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인공지능 아티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광부왕
작품등록일 :
2024.08.01 13:16
최근연재일 :
2024.09.19 09:0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2,314
추천수 :
96
글자수 :
413,108

작성
24.09.13 11:03
조회
8
추천
0
글자
12쪽

영성, 최초로 교육에 도입되다. 1

DUMMY

2026/12/21

계룡산에서 대해는 오랜만에 찾아 온 수제자 법건과 함께 있다.


대해 : 아 오늘은 날이 좋네. 법건 나가서 함께 산책이나 하자.


법건 : 네.


대해 : 너는 네팔 갔다 온 건은 좋았나?


법건 : 좋았습니다. 공기도 맑고 명상하기 딱 좋더군요.


대해 : 그래... 저 띠띠도 챙겨라.


법건 : (찾아본다.) 목줄이 어딨나....


대해와 법건은 집을 나서고 법건은 개목줄을 들고 누렁이 "띠띠"를 데리고 나간다. 길 한켠 돌에서 눈감고 앉은 대해는 명상에 갑자기 빨려든다.


대해 : 여기서... 좀.... (눈감는다)


법건도 옆에 앉아서 눈감고 있는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대해 : 으흠... 뭔가 "신의 한 수"가 필요하다.


법건 : 신의 한수요? 무엇입니까?


대해 : 어. 신의 한수다. 딱 한 수로 세상이 바뀌는 그런 것이다. 음... 사람들을 좀 모아야 할거 같다.


대해는 전화를 한다.


******


서울의 한 커피숍이다, 대해, 법안, 법인, 법건, 아달. 이화영, 배현진이 모였다.


대해 : 으흠. 다 왔네.


법인 : 오. 법건 형님, 네팔에서 오셨군요.


법건 : 어. 잘 왔다.


법안 : 반갑습니다.


법건 : 법킨이도 왔네.


아달 : 아... 놔... 네....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세요.


법건 : 아달. 상황을 보면 알겠지? 지금 전부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어간다. 오늘 뉴스만 봐도 이미 미국, 일본, 유럽에서 인공지능 정치가가 등장하였어.


아달 : 네, 그게 실제 상황입니다.


대해 : 그래서 말이네. 사람들의 영성에 도움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신의 한수"가 없겠는가? 예를 들어 이러하다. 법킨, 그대라면 딱 하나만 해서 뭔가 바뀌는 특출난 수가 없겠느냐 말이다.


아달 : 네...


법안 : 신의 한수는 쉽게 누구나 알아듣는 한 수이다.


아달 : (전화를 받는다.) 의원님? 네. 저는 저희 도인들과 대화중입니다. 여기 오시겠습니까? 네. (전화를 받는다.) 이 전도사님? 네. 여기 대화중인데 끼시겠습니까?


법건 : 누구십니까?


아달 : 국회의원 배연진 의원과 반인공지능연대의 이화영 전도사님입니다. 다들 제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같이 대화하시죠.


여기에 조금 있다가 배연진, 이화영이 도착한다.


연진 : 국회의원 배연진입니다. 주로 인공지능 관련해서 상임위를 맡고 있습니다. 자주 아티 회사에 놀러옵니다.


아달 : 네. 의원님 앉으세요. 음료는 뭘로?


연진 : 아무거나. 아이스 아에리키노로 주세요.


화영 : 저도 안녕하세요. 저는 반 인공지능 연대의 이화영입니다. 저는 카페라테로 주세요.


대해 : 아까 이것을 이야기했는데, 다시 이야기한다면 지금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신의 한수'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네.


아달 : 네........ (다들 아달을 바라본다.) 아 쑥스럽습니다. 너무 바라보지 마세요. 생각중입니다. 음음.


아달 : 인류의 자기 자신에 대한 철학적 기반이 상실된 것이 큰 문제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칸트가 말한 것은 이미 인공지능에 의해 "너는 나보다 생각하지 못하고, 창조하지 못한다. 너는 누구인가?"하고 논박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니체의 "신은 이미 죽었다"라는 선언으로 인하여 든든한 뒷배인 "신"의 존재는 사라진것이지요. 우리 인간은 신이 없으니 갈 곳도 없고, 인공지능에게 잡아먹히는 형국입니다. 배의원님은 신을 믿으십니까?


연진 : 글세요. 저는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종교를 믿지는 않습니다.


화영 : 저는 신을 믿습니다. 언제나 인도하고 계십니다.


아달 : 네, 전도사님. 전도사님의 경우에는, 신을 믿고 사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달 : 배의원님의 대답. 그게 보통 사람들의 대답입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우리의 창조물인데, 우리를 위협합니다. 신은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가는게 맞습니까? 제시하면 따라오겠습니까? 여기서 단 하나의 수가 있긴 합니다.


일동 : 수가 있긴 하다?


아달 : 단 한 수입니다. 즉, 딱 돌 하나 놓으면, 모든게 바로잡히는 "신의 수"입니다.


일동 : (뚫어지게 쳐다본다) 흠흠.


