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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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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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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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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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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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간트 기사(1).

DUMMY

21. 기간트 기사(1).


대수림을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숨쉬기 힘들 정도의 후덥지근한 날에 삽질과 곡괭이질은 인간의 본성을 일깨운다.


“씨발! 타이탄으로 좀 도와주면 안 되나?”

“신경 꺼! 타이탄 기사들이 어디 우리 같은 병사와 함께 일하는 거 봤어?”

“그래도 이걸 언제 우리끼리 파?”


다들 분노와 짜증이 치밀었지만, 그 본성을 잠재우고 있는 것은 군인 정신이었다.

기이잉! 쿵! 쿵! 쿵!


[시간이 없다! 어서 서둘러라!]

[빨리빨리 파라!]


얄밉게도 아그네타의 타이탄이 강습함 옆으로 지나가며 병사들을 재촉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 저거 우릴 돕는 거야?”

“그런 거 같은데?”


타이탄이 지나가면서 6미터의 거대한 검을 바닥에 여러 번 찍었다.

타이탄의 검은 크고 무거웠고, 타이탄의 힘은 강력했기에 바닥을 찍을 때마다 1.5m씩 움푹 들어갔다.

그러니 구멍 난 곳에서 삽질하면 훨씬 수월했다.


“우리 저기부터 팔까?”

“그래!”


병사들이 우르르 아그네타의 타이탄이 지나간 곳에 가서 곡괭이질과 삽질을 계속했다.


‘허! 아그네타, 의외네.’


다른 타이탄 기사들은 알아도 못 본 척 그저 경계를 서고 있을 뿐인데, 아그네타는 저런 식으로 소리치면서 가끔 병사들을 돕고 있었다.

싸가지 없는 귀족 영애인 줄 알았는데, 츤데레인가?

하긴 전에 카프론 공왕이 내 방에 침입했을 때도 다른 타이탄 기사들은 달려오지 않았지만, 아그네타는 유일하게 달려왔지.

완전 밥맛은 아니네.


‘나도 삽질 좀 도와줄까?’


나 혼자 나무 그늘에 쉬니까 좀 미안하긴 하다.

강습함을 찾은 공으로 삽질 작업에서 열외가 됐다.


“구름이 빠른 걸 보니까, 또 한바탕 쏟아질 것 같네.”


팔짱을 낀 갈리나가 하늘을 보며 말했다.


“카르잔 병사들도 함께 작업하면 더 빨리 끝나지 않을까요?”

“아니, 여긴 위험지역이야. 언제 괴수가 덤벼들지도 모르니, 우리 병사들은 항상 체력을 남겨둬야 해.”

“네······.”


카르잔 병사들은 노새와 함께 거대한 나무 아래서 쉬고 있었다.


후둑! 후두두둑!

쏴아아아아아!

갑자기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무 아래로 가라!”

“빨리 이동해!”


작업하던 병사들이 여기로 달려왔다.

대수림의 빗줄기는 너무 굵었기에 몸에 맞으면 아플 정도였다.

그리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쏟아부었기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였고, 시야가 제한적이라 작업이 불가능했다.


[젠장! 시간도 없는데, 비까지 쏟아지네.]


기이잉! 쿵! 쿵!

타이탄도 나무 아래로 이동했다.

그리고 해치를 열고, 타이탄 기사들도 잠시 열을 식혔다.

사실 타이탄 기사들도 마냥 편한 건 아니었다.

타이탄 내부에 에어컨이 있을 리가 없었고, 달궈진 강철의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뺄 장치도 없었으니까.

게다가 나도 타봤지만, 움직일 때마다 30kg 군장을 메고 다니는 것 같았기에 체력 소모도 상당했다. 그리고 타이탄에 한 번 타면 화장실에 자주 갈 수 없었기에 방광염이나 변비 같은 직업병에 시달린다고 했다.

그래서 타이탄 기사들이 기저귀를 찬다는 소문도 들었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쉽게 그칠 비가 아니네요.”


내 말에 옆에 있던 고더스가 하늘을 쳐다봤다.


