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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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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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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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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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스킬

DUMMY

13화 특전 스킬


“이게 다 뭐야?”


황금빛 잎사귀에 투영된 수많은 문양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어떤 특전 스킬일지 짐작이 안 가는 것들도 많았지만, 직관적으로 짐작이 가는 특전 스킬들도 더러 있었다.


예를 들면 드래곤, 천사, 악마, 검, 지팡이 등 같은 문양들.

문양과 관련된 스킬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러면 드래곤이 가장 나은 거 아닌가?’


하늘탑 고위층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종족들에 대한 기록.

그곳에서 드래곤은 지상 최강 최대 최흉의 생명체로 기록되어 있었다.

마법의 대종주.

언령의 지배자.

에이션트 드래곤 한 개체가 마계의 왕인 마왕과 비등한 힘을 지녔다고 하니, 드래곤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위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드래곤이 아니어도 천사나 악마 같은게 좋아보이는데.’


난 알레온이 저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알레온은 내가 예상치 못한 답을 내놓았다.


- 저걸 선택하거라.


알레온이 팔짱을 풀고 손을 쭉 뻗어서 가장 외곽에 있는 나뭇잎을 가리켰다.


“저건···.”


뭐야.

삼각 플라스크?

그래. 연금술사들이나 사용하는 삼감 플라스크.

그것과 같은 문양이었다.


“저걸 선택하라고?”


머리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 그래. 저걸 선택해야 한다.


허어.

저게 도대체 뭔데?


- 저 문양이 의미하는 바는 ‘연금술’이다.


연금술이라고?

정말 그 연금술?


- 그래. 연금술은 대현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 현자의 돌을 완성하기 위해서도, 삼신기의 등급을 승급하기 위해서도, 네 마나 조루증을 임시로 치료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와.

이건 예상 밖이네.

현자라는 특성이 연금술마저 다룰 수 있는 거였어?

연금술은 비전투계열이지만 압도적으로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특성 중 하나이다.

전투 계열인 내가 비전투계열의 특성까지 습득할 수 있다니.

아무리 10성급 특성이라지만 이거 완전 개사기잖아?


- 괜히 현자가 히든 특성이자 10성급 특성이겠느냐.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게 현자 특성이다.


현자가 이정도면 대현자는 도대체 어떨지 감이 안온다.

아무튼 내 두눈이 반짝였다.

생각지도 못한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다.


- 지금부터 연금술을 정진하면 네 말라비틀어진 마나 회로에 생명의 기운을 흩뿌려놓을 수 있을거다. 네가 연금술로 얼마나 마나 회로를 잘 가꾸느냐에 따라 훗날 현자의 돌을 사용할 때, 마나 회로가 이그드라실 마저 품을 수 있는 비옥한 토지로 변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 선생님.

그런 깊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다른 좋아보이는 문양들은 앞으로 5레벨을 올릴 때마다 얻을 수 있을 테니까.’


그러니 우선 기초부터 탄탄히.

난 지체 없이 엘라온의 말대로 삼각 플라스크 문양이 투영된 황금빛 잎사귀를 선택하였다.


[특전 스킬 ‘현자의 연금술(10성)’을 습득하였습니다.]


콰아아아아!


시스템 메시지와 함께 내 몸에서 황금빛의 휘광이 터져 나왔다.


‘아.’


나는 머릿속에 ‘연금술’과 관련된 지식이 떠다니는 걸 깨달았다.


“와.”


나는 그 순간 깨달았다.

연금술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란 한 말의 의미를.


‘포션, 비약, 마도구나 아티팩트의 강화까지···.’


비약 중에는 마력이 메마른 내 마나 회로를 조금씩 완화할 비약들도 있었다.


‘초반이야 마나 포션으로 버틴다고 해도 레벨이 올라갈수록 그 한계는 명확해.’


지금이야 레벨이 낮으니 마나 포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간이었지만.

일정 레벨 이상이 된다면 마나 포션으로 회복할 수 있는 마력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고 마나 포션만 온종일 들이켜며 던전을 돌 수도 없었다.

마나 포션도 하루에 일정 복용량을 넘기면 각종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술을 통한 비약은 근본적으로나마 회로를 조금씩 소생하는 방안이었다.

그리고 자연 마력 회복을 가속할 수 있는 비약들도 있었고.

