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엔 장생합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새글

왕코쟁이
작품등록일 :
2024.08.24 19:30
최근연재일 :
2024.09.18 06:0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722
추천수 :
16
글자수 :
87,139

작성
24.08.25 08:12
조회
105
추천
1
글자
14쪽

2화

DUMMY

도량에서의 수업이 끝나고, 나는 여전히 손안의 구슬의 온기를 느끼며 생각에 잠겼다. 이 작은 구슬이 앞으로 내 수련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그리고 나의 목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올랐다. 하지만 곧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볍게 몸을 풀며 천천히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수련은 꾸준히 해야 하지만, 지금은 조금 더 일상적인 것들을 즐길 시간이 필요했다.


“형!” 청운이 멀리서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달려왔다. 그의 밝은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 청운은 늘 활기차고 긍정적이었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성격이었다.


“왜 그렇게 서둘러?” 나는 농담조로 물었다. “마치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뛰어오고 있잖아.”


청운은 헉헉거리며 나를 향해 웃음을 터트렸다. “큰일이라기보다는··· 배고파서요!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려고요.”


나는 피식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밥때를 놓치면 큰일이지. 그러면 우리 오늘 뭐 먹을까?”


“형, 뭐 먹고 싶으세요? 요즘 새로 생긴 밭에서 나는 신선한 채소가 나왔대요. 야채전을 만들어 먹으면 딱일 것 같은데!” 청운은 벌써 군침을 삼키며 입맛을 다셨다.


“좋지. 야채전이면 건강에도 좋고, 뱃속도 든든해질 거야. 그럼 오늘은 네가 요리하는 건가?”


청운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제가요? 형, 그건 좀··· 오늘은 제가 사부님의 가르침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손이 떨리는데, 형이 해 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알았어, 알았어. 내가 할게. 그래도 너도 좀 도와줘야 해. 난 혼자서는 못해.” 나는 일부러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네! 형이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 청운은 장난스레 경례를 하며 따라 웃었다.


우리는 함께 도량을 나와 주방으로 향했다. 주변의 다른 사제들도 삼삼오오 모여 오늘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문파의 생활은 늘 그렇듯 평온하고 여유로웠다. 모두가 협력하며 식사를 준비하는 이 시간이, 나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 청운과 나는 함께 채소를 손질하고, 반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형, 저 이거 잘하고 있는 거 맞죠?” 청운은 칼을 들고 서툴게 채소를 썰며 물었다.


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 근데 손가락 조심해라. 저번처럼 칼에 손을 베이면 다시는 너한테 채소를 맡기지 않을 거야.”


청운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엔 괜찮아요! 제가 배운 게 있잖아요. 형이 잘 가르쳐 주셨잖아요.”


그의 말에 나는 속으로 웃음을 참으며, 그가 무사히 채소를 써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청운은 손놀림이 서툴렀지만, 그의 성실함과 노력은 늘 진지했다. 그런 점이 그를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였다.


“이제 야채전을 부쳐볼까?” 나는 반죽을 마친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렸다. 지글지글 소리가 나며 팬에서 고소한 냄새가 퍼졌다.


“냄새 죽이네요! 형, 빨리 익히세요.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요.” 청운은 벌써부터 젓가락을 들고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일부러 천천히 요리를 하며, 청운을 더욱 애타게 만들었다. “음··· 아직 좀 더 익어야 할 것 같네. 너무 서두르면 맛이 덜할 수도 있잖아.”


“형! 그렇게 일부러 천천히 하시면 저는 쓰러질지도 몰라요.” 청운은 웃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럼 내가 굽는 동안 네가 찬거리를 좀 준비해봐. 내가 끝내기 전에 다 해놔야 네가 먼저 먹을 수 있을 거야.” 나는 웃으며 그에게 제안했다.


청운은 그 말에 눈을 반짝이며 서둘러 찬거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열심히 상추를 씻고, 무를 썰며 반찬을 준비했다. 그가 한눈을 팔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조금씩 속도를 내어 야채전을 부쳤다. 팬에 올린 반죽이 노릇노릇해지면서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변해갔다.


마침내 첫 번째 야채전이 완성되자, 나는 청운에게 건넸다. “자, 첫 번째 야채전은 네 거야.”


청운은 눈을 반짝이며 받아들었다. “우와, 진짜 맛있게 생겼어요! 형, 정말 감사합니다!”


