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테크로 금수저 되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브로리
작품등록일 :
2024.07.27 18:39
최근연재일 :
2024.08.16 18:0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442
추천수 :
0
글자수 :
120,656

작성
24.08.12 18:00
조회
16
추천
0
글자
16쪽

15화 티끌

DUMMY

진우는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그의 발걸음은 무겁고 마음은 복잡했다. 길가의 가로등 불빛이 그를 비추고, 바람이 그의 머리카락을 간지럽히며 지나갔다. 친구 희철의 말이 그의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맴돌았다.




"티끌모아 티끌"




그 간단한 말이 진우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진우는 그 동안 절약과 저축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매달 월급의 일부를 아껴 두고, 작은 소비를 줄이는 습관은 그에게 있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희철의 말은 단순한 절약의 의미를 넘어서,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그렇게 모은 티끌은 여전히 티끌일 뿐이라는 사실이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과연 이 작은 노력들이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살 집 한 채를 장만하기에는 충분할까?




그날 밤, 진우가 사둔 코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소폭 올랐지만, 진우는 오히려 생각이 많아져 잠들기 힘든 밤이었다.




========




진우는 하루 종일 피로감이 가시지 않았다. 사무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그는 계속해서 '티끌'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 단어는 그에게 단순한 의미 이상이었고, 마치 그의 모든 고민과 두려움을 집약한 듯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순간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다.




“보고서 언제 끝내?”




상사의 목소리에 진우는 현실로 돌아왔다. 그는 급히 키보드를 두드렸지만, 마음속의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 매일 똑같은 루틴에 얽매여 있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진우는 다시 업무에 집중하려 애썼지만, 머릿속에서는 코인에 대한 생각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그럴수록 그의 집중력은 더욱 떨어지기만 했다. 시간은 흘러 오후가 되어가고, 진우는 마치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의 마음은 더욱 조급 해졌다.




하루의 업무를 간신히 마무리한 진우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 엘리베이터에 탔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그는 혼자 남겨진 공간에서 숨을 깊게 들이켰다. 기계음이 울리며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동안, 그의 머릿속은 여전히 코인과 기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번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진우는 숨을 크게 내쉬며 밖으로 나왔다. 회사 건물 밖의 상쾌한 공기가 그의 얼굴을 스쳤고, 그는 잠시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든 하늘은 그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걸음이 무거워짐을 느꼈다.




그때, 뒤쪽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김진우!!”




깜짝 놀란 진우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민정이의 모습이 있었다. 그녀의 밝은 표정은 마치 그의 어두운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듯했다.




“어! 민정아? 어쩐 일이야? 연락을 하지~ 오래 기다린 거야?”




진우는 반가움과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느끼며 물었다.




“아니~ 요새 너 바쁘고, 몸도 안 좋다고 해서 몇 주 동안 못 봤잖아. 그래서 보러 왔지~”




민정은 베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그녀의 하얗고 앙증맞은 모습은 진우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역시, 피로 회복에는 민정이 미소만 한 게 없어.'




진우는 속으로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고가자~”




민정이 진우의 팔짱을 끼며 애교 넘치게 말했다. 진우는 그녀의 애교를 보며 행복한 기분을 느꼈다.




“맛있는 거? 마라탕?”




민정이는 마라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진우는 이미 그녀가 원하는 메뉴를 알고 있었다.




“응! 응!”




민정이가 진우의 팔에 기대어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그녀의 '장화신은 고양이' 같은 표정에 진우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그래. 그러자~”




민정이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고, 그녀의 환히 웃는 모습에 진우는 다시 한번 마음이 풀렸다.




진우는 민정이와 함께 걸어가며, 그녀의 밝은 에너지가 자신에게도 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가 조금씩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진우는 마라탕을 배불리 먹고 난 후, 민정이와 함께 근처 카페로 향했다. 마라탕의 매운 맛이 남아 입 안을 감돌고 있었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민정이의 미소가 그의 마음을 데워주었다.




카페에 들어서자, 따뜻한 커피 향이 진우를 감싸 안았다.




“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 아~~ 살 빼야 되는데~~"




민정이는 입으로는 다이어트를 한다면서도 달달한 커피를 기대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그녀의 표정에 진우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주문 후 자리를 잡고 앉자, 잠시 후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본 민정이의 눈이 반짝였다.




