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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進院)
작품등록일 :
2024.08.08 03:56
최근연재일 :
2024.09.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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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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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1화 2계층(3)

DUMMY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봐야겠지만 괜한 의심이 들었다.


혹여 마왕의 수하를 추종하는 걸까.


그런 이유라면 이들은 여기서 죽어야만 한다.


그래야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과는 무관하게 오크의 대족장은 표정을 구기며 내 물음에 답했다.


“강령술사, 놈의 목은 내 차지요.”


“놈을 그대의 손으로 죽이겠단 소린가?”


“그렇소.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을 거요.”


오크를 전문적으로 사냥하고 연구했던 헌터가 있었다.


그가 남긴 오크가 가진 종족의 특성은 이러했다.


1. 고집이 세다.

2. 포기를 모른다.

3. 적이 누구건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4. 오크란 족속들에게 원한을 사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오크의 대족장이 내보인 표정은 그야말로 원한에 사무친, 그런 살벌한 표정이었다.


“티로스란 족속이 그대에게 어떤 원한을 샀기에 이리도 분노하는 것인가?”


분노하고 있었지만 대족장은 누구보다 침착했다.


분노란 어떤 관점에서 보면 극도의 침착함을 요하는 감정이기도 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대족장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었을 것이다.


“놈은 우리 일족에게 저주를 걸었소. 절대로 풀리지 않을 저주를.”


2계층에 들어서자 보이던, 시체처럼 움직이던 오크들.


대족장이 말하는 것으로 봐선 티로스가 저주를 내렸기에 그리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저주인지는 구태여 묻진 않겠다. 다만 그 저주로 인해 그대의 일족이 저리된 것인가?”


“그렇소. 그렇기에 강령술사는 내 손으로 직접 처단할 것이오.”


그런 일이 그게 가능했더라면 아직도 이곳이 이런 꼬락서니는 아니었겠지.


아무래도 대족장에겐 그것이 근본적으로 가능한 일인가를 되물어보는 것이 좋겠다.


“대족장. 궁금한 점이 있는데 물어봐도 되겠나?”


“무엇이오?”


“그대가 진정으로 강령술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요?”


그것은 어찌 보면 나 자신도 가질 수 있는 의문이었다.


앞서 대족장은 내게 말했다.


자신은 오크 로드가 아닌 그저 무리를 이끌 뿐인 장에 불과하다고.


그 말은 「대족장」이란 거창한 직함을 달고 있음에도.


평범한 오크 전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대족장은 자신감에 찬 듯 말했다.


“그렇소. 난 무리 최고의 전사요. 상대가 누구든 이겨 낼 수 있소.”


자신감만큼은 최고의 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세상사 자신감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순 없다.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려 줘야겠지.


“그래, 그대의 생각을 부정하지도, 그대의 실력을 깎아내릴 생각도, 내겐 없다네. 하지만.”


“나를 막을 생각이오?”


“그건 그대 하기 나름이겠지.”


정말로 대족장이 하기 나름이다. 난 그의 앞을 막을 생각은 없다.


그가 나를 이기고 당당히 저 강령술사와 마주한다면.


기꺼이 그 복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그렇기에.


“그대의 강함을 알아보고 적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말을 건넸으나.”


뭔가를 짐작한 것일까.


그간 그 얼굴을 가득 채우고 있던 분노는 잠시 사라지고.


그의 얼굴을 가득 채운 것은.


「불타는 투지」였다.


“그렇다고 아군도 아니었던 모양이오. 그대를 우리의 우군, 아니 적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하오?”


그가 생각한 이해득실에선 최소한 나를 적으로는 만들지 말자고 생각한 모양이다.


지극히 옳은 판단이다. 가히 대족장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나는 앞서 던져진 그의 물음에 답했다.


“그대가 나를 쓰러트리면 될 뿐이다.”


그렇다.


단지 그뿐이다. 이건 정말이지 너무도.


『간단하지 않은가?』


그가 진정 최고의 전사이며 오크의 대족장이라면 나를 넘어서면 될 일이다.


그러고 저 괘씸한 강령술사를 잘근잘근 씹어먹으면 될 뿐이다.


“내 이름은 겸율, 세상에 나타난 7번째 마법사이자 죽음을 삼키는 자.”


이런 식의 과정이 전혀 없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1계층이 너무 쉬이 내게 종속된 것이다.


“마법은 굳이 사용하지 않겠다. 내가 사용할 것은 바로.”


내게 주어진 이 망치, 아니 해머라고 해두는 것이 좋겠다.


그편이 더 멋있게 보일 테니까.


어쨌든 손에 들어온 이후 단 한 번도 빼 들지 않았던 해머를 들었다.


“이거면 충분하다.”


하지만 최고의 전사이자 대족장은 이를 굴욕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마법사가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고작 그 망치 하나로 날 이겨 보이겠단 소린가?”


