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엔 장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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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코쟁이
작품등록일 :
2024.08.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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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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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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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DUMMY

아침이 막 밝아오려는 시간, 나는 청운과 윤세와 함께 문파의 경계를 넘어서 산속 깊은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기쁨은 컸지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실전 수련을 위해 깊숙한 산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그곳은 우리가 아직 탐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었다.


산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주변은 더욱 고요해졌다.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빛이 거의 들지 않았고, 바람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적막했다. 이런 환경이 우리의 수련에 적합했다.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내공을 다스리고, 새로운 기술들을 연마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이다.


"형, 여긴 정말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청운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섞여 있었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하지만 이곳에서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 두려워할 필요 없어."


윤세도 동의하며 말했다.

"형 말이 맞아요. 우리가 이곳에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다만, 방심하지 말고 항상 경계해야 해요."


우리는 신중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더 깊숙한 곳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산속의 고요함은 오히려 우리의 경계를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우리는 작은 숲속의 빈터에 도착했다. 이곳은 나무들이 드물게 자라나 있었고,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어 수련하기에 딱 좋았다. 나는 청운과 윤세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수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수련을 하자. 이곳이라면 충분히 안전할 거야."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그들은 동의하며 각자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천천히 내공을 다스리며 수련을 시작했다. 공기는 서늘했고, 산속의 차가운 기운이 내 몸을 감싸고 있었다. 내공의 흐름이 점차 강해지면서, 나는 더 깊이 내면의 힘을 끌어올렸다. 청운과 윤세도 집중하며 자신들의 내공을 다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였다. 주변의 공기가 갑자기 무겁게 변하는 것을 느꼈다. 마치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즉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폈다. 그 순간, 숲속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가 우리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뭔가 이상해요, 형..."

청운이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눈빛에는 경계심이 서려 있었다.


나는 그 말에 즉시 반응했다.

"모두 준비해. 무언가 다가오고 있어."


윤세도 상황을 감지하고, 곧바로 몸을 낮췄다.

"저쪽이에요! 저쪽에서 무언가 다가오고 있어요!"


우리는 재빨리 방어 태세를 갖추고, 다가오는 위협에 대비했다. 몇 초 뒤, 숲속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였다.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거대한 인물,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殺氣)는 이곳이 결코 평범한 곳이 아님을 경고하고 있었다.


그 인물은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뭐 하고 있느냐? 이곳은 너희 같은 어린 것들이 다닐 곳이 아니다."


그의 말투는 비아냥거렸지만, 동시에 위협적이었다. 나는 그의 말에 반응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가늠해 보았다. 그의 내공은 결코 만만치 않았고, 그의 존재감은 이 숲속에서 마주치기엔 너무나도 강력했다.


"너는 누구냐? 이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거지?"

나는 그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단지 날카로운 눈빛으로 우리를 쏘아보며, 천천히 검을 뽑아들었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너희가 이곳에 들어온 이상, 살아서 나갈 생각은 하지 마라."

그의 목소리는 차가웠고, 동시에 모든 것을 압도하는 힘이 느껴졌다.


나는 그와의 전투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청운과 윤세는 이미 나를 따라 방어 태세를 갖췄다. 우리는 각자 내공을 끌어올리며 그와의 싸움에 대비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놈들이 감히 나와 상대하려는 건가? 좋다. 어디 한 번 상대해 주마."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순식간에 우리를 향해 돌진해 왔다. 그 속도와 힘은 상상 이상이었다. 나는 그와의 거리를 좁히며 그의 검을 받아쳤다. 충격이 온몸을 강타하며, 그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전투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이제부터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의 공격은 끊임없이 몰아쳤고, 나는 그 모든 것을 받아내며 반격할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그 순간, 시스템 창이 떠오르며 나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시스템: 적의 실력은 매우 강력합니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선택지: 1) 모든 내공을 집중해 한 번의 일격으로 적을 제압한다. 2) 방어에 집중하며 적의 약점을 노린다.]**


나는 긴장된 순간에도 침착하게 시스템의 선택지를 분석했다. 이번 싸움은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었다. 이 선택이 전투의 결과를 결정할 것이다.


순간적으로 나는 첫 번째 선택지를 골랐다. 적의 힘이 너무 강력했기에, 한 번의 강력한 일격으로 그를 제압하는 것만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선택 완료: 모든 내공을 집중하십시오.]**


나는 즉시 내공을 끌어모아 검에 실었다. 적은 여전히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었지만, 나는 그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준비했다. 내공이 폭발적으로 증대되며, 나는 그 힘을 검 끝에 모았다.