“봐, 이거 진짜 맛있어 보여!”




진우는 그런 민정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래~ 맛있게 먹어~”




두 사람은 각각의 커피를 앞에 두고, 오랜만에 달콤하고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냈다. 민정이는 진우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말했다.




“요즘 많이 바빴어?”




진우는 한숨을 내쉬며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그냥, 회사에서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어서...”




민정이는 그의 눈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눈빛 속에 담긴 사랑이 전달되는 듯했다.




어느덧 저녁이 깊어 가고, 어둑한 하늘이 별빛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진우는 민정이를 집까지 바래다주며,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잊지 않으려 애썼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는 듯했다. 집 앞의 벤치에 앉아 서로의 손을 맞잡고, 그저 눈빛을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들만의 작은 우주 속에 존재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 평화로운 순간은 민정이의 한 마디로 깨졌다.




"우리 결혼해서도 이렇게 연애하듯이 데이트하고 그러면 좋겠다~"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했지만, 진우의 마음속에는 불안한 감정이 스멀스멀 기어올랐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그의 가슴을 조여오는 듯했다.




“그래, 그러면 좋겠다.”




진우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지만, 이미 마음속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우리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진우, 너는 가고 싶은 데 있어?”




민정이의 물음에 진우는 순간적으로 멈칫했다. 그녀의 눈은 기대감으로 반짝이고 있었고, 그 모습이 진우에게 더 큰 압박감을 주었다.




“아... 신혼여행... 나야 뭐, 그냥 민정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좋지~”




그는 힘없이 대답했다. 민정이는 그의 대답에 만족한 듯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꿈꿔왔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결혼식장은 어디가 예뻤다던 지, 드레스는 어떤 스타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사진 촬영은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민정이의 이야기는 점점 길어졌고, 그녀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진우는 그녀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결혼 자금이나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스쳐 지나갔고,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터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의 머릿속은 복잡해졌고, 가슴은 점점 답답해졌다.




진우는 더 이상 이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민정아··· 뭐든지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나는 괜찮아. 그런데, 나는 아직 결혼에 대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민정이는 그의 말에 차갑게 반응했다. 그녀의 표정이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진우는 그 순간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데려다줘서 고마워.”




민정이는 단조로운 목소리를 남기고는, 아무런 대답 없이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진우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쫓아갔지만,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문을 닫아버렸다.




대답조차 듣지 못한 그는, 사라진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감정을 느꼈다. 자신의 불안함이 민정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깊은 후회의 감정에 빠졌다.




=======




민정이와의 다툼 이후, 그녀와의 연락이 끊긴 지 며칠이 지났다. 공허한 마음을 안고 지내던 진우는, 민정이의 화가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풀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간의 경험을 통해,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연락을 시도하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조용히 시간을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진우의 마음속에는 결혼에 대한 고민이 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민정이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신혼 집이었다.




진우는 자신의 통장에 있는 몇 천만 원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 돈으로는 신혼집을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가 그동안 알뜰하게 모아온 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금액이었다.




민정과의 다툼 이후, 진우는 더욱 절실하게 결혼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이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두리뭉실하게 넘길 수는 없었다.




그래서 진우는 결심했다. 인생을 건 도박을 해보기로. 지금이 그럴 만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와 뉴스에서 떠드는 불장의 소식은 그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진우는 스스로를 다잡았다.




========




긴장된 마음으로 은행에 들어선 진우는 주위를 둘러보며 대출 담당 창구를 찾았다. 평소 모바일 뱅킹에 익숙해져 있었던 그에게 은행의 창구는 낯설고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이내 대출 담당 창구를 발견한 진우는 담당자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담당자는 진우를 따뜻하게 맞아주며 여러 가지 대출 상품을 안내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그의 안정적인 직업 덕분인지, 생각보다 큰 금액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진우는 고민 끝에 최대 한도까지 대출을 받기로 했다.




'어차피 몇 개월만 빌렸다가 반납할 거니깐..."




잠시만 빌렸다가 갚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진우는 그 자리에서 대출 신청서를 작성하고, 은행을 나왔다.




며칠 뒤, 대출 승인이 되었다는 문자와 함께 그의 통장에는 7,000만 원이 입금되었다.




진우는 은행 어플을 통해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억이 넘는 금액이야!'




