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특성 들고 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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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작품등록일 :
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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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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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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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츨링(3)

DUMMY

42화 헤츨링(3)


쿠그그그!


지하 6층의 문이 열렸다.


‘음?’


6층은 돔형의 공간이었다.

정중앙에 영상을 송출하는 홀로그램 마력구가 놓여 있었고, 돔형의 절반은 커튼 같이 보이는 마력 막이 넘실거리며 그 뒤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맙소사. 제임스. 진짜 드래곤이에요.”


소피가 홀로그램 영상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팔뚝 크기만 한 헤츨링이 죽은 듯이 시험관 액체 속에 떠 있는 모습이 송출되고 있었다.


“티아무트 이 자들 진정으로 미쳤군요. 드래곤들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반과 소피는 한차례 몸을 떨었다.

그들은 드래곤들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헤츨링이 있는 곳이 지하 7층인 것 같으니 바로 내려가 보죠.”


6층은 7층의 헤츨링을 관찰하는 장소였던 모양이다.

영상 송출과 돔형의 절반을 가리는 커튼 같은 마력막 외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 보였다.

심지어 이곳엔 <티아무트>의 등선자들 조차 없었다.

모두가 쉽게 7층으로 내려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헌데, 그 순간이었다.


지이이잉!


커튼 형태의 마력막이 사라지며, 마력막 뒤에 가려져 있던 구조물과 등선자들이 나타났다.


“너는···!”


이반이 가장 선두에 있는 자를 발견하고 눈을 부릅떴다.


“여기서 또 보는군.”


새까만 피부의 칠선자.

조앙이었다.


“우릴 기다리고 있었나?”

“그럴 리가 있나.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조앙이 입꼬리를 씰룩이며 말을 이었다.


“네 녀석들이 여길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달려온 거다. 그리고 제임스.”


조앙의 눈이 살쾡이의 눈처럼 표독스럽게 변했다.


“지금 네 놈의 행동은 ‘어센션’이 ‘티아무트’를 적대시하기로 했다고 받아들여도 되겠지?”

“글쎄. 이건 내 단독 행동이 아닐까? 보다시피 어센션은 나와 소피밖에 없는데.”

“말장난은 집어치워라. 티아무트는 이번 일에 대해서 어센션에게 분명한 입장을 따져 물을 것이다.”

“그러시던가.”


조앙의 강경한 말에도 제임스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조앙의 표정이 더욱 사납게 일그러졌다.


“아주 작정을 했구나. 그래, 어디 한번 언제까지 그리 여유롭게 굴 수 있는지 보자.”


딱!

조앙이 손가락을 튕겼다.


쿠그그그그!


바닥에서 오리하르콘이라 불리는 광물로 이루어진 방호벽들이 치솟았다.


지이이잉!


동시에 수많은 마법진이 발광하며 겹겹의 보호막을 구축한다.

놈들은 삽시간에 대단히 견고해 보이는 방어 전선을 완성하였다.


“조앙님. 이제부터는 제가 지휘하겠습니다.”


떡두꺼비.

조앙과 같이 나타난 녀석이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녀석뿐만이 아니다.

뒤에 도열해있던 티아무트의 등선자들도 전투 태세를 갖췄다.


‘많기도 하네. 저놈들이 어떻게 한 번에 나타난 거야?’


척 봐도 그 숫자가 백 단위였다.


- 7층으로 내려가는 입구 옆에 있는 <워프 게이트>로 이동해 온 것 같구나.


알레온의 말에 7층 입구 쪽을 바라보나, 푸른빛이 일렁이는 포탈과 비슷한 형태의 유물이 있었다.

워프 게이트는 굉장히 귀중하고 값비싼 유물로 보였다.

저걸 이런 곳에 설치한 것을 보면, 티아무트가 7층에 있는 헤츨링을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저들을 우습게 보지 마라. 나도 옆에서 거들겠다.”


조앙이 거대한 활을 꺼내 들었다.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았다.


“저놈 작정을 했군.”

“<파멸의 속삭임>을 가지고 왔을 줄이야.”


조앙이 든 건 <신화>급 무구 중 하나였다.

칠선자 중에서도 오직 둘만 가지고 있는 신화 급 무구.

조앙이 펑소 독불장군처럼 날뛸 수 있는 또 다른 이유였다.


쾅!!


시작은 조앙의 공격부터였다.

