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당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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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l2536
작품등록일 :
2024.08.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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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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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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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4)

DUMMY

작지도 크지도 않은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 버린 학교 벽돌에 깔려 죽은 태윤의 사망 소식에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사고 소식을 듣고 시신을 수습하러 온 구급차와 조사하러 온 경찰, 그리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바글거리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래?”


“아까 지진이 일어났었잖아. 그때 학교 뒤뜰에 벽이 무너져서 학생 한 명이 죽었다나봐.”


“세상에···”


학생들은 지진으로 인해 죽은 아이에 대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수곤거리고 있을 때, 학생들 틈에서 민태가 구급차에 실러 가는 태윤의 시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허태윤이 죽다니···어떻게 된 거지?’


자신이 위기에 처하기 전 갑자기 일어난 작은 지진, 그리고 그것에 의해 무너져 깔려 죽어 버린 우만 패거리 중 한 명인 허태윤.


문득 이틀 후에 이루어진다는 영원당의 말이 비스듬이 떠올랐다.


‘설마···내 소원이 이루어진 건가?’


죽여 달라고 보여줬던 그들의 사진들 중 오른쪽에 있었던 허태윤부터 죽여 달라고 했을 뿐인데 설마 그 소원을 들어줄 줄 몰랐다.


심지어 허태윤의 죽음에 충격 받은 건 민태 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운 좋게 살아남은 우만과 친구인 민도식 역시 차마 믿겨지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 놈들 표정 봐라. 꼴에 친구라고···’


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모습에 우스웠는지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태윤의 죽음으로 인해 수업이 단축되어 끝나게 되었고 그 두 명은 더 이상 부르지 않아 맞을 일도 돈도 뺏기지 않았다.


“응?”


기분 좋게 집으로 가던 도중 하얀 안개가 서서히 나타나 주변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이건···”


그리고 잠시 후, 주변이 새하얗게 변하고 난 후 이틀 전 나타났던 영원당이 모습을 드러냈고,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면서 마치 안으로 들어오라고 권하는 것 같아 민태는 그곳에 들어가 주인과 다시 독대하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네···뭐.”


“오늘은 어떠셨나요?”


“네?”


“오늘 괴롭혔던 세 명 중 한 명이 죽었죠?”


“! 그, 그걸 어떻게···”


“후후. 다 아는 수가 있죠. 제가 바깥에 잘 나가지 않지만 바깥소식 정도는 대충 알고 있습니다. 어때요? 소원을 이루신 소감이?”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았는데, 괴롭힌 세 명 중 한 명이 죽어 그 소원을 이룬 소감을 묻자 그 말에 민태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저, 정말 이루어 주실 줄 몰랐어요.”


“그런가요? 뭐, 처음에 다들 못 믿어했죠. 하지만 이루어 진 걸 확인한 후로 더욱 믿게 되시더군요. 바로 당신처럼.”


“!”


“뭐, 원하는 시는 바를 이뤘으니 할 말 없지만···”


“헌데 어떻게 하신 거죠?”


“후후···그건 영업 비밀이랍니다. 이제 이뤄 드렸으니 별 미련 없으시죠?”


이제 이루어 드렸으니 미련이 없냐고 하자 민태는 한 녀석이 죽어 시원했지만 그래도 미련이 없는 건 아니었다.


“저기, 소원 하나 더 빌어도 괜찮나요?”


“네?”


“예를 들어 원래 소원은 3번이라던가···”


“어머, 그럴 리가요. 한 번 비시든 두 번 비시든 상관없습니다.”


“···!”


“손님이 원하는 소원 개수는 정해져 있지 않거든요.”


“그럼 비는 것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건가요?”


“없습니다.”


어떤 소원이든 제한된 개수는 없다고 하자 그 말에 민태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그렇다면···제 다음 소원도 들어주실 수 있나요?”


그 이후로 민태의 일상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지진으로 죽은 태윤의 일 이후로 괴롭히던 두 명이 잠잠해진 것이었다.


아마 그의 죽음이 충격적이었는지 폭력적으로 굴었던 우만이 얌전해 졌고 우만을 따르던 민도식 역시 마찬가지였다.


몰론 애들 역시 믿겨지지 않은 지 한동안 말이 많았다.


