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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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작품등록일 :
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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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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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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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자격의 증명(2)

DUMMY

38화 3층 자격의 증명(2)


번쩍, 퍼어어엉!


저 멀리서 빛의 입자가 되어 사라지는 팀원들이 보인다.


[팀원(1)이 전투 불능이 되었습니다.]

[팀원(2)이 전투 불능이 되었습니다.]

[팀원(3)이 전투 불능이 되었습니다.]

[팀원(4)이 전투 불능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하준의 눈앞에 떠오르는 메시지.

저들은 일부러 적의 방어 탑으로 달려가 전투 불능을 자처했다.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있다.


쿠그그그그!


우리 거점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 방호벽이 낮아진다.

같은 팀원 놈들이 노린 게 이것이었다.


‘쯧.’


난 혀를 차며 스니클과 드라이어스를 돌아봤다.

그들은 여전히 서로에게 적개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란걸 인지했는지, 잠자코 나의 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좋아.’


둘을 소환 한 것만으로도 빠르게 줄어드는 마력.

마나 포션을 하나 더 까면서 둘에게 명령했다.


“가서 길을 뚫고, 적의 거점에서 크리스탈을 파괴해.”

“키히히! 그림자의 스니클. 주인님의 명을 받드옵니다.”

『주인의 명을 수행하도록 하지.』


둘이 움직였다.

상대 팀의 거점을 밀어내는 건 둘에게 맡긴다.

반면, 나는 이곳에서 크리스탈을 지켜낸다.

혼자서 공격과 방어 두 가지를 모두 해내야 하는 상황.

할 수 있을까?


‘약한 생각하지 말자. 무조건 할 수 있다. 아니, 해내야지.’


자신감도 있었다.

어차피 상대나 같은 팀이나 이곳에 있는 이들은 전부 20레벨 초반부.

이미 내 무력은 동급 대비 한층 위의 무력이다.

솔직히 말해 정면으로 붙는다면 100%로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마력.’


내 마력이 이 시험이 끝나는 동안 유지될지 모르겠다.

마나 포션을 무한정 들이켜는 건 어렵다.

마나 포션은 지속적으로 들이켜면 그 효율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둘이 얼마나 합을 잘 맞추는지가 관건이야.’


검은색과 초록색의 빛줄기가 되어 전방으로 날아가는 둘.

둘이 합만 잘 맞춘다면 최소한의 마력 소모로 뚫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적의 거점으로 향하는 길목.

스니클과 드라이어스 앞에 세 갈림길이 나타났다.


“크캬캬캬. 나무지기. 왼쪽이다.”

『내가 볼 땐 오른쪽이 나을 것 같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척 봐도 왼쪽이 뚫기 쉬워 보이는데.”

『형편없는 감이로다. 잔말 말고 오른쪽으로 따라오도록.』

“이 나무지기 녀석이!”

『지금 해보자는 거냐?』


콰아아아!


둘의 몸에서 흑마력과 정령력이 솟구친다.

시작부터 불협화음이 발생하였다.

일촉즉발의 상황.


- 설마 또 싸우고 있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 알았을까?

둘의 머릿속에 하준의 의념이 전달되었다.


“······!”

『!』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세를 누그러뜨렸다.


“왠지 가운데가 좋아 보이지 않나?”

『나도 막 그렇게 생각하던 참이다.』


둘의 의견이 합치되었다.

둘은 곧장 정 가운데의 길로 돌진했다.

머지않아 마주하는 거대한 포탑.

에너지 포를 발사하며 적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어탑이다.


“케르륵! 그림자 숨기!”


선제 행동을 보인 건 스니클이었다.


사아아!


스니클의 몸이 허공에서 검게 물들며 녹아내렸다.


스읏.


스니클이 다시 나타난 곳은 포탑의 그림자.


“암흑의 낫!”


콰아아아!


어느덧 스니클의 손에 쥐어진 검은 낫 한 자루.

곧장 포탑을 향해 휘둘렀다.


촤아아-

쩌저저저적!