그들을 감싼 보호막은 안에서 밖으로 공격을 쏘아내는 게 가능했다.

막대한 마력을 머금은 화실이 빛살처럼 우리를 향해 쇄도했다.


“셀레스틴!”


휘이이이이잉!!!


소피의 외침과 함께, 바람의 최상급 정령인 셀레스틴이 바람의 장벽을 만들었다.


콰아아아아앙!!


조앙의 화살을 받아내자, 바람의 장벽이 지진이 난 듯 요동쳤다.

오래 버티기는 어려워 보였다.


“공격 개시!”


슈우우웅.

콰콰콰콰콰콰!!


조앙뿐 아니라 기백이 넘는 등선자들의 원거리 공격이 우리에게 쏟아졌다.


“앞에서 수비 할게.”


제임스가 금발을 휘날리며 바람의 장벽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뽑아 드는 백색의 검.

신화 급은 아니지만, 전설급 중에 최상급으로 꼽히는 <라이트 브링어>라는 검이었다.


지이이잉!


<라이트 브링어>가 백색의 빛을 흩뿌리며 허공에 수많은 궤적을 그려냈다.


콰콰콰콰콰콰쾅!!


제임스의 검술은 경이로웠다.

어떤 공격도 이 공간을 침범하는 걸 허락하지 않겠다는 검의 궤적.

조앙의 화살조차 제임스의 검격을 넘어설 수 없었다.


“좋지 않아.”

“이러다가 얼마 안 가 두 번째 탑의 제약이 시작되겠어요.”

“탑의 제약도 탑의 제약인데···. 그전에···. 으음.”


난 그들이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 마룡의 피가 들끓기 시작하는구나.


알레온의 말대로 제임스의 핏줄이 점점 도드라지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마룡의 피에 잠식되며 이성을 잃고 날뛰게 될 터였다.


‘그렇게는 안 되지.’


나는 지금이 내가 나서야 하는 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제가 도울게요.”


내 말에 다들 눈을 반짝인다.

이거, 내 말을 기다렸다는 분위기인데.

차마 자존심상 먼저 도와달라 못한 건가?

뭐, 아무튼.

난 곧장 <현자의 아우라>를 끌어 올렸다.


“프리징 오브.”


콰아아아아아!!


막대한 서리를 흩뿌리는 혹한의 구체가 앞으로 뻗어나간다.


쩌저저저적!


우리에게 날아오던 각종 공격이 허공에서 그대로 얼어버린다.


“미, 미친!”


티아무트 측에서 경악성이 들려왔다.

그만큼 <프리징 오브>의 냉기는 상대에게 당혹감을 줄 정도로 막강했다.


“어차피 보호막을 넘지 못한다!”


떡두꺼비의 말과 동시에 <프리징 오브>가 녀석들의 방어막에 충돌했다.


콰가가가!


혹한의 냉기가 녀석들의 보호막을 집어삼켰다.

삽시간에 얼어붙는 보호막.

하지만 보호막은 부서지지 않았다.


“거 봐라. 저만한 공격을 또 하진 못할 거다. 다시 공격 재개!”


떡두꺼비는 방금 내가 사용한 <프리징 오브>가 필살기성 공격인 줄 알았나 보다.

더는 사용하지 못할 거라 단정했는데.

과연 그럴까?


‘이번에는···.’


한방에 보호막을 다 깨부숴주마.


‘정신력 증강.’


[10초간 정신력이 +100 증가합니다.]


정신이 고양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미친 듯이 샘솟는다.


‘프리징 오브.’


넘쳐흐르는 자신감과 함께 다시 구현한 <프리징 오브>.


콰아아아!


지하 6층 전체가 통째로 얼어붙는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막대한 냉기가 터져 나온다.


콰아아아아앙!!!!!!


이내 다시금 보호막과 충돌하는 <프리징 오브>.

이번에는 폭발음이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


쩌저저정. 콰가가가가!


겹겹이 처져 있던 보호막이 일제히 박살이 나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그 뒤에 있던 오리하르콘의 구조물들조차 통짜로 얼어붙었다.


“걱정할 거 없다! 오리하르콘은 냉기에 강하니···!”


떡두꺼비가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다급히 외쳤다.


“그래. 놈도 지쳤을 거다. 몰아붙여라!!”


조앙 또한 으르렁거리며 활시위를 잡아당겼다.