이에 말했다.


“내가 마법을 사용하면 넌 죽는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크아아아아!”


오크의 대족장은 재빨리 자신의 무기인 도끼를 빼 들었고.


포효와 함께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대족장은 말했다. 자신은 무리 최고의 전사라고.


그 말엔 확신이 담겨 있었고 그 확신은 누구에게나 통할법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상대는 다른 무엇도 아닌 「마법사」라 불리는 존재였기에.


그 확신은 불확실한 것으로 변질되어 버리고 말았다.


해머로 상대하겠다곤 말했지만, 이걸 그대로 휘둘러 버릴 순 없었다.


이걸 그대로 휘둘렀다간 대족장은 그대로 시체가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면 저 도끼부터 박살 내버리는 것이 좋겠어.”


【위이이이이잉-】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느려진다. 내겐 멈춘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나를 향해 달려오는 대족장, 그에게로 천천히 다가간다.


그리고.


해머를 들어 그가 들고 있던 도끼를 있는 힘껏 내려쳤다.


캉-


콰직-


도끼는 순식간에 금이 가며 균열이 생겨났다.


이대로 모든 움직임이 원래의 속도를 되찾는다면.


도끼는 그 형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기다리는 일이었다.


다시 내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서 말이다.


또각-


또각-


또각-


다시금 내가 처음부터 서 있던 곳에 섰다.


이내 느려졌던 시간은 다시 원래의 흐름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들려온 소리는 다른 무엇도 아닌.


퍼엉-


균열이 생겼던 도끼는 그대로 폭발하듯 산산조각나버리고 말았다.


대족장의 손엔 더 이상 무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호기롭게 달려오던 그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멍하니 그 자리에 멈췄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자! 이젠 어떻게 할 셈이냐!”


대족장에게 소리쳤다. 이내 대족장은 나를 보며 말했다.


“그대가 한 짓이로군.”


“그래, 내가 부쉈다. 무기도 없는 그대가 내게 어떻게 맞설 셈인가?”


사실을 시인하며 다시금 물었다.


대족장의 얼굴에 가득했던 투지는 여전했다.


그는 크고 거친 주먹을 꽉 쥐었고, 다시금 움직였다.


“최고의 전사는 무기가 없더라도 얼마든 싸울 수 있는 법이다!”


아주 가까운 거리, 대족장이 달려와 주먹을 휘두른다.


주먹은 크나큰 궤적을 그리며 휘둘러졌고, 이내 내 얼굴을 그대로 직격하고 말았다.


퍽-


퍼퍽-


“최고의 전사에게! 두 주먹은! 두 다리는! 훌륭한 무기와 다를 바가 없다!”


쉼 없이, 아주 빠르게 주먹을 휘두른다.


그 주먹을 피하지 않았다. 그저 그 자리에서 가만히 받아들였다.


시야가 휙휙 돌아간다. 어떤 때는 천장을 보고 있었고.


또 어떤 때는 바닥을 보고 있었다.


이 좁은 공간에서 그런 내 모습을 구경하는 오크들을 향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참을 흠씬 두들겨 맞았다.


“날! 방해하지 말란 말이다! 놈의 목은 내가 취할 것이다! 오크 최고의 전사인 내가!”


직감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주먹이 날아온다.


계속 맞아줬던 것처럼 피날레를 장식하게 내버려뒀어도 될 일이다.


그 주먹을 맞고 그대로 뒤로 튕겨 나갔어도 될 일이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된다. 대족장은 그 모습을 보고 승리했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그런 식으로 일이 마무리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쯤에서 현실을 깨닫도록 해줘야겠다.


“크아아아! 이걸로 마지막이다!”


휘이이익-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빠른 주먹이었다.


빠른데 묵직하기까지 하다.


아무리 나라도 이런 주먹을 맞았더라면 코피를 쏟아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일격을 맞아줄 생각은 없었다.


주먹이 날아오는 궤적을 살피며 비어있던 왼손을 들어 올렸다.


툭-


“아, 아니!”


단단한 바위도 부숴버릴 수 있을 것 같던 주먹이었다.


하지만 주먹은 더 이상 나아가질 못했다.


내가 들어 올린 왼손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대족장은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줄곧 가만히 맞고만 있던 일개 인간이 그저 손을 들어 올렸을 뿐이다.


그러나 그 작은 손에 자신의 묵직한 주먹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이런 주먹으론 날 쓰러트릴 수 없어.”


막아낸 주먹을 그대로 쳐냈다. 찰나 흐트러진 자세로 인해 빈틈이 생겼다.


그 빈틈을 파고들어 재빠르게 주먹을 날렸다.


몸싸움을 그리 잘하지는 않았다. 그 탓에 자세가 상당히 엉성했다.