그 순간, 나는 그의 공격을 피하며 전신의 내공을 검에 실어 한 번의 일격을 날렸다. 내공이 검 끝에서 폭발하며, 적을 향해 엄청난 힘으로 내리쳤다. 그 힘은 적의 갑옷을 뚫고 들어가며, 그의 몸을 깊이 베어냈다.


적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땅에 쓰러졌다. 그는 손을 뻗어 나를 향해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곧 그 자리에서 생명이 끊어지고 말았다.


전투는 끝났지만, 그가 남긴 불길한 여운은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그가 누구였는지, 왜 이곳에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전투는 단순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 적이 등장한 이유는 분명히 있었고, 그 이유를 알아내야만 했다.


"형,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였을까요?"

청운이 불안한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그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하고, 그 시체를 바라보았다. 이곳에서 벌어진 일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그가 속한 세력은 우리에게 적대적일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적들이 우리를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더 강해져야 해. 이번 전투는 단순한 시작일 뿐이야."

나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청운과 윤세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말을 이해했다. 우리는 이 싸움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한 적들이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며, 우리는 그들을 막아내야만 했다.


그날 밤, 우리는 전투의 피로가 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전략을 논의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산속에서, 우리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아무리 강한 내공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언제 또 어떤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청운이 불안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형, 이 사람은 혼자가 아닐 것 같아요. 그가 속한 세력이 있다면, 분명히 우리를 노리고 더 많은 적들이 올 거예요."


윤세도 그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맞아요. 이건 분명히 시작에 불과할 거예요. 우리가 더 강해지지 않으면, 다음번엔 이렇게 운 좋게 이길 수 없을지도 몰라요."


나는 그들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전투는 예고된 위협에 불과했다. 앞으로 더 강력한 적들이 나타날 것이 분명했다. 나는 스스로 결심을 굳혔다.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적의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는 것을.


"우린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해. 적이 누구인지, 왜 우리를 노리는지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나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청운과 윤세는 다시금 결의를 다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다시 수련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이곳 산속에서 더욱 강한 내공과 기술을 연마하며, 적의 위협에 맞설 준비를 해야 했다.


잠시 후, 나는 그들의 수련을 지켜보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이번 전투에서 내가 느낀 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었다. 그 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다. 그리고 그 존재를 이끄는 배후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는 그 배후의 실체를 밝혀내야만 했다.


시스템 창이 다시 떠올랐다.


**[시스템: 새로운 미션이 추가되었습니다.]**


**[미션: 적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들의 계획을 저지하시오. 이 미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경지 상승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시스템이 내게 주는 미션은 단순한 수련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적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는 곧 우리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였다.


나는 시스템의 미션을 받아들이며, 이 도전이 우리의 힘을 시험하는 또 다른 기회임을 깨달았다. 이번 미션을 통해 나는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청운과 윤세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집중해. 이번엔 단순한 수련이 아니야. 우리는 적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일을 막아야 해."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청운과 윤세는 나의 말에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눈빛 속에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닌, 결의와 다짐이 담겨 있었다. 우리는 함께 이 미션을 수행하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그날 밤, 우리는 긴장이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수련에 몰두했다. 산속의 차가운 바람이 우리의 몸을 스쳤지만, 우리는 더욱 뜨겁게 내공을 집중했다. 적의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했다. 그리고 그 강함은 단순한 기술의 숙련을 넘어, 마음의 굳건함에서 비롯되어야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점차 더 깊은 수련에 빠져들었다. 내공은 점점 더 강하게 몸속을 돌았고, 그 흐름은 마치 폭포처럼 거칠고도 힘차게 이어졌다. 나는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자신의 힘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더 강력한 적과의 싸움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새벽이 밝아올 무렵, 나는 수련을 마치고 천천히 눈을 떴다. 주변의 공기가 달라져 있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 속에서 마치 전조가 나타난 것처럼, 기운이 어지럽게 흐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우리의 다음 싸움이 곧 다가올 것임을 확신했다.


"모두 준비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나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청운과 윤세는 지친 기색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이번 수련에서 많은 것을 얻은 듯했다. 우리는 이제 전투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적이 나타난다면, 우리는 그들을 결코 쉽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전투를 앞두고 있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생존은 보장받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도 반드시 이겨내리라는 결심을 굳혔다. 적이 누구든,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든, 우리는 그들을 막아내고 우리만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적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만이 남아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믿으며, 어둠 속에서 다가올 적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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