“천천히 먹어. 배고프다고 서두르다가 또 체할라.”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청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야채전을 한입 베어 물었다. “음! 진짜 맛있어요! 형이 해주신 음식은 항상 최고예요.”


나는 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두 번째 야채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전을 부치는 동안,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처럼 평온하고 여유로운 시간이야말로 내가 전생에서 갈망하던 것이 아닐까? 건강한 몸으로, 가까운 이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 무슨 생각하세요? 뭔가 심각한 표정인데요?” 청운이 물었다.


나는 그의 물음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냥··· 이렇게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와 함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고.”


청운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형,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워요. 그래도 저도 형이랑 이렇게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좋아요.”


그의 솔직한 말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나는 마지막 야채전을 완성하며 청운에게 건넸다.


“이제 우리 같이 먹자. 내가 만든 거니까 넌 내 옆에서 먹어야 해.”


청운은 기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내 옆에 앉았다. 우리는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웃고 떠들었다. 이 순간이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이 시간만큼은 정말 소중했다. 전생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이번 생에서는 이 소소한 행복이 나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식사를 마친 후, 청운과 나는 함께 도량을 걸으며 소화를 시켰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걷는 이 시간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형, 저녁에는 뭐 하실 거예요?” 청운이 물었다.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저녁에는··· 음, 낚시나 하러 갈까?”


청운의 눈이 반짝였다. “좋아요! 형이랑 같이 낚시 가는 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럼 우리 오후에 같이 가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말했다. “그럼 오후에 여기서 다시 만나자. 필요한 준비물은 네가 챙겨와.”


청운은 신나서 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나는 그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낚시,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 그것이야말로 지금 이 순간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오후가 되자, 우리는 도량에서 다시 만났다. 청운은 이미 낚싯대와 미끼를 준비해 두고 있었다. 나는 그의 준비성에 감탄하며 그와 함께 물가로 향했다. 우리는 말없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기 시작했다. 조용한 시간 속에서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물가에 도착하자, 우리는 조용히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던졌다.청운은 낚싯대를 들고 물 위에 떠오르는 미끼를 지켜보며 설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물가의 잔잔한 물결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고, 낚싯대의 줄은 물 위에서 조용히 흔들렸다. 청운이 신중하게 입질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한 걸음 물러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형, 오늘은 꼭 큰 고기 잡아야 해요!" 청운은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 어린 미소는 그 진지함을 상쇄하고 있었다.


나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큰 고기? 그래,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오늘은 그걸 목표로 해보자. 하지만 기억해, 낚시는 기다림이 중요한 법이야."


청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요! 형, 저 진짜 잘 기다릴 수 있어요. 오늘은 꼭 큰 걸로 한 마리 잡아야겠어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옆에 앉았다. 낚시를 하며 한없이 흐르는 시간을 느끼는 이 순간, 마음이 차분해졌다. 이 시간 속에서 나는 전생의 기억도, 장생의 목표도 잠시 내려놓고, 그냥 이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청운과 함께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형," 청운이 갑자기 말을 걸었다. "왜 갑자기 낚시하러 가자고 하셨어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나는 고개를 저으며 미소 지었다. "그냥··· 요즘 마음이 조금 어지러웠거든. 낚시를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었어."


청운은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낚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니까요. 저도 가끔 생각이 많아질 때 낚시하러 나가곤 해요. 오늘도 형이랑 같이 나와서 정말 좋네요."


그의 솔직한 말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 청운과 함께하는 이 시간은 언제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말없이 낚싯대를 지켜보며 조용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청운의 성격상 오래 조용히 있지는 않았다.


"형, 저희가 예전에 여기서 낚시할 때 기억나세요? 그때 제가 큰 고기 잡았다고 자랑했는데, 결국 알고 보니 돌이었던 거··· 아, 진짜 창피했었죠." 청운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때의 일을 떠올렸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랬지, 네가 그렇게 자랑하길래 나도 기대했는데, 결국엔 돌이 나와서 둘 다 당황했잖아."


청운은 얼굴이 빨개지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때 진짜 형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돌일 줄이야. 진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나는 청운의 솔직한 고백에 미소를 지으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하지만 그건 좋은 추억이잖아. 실수를 하더라도, 이렇게 돌아보면 웃을 수 있는 일이 되니까."