하지만 자세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압도적인 전투력의 차이는.


그 엉성함을 상쇄시켜 줬으니까.


퍼억-


내 작은 주먹이 대족장의 옆구리에 꽂혔다.


“크억!”


썩 고통스러운 눈치였다. 대놓고 비명을 지르진 않았다.


그러나 대족장의 자세는 한껏 위축된 모양새였다.


다시 주먹을 날렸다. 이번에 주먹이 꽂힌 곳은 정면이었다.


양팔을 들어 올려 꽂힌 주먹을 막아내긴 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크으윽!”


슬슬 버거워하는 눈치였다. 대족장은 강제로 반쯤 구부정한 자세를 취했다.


“그대가 어찌저찌 강령술사의 목전까지 다가간다면 그 목을 취할 수도 있겠지.”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어떠한 일이라도 최저한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런 가능성 아래, 정말로 대족장이 강령술사를 죽일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대체로 세상은 순리대로 흘러가지.”


예외란 것은 그 최저한의 확률을 뚫었을 때나 성립하는 말이다.


하지만 세상은,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약자는 강자를 이길 수 없다.”


그게 세상의 순리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해당하는 것이다.


물론 나 자신조차도.


“그건 거기까지 가봐야 아는 일이 아닌가!”


대족장은 그런 현실에 반하듯 소리쳤다.


무리를 이끄는 장으로서.


무리 최고의 전사로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현실이란 각박하고 냉혹한 것이었다.


“아니, 굳이 거기까지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네놈이 어떻게···, 어떻게 안다는 것이냐!”


“그대는 날 이기지 못했으니까.”


지금 이곳에서 날 이기지 못했다. 쓰러트리지 못했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장해제를 당했고 그 주먹을 무기로 삼아 날 쳤지만 끝끝내 쓰러트리지 못했어.”


대족장과의 격차는 확연했고 나는 이를 알고 있었다.


대족장은 그런 사실을 알지···, 아니 과연 알지 못했을까.


대족장은 내게 말했었다.


『나의 강함을 알아봤다』라고.


어쩌면 알고도 순응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그대는 강령술사를 이길 수 없어. 그게 현실이야.”


툭-


말이 끝난 직후, 대족장은 한쪽 무릎을 꿇으며 그대로 바닥에 손을 짚고 말았다.


그는 고개를 숙였고 거칠게 숨을 내뱉을 뿐이었다.


“그래···, 그대의 말이 맞소. 나는 저 2계층의 끝자락에 있는 강령술사를 이길 수 없소.”


체념한 듯한, 그 목소리엔 더 이상의 분노도, 투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 대족장에게 다가가 그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래, 인정하는 거야.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그저 지켜봐.”


“그대의 손에 강령술사가 죽을 것이야. 복수 또한 그대의 손에 이뤄지겠지. 그게 현실이고 순리니까. 그러나···.”


그는 다시 고개를 들었고 내 팔을 붙잡았다.


“우린 뭔가? 우리는 도대체 뭐냔 말이다. 스스로 전사임을 자처했으나 우린 우리의 손으로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네. 그런 우리가 그 복수의 대의마저 내려놓는다면···.”


대족장은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가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달리 해줄 수 있는 말은 없었다.


어떠한 말을 해준들 그와 그의 일족에겐 아무런 도움도 되질 않겠지.


그럼에도 나는 말했다.


“티로스, 강령술사의 이름이지. 놈은 「마족」이고 「마왕」의 수하 중 하나야.”


내가 당장 저들 눈앞의 대의를 가로챌 수밖에 없다면.


나는 저들에게 그보다 더 큰 대의명분을 제시할 뿐이다.


마침 그들에겐 복수심만이 남아있다.


그 복수심이 향할 곳을 알려주고 함께 하면 된다.


“당장 강령술사를 죽인다고 한들 마왕은 여전히 잘살고 있어. 그러니.”


“설마 우리와 함께 마왕을 치자는 거요?”


“그래, 그러니 나와 함께 하자. 그대들의 복수심이 강령술사를 이리로 보낸 원흉을 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어.”


대족장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족장은 그 손을 멀뚱히 보고만 있었다.


“왜? 싫어?”


“아니, 그게 아니오. 이건 무슨 뜻이오?”


그래, 이들은 몬스터다. 인간의 풍습, 문화는 당연하게도 모를 테지.


그러면 가르쳐주면 된다.


“이건 그대들과 내가 함께하는 우군이 되었다는 의미야. 그러니 내 손을 받아주겠어?”


“그래, 우군···.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것이었소.”


대족장은 내 손을 잡았다.


일련의 만남은 이렇게 새로운 인연으로 거듭났다.


“좋아. 그러면 이제 저 괘씸한 강령술사의 「죽음」을 취하러 가볼까?”


이젠 2계층을 접수할 차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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