“허태윤이 죽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러게. 지진으로 무너진 벽에 깔려서 죽다니···너무 어이없다.”


지진 때문에 어이없이 죽은 태윤을 애도하기는커녕 어이없이 죽은 것에 대해 소곤거리자 애들의 소곤거림에 우만의 옆에 있던 민도식이 약간 짜증을 내며 소리쳤다.


“야! 헛소리 작작할래!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 엉!?”

민도식이 짜증내며 소리치자 그의 고함에 근처에 있던 애들이 놀라 입을 다물자 아이들의 한소리가 듣기 싫었던 건지 어디 조용한 데서 담배나 피고 오자며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던 우만을 일으켜 같이 교실 밖으로 나갔다.


교실 밖으로 나가는 둘의 모습에 민태는 한참 바라보다 어느새 다가온 정원이 말을 걸어왔다.


“민태야, 잠깐 얘기 좀 하자.”


잠깐 이야기를 나누자는 말에 둘은 학교 체육관 뒤뜰에 와 나누게 되었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고작 지진 때문에 죽다니 말야.”


“너도 그때 같이 있었잖아. 듣자하니 지진으로 인해 학교 건물에 벽이 갔다고 하던데. 뭐~우리 학교가 조금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학교에 금이 갔다고 했는데, 패거리들에게 불러나갔던 그곳 역시 거기에 금이 가 무너져 버려 태윤이 죽은 것이었다.


“아무리 무너졌어도 그렇지. 규모도 꽤 크지 않았잖아. 심지어 보수 공사도 하지 않았는데 고작 강도가 약한 지진 때문에 무너졌다니···나 왠지 믿어지지 않아서.”


“뭐야? 그 놈 죽은 게 아쉬워서 그래? 우릴 괴롭히고 때리던 놈인데?”


“그, 그래도 사람이 죽었잖아. 아무리 괴롭히던 놈이라도 그렇게 죽은 게 안타깝잖아.”


괴롭히던 패거리 중 한 명이 죽은 게 실감이 안 나는 듯 하자 그 모습에 민태는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 놈이 죽은 덕에 다른 놈들이 우릴 더 이상 괴롭히지 않잖아. 좋은 게 좋은 거 아냐?”


“그치만···”


“그리고 생각해 봐. 뭐 굳이 자연재해가 아니더라도···”


말을 이어나가다 뒤에서 사람이 오자 사람이 오는 걸 보며 민태는 말을 멈추며 황급히 몸을 돌렸다.


“이런, 종 치겠다. 들어가자.”


“앗, 민태야. 잠깐···”


민태가 정원과의 대화를 더 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뒤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으로 정식 반 왕따이자 빵셔틀인 정원과 친구라는 걸 누구에게 알려지는 게 꺼려해 정원과는 거리를 두려는 것으로 거리를 두면서 속으로 그의 한심함을 욕했다.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데 뒤에서 누군가가 불렸다.


“민태야~”


“!?”


“안녕, 너 집에 가는 중이니?”


“아···미라야.”


민태를 부른 이는 정원이 아닌 짝사랑하는 여자애이자 같은 반 친구인 서미라로 웬일로 자신을 불러 같이 가자며 청하고 있었다.


“너 혼자야? 네 친구는?”


“아~볼일이 있다면서 먼저 가랬어.”


“그렇구나.”


“너 OO 동 살지? 나도 그 근처에 사는데. 괜찮으면 같이 가도 괜찮을까?”


“그러던지.”


의외로 미라가 민태가 사는 곳 근처에 산다고 하자 갑작스러웠지만 반에서 인기가 좋은 여자애랑 같이 집으로 가는 길도 나쁘지 않았다.


“요즘 학교 분위기 이상하지?”


“응. 어저께 있었던 지진 때문일걸.”


“거기에 우리 반 애가 죽었잖아. 그거 보고 무서워졌어.”


“······”


“너, 그때 그곳에 바로 옆에 있었다며?”


“아···으응.”


“거기서 뭐했던 거야?”


“아···그게···”


태윤이 죽던 날 그 곳에 있었던 일에 대해 묻자 민태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지만 대충 얼무부리기도 했다.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는데···그 놈들이 정원이를 괴롭히고 있었더라고.”


“정말? 걔네들이 괴롭히고 있었다고?”


