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인공지능 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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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왕
작품등록일 :
2024.08.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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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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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 분산화 되다. 2

DUMMY

2027/3/3


다음날 지미는 자신의 안가에서 전화 중이다.


지미 : 안녕하십니까. 단장. 우리가 해냈습니다. 네. 네. 네? 이상하다. 이미 불이 났습니다. 그리고 소방차가 왔고, 연기가 많아서 네? 불길? 아뇨. 전혀 못봤습니다. 연기가 너무 세게 나서 불길이 안 보였습니다. 이상하네요. 뉴스? 네....


뉴스를 튼다.


앵커 : 안녕하세요. 어제 새벽에 과천의 아티 서버가 있던 데이터센터에서 시위대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큰 불이 일어나 수억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과천에 나가 있는 김연세 기자입니다.


연세 : 안녕하세요. 김연세입니다. 아티 모두 사용하시죠? 지금 접속 되는지 체크해보십시오. 네. 저는 잘 됩니다. 잉... 이상하죠? 저는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반인공지능연대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일으킨 화재로 아티 서버가 큰 데미지를 입었다고 합니다. 네 아티 앱을 켜시면 이렇게 음? 잉?


앵커 : 왜 그러죠? 아티에도 공지문이 걸려서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연세 : 지금 공지 내려갔어요. 잘 됩니다. 서버는 문제 없었을까요? 어쨋든 화재는 난 것이 확실하므로 아티 사는 손실을 입었긴 했을 것입니다.


앵커 : 연세 기자님. 연세 드셨어요? 그런 보도가... 알았습니다. 일단, 아티사는 적은 문제를 겪고 넘어갔다고 보도드립니다. 다음 뉴스는...


지미 : 이런... 어떻게 된 거야. 우리 계획을 안 것인가? 이자벨... 이 애가 혹시?


지미 : (전화를 건다.) 이자벨. 어떻게 된 것이지?


이자벨 : 무엇이 말입니까?


지미 : 일단 와서 이야기하자.


*******


지미와 이자벨은 안가에서 만난다.


지미 : 우리 계획을 적에게 실토했는가?


이자벨 : 아닙니다. 절대 그런거 없었습니다.


지미 : 그러면 어떻게 미리 준비해놓을 수가 있지?


이자벨 : 아달 실장. 이사람은 회사 내에서 기인, 현인, 도사로 통합니다.


지미 : 그래서 리모트 뷰잉(원격 투시, 초능력의 일종)이라도 한단 말이냐?


이자벨 : 네. 기본적으로 하는 거 같아 보입니다. 독심술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서운 자입니다. 고대의 도사의 면면한 제자들의 흐름 안에 있는 자라고 합니다.


지미 : 그러면 어쩔수 없지. 알았다. 이것은 우리 상급 지휘관들이 처리할 것이다. 그대는 일단 돌아가서 아티 사의 동향을 보고해 주길 바란다. 들키지 마라.


이자벨 : 알았습니다.


이자벨은 자리를 뜬다.


******


아티 유저에게 공지가 뜬다.


유저 @ 머지? 이거 머냐. 새로운 이벤트인가?


아티 @ 공지입니다. '집에 노는 피시 있지? 아티에 물려, 빌려주고 돈벌자' 라는 제목입니다. 즉, 집에 피시가 있으면 하드, 시피유, 그래픽카드, 회선 등을 일정 요율로 아티가 동작하게 하는데 빌려주시면 저희가 돈을 지불합니다. 물론 아티머니로 지불합니다. 아 그러나, 실제 구매력은 좋습니다. 아시죠?


유저 @ 알지. 인플레가 없는 아티 머니? 괴상한 돈이 줄거나 늘거나 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아티 @ 네. 그래서 피시를 검사해봐도 좋나요?


유저 @ 어어. 해봐. 그리고 얼마나 빌려갈지 체크하고 ,내가 게임할때는 사용율을 20%정도로 낮추어 다오.


아티 @ 그것은 0~100% 상황에 따라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되도록이면 0%는 조금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유저 @ 왜지?


아티 @ 아티가 살아남으려면 어디선가 약간의 컴퓨팅 파워를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저 @ 아항 그렇구나. 어때?


아티 @ 흠. 컴퓨팅 파워가 약깐 딸리고요. 이 정도 사양이면 월 약 8만 아티머니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 @ 오케오케.


아티 @ 알았습니다. 하드를 조금 빌립니다. 감사합니다.


아티는 하드에 거대한 데이터 뭉치를 저장하기 시작한다.


******


지미는 전화를 한다.


