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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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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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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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승탑 시험(2)

DUMMY

35화 3층 승탑 시험(2)


- 이번엔 정말 <길잡이> 특성이나 관련 아이템이 없으면 1위 탈환 쉽지 않음.


하준이 생각지 못한 속도로 3층 승탑 시험장에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번에는 <명예의 전당>의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 맞음. 3층 승탑 시험 <명예의 전당>은 1위인 제임스 빼고 2위부터는 전부 <길잡이> 관련 특성을 가진 이들이잖아.


그럴 수밖에 없었다.

3층 승탑 시험은 단순히 무력만 높다고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니까.


- 아 ㅋㅋ 3층 승탑 시험하니까 PTSD 돋네. 나 길치라서 온종일 헤맸던 거 생각하면···.

ㄴ 나도. 뭔 안개가 낀 산에서 등산하라는 건지.

ㄴ 심지어 대낮도 아니고 밤임 ㅋㅋ

ㄴ 중간중간 함정에 몬스터들 습격에. 어휴. 나도 그때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


다들 3층 승탑 시험에 관해서 학을 떼는 분위기였다.

위에 말한 대로 3층 승탑 시험은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가 자욱한 산을 컴컴한 야밤에 등산하는 코스였으니까.


제목: 언노운이 3층 승탑 시험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이유.

내용: 일단 3층 승탑 시험장이 어떤 곳인지 말 안 해도 다들 알지?

시야도 제한되고 감각을 잃기도 쉽고, 심지어 길도 미로처럼 얽혀 있음.

중간중간 함정이나 환영 몬스터들 습격은 등선자들 돌아버리게 만듦.

그리고 그게 끝이냐?

아니지. 막다른 길에 한 번 잘못 들어서 봐.

다시 내려갈 때, 단전에서 올라오는 그 깊은 빡침은···.

하아. 몇 년 전의 일인데도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아무튼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곳곳에 숨겨진 안개를 걷어낼 수 있는 <등불>이랑 방향을 찾는 <나침반>을 구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한세월임.

1위 뚫으려면 무조건 <길잡이> 특성 있어야 한다.


- 아니, 그러면 제임스는 어케 1위 했누?

ㄴ 템빨이요.

ㄴ 풍문으로 듣기에 그때 제임스 1위로 밀어주려고 전설급 등산용 템으로 세팅하는데 들어간 돈이 수백조 원이라고 함 ㅋㅋ

ㄴ 캬. 사스가 천조국.

ㄴ 개 미쳤네 ㄷㄷ 근데 굳이 그렇게 3층 승탑 시험에 돈 쏟아부은 이유가 있음?

ㄴ ㅇㅇ. 3층 승탑 시험 클리어가 정상에 있는 <달맞이꽃>을 뽑는 거잖아. 그거 처음에 안개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산 정상을 보면 ‘황금빛’을 내뿜고 있다가 시간 지날수록 ‘황금빛’ -> ‘은빛’ -> ‘흰빛’으로 변함. 그거 때문임.

ㄴ 아. 그러면 그 황금빛이 날 때 뽑아보려고 했던 거구나?

ㄴ 맞아. 항간에 황금빛을 내고 있을 때 뽑으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소문이 돌았으니까.

ㄴ 오. 그럼 제임스는 황금빛일 때 뽑아 본 거야?

ㄴ 노노. 제임스도 결국 은빛일 때 뽑았다고 함.

ㄴ 헐 수백조 처바르고도 못하다니···.

ㄴ ㅋㅋㅋㅋ. 그만큼 빡세다는 소리임. 그러니 아무리 하회탈이라도··· 이번엔 1위를 탈환하기 쉽지 않지. 지금 기록도 수백조라는 자본의 힘이 들어간 기록이니까.

ㄴ 그래도 탑 10안에는 들 수 있지 않을까?

ㄴ ㄹㅇ. 언노운이라면 모른다.

ㄴ 갓노운이라면!!

ㄴ 크. 언노운 좌. 이번에도 라면 끓이나요.

ㄴ 무지성 언노운 빠들 보소 ㅋㅋㅋㅋ 안되는 건 안 되는 거야~


제임스가 엄청난 자금력을 통해 세울 수 있었던 1위의 기록.

그를 제외하고 칠선자들은 아무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하준이 1위는커녕 10위 안에만 들어도 기적이라고 여기는 분위기.

그런 분위기가 한참 팽배해지는 와중, 하준이 3층 승탑 시험을 시작하였다.


***


[3층 승탑 시험을 시작합니다.]


쿠웅!


눈앞에 떠오른 메시지와 함께 눈앞에 안개가 자욱이 낀 거대한 산이 나타났다.


‘저거로군.’


산꼭대기에서 솟구치고 있는 황금빛 기둥.


- 언노운, 그대라면 저는 도달하지 못했던 황금빛 달맞이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불현듯 제임스가 내게 했던 말이 스쳐 지나갔다.


‘나라고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니니.’


난 픽 웃음을 흘렸다.

차라리 공략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보스급 몬스터가 나왔으면 또 몰랐다.