오리하르콘 방벽이 남아 있는 이상 상황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애당초 나는 <프리징 오브>가 보호막과 더불어 오리하르콘 방벽마저 박살 낼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보호막만 제거하면.’


아스트랄 애로우로 오리하르콘 방벽은 패싱할 수 있거든.

아직 정신력 증강 효과가 끝나지 않은 시점.

곧장 나는 활대를 잡아당기는 제스쳐를 취했다.


“오!”


내가 사용하려는 마법이 무엇인지 눈치챈 제임스 일행이 감탄사를 흘린다.

<아스트랄 애로우>가 구조물을 통과해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아까 두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지이잉.


내 손에 모여드는 별빛.


퉁.

콰아아아!!


<정신력 증강>에 힘입어 그 크기가 배는 더 커졌다.

6층을 환하게 물드는 별빛의 족적이 허공에 아로이 새겨지며 곧장 티아무트 녀석들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뭣···!”

“벼, 벽을 통과했어!”

“미친···!”


번쩍-!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가장 선두에 서 있던 조앙 앞에서 그대로 터져버린 <아스트랄 애로우>.


“크아아아아아악!!”

“커어어억!”

“끄아악!”


끔찍한 비명이 별빛의 폭풍을 뚫고 들려왔다.


“성공이다!”

“놈들이 무력화되었어요!”


이반과 소피가 격양된 목소리로 외쳤다.


“크헉, 크윽.”


별빛의 폭풍이 사라지자 만신창이가 된 조앙이 드러났다.

얼굴과 전신이 피칠갑이 된 모습이었다.


“두, 두고 보자.”


조앙은 그 한마디를 내뱉으며 품에서 꺼낸 스크롤을 찢었다.

도주하려는 것이다.


“디스펠!”


나는 다급히 디스펠을 사용하였지만.


[5성 이하의 마법만 디스펠이 가능합니다.]


조앙이 찢은 스크롤은 최소 6성급 이상의 스크롤.

칠선자를 잡아내는 경이로운 위업을 세울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조앙은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내가 조앙을 패퇴시켰다는 게 알려지게 되면 또다시 큰 이슈가 되며 난리가 날 터였다.

게다가 아예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꺼, 꺼으으윽.”


바닥을 뒹굴며 반쯤 죽어가는 떡두꺼비.

녀석은 조앙의 옆에 서 있다가 <아스트랄 애로우>의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정신력 증강>으로 위력이 엄청나게 급증하였기에 여파에 휩쓸린 것만으로도 반죽음 상태가 된 것이다.

조앙만큼은 아니지만, 떡두꺼비도 <티아무트>의 중간 간부쯤은 되어 보였는데.

그런 놈을 잡아낸 것이다.


“대단하군. 한방에 초토화가 되었어. 도대체 어떻게 한 건가? 지금까지보다 위력이 말도 안 되게 증가한 것 같은데. ”


이반이 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음.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잠시 고민하던 나는 적절한 답변을 떠올렸다.


“그건···.”

“그건?”

“영업 비밀입니다.”

“크흐흐. 영업 비밀이라 이거지.”


내 말에 재밌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리는 이반.

비기라 여긴 건지 더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대신 주변에 널려있는 구조물들을 가리켰다.


“이 오리하르콘 덩어리들은 챙겨가면 돈 좀 되겠는데?”

“있다가 반드시 챙겨가도록 하죠.”


내가 이반의 말에 냉큼 대답했다.

안 그래도 오리하르콘 덩어리에 눈길이 가던 참이었다.


“그래, 네 녀석이 다 가져가라.”

“그래도 됩니까?”

“당연하고말고. 지금 이 전투에서 1등 공신은 바로 너 아닌가. 그렇지 않나?”


이반이 소피와 제임스를 돌아보며 묻자, 그들 또한 이반의 말에 동의했다.


‘나이스하네.’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걸 다 가져다 팔면 얼마야?

일부는 팔아서 현금 좀 확보해두고 나머지는 세공해서 제작 방어구를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제 내려가 보죠.”


우리는 곧장 7층으로 내려갔다.

예상대로 7층 한가운데 놓인 거대한 시험관 안에 헤츨링이 갇혀 있었다.


“설마··· 죽은 건 아니지?”


이반이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헤츨링은 척 보기에도 온몸에 생기가 하나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본래라면 아름답게 반짝였을 금색의 비늘도 윤기를 잃고 누렇게 죽은 빛을 흘리고 있었다.