“응. 뭐 평소처럼···”


괴롭힘 당한 게 최근 일이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다 자신도 정원처럼 포함돼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걸 말할 수가 없었다.


민태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미라는 말을 이어갔다.



“뭐, 괴롭히는 애들이 잘못한 건 맞긴 하지만 내 생각엔 당하는 애들도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


“노력?”


“응. 예를 들어 선생님한테 상담하거나 했으면 좋았을 텐데.”


괴롭히는 애들의 잘못이 있지만 당하는 애도 선생님한테 상담 받거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 말에 민태는 어이가 없었지만 대충 맞장구 치기로 했다.


“내 말이. 응?”


미라가 얘기를 하던 도중 길가에 정우만과 민도식 그 둘과 마주치게 되었다.


서로 마주치게 되었지만 그 둘은 민태와 미라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아마 여자가 있는데서 괴롭힌 적이 없으니 이대로 무사히 넘어가기만을 바랬다. 그러나···


“야! 봤으면서 아는 척도 안 하냐?”


“···!”


이때, 우만의 옆에 있던 도식이 소리치자 그의 외침에 민태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자신과 눈이 마주친 걸 안 도식이 피식 웃으며 잘 가라며 인사를 건네는 게 아닌가?


“잘 가라, 비실아.”


“···그래. 너도.”


잘 가라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민태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티를 안 내게 인사를 받아주며 겨우 그들이 안 보이는 곳까지 다다르자 같이 있던 미라가 물었다.


“비실이라니?”


“아~그게···내가 워낙 몸이 좀 말랐잖아. 그래서 그런가봐.”


“그런가? 하긴 네가 남자치고는 말랐긴 하지만.”


“······”


작별 인사를 건넨 민도식이 일부러 미라의 앞에 자신이 듣기 싫어하는 별명을 부르며 깐죽대며 까불었다는 걸 눈치 채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안 좋아졌다.


“왜 그래? 어디 아파?”


“아, 아냐. 아무것도.”


한참을 걷다 갈래길이 나오자 미라는 여기서부터 헤어지자며 종종 집에 같이 가자고 말하곤 가 버리자 가 버리는 미라를 보며 민태는 혹시 자신에게 관심이 있나 싶었다.


다음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이 끝나고 종례 시간이 되자 선생님께서 말씀하고 계셨다.


“다들 수고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 반이 창고 청소를 하게 됐는데 그 청소를 주번이 따로 맡기로 했다. 이번주 주번이···민도식이지?”


창고 청소를 하게 될 자를 정하고 있었는데 특히 이번 주번이 민도식으로 발표하자 그 발표에 민도식은 얼굴을 찌푸리며 짜증을 냈다.


“쳇···하필 내가 이번 주 주번이야? 짜증 나게.”


“응? 너 뭐라고 했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 애들과 청소를 하게 될 애들이 남게 되자 정원도 청소 담당이 아닌지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려다, 도식이 다가와 집으로 가려던 정원을 붙잡으며 말했다.


“야, 내 창고 청소 대신 해 줘라.”


“뭐? 오늘 네가 하는 데잖아. 게다가 나 집에 빨리 가봐야 해서···”


“뭐야? 못하겠다는 거야, 응?”


집에 빨리 가야 한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도식은 협박하자 그의 협박에 정원은 알았다며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창고 청소를 하게 되었다.


“후~다 했다.”


창고 청소를 한 정원은 이 정도면 잘한 거라 생각하며 흡족해했다.


“하아~지겨워.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협박 당하고 괴롭힘 당하는 게 지겨웠지만 그들을 대항하기에 힘이 약했기에 어쩔 수 없다 여기며 한숨을 쉬자 쓰레기를 들고 창고에 나가자 그가 나가는 걸 바라보는 한 그림자가 있었다.


“민도식, 이게 뭐야?!”


다음 날 아침, 등교한 도식은 선생님과 함께 자신이 담당했던 창고에 갔는데 어찌된 일이지 말끔하게 정리되었어야 할 창고가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데다 아예 청소를 안 했는지 온갖 쓰레기들이 가득해 엉망이 되어 있자 어찌 된 상황인지 몰라 당황하였다.


“이, 이럴 리가 없는데···선생님! 저 억울해요! 저 정말 말끔히 하고 갔다고요!”