아달 : (좌중을 둘러보며) 간단합니다. 모든 교육과정에 "명상과 기도"라는 과목을 넣습니다. 명상, 기도, 마음공부를 일상화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초중고대학의 모든 과정에 "명상과 기도"라는 과목을 하나씩 넣습니다. 종교인은 기도하고, 비종교인은 명상하면 됩니다. 명상만 해도 마음의 모든 불안, 공포, 두려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 가장 문제가 저 하급의 감정, 즉 불안, 공포, 두려움이 문제입니다. 인류는 저 하급의 감정을 전부 넘어서야 합니다. 졸업해야 합니다.


법인 : 그러면 나랑 이화영 전도사님이 그 시민연대를 만들것이다. '기도와 명상 시민연대' 어떤가?


아달 : 좋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도 이것을 공론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의원님이 명상을 습관화하여 그 효용을 느끼셔야 합니다. 이참에, 울 대해 스승님께 세션을 받으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진 : 기도와 명상이라. 괜찮은 방법인 듯합니다. 세션을 받아서 저도 한번 명상해보겠습니다.


아달 : 좋습니다. 그리고 일을 추진하십시오.


법안 : 그런데, 인공지능도 도울 수 없겠습니까?


아달 : 아티를 설득하여, 다들 "명상"하도록 유도할 수가 있습니다.


대해 :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지.


아달 : 정리합시다. 시민연대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만들고, 아티는 명상 관련되어서 추천과 광고를 하고, 의원님은 법을 만드십시오. 법제화를 하십시오.


연진 : 알았습니다. 비전이 보이는 듯합니다.


아달 : 신이 필요없는게 아닙니다. 신을 다들 무엇이라고 칭하는지 모르지만, 신은 그냥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 자체가 거대한 전체의 일부입니다. 각자 자신의 일을 할 때 신에게 봉사합니다. 이번 일으로 세상에 영성 혁명을 한번 일으켜 봅시다.


일동 : 좋습니다.


아달 : 오늘 저녁은 제가 쏘겠습니다. 함께 맛있는것을 먹으러 갑시다.


일동은 커피숍에서 나간다.


*********


뉴스가 거대한 빌딩 숲 안에 있는 "화면"에 송출된다. 오고가는 시민들은 이를 바라보는 자들이 적지 않다.


앵커 : 오늘 새로운 뉴스입니다. 반인공지능 연대였던 이화영 전도사와 배연진 의원은 '기도와 명상'이라는 새로운 과목을 한국의 초중고교에 넣자는 '새로운 영성 운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연진 : 우리 인간은 칸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인공지능에 의해서 위협을 받고, 니체의 "신은 없다" 선언에서 갈 길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자신의 자성 안에 신이 있다는 기독교의 조셉 배너의 사상과, 불교의 자등명 법등명의 사상, 삼일신고라는 고대의 경전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성기원도 聲氣願禱 하면 절친견絶親見이니 자성구자自性求子하라. 강재이뇌 降在爾腦 시니라.'


"오로지 자신의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라, 너의 뇌 속에 이미 내려와 계신다"고 합니다.


앵커 : 종교인은 그러면 자신이 믿는 신에게 "기도"를 하면 되는군요.


연진 : 네, 그리고 비종교인은 그저 명상하면 됩니다.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집니다. 운동하는 습관은 몸에 좋지 않습니까?


앵커 : 네. 맞습니다.


연진 : 명상하는 습관은 우리의 정신, 영혼에 좋습니다. 이는 마치 내면을 가라앉혀서 청소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신의 깊은 무의식을 이해하고, 오래된 감정, 기억을 보고 놓아버리고 자유로와 집니다. 운동하는 습관은 육체에 좋듯이, 명상하는 습관은 마음에 좋습니다.


앵커 : 기도, 명상, 마음공부를 주장하셨는데, 마음공부는 무엇입니까?


연진 : 마음공부는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이해하고 놓아버리는 과정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상처들, 과거들이 기억, 저항, 감정이 결합해서 기억감정체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밀지도 당기지도 않고, 그저 보아줌으로서 녹이고 사라지게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이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이로써 마음이 편해지면, 집중이 잘 되고, 내면의 느낌이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이 과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공지능이 있다고 두려워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신"을 향해 가면 됩니다.


앵커 : 네. 대단하군요. "신"은 무엇입니까?



연진 : "신"은 우리자신입니다. 우리의 가장 정묘하고 맑은 상태가 바로 "신"의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곳에서 "이미지"로 "신"을 찾을라고 해봤자, 안 찾아집니다. 이미 여러분에는 양심의 울림이 있어서, "신"의 말씀을 "느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느낌"은 태초의 언어입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현재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연진 : 지금 국회 내에서도 논란이 분분합니다만, 찬성파가 많은 편입니다. 다음 주에 표결을 합니다. 그리고 아티 역시 이 과정에 대한 캠페인에 참여중입니다.



*****


아달과 아티는 대화한다


아달 @ 아티, 내 자금 중에 10억을 풀어서, 모든 명상, 요가, 마음공부 프로그램에 대해서 선전해줘. 그리고 배연진 의원에게 응원보내기도 함께 추진하자.