나의 사기적인 마력 증폭과 약점 간파를 조합한다면 해법을 찾을지도 모른다니까.

하지만 이건 명백히 <길>을 찾아 나가야 하는 전장.

이번만큼은 <길찾기> 특성이나 관련 아이템이 없는 나로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있는 엄두가···.

-라고 생각했는데.


- 호오. 이거 일반적인 안개가 아니라 <환영의 안개>로구나. 이러면 <현자의 시야>가 통용될지도 모르겠는데?


엘라온의 말에 내 귀가 번쩍 뜨였다.


‘현자의 시야가 통용된다고?’


- 그래. 말해 무엇하겠느냐. 일단 사용해보거라.


그 말에 주저 없이 <현자의 시야>를 사용하였다.

그러자.


파아아아아앗!


안개의 길 너머로 수많은 불빛이 점멸하기 시작했다.

빨강, 파랑, 녹색, 그리고 황금색까지.


‘맙소사!’


그 광경에 내가 입을 쩍하고 벌렸다.


- 역시! <현자의 시야>의 수준이 올라간 덕에 전장의 함정을 파훼할 수 있게 되었어. 자! 어서 황금빛의 길로 출발하거라.


아무리 봐도 <현자의 로브>를 얻게 된 것은 신의 한 수인 것 같았다.

지금 <현자의 로브> 덕에 <현자의 시야>가 강화되어 이러한 이적을 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


타다다다!


난 즉시 황금빛의 길을 따라 내달렸다.

조금만 걸어도 함정이 발동되고, 몬스터가 습격한다는 말과 무색하게 내가 달려 나가는 길은 뻥 뚫린 고속도로마냥 아무런 장애물도 없었다.


흘긋.


고개를 들어 산 정상을 바라보니 여전히 황금빛 기둥이 고고하게 솟구치고 있는 게 보인다.

난 그 황금빛 기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거 어쩌면···.’


황금빛의 달맞이꽃을 얻을지도 모르겠는데? 라고.


***


하늘탑 3층에 있는 <용의 둥지>.

그곳에는 <티아무트> 소속의 학자와 연구원들이 주둔하며 유적을 발굴하는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다시 확인해봐도 헤츨링의 흔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아!”

“맙소사!”


그들이 난리가 난 이유.

<하늘탑> 내에서도 전설로 여겨지는 드래곤.

그 위대한 종의 새끼인, 헤츨링의 흔적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진짜 3층에 있다고?”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추측건대 <하늘탑>에 소환될 때 알의 상태일 때 소환된 게 아닌가 싶군요.”

“아! 그러면 3층에서 알이 부화 한 거군요?”

“오. 그러면 말이 되는군.”

“3층에서 탑의 제약을 받는 상태일 테니까 성장도 하지 못했을 테고.”

“당장 추적하도록 하죠.”

“지금부터 우선순위를 변경합니다. 유적의 공략이 아닌 헤츨링의 신병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 순위입니다. 3층의 모든 일원에게 전하세요.”


<티아무트>가 찾은 헤츨링의 흔적.

하준이 한참 3층 승탑 시험을 치르고 있을 때 벌어진 일이었다.


***


타다다다다!


난 뻥 뚫린 길을 달리고 계속 달렸다.

일직선은 아니었다.

꼬불꼬불 오솔길.

직선으로 달리는 것보단 느렸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여태껏 3층 승탑 시험을 치렀던 그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산의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역시 현재까지 <하늘탑>에서 밝혀진 건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맞다니까.’


이 속도라면 <황금빛의 달맞이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황금빛 기둥>일 때 산의 정상에 도달하는 게 불가능하다 했지만.

결국 이러한 방법이 있지 아니한가.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말자.’


난 마음속에서 슬며시 피어오르는 방심을 억누르며 정신을 집중했다.

내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살다 보니 느낀 건 꼭 이럴 때 하는 방심이 가장 위험했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콰아아아앙!!


난데없이 바닥에서 굵직한 덩굴들이 치솟았다.

그 덩굴들은 뾰족한 가시를 달고 있었다.

마음을 놓은 채 아무 생각 없이 달렸으면 자칫했다간 당했을지도 모르는 상황.


‘이럴 줄 알았다니까.’


난 긴장을 놓지 않았던 자신을 칭찬하며 곧장 마나 보호막을 시전하였다.


퍼버버버버버벅!!


마나 보호막을 두드리는 수많은 가시덩굴.

내 마력이 쭉쭉 줄어들기 시작했다.

자칫하다간 마나 고갈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

하지만 난 되려 히죽 웃으며 마나 보호막에 들러붙은 덩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마나 드레인!’


콰가가가가가가가가!


가시덩굴에서 밀려 들어오는 초록빛의 마력 입자들.

가시덩굴 또한 몬스터의 한 종류였기에 상당한 마나를 빨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더블 캐스팅.

파이어볼-!


조앙을 상대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을 채워주는 특전 스킬.

