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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進院)
작품등록일 :
2024.08.0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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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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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본보기

DUMMY

정확히 7분 전-


미개척 던전의 초입으로 가는 길.


“던전 입구에 뭔가 무장을 한 사람들이 잔뜩 몰려들었단 말이지?”


“맞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마스터께 여쭤보러 온 겁니다.”


역변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의 고블린 로드와 함께 걸었다.


앞서 봤던 대로 1계층은 많은 것들이 바뀐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하나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숫자가 얼마나 되는데?”


“정찰병이 던전 바깥으로 은밀히 나가서 살펴봤는데 100명 정도 되는 숫자라고 합니다.”


“오호. 그 많은 사람에게 들키지 않고 정찰을 마칠 수 있는 녀석이 있단 말이야?”


100명에 가까운 침략자들은 어떻게 보면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뭔가 특별한 능력을 지닌 녀석이 있다는 사실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 정찰병, 나중에 나한테 데려와. 그리고 너희들은 이번에 나설 필요 없어.”


이건 내가 마무리지어야 하는 일이다. 이번에 박살을 내놓는다면.


당분간은 이 근처엔 얼씬도 못 하겠지.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나서야만 한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미래를 위해 숨겨야만 하는 전력과 다름없다.


“저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까?”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이 실망스러웠던 것일까.


그게 아니면 단순히 궁금했기 때문일까.


고블린 로드는 내게 다시금 물어왔다.


“그래, 너희들은 아직 나설 시기가 아니야. 그러니 이번만큼은 잠자코 그 모습을 숨기고 지켜보도록 해.”


다시 말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온전히 나 혼자 매듭지어야 한다.


“알겠습니다. 마스터께서 그리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저희는 뒤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맨 처음 이 던전에서 맞이했던 꺾이는 길목까지 도착했다.


꺾이는 길목 너머로 뭔가 인기척이 느껴진다.


“하나, 아니 열, 아냐 그 이상인가.”


대충 느껴지는 기척으론 100명의 인원 중 일부만 들어온 모양이다.


숨을 죽이고 움직이며 내는 소리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


저들은 처음 나를 공격했던 알파라는 요원과 비슷하거나 더 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것들이 나를 이긴다는 망상 같은 상황은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테니까.”


망설이지 않고 던전으로 들어온 이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곧바로 그들과 눈을 마주쳤고, 그들은 움직임을 멈췄다.


“뭐 대단한 거 있다고 이렇게 개떼처럼 몰려오냐?”


“······.” “······.” “······.” “······.”


“······.” “······.” “······.” “······.”


대답은 따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저 멀뚱히 나를 쳐다볼 뿐, 그게 저들이 보이는 반응의 전부였다.


하나둘,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니 어딘가 익숙한 이들이 많이 보였다.


헌터 랭킹 상위권에 랭크한 이름있는 헌터들이 보였다.


그런 그들에게 무심코 한마디.


“1위는 어딨어?”


빙결의 마술사라 불리는 장현우,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건 뭔가 나를 개좆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불후의 강자라 불리는 1위부터 보여야 맞지 않을까.


2위부터 10위까지라니.


“아, 물론 니들이 약하다는 건 아니야.”


뭔가 반응이 없다.


보통은 욱하면서 ‘그 새끼보단 내가 더 강해!’를 어필하는 느낌으로 끼어들기 마련인데.


이들은 그조차도 없다. 오히려 침착하게 자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를 빼 들었다.


검부터 활, 창, 건틀릿 등등, 헌터 랭킹에 특정 직업이 몰려있지 않은 현상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거기까진 좋았다.


다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 새끼들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건가?’


아니, 누군지 알았더라면 애초에 이곳으로 자진해서 오지도 않았겠지.


그냥 이 새끼고 저 새끼고, 전부 나를 개좆으로 본다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에 한마디, 더 저들에게 던졌다.


“그런데 너희들 무슨 자신감으로 여기까지 기어 온 거야?”


“우린 단지 관리국에서 하달된 명령이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왔을 뿐이다.”


그놈의 관리국이 도대체 뭐라고 이렇게까지 목숨을 내버리는 걸까.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관리국에서 니들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 안 해주던?”


“헌터는 언제 어디서라도 죽을 수 있는 몸, 죽음이 두려웠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지금 말하는 사람은 헌터 랭킹 2위에 랭크한 검사 박진이라는 사람이다.


사람들에게 검신으로 추앙받으며, 이런저런 칭호로 유명한 사람이다.


여러모로 검사에겐 박한 평가를 내리는 헌터계에서 랭킹 2위까지 올라간, 노력형 천재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이렇게 죽음을 자초하는 걸까.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그 말, 과연 진짜일까.