<현자의 서>를 승급하기 위한 출발점도 ‘현자의 연금술’에서 시작했다.

현재 내가 반드시 선택하고 얻었어야 했을 특전 스킬이었다.

만약에 이 스킬을 얻지 못했다면?


‘한참을 돌아갈 뻔했어.’


역시. 엘라온 선생님.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또다시 깨닫습니다.

하지만 ‘현자의 연금술’을 얻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다.


“어음, 근데 재료들이···.”


마나 회로를 개선에 도움이 되는 가장 초급의 비약 한 병을 만드는 것만 해도 드는 비용이 내 예상을 웃돌았다.

내가 비록 보물 고블린을 잡고 많은 금화를 얻었다고는 하나.

오래 감당하진 못할 수준.


‘그러면.’


나는 힐끗 폰의 연락처를 살폈다.

몇 명 안되는 연락처.

그중에 최근에 등록한 연락처에 눈길이 갔다.


‘한가인···!’


설화 클랜의 자제.

그녀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했는데.


‘일단 연락을 해볼까?’


<마나 회로 개선 비약>은 장기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만큼 연금술을 얻은 지금부터 바로 복용해야 좋을 터.

좋아. 그러면.

내일 연락 한번 해봐야겠다.


***


한가인.

그녀는 최근 들어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도 침대에서 한참을 뒤척이는 중이었다.


‘왜 계속 생각나지?’


얼마 전.

상리를 벗어나는 힘을 보여주었던 한 사내.

그가 보여주었던 썬더볼트의 위용이 너무나 강렬해 앞으로도 쉬이 잊기 어려울 것 같았다.


‘언노운이 맞는 것 같아.’


두근-!

사내가 요새 한참 이슈가 된 갓 트리의 언노운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자.

괜스레 가슴이 뛰었다.

아무도 모르는 언노운의 정체를 자신은 알고 있다!


‘정체를 일부러 밝히지 않는 것 같으니 나도 입을 꼭 다물어야지.’


이낙수에게도 입단속을 해 두었다.

당분간 언노운의 정체가 밝혀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언젠가는 밝혀지겠지만 그전까지는 자신만 언노운의 비밀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샘솟았다.


갓 트리 언노운 검색.


폰으로 갓 트리 언노운을 검색하자 수많은 기사가 나타난다.

전부 언노운의 정체를 가늠하는 기사.

중국 대사관이 언노운이 자국민이라고 한 것 때문에 중국인이라고 단정 짓고 정체를 유추하는 기사들도 보였다.


‘흥. 중국인은 무슨.’


그녀는 콧방귀를 끼며 이번에는 유명한 등선자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았다.

역시 언노운에 관련된 수많은 게시글이 눈에 띄었다.


제목: 언노운 정체 아직도 못 밝혔지? 누군지 진짜 궁금하네.

- 중국인임.

ㄴ중국인은 무슨 ㅋㅋ

ㄴ중국 대사관이 자국민이라는데 그럼 아니냐?


가장 많은 관련 글은 언노운이 과연 정말 중국인이 맞는지 아닌지에 관한 글들이었다.

한가인은 그런 글들을 히죽 웃음을 흘렸다.

나는 언노운이 누군지 알고 있는데.

그녀가 슬쩍 웃음을 흘리며 나머지 글들도 쭉 살펴보았다.


제목: 난 언노운이 2층까지 올라서는 데 얼마나 걸릴지가 궁금하다.


그러던 중 그녀의 눈에 띈 한 게시물.

즉시 게시글을 눌러보았다.


- 100일 전후 봅니다.

- 난 80일 전후 본다.

ㄴ 80일은 좀; 제임스가 89일 걸렸는데, 80일이요?


제임스 스미스.

미국 출신의 칠선자이자 현존 최강의 등선자로 평가받는 인물.

그는 1층에서 2층까지 올라서는 데 딱 89일이 걸렸다.

이전까진 100일의 벽을 부순 적이 없었는데.

제임스가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렇기에 전 세계적으로 제임스를 숭상하는 추종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 제임스는 제임스고. 언노운은 언노운이지. 89일의 기록이 신성불가침의 기록도 아니고 깨지지 말라는 법이 있냐?

ㄴㅇㅇ. 실제로 갓 트리 명예의 전당 기록도 언노운이 제임스 기록 따잇함.