“조금만 기다려 보고, 야영을 준비하는 게 좋겠군.”


해가 지려면 한두 시간 정도 더 있어야 했지만, 금방 지나갈 비가 아니었기에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카르잔 공국은 왜 브라펠 왕국과 손을 잡는 거죠?”

“응?”


고더스가 날 쳐다봤다.


“모르는 거야?”


당연하다.

높으신 분들이 우리 같은 말단 병사에게 말해줄 리가 없었으니까.

사실 보레스 부대장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말해줘. 어차피 비밀도 아니잖아.”


옆에서 갈리나가 말했다.

고더스가 사형이었고 한 10살쯤 많아 보였지만, 갈리나의 말투는 친구를 대하는 것 같았다.

고더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야 미친 전쟁광인 팔론드 제국 때문이지. 그 새끼들이 얼마 전 발레리아 왕국을 점령했어. 이제 우리와 국경을 마주하게 됐다.”

“그럼 팔론드 제국이 카르잔 공국을 노리는 건가요?”

“당연하지. 그놈들은 원하는 건 우리 마석이니까.”

“마석이요?”

“응? 그런 것도 몰랐어? 대수림에서 나는 마석은 순도가 높아 열효율이 매우 높지. 연기도 많이 안 나고. 그래서 비싸게 팔려.”


물론 이미 나도 알고 있었다.

제국이 카르잔 공국을 노리는 것은 대수림에 널려 있는 마석을 비싸게 팔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마법과 오러의 시대가 저물었고, 아르카나 대륙 각국의 지원까지 끊긴 가난한 카르잔 공국은 점점 부를 쌓고 있었고, 제국은 배가 아팠을 거다.

그리고 옛날이라면 강화 기사들과 북부의 강인한 병사들이 장벽을 지키고 대수림의 괴수를 막고 있었기에 카르잔을 칠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타이탄이란 거대 병기가 있었기에 강화 기사나 북부의 병사들이 필요 없었다.

오히려 대수림으로 전진해 질 좋은 마석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할 거다.

지금은 대증기 시대였고, 타이탄과 비공정을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은 전략 병기를 확보하려면 마석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다.


“그럼 타이탄을 지원받겠군요.”

“뭐?”

“우리에게 제국을 막을 타이탄을 지원받는 게 아닌가요?”

“후후! 우리가 제국의 타이탄을 두려워할 것 같아?”


고더스가 피식 웃었다.


“우리가 필요한 건 비공정이야. 카르잔의 국토는 대부분 산악지대와 밀림으로 되어있어, 타이탄의 전진은 큰 위협은 아니야. 어차피 8시간만 지나면 쓸모없는 깡통이니까. 하지만 비공정에 타이탄을 싣고 도시나 장벽으로 날아온다면 그건 막기 힘들지. 우린 공중을 막을 수단이 전혀 없거든.”

“아! 그렇겠군요.”


내가 궁금한 내용이 나왔다.

난 브라펠과 카르잔이 서로 협력하는 조건으로 무슨 거래를 했을지, 그것이 궁금했다.

카르잔은 대수림의 순도 높은 마석이고, 브라펠은 비공정이 거래 조건이었다.


고더스가 하늘을 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제길, 아무래도 그칠 비가 아니다. 다들 야영을 준비해라!”


***


다음날 우린 이른 아침부터 땅을 파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가끔 아그네타가 작업을 독촉하며, 타이탄의 커다란 검으로 땅에 구멍을 내줬기에 작업 속도는 빨랐다.

그런데도 베르돔이 원하는 깊이까지 파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해가 기울고, 서쪽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할 때였다.


“거기 단단히 묶어!”

“날개에 밧줄 하나 더 추가해!”


병사들이 강습함 위에 올라가 날개와 몸통에 밧줄을 묶었다.

쇠사슬이 있으면 좋겠지만, 대수림에 그걸 들고 올 미친놈은 없었다.


“밧줄이 너무 적습니다. 주변의 넝쿨을 모아 밧줄 대신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보레스 부대장이 베르돔에게 의견을 냈다.


