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테크로 금수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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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브로리
작품등록일 :
2024.07.27 18:39
최근연재일 :
2024.08.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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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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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불안

DUMMY

진우는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그러나 그 따스한 빛은 그의 마음을 감싸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압박감을 주었다.




매일 반복되는 출근길, 그 길은 마치 무한한 터널처럼 느껴졌다. 발걸음은 무겁고, 가슴은 답답했다.




"또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진우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한숨을 느끼며 일어났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 그곳은 언제나처럼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진우는 그 속에서 점점 더 외로움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는 그 무리 속에서 마치 유리벽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래봤자 결국 뭐가 달라질까?' 그의 마음속에서 그런 회의감이 커져갔다.




하루가 다르게 그의 일상은 무의미해지고 있었다.




지각은 이제 진우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던 그였지만, 요즘들어 지각이 빈번해지기 시작했다. 출근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도, 지하철의 연착이나 사람들의 흐름에 휘말려 결국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황이 짜증나기만 했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러나 예전처럼 그 일을 즐길 수 없었다. 문서 하나하나를 읽고 정리하는 것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이 일을 왜 하고 있는 걸까?' 진우는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대답을 찾지 못했다. 그저 기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래봤자 서울에 집 한 채 못 구할텐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깊게 박혀 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진우는 점점 자신의 생각에 매몰되어 갔다.




진우는 그날도 잔뜩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사무실의 불빛 아래,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초점 없는 눈을 바라보며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상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지쳐가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그의 책상 위에 놓인 핸드폰의 진동이 울리며 소리를 냈다.




'지잉~ 지잉~'




흐름이 끊긴 진우는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확인하며 속으로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아씨! 누구야?!'




화면을 보니 준혁에게서 카톡이 와 있었다. 진우는 그 메시지를 클릭했다.




『야! 이거 봐바. 대박이다!』라는 문자와 함께 링크가 첨부되어 있었다. 진우는 '뭘 보낸거야? 이 ㅅㄲ는...'라고 생각하며 링크를 클릭했다. 화면에 열린 것은 유튜버의 최근 수익을 계산해주는 사이트였다.


“뭐야? 이게? 이딴걸 왜 보내준 거야?”




진우는 불쾌한 마음으로 핸드폰을 내려놓으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사이트에 익숙한 아이디가 눈에 띄었다. 바로 정훈, 그가 이전 동문회에서 보여준 아이디였다.




순간적으로 궁금해진 진우는 정훈의 아이디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 사이트에서 계산한 정훈의 예상 월 수입은 약 3천만 원이었다.




금액을 확인하자 진우는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혼란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이런 사이트에서 계산한 게 정확하겠어? 아니, 그래도 기존 유튜버들이 벌었던 금액을 기반으로 조횟수나 구독자 수 등을 계산할 거잖아? 그럼, 대충 이 정도는 벌고 있다는 거네...?'




진우는 복잡한 마음속에서 생각을 이어갔다.




'그럼, 두 달이면 내 연봉을 버는 거야?! 하.... ㅅㅂ, 공부도 못해서 맨날 과제도 베껴서 내던 놈이었는데...'




정훈이 유튜버로서 성공한 모습이 진우의 마음을 더욱 뒤흔들었다.




'잠깐! 이건 유튜버 수익이고 동문회에서는 유튜버는 취미로 하는 거랬잖아? 그럼, 코인으로 버는 돈은 이것보다 더 된다는 거야?! 하....'




정훈의 대략적인 월 수입을 확인한 진우의 머릿속에는 대학 시절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대학생활 내내 존재감이라고는 1도 없었던 정훈, 그와 반대로 항상 학과의 탑을 놓치지 않았던 진우.




그는 학과 탑을 놓치지 않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같이 수업 예복습을 했다. 심지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친구들과의 술자리 이후에도 집에 돌아가 전공 예복습을 하며 밤을 새웠다.




방학 동안에는 어떻게든 스펙을 쌓기 위해 지방에 있는 연구소에 돈을 내고 실습을 참여했으며, 교내외 학술활동이나 대회에는 빠짐없이 참여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자격증을 따고, 인턴십을 거쳐 결국 안정된 직장을 얻었지만, 이제 와서 돌아보니 그 모든 것이 정훈의 유튜브 수익에 비하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진우는 알 수 없는 짜증이 쏟아오름을 느꼈다.




자신의 그간의 노력들이 헛되게 치부되는 듯한 느낌에 진우는 핸드폰을 집어 던지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머릿속 한 구석에 남아 있는 마지막 이성이 그를 붙잡았다. 그는 속으로 분을 삼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우는 지금 당장 바람이라도 쐬어야만 할 것 같아 회사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진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그는 나직하게 혼자 중얼거리며 자신의 짜증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ㅅㅂ, X 같네. 이건 뭐. 하··· 회사에서 맨날 야근하고 까이고 해봤자, 정훈이 그 ㅅㄲ 유튜버 한 시간 떠드는 것만 못하다는 거잖아. 하···”




진우는 자신의 목소리에 실린 분노를 느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쌓아온 경력과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듯한 기분이었다.