단 한방에 포탑의 하단이 종잇장 찢겨나가듯 찢겨나갔다.


『덩굴 채찍』


그 뒤를 이어 드라이어스의 손에서 녹색 줄기가 뻗어 나왔다.


쾅!!


하단이 찢긴 포탑은 그 한 방에 무너져내렸다.


쿠르르르르르.


“잘했다. 나무지기!”

『촐랑이. 너도 잘했다.』

“뭐, 뭣? 초, 촐랑이?”

『그래, 네 녀석을 보고 있으면 선조께서 가꾸신 정원을 늘 찾아오던 개똥지빠귀가 떠오르는더군. 하도 경박하게 뛰어다니며 지저귀길래 촐랑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적이 있지.』

“케르르륵! 감히 위대한 혈통의 이 몸에게···!”

『위대한 건 모르겠고 경박한 건 알겠도다. 헌데 여기서 또 해볼 셈인가? 서둘러 움직이도록. 주인의 명령을 잊은 건 아니겠지.』

“케에에에엑! 두고 보자 나무지기!”


이번 기 싸움은 드라이어스의 완승이었다.

둘은 그 후로도 티격태격하며 나아갔다.

놀라운 점은 둘이 은근히 합이 잘 맞는다는 점이었다.


『가시덩굴』

“불장난!”


화르르르륵!


가시덩굴에 휩싸인 울타리가 불이 붙으며 활활 타버렸다.

그 후 쏟아져나오는 중간 거점의 수호자들.

물, 불, 바람, 땅 속성의 작은 꼬마 골렘들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암흑의 저주!”

『덩굴 채찍』

“새도우볼트!”

『가시덩굴.』


주거니 받거니 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스킬 합을 구사했다.

찰떡궁합 같은 둘의 연계 앞에 거점의 수호자들은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렸다.


‘이 녀석 제법인데?’


‘촐랑거리는 것과 다르게 근본은 있는 놈이로다.’


둘은 전투를 진행하며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얼마 안 가 적팀의 팀원들을 마주하였는데.


“어, 어? 뭐, 뭐야. 정령이랑 마족?”

“서, 설마. 중간 오브젝트가 마족이랑 정령이었던 거야?”

“아니다. 저건 누군가가 소환한 거다! 3층 자격의 증명에 정령이나 마족이 소환되는 오브젝트는 없다고!”

“크윽. 쫄지 말고 덤벼! 어차피 둘 다 하급의 정령이랑 마족이다!”


스니클과 드라이어스의 겉모습만 보고 무작정 달려든 이들.

넷이나 되었기에 당연히 이 둘을 제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몸을 감히 하급 마족 취급하다니! 네놈들은 눈깔이 없나!”

『간만에 마음에 드는 말을 하는군.』


스으읏!

퍼엉!

촤르르르르륵!


스니클이 <그림자 숨기>와 <그림자 분신>으로 등선자들 사이를 헤집고.

그 사이 드라이어스가 <가시덩굴>로 그들의 발을 묶었다.


촤아아아악! 서걱!


마무리로 스니클이 <암흑의 낫>으로 전부 썰어버렸다.


『잘했다. 촐랑이.』

“헹. 이 정도는 기본이지.”

『저게 크리스탈인가 보군.』

“내가 파괴할 테니 엄호해라. 나무지기.”


둘은 곧장 크리스탈에 달라붙었다.

역대급 속도였다.

그사이 마지막 남은 등선자가 나타났다.


“어, 뭐, 뭐야?”


그는 홀로 오브젝트들을 차례로 활성화하고 되돌아오는 참이었다.

그런데 거점이 웬 마족과 정령에게 털려 쑥대밭이 되어 있자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다들 어디···컥!”


촤르르륵!


그는 말을 잇지 못했다.

드라이어스가 구현한 가시덩굴이 그의 몸을 옥죄였기 때문이었다.


“크, 크어어억!”


얼마 안 가 그 또한 전투 불능에 빠졌다.

그리고나서 알 수 있었다.

다른 팀원들이 어디에 갔는지를.


- 다, 다들 전투 불능에 빠진 거야?