뭐, 두고보면 될 일이겠지.


“설마 나를 이겨 먹고 랭킹 1위까지 도전하려는 그런 속셈인가?”


무심코 속마음을 대놓고 비아냥대는 투로 입 밖에 내고 말았다.


순간, 아차 싶었다.


그 속마음을 여과 없이 듣게 된 박진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키만큼 크고 기다란 검을 내게로 향했고.


이내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런데.


“또, 인가?”


이 광경,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있다.


분명 이 던전으로 처음 들어와 저 뒤쪽의 꺾이는 길목에서 내 모습을 드러냈던 그 당시가 떠올랐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광경은 여지없이 그때와 똑같았다.


“전투 시에만 발동이 되는 모양인데?”


어중간한 사람도 아니고 무려 대한민국 헌터 랭킹 2위에 랭크한 남자다.


사람들에게 검신이라 불리며 추앙받는 괴물 중의 괴물이다.


그런 그의 움직임이 아주 느릿하게 보였다.


반면에 내 몸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움직였다.


“이 힘이 정확히 어떤 능력인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싸움이 일어나기에 앞서 확실한 우위에 섰다는 사실, 그 사실 하나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위를 점한 지금. 나는 생각했다.


‘굳이 저 공격을 맞아줄 생각 따윈 없어.’


라고.


이에 반사와 마찬가지로 스킬창을 차지하고 있던, 또 다른 마법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그 마법의 이름은 바로.


“보복!”


────────────────


《「마법 : 보복」을 준비합니다.》


《「마법 : 보복」이 시전됩니다.》


《상대의 모든 공격을 무효화하고 무작위의 치명적인 상태 이상을 부여합니다.》


────────────────


마법의 이름을 외치자 즉시 마법이 시전됐다.


“호오. 반사와는 결이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구나.”


마법이 사용된 직후, 느려졌던 상대의 움직임은 다시금 본래의 수준으로 돌아왔다.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움직였고.


검사 박진은 헌터 랭킹 2위에 걸맞은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와 나 사이의 거리는 아주 길게 잡아봐야 10미터 안팎이었다.


눈을 한번 깜빡일 즈음, 그는 도약했고 순간 그 모습이 사라지는 듯하더니.


바로 내 앞에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죽음을 경험하기 전이었더라면 분명 놀라 뒤로 자빠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으아아아아아! 받아랏!”


휘잉-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휘둘러졌다.


그러나 나는 그 자리에서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나 자신을.


나 자신의 마법을.


믿었기 때문에.


서걱-


뭔가가 그의 검에 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보통의 경우라면 내 몸이 대각선으로 양단되며 무너져 내렸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


《「마법 : 보복」으로 인해 사용자가 받은 피해를 0으로 처리합니다.》


《「마법 : 보복」의 효과에 의해 사용자에 피해를 준 「검성(剣聖) 박진」에게 무작위의 치명적인 상태 이상이 부여됩니다.》


《검성(剣聖) 박진에게 상태 이상 「시한부」가 부여됩니다.》


《검성(剣聖) 박진은 상태 이상 「시한부」로 인해 앞으로 10초 후 사망합니다.》


────────────────


마법의 효과로 인해 피를 토한 것은 되려 검성(剣聖) 박진이었다.


“뭐야? 검신이 아니라 검성이었잖아.”


“커헉! 쿠에에엑!”


피를 토한다. 근데 그 양이 좀 많다.


수도가 터진 배관에서 물이 콸콸콸 쏟아지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먼저 선공에 들어갔던 박진이 되려 피를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그의 모습은 당장 쓰러져 그 명을 달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게 된 탓일까.


뒤에 있던 랭크 3위 4위 5위 등등 그 아래 랭커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그들은 냉정을 되찾았다.


냉정함을 되찾은 그들은 차례로 내게 공격을 시도했다.


이는 당연하게도 무효화 처리됐다.


곧 그들에게도 치명적인 상태 이상이 부여되기 시작했다.


────────────────


《「마법 : 보복」으로 인해 사용자가 받은 피해를 0으로 처리합니다.》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


〈「신궁(神弓) 이호영」〉


〈「창병(槍兵) 강준구」〉


〈「사제(司祭) 오마리」〉


〈「격투가(格鬪家) 장산해」〉

·

·

·

《이하 8명에게 무작위의 치명적인 상태 이상이 부여됩니다.》


《상태 이상 「신체 결손」이 부여됩니다.》


《상태 이상 「해독 불가 맹독」이 부여됩니다.》


《상태 이상 「영구적 불구」가 부여됩니다.》


《상태 이상 「과다 출혈」이 부여됩니다.》

·

·

·


────────────────


이것저것 많기도 하다.