“그건 좋은 생각이군. 주변에서 단단한 넝쿨을 모아라!”


다행히 이 주변엔 억센 넝쿨이 많았기에 타이탄이 충분히 당길 정도의 굵은 밧줄이 됐다.


[모두 일제히 당겨라!]


기이이잉! 쿵! 쿵!

다섯 대의 타이탄이 밧줄과 넝쿨을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강습함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계속 당겨라!]

“우리도 돕자!”


병사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타이탄 앞쪽에 남은 밧줄을 당기기 시작했다.

사실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


“모두 밧줄을 잡아라! 카르잔 병사들의 힘을 보여주자!”


고더스의 말에 카르잔 병사들까지 우르르 달려와 밧줄을 당기기 시작했다. 다들 빨리 끝내고 돌아가고 싶었다.


“조금만 힘을 내라!”

“으싸! 으싸!”


끼잉! 끼기기끽!

드디어 조금씩 기울어간다.


“넘어간다!”

“피해라!”


끼이이이이이!

콰아아앙! 콰앙! 쿠웅!

소형 강습함이 수평으로 세워지면서, 땅에 박혀있던 선미 부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아아아!”

“해냈다!”


고된 작업에서 해방된 병사들이 함성을 내질렀다.


[아그네타, 해치를 열어라!]

[네!]


타이탄들이 선미로 이동했다.

후미는 사선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었고, 문은 좌우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열리는 문이었다.


[어떻게 여는 거지?]


난 문 여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다.

알아서 찾겠지.

아그네타가 잠시 고민하더니 이것저것 만져보기 시작했고, 곧 수동 레버를 찾아냈다.

기이이잉! 쿵! 쿠쿠쿵!


[조심해! 물러서라!]


문이 아래쪽으로 열리며 후미에 있던 기간트 3대가 쏟아졌다.


[베르돔 중령님! 찾았습니다.]


타이탄들이 달려가 기간트를 똑바로 세웠다.

기사들은 타이탄에서 내려 기간트를 구경했다.


“오오! 이게 구도자들이 탔다는 기간트로군요. 꼭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무섭게 생겼네요.”


우린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봤다.

베르돔 중령이 먼저 가장 작은 기간트 해치를 열더니, 안에 있던 해골을 꺼냈다.

그리고 자신이 기간트 조종석에 탔다.

해치만 좀 파손되고 다른 곳은 멀쩡했기에 움직일 수 있다고 여긴 거다.


‘하지만 절대 움직일 리가 없지······.’


소형 강습함과 내부에 기간트가 있는 정보는 어떻게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들은 기간트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건 제국도 마찬가지.

팔론드 제국이 기간트가 있었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잠시 후에 베르돔이 실망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다.


“젠장! 스팀 코어 같은 연료가 필요한가?”


그는 차례로 다른 기간트에 탑승했다.

바로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작동 방식이 완전히 다른데.

베르돔이 실패하자, 다른 타이탄 기사들도 차례로 기간트에 올라탔다.

당연히 모두 실패.


“우선 기간트를 대수림에서 가지고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그네타가 말했다.


“타이탄이 기간트를 업고 갈 수 있을까?”

“가능하긴 하겠지만, 쉽진 않을 겁니다. 길도 험하고, 무게도 무거우니까요.”

“타이탄 둘이 한 대씩 들고, 하나는 업고 가야 할 것 같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출발하시죠.”


이미 해가 졌다.

우린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


늦은 밤.

우리 부대원들은 소형 강습함 안에서 야영했다.

기간트는 보물처럼 강습함 안쪽에 고이 모셔두고.


‘엑소시아가 대단하긴 하구나.’


네크로머신의 라이프 베슬에 차원 물질인 엑소시아를 한 번 주입하면 1, 2년 동안은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었다.

8시간마다 스팀 코어를 교체해야 하는 타이탄에 비하면 이건 획기적이란 말도 부족하다.

그리고 기간트는 네크로머신처럼 움직임이 자연스러웠지만, 타이탄은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끊기는 느낌이 있었다.