“대학 때 내가 그 ㅅㄲ한테 과제 보여준 것만 해도 몇 번인데··· 남 좋은 일만 시켰었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지를 자각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노력은 헛된 것처럼 느껴졌고, 정훈은 그 반대편에서 아무런 노력 없이도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진우는 주먹을 쥐며 마음속의 분노를 억누르려 애썼다. 그동안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애썼는지 회의감까지 들었다. 그가 목표로 삼고 있었던 안정된 삶, 그리고 성공은 정훈의 존재 하나로 무너져버렸다.




======




다음날, 진우는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 실으며 또 한 번의 현실을 마주했다. 좁은 공간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마치 고립된 섬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눈앞의 창문밖으로는 반짝이는 신축 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들이 지나가고, 그 모습은 그의 가슴 속에 숨겨진 불안을 더욱 부추겼다.




'집은 커녕, 차도 못 사서 뚜벅이 신세인데. 난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낑겨서 다녀야 하는 걸까?'




진우는 그 순간, 자신의 삶이 얼마나 공허한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출퇴근의 스트레스는 그를 더욱 지치게 만들었다.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에게 냉혹하기만 했다. 월급의 대부분이 생활비와 대출 상환에 빠져나가니, 집값은 그의 머릿속에서 멀어져만 갔다.




진우는 만사가 불만족스러워졌다. 그는 이제 점심도 팀원들과 함께하지 않게 되었다. 팀원들과의 대화는 낯선 사람들과의 소통처럼 느껴졌고, 그 속에서 그는 점점 더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날도 진우는 혼자서 대충 도시락을 먹고, 회사의 쉼터로 향했다.




쉼터는 그가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커피 자판기가 있었고, 그곳에서 100원짜리 믹스커피를 뽑아 마시는 것이 그의 작은 사치였다.




진우는 그 커피의 맛이 집에서 먹던 싸구려 믹스커피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100원이라는 가격은 그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100원짜리 커피가 어디에 있겠는가?




"한 푼이라도 더 아껴야지···"




진우는 중얼거리며 커피를 홀짝였다. 점심을 팀원들과 함께하지 않게 된 이유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귀찮아져서도 있었지만, 매번 식사 후 밥값에 버금가는 아메리카노를 먹겠다고 줄을 서며, 시간과 돈을 쓰기 싫었던 것도 하나의 큰 이유였다.




그날도 쉼터에는 진우 외에 2~3명 정도가 있었다. 모두들 각자의 생각에 잠겨 있는 듯 보였다.




진우는 익숙한 듯 쉼터에서 100원짜리 커피를 뽑아 한쪽 벤치에 앉았다. 커피 향이 코를 간질이는 가운데, 그는 무심코 은행 어플을 열어 자신의 계좌를 살펴보았다.




화면에 비치는 비루한 숫자들은 그가 매달 자신을 갈아 넣었던 결과물이었다. 언제부턴가 이렇게 점심시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는 것이 진우의 루틴이 되었다.




그는 이 작은 의식 속에서 위안을 느끼고 싶었던 것일까? 그러나 그 위안은 곧 실망으로 변모했다. 그의 계좌에는 차곡차곡히 월급이 쌓여 꽤 많은 돈이 모여 있었지만, 그 숫자를 본 진우는 한숨만 나왔다.


"하... 이런 식으로 모아서 언제 10억을 모으냐?"




진우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아파트라도 하나 마련하려면 적어도 10억은 있어야 할 텐데... 대출받는다고 하더라도 현금 3~4억은 필요할 텐데...”




그의 생각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현실은 그를 한없이 짓누르며, 그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다.




진우는 더 아낄 만한 지출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카드 어플을 열었다.




집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고, 취미생활도 딱히 없는 그였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면서도 친구를 많이 만나거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 진우는, 소비를 줄일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좌절하게 되었다.




"크게 나가는 소비는 기껏해야 민정이와의 데이트 비용 정도지..."




그러나 그 마저도 민정과 나눠서 지불하기에 큰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그의 지출 내역은 늘 그랬듯이 뻔한 패턴이었다.




진우는 카드 사용 내역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쓸데없이 나가는 돈은 없었다. 출퇴근 교통비, 점심 한 끼, 그리고 가끔 씩의 소소한 소비가 전부였다.




"여기서 더 이상 크게 줄일 것도 없어 보이네...."




그의 가슴은 점점 더 답답해졌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그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100원짜리 믹스커피의 맛이 그리 달콤하지 않았다. 그 커피는 진우에게 단지 일상의 쓴맛을 상기시켜줄 뿐이었다.




그는 커피 잔을 내려놓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살면서 언제 여유로워질 수 있을까...?"




진우는 자신을 돌아보았다. 그는 매일 같은 루틴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고, 그 속에서 점점 더 지쳐가고 있었다.