ㄴ초기스킬 뽑기 운빨 명예의 전당 기록이랑 승탑 시험 통과할 정도로 성장하는 거랑 같냐? 비교하려면 승탑 시험 명예의 전당에서도 제임스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를 비교해야지.

ㄴ 그건 그러네. 근데 2층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하지만 2층 승탑 시험 명예의 전당에서도 기록 경신할지가 더 궁금하네.


댓글은 그 뒤로도 길게 이어졌다.

언노운이 제임스 기록을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

초유의 관심사가 모인 것.

혹자는 정말 낮은 확률이지만 2층에 올라서지 못할 거라 보는 이도 있었다.


터무니없는 주장은 아니었다.

간혹 1층에서부터 성장의 벽에 부딪혀 더는 레벨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가인과 같은 팀으로 던전에 들어섰던 박창원이 대표적인 예였다.


‘하지만 하준 씨는 달라.’


10레벨 히든 보스 다섯 개체를 단 세 발의 썬더볼트로 쓰러뜨리던 위용.

그런 존재가 성장의 벽에 부딪칠까?

설혹 부딪치더라도 그냥 깨부수고도 남을 인물이었다.

그녀는 핸드폰 자판에 가녀린 손가락을 올렸다.


도도도!


- 언노운은 2층에 올라서는 데 한 달이면 충분할 겁니다.


그녀가 댓글을 작성하자마자 달리는 대댓글들.


ㄴ한 달은 선 넘었죠.

ㄴㅋㅋㅋㅋㅋㅋ. 웃고 갑니다.

ㄴ판타지 쓰냐?

ㄴ한 달은 지랄이지.. 나도 언노운 응원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전부 그녀의 말을 질타하는 댓글들 뿐이었다.


‘아니, 정말 충분히 가능할 텐데.’


그녀가 미간을 찌푸렸다.


‘안 되겠어. 나도 도와드려야지. 내가 준비한 보상 말고 다른 필요한 게 있을지 몰라.’


그녀가 폰을 만지작거렸다.

하준의 연락처였다.


‘내일 일어나자마자 연락해봐야지.’


***


그 시각.

<티아무트>의 한국 지부에서는 간부회의가 개최되는 중이었다.


“그분께서 말한 존재는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다.”

“그래. 언노운. 그자였던 게 분명하다.”

“우리가 무능했어. 우리 눈에 띄지 않은 것을 보면 최상위 아티팩트를 둘렀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다면 명문 클랜 소속일 가능성이 있겠군.”

“중국 대사관에서는 자국민이라고 했었지.”

“흠. 그건 이상한데? 분명 그분께서 한국이라 하셨지 않나.”

“그게 장소가 한국이라 하신 건지, 한국인이라 하신 건진 명확하지 않다.”

“그분께서 다음에 잠에서 깨어나실 때 다시 정확히 여쭤봐야겠군.”

“어쨌든 중국인일 가능성도 크니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해야 할 것 같군.”


이들은 언노운을 추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당분간 탑에서 찾기는 난해졌다.”


탑은 드넓었다.

1층만 해도 아프리카 대륙의 면적은 우습게 넘어갔다.


“탑에서 찾으려면 승탑 시험을 기다려야 하는데, 최소 3달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면 너무 늦어.”

“커뮤니티에서 자료조사를 하다 보니 누가 한 달 만에 오를 거라는 의견도 있더군.”

“그건 개소리 아닌가? 개소리는 개집에서 하라고 전해줘라.”

“오! 그 멘트 괜찮군. 그렇게 대댓글을 남겨둬야겠어.”

“아무튼 당분간은 탑 밖에서 흔적을 추적하는 데 집중한다. 명문 클랜이나 중국 대사관의 비호를 받고 있을 거라는 점을 놓고 보면 S구역. 혹은 A구역을 집중적으로 찾아보면 되겠군.”

“좋다. 바로 인력을 그쪽으로 돌리도록 하지.”


애석하게 그들의 추론은 진실과 한참 벗어났다.

그러나 현재로선 그들이 그걸 알 수 있을 턱이 없었고.

그들은 자신들이 추론한 대로 열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다음 날.

나는 던전에 들어서기 전에 급히 약속이 생겼다.


‘설마 먼저 연락이 올 줄은 몰랐네.’