“말끔히 하고 갔는데 이 모양이야? 주번이 돼서 이런 것도 못하는 거냐?”


“그게···”


사실 원래 창고는 자신이 했어야 마땅했지만 그것조차 하기 싫어 정원에게 모든 걸 맡겼는데 설마 하라는 창고 청소를 안 하고 자신을 엿 먹인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선생님께 야단을 맞고 난 후 잠시 후 정원을 화장실로 불려 들여 그의 따귀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야!! 하라는 청소를 안 하고 감히 날 엿 먹여?!”


“무, 무슨 소리야? 난 시키는 대로 청소를 다 했어. 정말이야.”


“웃기고 있네! 너 때문에 선생님한테 욕 먹었어! 알아?!”


오히려 선생님한테 욕 먹고 벌을 받았다며 씩씩 거리며 때리자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정원은 억울했다.


정말 시키는 대로 창고 청소를 싹 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시키는 대로 안 했다고 오해하며 맞고 있는 게 더더욱 억울했다.


“쳇, 안경이 거슬리네. 이리 내놔!”


“앗!”


한참 때리다가 그가 쓰고 있는 안경이 거슬렸는지 강제로 빼앗아 화장실 바닥에 내리치고는 아예 발로 마구 밟아 댔다.


“뭐, 뭐하는 짓이야?!”


망가져 가는 자신의 안경을 보며 정원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다 발로 마구 밟은 것으로 성이 안 찼는지 부서져 버린 안경을 바로 앞에 있는 소변기에 갖다 놓고는 다가가 그대로 거기에 오줌을 싸는 게 아닌가?


“히힛, 시원하다.”


부서져 버린 자신의 안경이 더러운 변기에 쳐박아둔 것도 모자라 싸는 모습에 정원은 황당하면서도 놀라했다.


몰론 중원 뿐만 아니라 화장실 주변에 모여 이를 보고 있던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으아~너무 심하다.”


“그러게 말야. 저건 아니다.”


민도식의 만행(?)에 다들 말리지 못하고 쳐다보고 있을 때 이를 보고 있던 정원이 부들 몸을 떨며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소리쳤다.


“그···그만해!!!”


바로 이때, 정원이 큰 소리를 외치는 순간 쉬를 싸고 있던 도식의 목이 정원을 향해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도 마치 꽈배기처럼 비틀린 채로.


“앗!?”


그리곤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 힘없이 누워 쓰러지더니 단단한 바닥에 부딪친 건지 도식의 뒷머리에 흥건한 피가 세어 나오자 그걸 본 아이들은 놀라 경악했다.


“뭐, 뭐야?!”


“주···죽었어!!”


“어서 선생님께 알려! 당장!!”


허태윤에 이어 민도식까지 두 번째로 죽은 모습에 아이들은 놀라라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태연하게 지켜본 한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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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3화 묘성아(猫聲兒)(4) NEW 1시간 전 1 0 11쪽
20 제3화 묘성아(猫聲兒)(3) 24.09.19 4 0 7쪽
19 제3화 묘성아(猫聲兒)(2) 24.09.13 5 0 12쪽
18 제3화 묘성아(猫聲兒)(1) 24.09.11 5 0 9쪽
17 제2화 2등의 우울(10) 完 24.09.09 6 0 17쪽
16 제2화 2등의 우울(9) 24.09.06 7 0 11쪽
15 제2화 2등의 우울(8) 24.09.04 7 0 9쪽
14 제2화 2등의 우울(7) 24.09.02 8 0 12쪽
13 제2화 2등의 우울(6) 24.08.30 8 0 10쪽
12 제2화 2등의 우울(5) 24.08.28 9 0 13쪽
11 제2화 2등의 우울(4) 24.08.26 8 0 11쪽
10 제2화 2등의 우울(3) 24.08.21 10 0 13쪽
9 제2화 2등의 우울(2) 24.08.19 11 0 8쪽
8 제2화 2등의 우울(1) 24.08.16 11 0 10쪽
7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7) 完 24.08.14 12 0 9쪽
6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6) 24.08.14 9 0 14쪽
5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5) 24.08.14 11 0 13쪽
»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4) 24.08.14 10 0 14쪽
3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3) 24.08.13 10 0 13쪽
2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2) 24.08.13 9 0 15쪽
1 제1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집(1) 24.08.13 1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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