작은 차이였지만, 전투에서 그 작은 차이 때문에 생과 사가 나뉘는 거다.

성능은 또 얼마나 차이 날까?

난 나란히 서 있는 세 대의 기간트를 쳐다봤다.


‘역시, 한 번은 타봐야겠지?’


팔론드 제국의 황궁에 가서 소형 강습함을 탈취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뭘까?

바로 브라펠 왕국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내가 기간트를 타고 활약하다 보면, 브라펠 왕국은 기간트의 중요함과 위력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엑소시아에 대해 말하고, 다른 기간트를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국에 있는 소형 강습함을 탈취하는 것이라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브라펠 왕국은 비공정도 있고, 제국과 싸워서 아직 지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 그리고 제국에 첩자도 많이 심어뒀을 거다.

그러니 소형 강습함을 탈취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 거다.

나 혼자 훔치려는 것보다 왕국 차원에서 훔치려 한다면, 성공 확률은 더욱 올라갈 거고, 도움도 많이 받을 거다.


‘점점 잔머리만 느네.’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기간트를 보자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리고 기간트를 대수림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병장인 내가 탈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야 했다.

그럼 내가 유일하게 기간트를 몰 수 있다는 걸,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대수림에서 나가기 전에 내가 기간트를 타고 움직이는 모습을 타이탄 기사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네크로머신의 정신에 잡아먹히면 어쩌지?’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그것뿐이었다.

기간트 기사는 극도로 단련된 신체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단련된 기간트 기사도 간혹 네크로머신의 영혼에 먹혀 폭주했다.

내가 네크로머신의 영혼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일단 해보자!’


고민해봤자, 답은 없었다.

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난 기간트가 있는 후미로 향했다.


어떤 것을 타야 하지?

자하킨에 물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엑소시아로 움직일 수 있는 라이프 베슬은 하나였다.

격이 높을수록 영혼도 강력하겠지.

11미터의 울트라 나이트(S)가 가장 좋긴 하지만, 너무 위험했다.

녀석은 금제도 어느 정도 풀린 장군급 네크로머신이라 내가 잡아먹힐 확률이 너무 컸다.

8미터의 나이트(C)급은 좀 약할 것 같고······.

처음부터 내 생각은 9미터의 기간트였다.

난 나이트급(B) 기간트에 올라탔다.


- 왕이시여! 조심하십시오. 네크로머신은 매우 호전적인 종족입니다.


나도 안다.

자하킨의 기억을 봤으니까.

그들은 오로지 전진과 파괴밖에 모르는 기계 종족.

하지만 나도 진짜 죽음도 경험했고, 아바타로 여러 번 죽음을 경험했다. 차원 괴수도 잡아봤고.

난 아공간을 열어 그 안에 있는 엑소시아 연료전지 뚜껑을 열었다.

푸른빛의 엑소시아가 한쪽 셀에 담겨 있었다.

그곳에 네크로머신의 라이프 베슬(B)을 담갔다.

라이프 베슬에서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엑소시아를 흡수했다.


푸른 빛이 반짝이는 라이프 베슬을 꺼내 기간트에 장착했다.

철컥!

그 순간 빛이 번쩍였다.

난 온통 백색인 방에 서 있었다.


“크릉! 그대인가? 날 여기에 가둔 자가?”


9미터 크기의 거대한 네크로머신이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질 수 없지.


“그렇다. 이제부터 내가 널 조종하겠다.”

“어리석은 필멸자여! 나 칼후프를 이기면 허락하지.”


기이잉! 쿵! 쿵!

네크로머신이 거대한 도끼를 들고 전투태세를 갖췄다.

미친! 인간인 내가 저런 거대 괴물과 싸우라는 거야?

기간트 기사들은 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건가?

옛날 같으면 도망가거나 숨을 방법부터 찾겠지만, 이젠 아니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지만, 해볼 수밖에!

어느새 내 손엔 트란의 검과 방패가 들려 있었다.

그리고.


“끼릭! 끼기긱!”

“크르르르르!”

“...?”

“끄륵!”



내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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