바로 아침부터 한가인에게 연락이 온 것.

필요한 게 없냐고 먼저 묻길래 연금술에 필요한 재료들을 요구했다.

며칠이 걸릴 거라 생각한 것과 달리 그녀는 당장에 줄 수 있다면 오늘 만나자고 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긴 것이다.


‘여기서 기다리면 되나.’


그녀는 나를 픽업할 차를 보내준다고 하였다.

조금 이르게 도착한 터라 아직 차가 도착하지 않은 모양.

나는 잠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외의 인물을 마주하게 되었다.


“어, 너 하준이 아니냐?”


올백 머리.

길게 찢어진 눈.

나의 고등학교 동창, 김학선이었다.


‘이놈이 여길 왜?’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인연이었다.

현재 한국은 지역별로 S~F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하준은 날 때부터 줄곧 F구역에서 자랐었고.

고등학교 때는 D, E, F 구역 거주민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녔었는데.

그때 이 녀석이 내가 F구역에 산다는 이유로 굉장히 무시하곤 했었기 때문.


“야, 넌 아직도 여기서 사나 보다.”


그리 말하며 나를 쳐다보는 눈빛은 나를 굉장히 깔보는 듯한 눈빛이었다.


“뭐, 웬만하면 여기서 벗어나기가 쉽지는 않지. 요새 뭐 하고 사냐?”

“그냥저냥 살고 있지. 넌 뭐 하는데?”


난 적당히 대꾸해주며 녀석의 복장을 살폈다.

녀석에게 은은히 마력이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복장도 전투복인 것을 보니까 등선자가 된 모양이다.


“내 복장 보면 몰라? 아, 넌 모를 수도 있겠네. 나 등선자다. 한빛 클랜이라고 알려나? 설화 클랜이라고 우리나라 5대 클랜이 있는데 거기 예하 소속 클랜이야.”


한마디로 녀석은 설화 클랜의 하청 클랜이라 불리는 곳에 다닌다는 말이었다.

나름 자부심을 가질 만했다.


“쯧쯧. 힘내라. 너도 언젠간 여기서 떠야지 않겠냐? 이건 내 명함이다.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하고.”


그러면서 녀석이 명함을 꺼내 내게 내민다.

허. 기가 차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녀석에게 됐다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


스르르르릇.


육중한 검은색의 리무진이 우리의 앞에 다가왔다.

설화 클랜의 로고가 박혀 있는 리무진이었다.


“서, 설화 클랜?”


녀석이 설화 클랜의 로고를 알아보고 화들짝 놀란다.


‘드디어 왔네.’


나는 저 리무진이 한가인이 보내준 이들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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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중국(1) +14 24.09.16 7,181 181 12쪽
48 캐리(3) +7 24.09.15 7,652 207 15쪽
47 캐리(2) +8 24.09.14 8,163 184 14쪽
46 캐리(1) +8 24.09.13 8,640 205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988 222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9,095 207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947 212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263 204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599 200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932 206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999 222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10,053 224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439 224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394 213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742 222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970 227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996 223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1,097 226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579 235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842 238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892 231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992 218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479 224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388 223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490 217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832 228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856 213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3,026 211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475 232 12쪽
20 승급(5) +4 24.08.18 13,433 242 14쪽
19 승급(4) +7 24.08.17 13,381 223 12쪽
18 승급(3) +4 24.08.16 13,413 219 12쪽
17 승급(2) +9 24.08.15 13,668 216 15쪽
16 승급(1) +8 24.08.14 13,937 232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4,180 223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327 239 12쪽
» 특전 스킬 +6 24.08.11 14,898 226 14쪽
12 가챠(2) +6 24.08.10 14,849 247 13쪽
11 가챠(1) +6 24.08.09 14,891 235 12쪽
10 던전(3) +5 24.08.08 15,019 232 14쪽
9 던전(2) +6 24.08.07 15,442 236 15쪽
8 던전(1) +5 24.08.06 16,161 240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855 251 12쪽
6 1위 +8 24.08.04 17,175 268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721 279 16쪽
4 튜토리얼(1) +7 24.08.02 18,682 291 14쪽
3 1층 +7 24.08.01 20,724 278 14쪽
2 10성급 특성 +7 24.07.31 23,023 307 13쪽
1 각성 +22 24.07.30 26,864 3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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