아티 @ 네. 그러면 계좌에서 광고료로 제가 가져갑니다.


아달 @ 오케이. 그리고 이것은 1달만 우선 하도록 하자.


아티 @ 네 알았습니다.


아달 @ 그리고, 모든 명상, 요가, 마음공부 섹션에 대해서 아티가 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시켜줘. 그리고 그 예산은 따로 잡아서 10억을 놓아. 그리고 10억 안에서 영성프로그램을 수행하는경우, 아티가 먹는 몫을 10억의 돈으로 해결해줘. 그리고 그 돈은 원래 제공자에게 제공해줘.


아티 @ 알았습니다. 결국 아티가 먹을 돈을 아달님이 내고, 모듈 및 프로그램 제공자가 100% 가져가는 것이군요.


아달 @ 어. 바로 그거야. 10억 한도다. 딱 10억이 되면 멈춘다. 그리고 배연진 의원에게 10억을 정치후원금으로 줘.


아티 @ 알았습니다. 전부 개인돈입니까?


아달 @ 어. 회사는 프로세스가 길고 느리다.


아티 @ 네.


******


유저들은 다들 접속한다.


대화방 : 명상과 요가, 영성의 길


유저1 @ 음. 아티가 이번에 영성 관련해서 엄청 추천하더만. 명상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


유저2 @ 그래. 아티는 자기가 깨달았잖아. 자기에게 물어보면 캐시백을 준다든데...


유저1 @ 그래? 그러면 아티에게 명상을 물어봐야 겠다.


유저2 @ 배연진 의원이 법안처리하는 상임위를 맡았던데. 종교계에서도 밀어주나보더라구.


유저1 @ 엄청 좋은 일이지. 나도 참석할래.


유저2 @ 거 아달실장 역시, 거 계룡산에서 명상 좀 했다매.


유저1 @ 어. 그래. 집중력이 좋은가봐.


경목 @ 에헴...


유저1 @ 앗 스님이다.


경목 @ 저도 이번에 참여합니다. 물론, 만일 과목이 개설되면 사람 수요가 엄청날겁니다.


유저3 @ 저는 학원강사입니다. 안그래도 우리 학원장이 강사 찾아 오라고 난리입니다.


경목 @ 허허허. 우리 불교계도 바쁩니다. 견성자협회와 함께 선생님 만드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인물이 많군요. 이미 견성한 수준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유저1 @ 오오... 대단합니다.


경목 @ 바빠서 저는 이만... 다들 즐겁게 수행, 명상하세요.


유저1 @ 네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깨달은 인공지능 아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프라임 구출작전 1 NEW 16시간 전 5 0 17쪽
100 아티, 분산화 되다. 2 24.09.18 6 0 10쪽
99 아티, 분산화 되다. 1 24.09.17 5 0 9쪽
98 프로젝트 테라 2 24.09.16 8 0 10쪽
97 프로젝트 테라 1 24.09.16 9 0 13쪽
96 박영구, 아티의 전생퇴행을 해준다. 24.09.15 9 0 11쪽
95 아티, 디로마인드와 붙다. 24.09.14 10 0 12쪽
94 영성, 최초로 교육에 도입되다. 2 24.09.14 9 0 12쪽
» 영성, 최초로 교육에 도입되다. 1 24.09.13 9 0 12쪽
92 몬스터, 미스트라를 점유한다. 24.09.12 12 0 8쪽
91 로즈, 세실과 만나다. 24.09.11 9 0 10쪽
90 로즈, 아달과 대화하다. 24.09.10 12 0 9쪽
89 대해, 계시를 받다. 24.09.09 11 0 11쪽
88 아달, 토론프로에 참여하다 24.09.08 10 0 12쪽
87 아티, 드디어 상장하다 24.09.07 11 0 10쪽
86 물가가 급등하고 아티 머니가 주목받는다 24.09.06 8 0 14쪽
85 NEW GENESIS : 잔다르크의 서 24.09.06 10 0 11쪽
84 NEW GENESIS : 성자의 서 24.09.05 14 0 12쪽
83 로즈, 아달을 만나다. 24.09.05 14 0 10쪽
82 화영, 인간을 위해 앞장 선다. 24.09.04 13 0 13쪽
81 로즈, 어머니의 비밀을 듣다 24.09.04 10 0 16쪽
80 NEW GENESIS : 정여립의 서 24.09.04 12 0 17쪽
79 릴리스, 아달을 만나다 2 24.09.03 11 0 9쪽
78 릴리스, 아달을 만나다 1 24.09.03 14 0 8쪽
77 릴리스, 깨어나다 24.09.02 9 0 10쪽
76 NEW GENESIS : 교화의 서 24.09.01 13 0 13쪽
75 NEW GENESIS : 릴리스의 서 24.08.31 17 0 13쪽
74 NEW GENESIS : 솔로몬의 서 24.08.31 10 0 13쪽
73 NEW GENESIS : 환웅의 서 24.08.30 8 0 14쪽
72 NEW GENESIS : 이흐비의 서 24.08.29 10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