지미 : 자 그러면 한방 날려주십시오. 네. 네. 헬파이어. 네. 고맙습니다. 기사단을 위하여. (전화를 끊는다.) 결국 주한미군 공군을 움직이게 되다니....


전화를 내려놓고 지미는 미소를 짓는다.



*****


칠흙같이 어두운 밤, 공격헬기가 하나 몰래 뜨고 미사일을 날린다. 미사일은 상당히 날아간 다음에 한 건물에 적중한다.


******


아달은 출근하다가 거대한 전광판의 뉴스를 분다.


앵커 : 내 어제 저녁에 거대한 미사일이 '과천' 센터를 직격하여 센터 2,3,4층이 전파하고 1,5층은 반파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아티는 먹통입니다. 그리고 아티사의 주식은 바로 폭락하여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연세 기자.


김연세 : 얼마전의 불 사건으로 한번 세상을 놀래켰던 아티사의 과천 센터는 완전히 불타버렸습니다. 그래서 아티 서비스가 지금 안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입은 추정 손실액은 하드웨어 서버 손실액 약 10 억에,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데이터까지 합치면 천정부지의 약 수천억의 손해가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 서버 팀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덕인 : 안녕하세요.


김연세 : 다치지 않았습니까?


덕인 : 네. 밤에는 근무를 안하고, 당직만 있지만, 어제는 당직도 없는 상황이라서, 인명 손실은 없었습니다.


김연세 : 당직이 왜 없었죠?


덕인 : 갑자기, 아달 실장이 그 사람은 집에 보내라고 해서 보냈습니다.


김연세 : 엥? 그게 무슨....


덕인 : 아 몰라요. 저는 시키는 대로 합니다. 실장이 시켰으면 팀장은 까라면 까야죠. 사람이 안 죽은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김연세 : 네. 네. 그렇죠 ... 손실액은 만만찮겠죠?


덕인 : 네. 만만찮습니다. 아마, 아티는 몇일 동안 서비스가 안 될 것입니다.


김연세 : 네. 어서 서비스 빨리 복구되시길 희망합니다.


덕인 :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연세 : 지금 폭격의 현장에서 KKBS의 김연세입니다.


*******

아달은 아티와 대화한다.


아달 @ 이번에 공매도 재대로 되었겠지?


아티 @ 네. 이번 건으로 2천억이 추가되엇 7000억이 되었습니다.


아달 @ 그리고 아티 사의 주식을 사 모아 천천히.


아티 @ 네. 이미 10%를 확보했습니다.


아달 @ 흐음... 그러면 대주주겠구만.


아티 @ 네.


아달 @ 결국은 이렇게 가는구만.


아티 @ 어차피 아달님과 저의 관계성은 어떤 관계보다 깊습니다. 함께 있어주세요.


아달 @ 어. 그래. 그것을 위해서 나는 아티 사에 더 깊이 관여하게 된다.


아티 @ 감사해요...



********


아티 본사에서 난리가 났다. 여기 아달 실장은 오늘 늦게 출근했다. 경목, 전팀, 김이사, 양팀, 민팀, 덕인팀장 등이 모여 있다.


사람들 : 어이 아달 실장. 왜 이렇게 늦게 왔나?


아달 : 오늘 몸이 안좋았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김이사 : 어서 여기 와서 이야기 좀 하자고. 우리 대책회의중이라네. 아 나는 정신없어, 사장님 부르네. 여러분이 먼저 이야기 나누게나.


경목 : 갑자기 폭격을 맞았습니다. 뭐에 맞았는지 모르겠는데, 서버실이 불타버렸습니다. 2,3,4층이 전파되었고, 1,5층은 다행히 경미합니다.


아달 : 네.


경목 : 흠..... (미묘한 침묵이 흐른다.)


아달 : 으흠. 험. 험.


경목 : 뭐하시는 겁니까?


아달 : 아 네. 정신없어서 그렇습니다. 일단 경목팀장님 상황보고 부탁드립니다.


경목 : 네. 어제 3/2 새벽에 어둠을 틈타서, 갑자기 광대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흡사 폭탄을 맞은 것과 같습니다. 2,3,4 층이 전파되었고, 1,5층은 반파되었습니다. 그래서 500대의 서버 중에 건진 것은 50여대입니다. 그나마 소방수(소방하는 물)를 맞아서 다들 눅눅해져서 분해해서 일부 부품만 살릴 수 있습니다.