- 아! 역시 혼자선 못 막는다니까.

- 망했네.

- 우리 소생하려면 몇 분 남았지?

- 2분 남았어!

- 그런 넷이서 한 번에 덤벼들면 한 놈은 감당할 수 있지 않겠어?

- 그래. 어차피 한 놈은 크리스탈을 붙들고 있을 테니까.

- 근데 그사이에 저쪽 등선자들이 나타나는 건 아니겠지?


그 말에 마지막으로 전투 불능에 빠진 등선자가 끼어들었다.


- 그, 그건 괜찮을 거야. 내가 오브젝트들을 싹 다 활성화하고 왔으니까. 당분간 활성화된 오브젝트에서 튀어나오는 놈들을 막기에 바쁠 거야.

- 휴. 그건 다행이네. 길잡이 특성을 지닌 친구를 오브젝트 활성화를 위해 보내 놨던 게 신의 한 수였네.

- 그러게 말이야.

- 아니, 근데 이거 이번 타임 방어해도 승산이 있는 거 맞아? 웬 저런 괴물 같은 소환 수가 두 마리나 튀어나와서···. 다른 등선자들이랑 같이 밀고 오면 답 없을 것 같은데?

- 아! 내가 경황이 없어서 말을 못 했는데. 이거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 에? 무슨 근거로···.

- 저쪽에 언노운이 있거든. 지금 나머지 팀원들이 경기에 지기 위해서 일부러 트롤링하고 있더라고!

- 오! 대박. 그래?


상대 팀에 언노운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이들.

분위기가 대번에 밝게 뒤바뀌었다.

언노운이 저격당하는 중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희망이 보이네. 다들 이번 턴만 잘 넘기고 파이팅 해보자고!

- 좋아!

- 파이팅!


***


그 시각.

하준의 거점.


“아니.”

“마, 맙소사.”

“언노운은 다르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듣기는 했지만···.’


하준의 팀원들은 하준의 무용 앞에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화르륵. 화륵!

파지지지짓.


불과 스파크로 뒤덮인 대지.

그 대지 위에는 수많은 몬스터들의 시체가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일반적인 몬스터가 아니었다.

하나같이 이 전장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특수 몬스터들.

킹슬라임, 패스트링, 저그너트 버그, 그렘린, 이몰레이트 마우스 등등.



상황은 조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준의 팀원들은 저것들이 몰려올 때 마침 리젠되었다.


“워.”

“우리가 꼬라박아준 덕에 대놓고 모든 오브젝트를 활성화한 모양인데.”

“이건 우리가 안도우면 쥐쥐 각이지 않을까.”

“그래도 이 정도는 하회탈이면 막아 낼 수도?”

“쉽진 않겠지.”


몬스터들의 파도를 보며 만면의 미소를 띠었다.

언노운이라 한들 과연 저걸 다 막아낼 수 있을까.

물론, 언노운의 위명이면 막아낼 수도 있다.

허나 아무런 피해 없이 막아내는 건 불가능한 수준일 터.

적팀의 등선자들도 생각이 있으면 그 뒤를 노릴 거다.

자신들은 손을 빼고 뒤에서 언노운이 다구리당하는 모습이나 지켜보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번쩍- 콰르르릉, 콰아아아앙!!


하준이 마법을 몇 차례 난사하자 몬스터의 파도들이 그대로 거꾸러진 것이다.


“겨, 격이 달라···.”


덜덜덜.

압도적인 언노운의 모습에 누군가가 다리를 떨었다.

직접 보니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언노운은 정말 칠선자와 같은 반열에 오르고도 남을 등선자라는 걸.

그들의 머릿속에 과연 100억 때문에 언노운과 척지는 행위를 한 게 잘한 짓인가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당신들. 얼굴 기억했습니다. 밖에서 마주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뾰족한 하준의 목소리가 그들의 귓가를 파고들자.


“아···!”


그들의 불안은 점차 구체화 되었다.

다들 하나같이 드는 생각.


‘X발. 조졌다.’