청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바라봤다. "맞아요, 형 말이 맞아요. 그때는 창피했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그렇게 함께 웃으며 낚시를 이어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었고, 저녁이 다가왔다. 물가의 바람은 한층 서늘해졌지만, 우리 둘 사이에는 여전히 따뜻한 공기가 맴돌았다.


"형, 우리 오늘은 큰 거 못 잡을 것 같아요···" 청운이 조금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렇지만 괜찮아. 중요한 건 우리가 이렇게 시간을 함께 보낸 거지, 꼭 큰 고기를 잡는 게 아니잖아."


청운은 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형. 오늘 형이랑 이렇게 시간을 보내서 정말 좋았어요. 그게 제일 중요한 거죠."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청운의 낚싯대가 크게 흔들렸다. 청운은 깜짝 놀라 낚싯대를 잡고 힘을 줬다.


"형! 큰 거 걸렸어요!" 청운은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재빨리 청운의 옆으로 가서 그를 도왔다.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줄을 감아."


청운은 나의 지시에 따라 낚싯줄을 천천히 감아 올렸다. 물속에서 무엇인가가 크게 버둥거렸고, 우리는 긴장된 마음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결국 물 밖으로 끌어올린 것은 큼지막한 물고기였다. 청운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고기를 바라봤다.


"우와··· 진짜 큰 거예요! 형, 우리 해냈어요!" 청운은 환호하며 나를 바라봤다.


나는 청운과 함께 웃으며 그 물고기를 바라봤다. "정말 대단해, 청운. 네가 오늘의 목표를 이뤘구나."


청운은 물고기를 잡은 손을 높이 들며 기뻐했다. "오늘 형 덕분에 이렇게 큰 걸 잡았어요! 진짜 너무 기뻐요."


나는 그의 기쁨에 동참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 작은 성취가 우리 둘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이 순간이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시간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잡은 물고기를 들고 도량으로 돌아갔다. 저녁을 준비하며, 청운과 나는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었다. 낚시에서의 작은 성공이 우리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다른 사제들과도 함께 나눈 물고기를 먹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청운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자랑하며, 오늘의 성취를 모두에게 알렸다.


“청운, 너 정말 대단해!” 다른 사제들이 칭찬하자, 청운은 얼굴이 빨개지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나는 그런 청운을 바라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평범한 하루였지만, 이 시간들이 나에게 큰 힐링이 됨을 느꼈다.


저녁이 끝나고, 우리는 모두 함께 도량에서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사부님도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 너희가 보낸 하루가 아주 알찼구나.” 사부님은 우리에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일상 속에서 느끼는 기쁨이야말로 수련을 통해 얻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서로를 돕고, 함께 웃고 즐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수련의 일부일 것이다.”


사부님의 말씀에 우리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의 일상이 그저 평범한 하루가 아닌,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준 하루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생을 이루기 위해서도, 이런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날 밤, 나는 침상에 누워 오늘 하루를 돌아보았다. 시스템이 나에게 제시하는 목표와 선택지, 그리고 내가 걸어가야 할 장생의 길. 하지만 그 길을 걸어가는 동안, 청운과 함께하는 이런 평온한 시간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전생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이번 생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일지도 모른다.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마음속으로 조용히 웃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힐링, 그것이야말로 내가 찾고자 하는 진정한 행복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번생엔 장생합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I'm 부활 했어요 NEW 3시간 전 3 0 -
공지 부족하거나 원하는거 있음 적어주세요 +1 24.08.29 29 0 -
17 17화 NEW 3시간 전 5 0 7쪽
16 16화 NEW 3시간 전 3 0 14쪽
15 15화 NEW 3시간 전 6 0 13쪽
14 14화 NEW +1 3시간 전 8 0 12쪽
13 13화 24.09.03 17 0 12쪽
12 12화 24.09.02 18 0 9쪽
11 11화 24.09.01 25 0 12쪽
10 10화 24.08.31 29 0 7쪽
9 9화 24.08.30 32 0 7쪽
8 8화 24.08.29 36 1 11쪽
7 7화 24.08.28 40 1 12쪽
6 6화 24.08.27 43 2 11쪽
5 5화 +2 24.08.26 59 2 13쪽
4 4화 24.08.26 56 2 14쪽
3 3화 +2 24.08.25 73 3 13쪽
» 2화 24.08.25 106 1 14쪽
1 1화 +2 24.08.24 166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