 침범했다.

그곳으로 가서 무관으로 병사를 지휘하게 되면,

선비족과의 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선비족을 격퇴함으로써,

무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을 생각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무예 실력이 필수였다.


“조상 사범. 좀 더 하시지요.”

“아이고. 힘도 좋으십니다.”

“하하. 병주에 갈 건데. 이 정도는 해야지요.”

“저도 좀 더 하고 싶은데···. 말이 지쳐서 말입니다.”


말은 생각보다 체력이 약했다.

사람을 태우고 오래 달리지 못했다.

훈련이 이어지자, 말이 지쳤다.


“지친 말이야. 바꾸어주면 되지요. 계속하시지요.”


낙양에서 마시(馬市)를 운영하는 만큼 좋은 말이 많았다.

마구간(馬房)에 갈아탈 말은 많았다.

미방은 계속 마상 창술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조상의 생각은 달랐다.


“창술은 익숙한 말로 하는 게 낫습니다. 잘못하면 대련하다가 큰 사고가 납니다.”

“힘이 드셔서 그런 게 아니고요?”

“말은 까다로운 동물입니다.”


그의 말이 맞았다.

사람처럼 말마다 개성이 달랐다.

기수(騎手)와 말 사이의 교감이 중요했다.

그래서 유목민은 말을 부인처럼 대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장에서는 말을 갈아타야 하는 법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


이 말은 조상이 승마를 가르쳐줄 때 했던 말이었다.

그 이유로 안장과 등자 없이 말을 타게 훈련을 시켰다.


“그때도 다른 말은 안 타시겠는지요.”

“하하. 이거 공자의 말솜씨는 당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조상은 말을 바꾸어 더 대련할 수 있었다.

힘이 들어서 내빼려고 한 것이다.


‘그러게, 그냥 안장과 등자를 사용하지. 괜히 자존심을 챙기다가 고생만 하네.’


등받이 있는 안장 없이 말을 타는 건 힘든 일이다.

종일 말을 타는 유목민도 쉽지 않았다.

등받이 안장은 유목민들이 가장 먼저 사용했다.

등자도 한번 받아들이지.

빠르게 퍼져나갔다.

써보니 좋은 것이다.


“그럼. 말을 가져오라고 시키겠습니다.”

“끙···.”


다른 말로 바꾸어 타는 것도 안장과 등자가 있으면 더 편했다.

말에 의한 편차(偏差)가 줄어들었다.

그 덕분에 몽골인은 여러 말을 바꾸어타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등받이 안장과 등자를 사용하면 기동력이 좋아졌다.


“자자. 다시 한번 더 하시죠.”


활쏘기와 함께.

마상 창술, 기마술을 단련했다.

특히 기마술에 더 신경을 썼다.

제갈량처럼 수레를 타고 지휘하는 이들도 있지만···.


‘지휘관이 직접 나서서 싸울 수 있는 게 더 유리하지.’


그것이 병사의 사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선두에서 함께 싸울 수 있는 장수가 존경 받았다.

무엇보다 병주에서 상대할 선비족은 모두 기마병이다.

빠른 기동력을 가진 유목민과 싸우려면···.

이쪽도 기마술이 필수였다.


‘한번 낙마하면 방법이 없어.’


유목민 사이의 전투는 빠르게 승부가 났다.

전투에서 장수가 말을 갈아탈 시간은 거의 없었다.

병주에선 선비족의 기마 궁수를 상대해야 했다.

그들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가하고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는 녀석이었다.

미방도 두손놓고 말을 타는 게 익숙해져야 했다.

아니, 두손놓고 타도 절대로 말에서 떨어지면 안 되었다.

목숨은 하나였다.

안장과 등자만 믿고 안심할 순 없었다.


***


기마 궁수를 상대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다.

같은 기마 궁수로 상대하는 것이다.

공손찬이 그러한 방법을 사용했다.

유주에는 다양한 기마민족이 있었다.

남흉노와 오환, 선비, 예맥 등 큰 세력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기마민족이 있었다.

한족 중에서도 방목 생활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말과 함께 기병 자원이 풍부했다.

그들을 활용하여 백마의종(白馬義從)이라는 궁기병을 운용했다.

기마 궁수를 기마 궁수로 상대했다.

창과 방패에서,

창을 창으로 상대한 셈이었다.

물론 기마 궁수를 상대하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

창을 방패로 상대하는 것이다.

그것이 모순(矛盾)의 고사가 되었다.

원소의 장수인 국의(麴義)가 사용한 방법이었다.

방패와 강노병으로 기마 궁수를 대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거기에 기병까지 같이 운용하면 더욱 좋았다.


‘국의와 공손찬의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야.’


병주엔 말이 풍부했다.

그것을 이용해 대규모 기병을 양성할 수 있었다.

그런 기병을 이끌기 위해 마상(馬上) 궁술과 창술을 열심히 수련했다.