탐욕에 눈이 멀어 상대를 잘못 건드렸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 순간이었다.


***


하준이 밀려오는 오브젝트의 몬스터 파도를 쓰러뜨렸을 때.

<전투 불능>에 빠졌던 전투 불능의 등선자들 넷이 일제히 소생되었다.


“정령 혼자다!”

“쓰러뜨려!”

“화속성 계열 스킬 있는 사람, 화속성 위주로 사용해!”

“다들 집중하자고! 합을 맞추면 하급 정령 따위는 쉽게 제압할 수 있어!!”


등선자들은 자신했다.

그들이 합공을 펼치면 눈앞의 정령 하나쯤을 쓰러뜨리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가소롭구나.』


허나.

그들은 몰랐다.

이 정령이 일반적인 하급 정령이 아니라는 것을.

드라이어스는 한때 숲의 정령왕이라는 왕위에 오를 뻔했던 지고한 존재.

비록 지금은 그 시절의 영광을 상실하고 영락하였으나.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니었으니.


『이 몸이 아무리 영락했다 해도, 너희 같은 자들이 쉽게 넘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드라이어스의 몸에서 정령력이 폭발적으로 치솟기 시작했다.


[드라이어스의 분노가 일정 수치에 도달했습니다.]

[드라이어스의 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특전 스킬>의 봉인이 일부 해제됩니다.]


『숲의 수호자 소환.』


쿠그그그그그그!


땅이 갈라진다.

등선자들을 갈라진 그 틈으로 거대한 ‘무엇’인가를 보았다.


“아···.”


그들은 모두 정신이 아득해졌다.

감히, 바라보는 것조차 허락이 안 될 것 같은 지고한 격을 지닌 존재.

정신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이 그들을 덮쳤다.


콰아아아아아앙!!!


동시에 그들의 발밑에서 엄청난 폭발이 발생하였다.

흙과 돌이 구름에 닿을 정도로 드높게 치솟는다.

압도적인 파괴력.

일부 봉인만이 해제된 수준이었지만.

3성(★★★) 수준에서는 천지가 개벽했다고 느낄 정도의 극렬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후우. 오랜만에 갑갑한 기분이 좀 풀렸군.』


드라이어스가 시원한 웃음을 흘렸다.

그와 동시에.


“케르르륵! 끝났다!”


5분이 지나, 적팀의 <크리스탈>이 파괴되었다.


[3층 승탑 시험이 종료됩니다.]

[보상을 위한 점수를 산정합니다.]

[······점수 산정 중······.]

[최대 획득 점수를 초과하였습니다!]

[보상 산정이 불가능합니다.]

[유례가 없는 사태 앞에 <3층 관리자>가 소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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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캐리(2) +8 24.09.14 8,162 184 14쪽
46 캐리(1) +8 24.09.13 8,640 205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988 222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9,093 207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947 212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262 204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597 200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932 206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999 222 13쪽
»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10,052 224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438 224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394 213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742 222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970 227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995 223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1,097 226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579 235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842 238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892 231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992 218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479 224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388 223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490 217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832 228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856 213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3,026 211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474 232 12쪽
20 승급(5) +4 24.08.18 13,433 242 14쪽
19 승급(4) +7 24.08.17 13,381 223 12쪽
18 승급(3) +4 24.08.16 13,413 219 12쪽
17 승급(2) +9 24.08.15 13,667 216 15쪽
16 승급(1) +8 24.08.14 13,936 232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4,179 223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327 239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896 226 14쪽
12 가챠(2) +6 24.08.10 14,848 247 13쪽
11 가챠(1) +6 24.08.09 14,891 235 12쪽
10 던전(3) +5 24.08.08 15,019 232 14쪽
9 던전(2) +6 24.08.07 15,442 236 15쪽
8 던전(1) +5 24.08.06 16,160 240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855 251 12쪽
6 1위 +8 24.08.04 17,174 268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721 27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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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층 +7 24.08.01 20,724 278 14쪽
2 10성급 특성 +7 24.07.31 23,022 307 13쪽
1 각성 +22 24.07.30 26,862 3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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