회사에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한 후에는 가끔 있는 민정이와의 짧은 데이트가 전부였다. 그는 그 시간을 통해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 마저도 점점 더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지옥 같던 평일이 지나고 드디어 주말이 찾아왔다. 진우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자 마음속으로 휴식을 다짐했지만, 현실은 그에게 여전히 무겁게 내려앉았다.




그는 민정이에게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데이트 약속도 잡지 않았다. 그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진우는 점심까지 늦잠을 자고 나선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며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 핸드폰에서 카톡 메시지가 울렸다. 화면을 확인하니 민정이가 보낸 메시지였다.




『몸 괜찮아? 어때? 죽이라도 사다 줄까?』




그 메시지를 읽는 순간, 아프다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그를 괴롭혔다.




요즘 부쩍 민정이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져 가는 진우였다. 데이트 비용은 둘째 치고, 민정이가 언제 결혼 이야기를 꺼낼지 불안한 마음이 그의 가슴을 조였다.




진우도 물론 민정이와 결혼을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마음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최소한 결혼하면 같이 살 집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민정이를 떠올릴 때마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이런 생각들이 계속 맴돌았다. 그는 민정이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녀에게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갖춰진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앞이 보이지 않아 갑갑하기만 했다. 진우는 민정이의 카톡을 보곤 잠시 고민하다가 답장을 보냈다.




『아니야. 이제 약 먹고 좀 더 잘려고...』




진우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민정이는 바로 다시 답장을 보냈다.




『그래. 푹 쉬고 몸 괜찮아지면 연락 줘.』




민정이의 답장을 확인한 진우는 핸드폰을 옆에 던져 두고는 누워 있던 채로 눈을 감았다. 그가 눈을 감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이 그를 괴롭혔다.




얼마나 잡념에 시달렸을까? 침대에 누워 있던 진우는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버렸다.




그가 눈을 뜨고 보니,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엄마의 목소리가 닫힌 문 넘어 거실에서 들려왔다.




“진우야~, 저녁 먹으러 나와!”




부시시한 상태로 일어난 진우는 느릿느릿 주방으로 향했다.




하루 종일 방에만 있다가 나온 진우를 발견한 엄마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었다.




“진우, 너 요새 안색도 계속 안 좋더니, 몸이 어디 안 좋니? 민정이 만나로도 안 가고, 하루 종일 방에만 있네?”




진우는 괜한 걱정을 끼쳐드리기 싫다는 생각에 애써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냥 몸이 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자고 났더니 이제 괜찮아졌어요.”




“그래? 약 좀 지어다 줄까? 몸살?”




“아니에요. 약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이제 말짱해졌어요.”




진우는 팔을 돌리며 건강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곤 식탁에 앉았다. 그런 진우를 보고는, 식사를 하시던 아빠가 물었다.




“요새 별일 있는 건 아니지? 무슨 일 있으면 괜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터놓고 얘기해~ 혼자 끙끙된다고 해결되지 않는 것도 있으니까···”




아빠의 말에 괜히 찔린 진우는 애써 서둘러 괜찮다고 대답했다.




“하, 하. 아니에요. 그런 거. 그냥 요새 회사 일이 바빠서 좀 지쳤던 것 같아요.”




약간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식사가 진행되었다. 일상적인 얘기가 오갔고, 거실에 켜둔 TV에서는 뉴스가 배경음악처럼 흘러나왔다.




식사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 진우의 귀에 신경 쓰이는 단어가 자꾸 들려왔다. 뉴스에서 흘러나와 진우의 신경을 자꾸 건들고 있던 단어는 '코인'이었다.




"최근 코인이 전고점을 뚫었다는 소식과 함께, 과열 투기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우는 의식하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코인에 대한 뉴스를 들은 순간, 왠지 모를 조바심이 생겼다.




'전고점을 뚫었다고? 정훈이 녀석은 또 어마어마하게 돈 복사했겠네. 다른 애들도 돈 좀 벌었을까? 하··· 주식이나 코인을 했어야 했나?'




그런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묶여 있었고, 그 사이 정훈은 코인으로 부자가 되어갔다. 그 모습을 상상하며 진우는 불안과 시기심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진우야, 뭐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엄마의 목소리가 그를 깨웠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회사일 좀 생각하느라고요.”




진우는 대답했지만, 마음속에서는 불안이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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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불안 24.08.07 25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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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동문회 24.08.05 21 0 16쪽
10 10화 메일 24.08.04 25 0 15쪽
9 9화 현실 24.08.03 23 0 17쪽
8 8화 일상 24.08.02 25 0 16쪽
7 7화 할아버지 24.08.01 27 0 14쪽
6 6화 사진 24.07.31 26 0 14쪽
5 5화 악몽 셋 24.07.30 31 0 17쪽
4 4화 악몽 둘 24.07.29 28 0 15쪽
3 3화 악몽 하나 24.07.28 33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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