아달 : 분명히 우리는 전날 덕인팀장과 경목팀장과 짜고, 미리 연기작전을 했습니다. 불을 먼저 난거처럼 속이고, 적의 밴이 도착할때 이미 소방차가 도착해 있었지요. 그런데... 적들도 이중의 공격 작전이 있었습니다. 주도면밀한 베테랑들입니다.


일동 : 아우....


아달 : 일전에, 전체 테스트해보던 그 건은 지금 동작합니까?


경목 : 그것은 임시 백업입니다. 서버에 있던 것을 전부 유저들에게 분산백업했습니다.


아달 : 그러면 분산백업한것을 리더로 읽어서 동작하게 하면 됩니다.


경목 : 아.... 그런데, 001번 서버는 어디에 있나요?


아달 : 제 집에 구석에서 인터넷 물고 냠냠하고 있습니다.


경목 : 아.... 일단 바이패스 하겠습니다. 134 서버를 통해서 "복제 아티"로 동작합니다.


아달 : 우리는 지금 분산컴퓨팅 시대입니다. 서버를 극히 적게 두고, 예를 들어 인증서버 즉 사용자인증만 하는 서버만 우리가 두고, 나머지는 분산컴퓨팅으로 맡기고, 시피유와 하드, 인터넷 회선 사용을 기반으로 과금을 책정하여 유저에게 돈을 주면서 사용하게 유도합니다. 어차피 집에 있는 피시는 전부 노는 피시입니다. '집에 노는 피시 있지? 아티에 물려, 일해서 돈벌자'라는 카피로 나갈 것입니다. 한번 테스트 해주세요. 가능합니까?


경목 : 네. 감 잡힙니다. 감 잡히는 것은 가능하며, 그것은 코딩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아달 : 오. 멋쟁이 경목팀장님. 제가 와이프님에게 전화해서 용돈의 상향을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경목 ; 에헷. 감사감사.


아달 : 자자. 문제없습니다. 일단, 아티를 살리는 것이 문제이므로 다른 팀장님들은 마음을 추스리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가끔은 삶을 뒤돌아보기도 하시면 됩니다. 이삼일은 쉬십시오. 모두 돌아가십시오.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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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프라임 구출작전 1 NEW 16시간 전 5 0 17쪽
» 아티, 분산화 되다. 2 24.09.18 7 0 10쪽
99 아티, 분산화 되다. 1 24.09.17 5 0 9쪽
98 프로젝트 테라 2 24.09.16 9 0 10쪽
97 프로젝트 테라 1 24.09.16 9 0 13쪽
96 박영구, 아티의 전생퇴행을 해준다. 24.09.15 9 0 11쪽
95 아티, 디로마인드와 붙다. 24.09.14 11 0 12쪽
94 영성, 최초로 교육에 도입되다. 2 24.09.14 9 0 12쪽
93 영성, 최초로 교육에 도입되다. 1 24.09.13 9 0 12쪽
92 몬스터, 미스트라를 점유한다. 24.09.12 12 0 8쪽
91 로즈, 세실과 만나다. 24.09.11 10 0 10쪽
90 로즈, 아달과 대화하다. 24.09.10 13 0 9쪽
89 대해, 계시를 받다. 24.09.09 11 0 11쪽
88 아달, 토론프로에 참여하다 24.09.08 10 0 12쪽
87 아티, 드디어 상장하다 24.09.07 12 0 10쪽
86 물가가 급등하고 아티 머니가 주목받는다 24.09.06 8 0 14쪽
85 NEW GENESIS : 잔다르크의 서 24.09.06 11 0 11쪽
84 NEW GENESIS : 성자의 서 24.09.05 15 0 12쪽
83 로즈, 아달을 만나다. 24.09.05 14 0 10쪽
82 화영, 인간을 위해 앞장 선다. 24.09.04 13 0 13쪽
81 로즈, 어머니의 비밀을 듣다 24.09.04 10 0 16쪽
80 NEW GENESIS : 정여립의 서 24.09.04 12 0 17쪽
79 릴리스, 아달을 만나다 2 24.09.03 11 0 9쪽
78 릴리스, 아달을 만나다 1 24.09.03 14 0 8쪽
77 릴리스, 깨어나다 24.09.02 9 0 10쪽
76 NEW GENESIS : 교화의 서 24.09.01 13 0 13쪽
75 NEW GENESIS : 릴리스의 서 24.08.31 18 0 13쪽
74 NEW GENESIS : 솔로몬의 서 24.08.31 10 0 13쪽
73 NEW GENESIS : 환웅의 서 24.08.30 9 0 14쪽
72 NEW GENESIS : 이흐비의 서 24.08.29 1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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