“살아는 있긴 해요. 미약하지만 숨을 쉬곤 있어요. 하지만···.”


뒷말을 흐리는 소피.

우리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대로 두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이지.’


실제로, <마나 제어력>이 가장 높은 내 눈에는 헤츨링의 몸속에서 계속 미약하게 마력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정확히는 존재력이 흐트러지고 있는 것이다.


엘라온이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존재력이 흩어지는 거라고?’


- 그래. 원래 드래곤 3층 수준의 격에서 존재할 수가 없는 생명체다. 드래곤의 격을 담으려면 아무리 헤츨링이라 해도 최소 7층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


난 그 말에 나직이 탄식을 흘렸다.

애당초 헤츨링은 3층에서 태어날 수가 없는 존재였다.


‘방법이 없나?’


- 맹약을 통해서 존재력을 묶어야 한다.


‘맹약이라고?’


- 그래. 드물지만 드래곤은 타인과 계약을 맺곤 한다. 예를 들어 너와 드래곤의 맹약을 맺게 되면 네 존재력을 기반으로 저 헤츨링의 존재력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말은 어려웠지만, 저 헤츨링을 살리려면 맹약을 맺어야 한다는 소리였다.


“이대로 지켜만 봐야 하나?”


이반이 죽어가는 헤츨링을 보며 답답한 듯이 입을 열었다.

제임스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다는 뜻이었다.

그때, 내가 그들 앞으로 나섰다.


“제게 방법이 있습니다.”

“!”

“뭣?”


다들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반이 뭐라고 입술을 달싹이다가 도로 입을 닫았다.

그러더니.


“뭐가 됐든 방법이 있으면 빨리해봐라.”


내게 자리를 터주며 다시 입을 열었다.


- 클클. 저 덩치 녀석, 말도 안 되는 너의 기행을 몇 번 보더니 이젠 네 말이라면 메주로 콩을 쓴다 해도 믿을 기세로구나.


난 엘라온의 말에 픽 웃으며 시험관 앞에 섰다.

그러자 아까 들렸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도··· 와··· 줘···.]


아까보다 더 힘이 빠진 목소리다.

정말 이 눈앞의 헤츨링의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저 헤츨링을 구원하기 위한 방안.

맹약.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맹약의 근간이 되는 스킬이 필요했다.


‘특전 스킬을 미뤄둔 게 신의 한 수였다.’


나는 내 선견지명에 감탄하며.

특전 스킬을 선택하기 위해 <이그드라실의 나뭇잎>들을 불러들였다.


지이이이이이잉!!


내 눈에만 보이는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이그드라실의 나뭇잎들.

그 수많은 나뭇잎 중에.

지금 내게 필요한 문양이 새겨진 나뭇잎을 향해 손을 뻗었다.


콰아아아아아!!


내 손에 닿은 나뭇잎이 황금빛 입자로 변해 내게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퇴근중임>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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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캐리(1) +8 24.09.13 8,639 205 15쪽
45 전여친 +8 24.09.12 8,988 222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9,093 207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946 212 13쪽
» 헤츨링(3) +11 24.09.09 9,260 204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595 200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930 206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9,998 222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10,051 224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436 224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392 213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740 222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969 227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0,994 223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1,095 225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578 234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842 238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892 231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1,991 218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479 224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388 223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490 217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832 228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856 213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3,025 211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473 232 12쪽
20 승급(5) +4 24.08.18 13,431 242 14쪽
19 승급(4) +7 24.08.17 13,380 223 12쪽
18 승급(3) +4 24.08.16 13,413 219 12쪽
17 승급(2) +9 24.08.15 13,666 216 15쪽
16 승급(1) +8 24.08.14 13,935 232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4,179 223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325 239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894 226 14쪽
12 가챠(2) +6 24.08.10 14,846 247 13쪽
11 가챠(1) +6 24.08.09 14,888 235 12쪽
10 던전(3) +5 24.08.08 15,016 232 14쪽
9 던전(2) +6 24.08.07 15,441 236 15쪽
8 던전(1) +5 24.08.06 16,160 240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854 251 12쪽
6 1위 +8 24.08.04 17,173 268 12쪽
5 튜토리얼(2) +6 24.08.03 17,720 279 16쪽
4 튜토리얼(1) +7 24.08.02 18,680 29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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