***


난세가 하나 좋은 점이 있었다.

나라의 근간이 무너졌다는 점이었다.

낙양성 밖에서 수련하는데 뭐라 하는 이가 없었다.


“오늘도 도성 밖으로 나가십니까?”

“하하. 일이 있어. 일찍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 낭중께선 참으로 성실하십니다.”


하는 거 없이 성실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바라는 게 있군.’


“뭐, 필요하신 거 없습니까?”

“일을 다 처리해 주시는데, 필요한 게 뭐가 있겠습니까. 하하.”


근무하는 건 아침에 등청하여 인사를 하고,

저녁에 퇴청할 때 인사하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다만, 저번에 받은 생선(조기)이 참으로 맛이 있더군요.”


구현의 자릿그물에서 잡힌 황해산 조기를 신선한 상태에서 염장했다.

바닷바람에 잘 마른 조기가 굴비가 되었다.

소금과 건조는 생선 살을 맛나게 만들었다.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바다와 먼 이곳 낙양에선 천하의 별미였다.


“식사를 거르시던 아버지가 얼마나 맛나게 드시던지···.”


부모님을 들먹이면 안 줄 수가 없었다.


“아버님이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다 기쁘군요. 효도 하셔야지요. 집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역시 미 낭중이십니다.”


위조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부분 관리와 친했다.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을 미가 상단에서 다 처리 해줬다.

거기에 위조에는 위 주부라는 우산도 있었다.

여유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태창(太倉)과 무고(武庫)로 가십니까?”


성 밖에서 수련하는 걸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퇴청하는 미방을 보고 이렇게 묻는 이도 있었다.

주 보직(補職)을 위조가 관리하는 창고의 재고 조사로 바꾸었다.

그곳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외출했다.

근무 태도에 말이 나오면,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 두었다.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이 굶어야 하겠습니까?”


일은 확실하게 처리하고 있었다.

태창(太倉)과 무고(武庫)가 다시 채워졌다.

위조의 상황은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모든 관리가 미 낭중과 같으면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올 것입니다.”


정말 그럴지도 몰랐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안 좋아졌다.

미방이 하는 건,

단지 위조만 돌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관리는 굳이 창고에서 물자를 빼돌릴 필요가 없었다.

위에 보내는 상납금과 나누어 먹는 돈을 상단에서 직접 내주었다.

미가 상단은 군납을 맡으면서 큰 이익을 얻었다.

마시(馬市)를 통해서도 많은 이문을 남겼다.

뒷돈을 줘도 이익이 비용보다 훨씬 많았다.

오히려 위조는 더 잘 돌아갔다.

이렇게 돈 나올 곳이 많은데도···.

나라에는 변함없이 돈이 없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었어. 도둑이 많은 거네.’


건국 초기보다 인구와 경작지가 늘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이상했다.

이유는 세금을 내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다.

얼마 안 되는 세금도 중간에서 사라졌다.

세금을 제대로 걷고 사용하면,

관직을 팔 필요가 없었다.


‘난세는 필연이야. 나라에 망조가 들었어.’


그럼에도 낙양의 십상시와 고위 관료는 심각성을 몰랐다.

권력 투쟁에 몰두했다.

미방이 성장하기 좋은 시대였다.

난세의 시작이었다.


***


병주로 갈 때 조상을 데리고 갈 생각이었다.


“고향 상산에 가문의 자제들이 좀 있는가요?”

“공자. 그건 왜 물어 보십니까?”

“그냥, 궁금해서 말입니다.”


병주로 가는 건 정해졌지만···.

공식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었다.


“저만큼은 아니지만···. 노는 이들이 좀 있습니다.”


학문과 공부하고(사대부),

무예를 수련(무예 사범)하는 이들 중 일하는 자는 드물었다.

그들은 그게 일이었다.


“연락하면 올 수는 있는지요.”

“조건만 괜찮다면 오지 않겠습니까?”

“잘 되었군요.”

“무슨 일입니까?”

“언젠가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공자 같은 분이라면 언제든 달려올 것입니다.”


돈도 잘 주고···.

평판도 좋았다.

조상이 보기엔 이런 자리도 드물었다.


‘쓸만한 이들이 있다니. 다행이군.’


장비와 조운은 어렸다.

그들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동안 조상과 상산 조가의 사람들이 도와주면 좋았다.

조상과 그들에게 기병과 병사를 조련하는 일을 맡길 생각이다.

조상은 상산 조가 출신으로 기병 대장에 적합했다.

그가 제대로 훈련을 시키면 상당한 정예(精銳)한 기병이 탄생할 것이다.

선비족 군대를 상대하려면 강한 병사는 필수였다.

병주의 병사는 기본적으로 이민족과 싸우면서 살았다.

잦은 전투로 실력이 늘어 전반적으로 강인한 편이었다.

거기에 조상의 적절한 훈련이 더해지면 더욱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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