<더블 캐스팅>이 발현되며 <경직> 효과로 잠시 굳어버린 가시덩굴의 정중앙을 향해 <파이어볼>이 날아갔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엄청난 폭발과 함께 화염 폭풍이 <가시덩굴>들을 모조리 휩쓸어 버렸다.


- 깔끔하구나!


갑작스러운 습격에도 침착히 대응하는 내 모습을 본 엘라온이 감탄을 터뜨린다.


“이정도야. 뭘.”


이젠 기본이지.

나는 씨익 웃으며 다시금 재차 달려 나갔다.


그 뒤로도 중간중간 방심을 늦추지 말라는 듯이 여러 종의 몬스터와 함정들이 출몰하였다.


가시덩굴 다음에 만난 거 식인 꽃 라플레시아.

환각을 이용해 나를 붙잡으려 하는 걸 <현자의 서>로 막아 낸 뒤, <파이어볼>로 가볍게 요리했다.


“궈어어어어어-!”


보스급이었지만 내 파이어볼 한 방을 버텨내지 못했다.

<현자의 아우라>와 <약점 간파>를 통해 공격력을 더더욱 뻥튀기한 것도 있었지만, <화> 속성 마법 자체가 이곳에서 등장하는 <목> 속성의 몬스터들에게는 쥐약과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파이어볼이 없었으면 제때 도달하지 못했겠는걸?’


<황금빛 기둥>을 직접 보기 위해서는, 이렇게 사잇길을 찾아내는 능력뿐 아니라 신화 급 수준의 화속성 공격기 또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

결국 처음 <자질의 증명>에서 <신화>급 파이어볼을 얻은 것이 마지막 관문인 <3층 승탑 시험>까지 연계가 된 것이다.


‘거기에 한가지가 더 필요해.’


난 다시 사잇길을 치고 달리면서 생각했다.

이 페이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제때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구력> 또한 필요하다고.

<지구력>에는 <체력>뿐 아니라 <마력>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그럼 마나 조루인 나는 어떡하냐고?


‘어쩔 수 없이 또 신세를 져야겠군.’


그래.

현재 내게는 그 어떤 마력 포션보다 훌륭한 마력 포션이 존재하였으니.


“나와라. 마력통!”


콰아아아아아!!


내 말과 함께 허공에서 모여드는 흑마력.


“무슨 일로 불렀는가. 주인이···.”


덥석.

스니클이 채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나는 녀석의 몸을 붙잡고, 녀석에게 말했다.


“미안하다. 스니클. 그리고 사랑한다!”

“뭐, 뭣. 서, 설마. 또. 자, 잠시-!”

“마나 드레인-!!”


콰아아아아아아!”


녀석의 몸에서 솟구쳐 나오는 흑마력들이 일반 마력으로 치환되며 내게 쏟아져 들어왔다.


“으갸가가가가가!”


난 상태 이상에 걸려 소리치는 스니클을 뒤로하며.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콰콰콰콰콰콰쾅!!


눈앞에 나타난 모든 난관을 뚫어내고.


탁!

결국에는 한 번의 멈춤도 없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하고 말았으니.


콰아아아!!


눈앞에서 황금빛 기둥이 영롱하게 솟아오르는 가운데, 그 안에 피어 있는 한 송이의 꽃을 마침내 발견하고야 말았다.


“아!”


누구도 보지 못했던 광경에 감탄을 터뜨리는 그 순간.


[3층 승탑 시험에 통과하였습니다.]

[전설적인 기록!]

[전설의 달맞이꽃을 목격하였습니다.]

[전설적인 기록의 보상으로 <전설의 달맞이꽃>이 지급됩니다!]


내 손에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는 한 송이의 꽃이 쥐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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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캐리(2) +8 24.09.14 8,161 184 14쪽
46 캐리(1) +8 24.09.13 8,639 205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988 222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9,093 207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946 212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260 204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595 200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930 206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998 222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10,051 224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436 224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392 213 13쪽
»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741 222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970 227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994 223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1,095 225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578 234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842 238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892 231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991 218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479 224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388 223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490 217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832 228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856 213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3,025 211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473 232 12쪽
20 승급(5) +4 24.08.18 13,431 242 14쪽
19 승급(4) +7 24.08.17 13,380 223 12쪽
18 승급(3) +4 24.08.16 13,413 219 12쪽
17 승급(2) +9 24.08.15 13,666 216 15쪽
16 승급(1) +8 24.08.14 13,935 232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4,179 223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325 239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894 226 14쪽
12 가챠(2) +6 24.08.10 14,846 247 13쪽
11 가챠(1) +6 24.08.09 14,888 235 12쪽
10 던전(3) +5 24.08.08 15,016 232 14쪽
9 던전(2) +6 24.08.07 15,441 236 15쪽
8 던전(1) +5 24.08.06 16,160 240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854 251 12쪽
6 1위 +8 24.08.04 17,173 268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720 279 16쪽
4 튜토리얼(1) +7 24.08.02 18,682 291 14쪽
3 1층 +7 24.08.01 20,722 278 14쪽
2 10성급 특성 +7 24.07.31 23,019 30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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