희망에 찬 미소가 그의 입가에 번졌다.




'그래! 딱 2배! 2배만 만들고 그만두자!'




진우는 속으로 다짐하며 자신을 다잡았다. 이제 그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 결심을 굳혔다. 불장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






‘지이잉~’




진우는 벤치에 앉아있었다. 언제부터 인지, 그의 삶은 마치 거대한 회오리 바람에 휘말린 듯한 기분이었다. 그 순간, 핸드폰이 진동하면서 그의 생각을 끊어 놓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핸드폰을 들어보니, 화면에는 익숙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우님 대출금 70,000,000원에 대해...』




이자를 내야 한다는 문자였다. 진우는 그 문자를 열어보지도 않은 채, 핸드폰을 벤치 위에 다시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차가운 맥주가 목을 타고 넘어가는 순간, 일시적인 쾌감이 그를 감쌌지만, 곧이어 찾아오는 자괴감은 그 쾌감을 씹어먹었다.




맥주 캔을 내려놓은 진우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한숨만 쉬었다.




“왜지?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하...”




그의 마음속에서는 수많은 질문들이 떠올랐지만, 그에 대한 답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진우는 그간의 일을 되짚어보았다.






========






일의 시작은 4개월 전, 진우가 대출을 받은 시점이 될 것이다.




진우는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한 번 기회를 잡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대출을 결심했었다. 그때는 단순한 호기심과 욕심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선택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대출금과 그동안 알뜰히 모아온 돈을 합친 금액은 무려 1억 2천만 원이었다. 진우는 이 모든 것을 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다양한 알트코인에 분산 투자했다. 리스크를 줄이려는 그의 노력은 분명히 뚜렷했다.




처음으로 코인에 투자한 날, 그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그리고 투자 후 며칠이 지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불장의 효과인지 모든 코인이 수익을 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핸드폰에 뜨는 금액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진우는 감격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돈이 복사되어 있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그 말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진우는 자산이 커지는 것을 느끼며, 일보다 코인으로 번 돈이 더 많아지는 현실에 스스로 감동했다.




한 달치 월급을 단 하루 만에 벌었던 날, 그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매일매일이 기쁨의 연속이었다.




자신이 선택한 코인들은 여지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진우는 자신감이 붙었고, 더 큰 금액을 벌고자 레버리지 투자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




그는 자신에게 말하며, 자신의 자산을 10배, 50배로 뻥튀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노렸다. 코인이 빠지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돈을 잃어본 적 없는 진우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의 과감한 투자 방식은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고,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목표했던 2억 원을 간신히 달성하게 되었다. 대출금을 제하고도 1억 3천만 원이 남았다. 단 3개월 동안 8천만 원을 벌었다는 사실은 그에게 충분한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이렇게 큰 돈을 짧은 시간 안에 벌다니....'




진우는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느꼈다. 목표를 달성한 지금, 여기서 그만두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자산이 2억 원에 도달했을 때, 그는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투자금을 빼지 않았다.




'더 벌 수 있을 거야. 이번 기회에 확 당겨보자!'




그 믿음이 진우를 다시 투자로 이끌었다. 고삐 풀린 듯한 상승세 속에서 진우는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투자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던 그 시점에서 인생의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막장 테크로 금수저 되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 17화 수첩 24.08.16 11 0 16쪽
16 16화 문자 24.08.14 9 0 15쪽
» 15화 티끌 24.08.12 17 0 16쪽
14 14화 코인 24.08.09 16 0 17쪽
13 13화 불안 24.08.07 24 0 16쪽
12 12화 911 24.08.06 21 0 15쪽
11 11화 동문회 24.08.05 20 0 16쪽
10 10화 메일 24.08.04 25 0 15쪽
9 9화 현실 24.08.03 23 0 17쪽
8 8화 일상 24.08.02 25 0 16쪽
7 7화 할아버지 24.08.01 27 0 14쪽
6 6화 사진 24.07.31 26 0 14쪽
5 5화 악몽 셋 24.07.30 31 0 17쪽
4 4화 악몽 둘 24.07.29 28 0 15쪽
3 3화 악몽 하나 24.07.28 33 0 15쪽
2 2화 대학 24.07.27 44 0 16쪽
1 1화 서울 24.07.27 63 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