상태 이상에 걸린 이들은 저마다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따라오던 얼굴도 모르는 헌터들은 밀려 나가듯 던전을 빠져나갔다.


그런 와중에 검성 박진은 피를 토하며.


치직-


삐빅-


“커헉! 브라보! 브라보! 여기는 오메가! 교전이다! 교전이 일어났다! 특이점 D! 특이점 D가 나타······! 크아아악!”


말이 채 끝나기도 전이었다.


검성 박진은 눈도 감지 못하고 그 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아직은 뜨뜨미지근한 그의 몸뚱이 위로 시뻘건 구슬, 「죽음」이 생겨난다.


그의 「죽음」을 집어 듦과 동시에.


무척이나 시끄럽게 앵앵대고 있는.


치이이이이익-


삐빅-


“오메가! 오메가! 응답해! 응답하라고 이 새끼들아!”


피 묻은 무전기를 들었다.


그리고.


치직-


삐빅-


“너희들, 내가 그저 개좆으로 보였던 모양이구나?”


이는 나를 무시한 것과 같은 처사이기도 했다.


적어도 나를 이기려거든 똑같은 마법사를 데려오던가.


아니면 마왕이 부리는 그의 수족이나 마왕 본인이 직접 왔어야 했다.


그런데 고작 대한민국 좁아터진 땅덩어리 안에서 랭킹 놀음이나 하는 헌터들을 보내다니.


이건 나를 우습게 봐도 제대로 우습게 본 처사나 다름없다.


치직-


삐빅-


“야! 너! 니 새끼가 그렇게 잘났어! 너 같은 새끼는!”


뭔가 쓸데없는 오기로 가득 들어찬 느낌이었다.


이 남자는 누굴까. 이 던전으로 들어오기 전에 무전을 쳤던 남자와는 다른 목소리다.


이에.


치직-


삐빅-


“난 그딴 거 모르겠고. 잘 들어. 나는 지금부터 이 던전으로 몰려온 100명의 헌터를 모조리 죽일 거야.”


그들은 애초에 죽음을 각오하고 이곳까지 왔다.


여기서 죽는다고 한들 후회하지는 않겠지.


그러니 죽여주겠다.


죽여서 내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치직-


삐빅-


“너 이 새끼! 미쳤어! 그딴 짓을 하고도 네놈이 이 대한민국 땅에서 발붙이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경주에 있는 다른 마법사는 잘만 살고 있던데.


왜 나한테 유독 이런 지랄병을 보이는 걸까.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다.


치직-


삐빅-


“응. 살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잘 봐둬. 너희 관리국이라면 필시 하늘에서든 땅 위에서든 이 던전이 있는 곳을 감시하고 있을 테니까.”


조용하다.


곧바로 답신이 날아오지 않는다.


왜일까. 저들은 벌써 저 100명이나 되는 헌터들을 포기한 걸까.


모르겠다.


포기한 거라면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겠지.


이에 무전기를 던져놓고 나가려는 그때였다.


치직-


삐빅-


“특이점 D. 내 목소리 기억하지?”


그 말대로 익숙한 목소리였다.


분명 이전에는 소리치면서 어쩌고저쩌고 방방 뛰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무척이나 침착했다. 나는 가만히 듣기만 하고 대답은 하지 않았다.


“이번 일은 엄연히 우리 쪽의 실수다. 그러니 던전 바깥에 있는 100명의 목숨은 살려줘라. 그렇게만 한다면 다시는 너를 건들지 않으마.”


치직-


삐빅-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그래, 그의 말대로 저들을 그냥 살려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애초에 내 모가지를 따려고 여기까지 온 놈들이다.


더욱이 조금 전까지 내게 소리치던 그 건방진 남자의 태도.


그 남자의 태도가 너무도 불쾌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보여주기로 했다.


본보기를.


다시는 나를 건들 생각조차 못 하도록 아주 제대로 된 본보기를 보여줄 생각이다.


이에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아니, 이미 늦었어. 저것들은 곧 싸그리 죽을 운명이야. 그리고 언젠가.”


치직-


삐빅-


“네놈들의 목숨도 내 손으로 직접 끊어주겠다.”


그 말을 끝으로 다시금 무전기를 떨궜다.


그대로.


콰직-


부숴버리고는 던전의 바깥으로 걸어 나갔다.


바깥은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정산을 마치지 않은 100명의 헌터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을 향해 손을 뻗었고.


나는 다시금 외쳤다.


“생사여탈(生死與奪)”


────────────────


《「생사여탈(生死與奪)」이 시전됩니다.》


《현재 대상 : 전방의 인간 100개체.》


《대상에게 죽음을 부여합니다.》


────────────────


죽음의 기운이 빠르게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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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2계층(4) 24.09.09 3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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