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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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745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8.12.07 12:50
조회
691
추천
6
글자
7쪽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2)

DUMMY

[끼이이익......]


문이 열린다.

밖에서 문을 봤을 때 매우 오래된 나무문이었다.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곧장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의......


[환절기백신주사 : 문 열리는 소리가 꼭......]

[늑대랑득템을 :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소리.]

[환절기백신주사 : 여기 던전에서 귀신이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늑대랑득템을 : 그 컨셉이 아닌 것 같으니 안 나올 거예요.]

[허경영신드롬 : 들어가 봅시다.]


한 발을 내디뎌 문 안으로 들어가는 탱커 허경영신드롬.

늑대랑득템을과 나머지 파티원들도 따라 들어갔다.

던전 루인 포인트 2스테이지의 무대는 낡은 창고 같았다.

곳곳에 먼지가 쌓인 상자와 물건, 항아리들이 쌓여있었다.


[달력에표시한생일 : 콜록! 콜록!]

[자취방백만볼트 : ???]

[달력에표시한생일 : 먼지가 많아서......]

[자취방백만볼트 : ??????]

[달력에표시한생일 : 게임 그래픽에서 먼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줘서]

[달력에표시한생일 : 기침이 나요...... -o-;;;]

[자취방백만볼트 : 아...... ^^ 그랬군요!!]


사실적인 그래픽만큼이나 먼지가 사방에 쌓여있다.

그래서 우리 파티가 움직일 때마다 다리 부분을 먼지가 뒤덮어 보이지 않았다.


[늑대랑득템을 : 보스가 어디 있지요?]

[허경영신드롬 : 저기 있네요!!]


허경영신드롬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먼지가 일어나 무엇이든지 보이지 않는 낡은 창고의 구석!!!

모두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모였다.

먼지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물체는 검은 기둥 같은 모습이다.


[시계방인형뽑기 : 저게 뭐죠???]

[늑대랑득템을 : 아직 형태는 알 수 없네요.]

[달력에표시한생일 : 먼지 그래픽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봐요.]


달력에표시한생일의 말대로 먼지 그래픽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먼지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모습......


[자취방백만볼트 : 엇!! 저건!!]

[자취방백만볼트 : 로봇!!!]

[늑대랑득템을 : 정말 로봇이군요. 0_0]

[허경영신드롬 : 그런데 큰 로봇이 아니라 가는 몸체의 로봇이군요.]

[자취방백만볼트 : 비쩍 마른 해골의 갈비뼈가 생각나네요.]

[자취방백만볼트 : 스켈레톤???]

[늑대랑득템을 : 아닌데...... 먼지가 더 가라앉아야...... 아!! 보인다!!]


보스로 추정되는 로봇은 기본에 충실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드러난 모습으로 보면 발은 바퀴로 되어 있었고 기다란 몸체에 두 개의 팔을 가지고 있었다.

팔에는 손가락이 없이 2개의 구멍이 뚫려있고.

아마도 저기서 레이저 광선이라도 나오는 모양이라고 파티원들이 추정했다.

먼지가 가라앉은 듯 사라지자 로봇은 4개의 눈을 떴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의 4가지 색이었다.

머리는 따로 없고 4가지 색의 눈 역할을 하는 센서가 있는 곳이 머리로 보였다.

늑대랑득템을은 로봇의 이름을 알고자 마우스를 가져갔다.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체력 15,000]


드래곤의 발명품!!!


[늑대랑득템을 : 허!! 이 던전에 드래곤이 있기는 있나 보군요.]

[늑대랑득템을 : 저 로봇이 드래곤의 발명품이라고 나와요!!]

[허경영신드롬 : 어디...... 어?! 진짜!!]

[달력에표시한생일 : 정말 이름 소개에 드래곤의 발명품이라고 나오네요.]

[시계방인형뽑기 : 진짜 드래곤이 있구나...... 하지만]

[시계방인형뽑기 : 이름에만 드래곤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늑대랑득템을 : 그건 그렇죠.]

[늑대랑득템을 : 확실히 드래곤은 이 던전에서 안 나오고]

[늑대랑득템을 : 보스 이름 소개에 드래곤을 붙여놨을 수도 있어요.]

[허경영신드롬 : ㅎㅎ 어쨌든 드래곤의 발명품이라니]

[허경영신드롬 : 난이도가 높을 수도 있군요.]

[허경영신드롬 : 각자 회복 물약 챙기세요.]

[자취방백만볼트 : 네.]

[환절기백신주사 : 네!!]


파티원들은 자기 가방 인벤토리에서 체력 물약과 마력 물약의 수를 확인했다.


[늑대랑득템을 : 모자라지 않아요?]

[자취방백만볼트 : 던전 들어올 때마다 잔뜩 사놔요!!]

[환절기백신주사 : 네. 맞아요. 저도 그렇게 해요. ^^]

[허경영신드롬 : 혹시 물약 없으신 분?]

[시계방인형뽑기 : 있음. 내가 힐러임. ^^ 체력회복~ 마력회복~]

[달력에표시한생일 : 충분함!!]

[늑대랑득템을 : 다 있음!!]

[허경영신드롬 : 네. 그럼 시작할게요.]


던전 루인 포인트 2스테이지 보스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의 공략 시작!!!

우선 탱커인 허경영신드롬이 앞으로 나서 보스 로봇에게 다가갔다.

어그로 스킬을 시전하고 첫 타를 내리친다.

아마도 보스의 엄청난 어그로 수치가 허경영신드롬을 향해 올라갔을 것이다.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삐익!!! 삐이익!!]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운영체제 작동......]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동작 시작......]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감지 센서 작동......]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침입자 발견......]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퇴치 행동에 들어갑니다!!]


허경영의 첫 타를 맞은 로봇은 풍선 대화를 내보내며 행동에 들어갔다.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침입자의 수는......]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모두 6명......]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공격패턴 지정합니다......]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지정 완료......]

[드래곤의 발명품 로봇 : 공격 시작!!]


보스 로봇의 손 부분이 번쩍인다.


[허경영신드롬 : 억!!]

[허경영신드롬 : 광선이!!]


탱커인 허경영신드롬의 비명과 함께 10% 정도의 체력 게이지가 단다.

힐러인 시계방인형뽑기가 재빨리 회복시켰다.

보스 로봇의 2번째 공격!!

이번에는 방패가 막아준다.

하지만 뒤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허경영신드롬 : 방패로 막아도 영향이 있네.]

[늑대랑득템을 : 그래도 데미지는 없네요!!]

[허경영신드롬 : 그거는 다행이군요. ^^]

[허경영신드롬 : 자! 그럼 본격적으로!!]


허경영신드롬의 검이 보스 로봇의 몸체를 내리쳤다.

반짝이는 4가지 색의 눈.

보스 로봇의 팔이 올라가 막아내는 모션을 취했다.

그와 동시에 딜러들의 딜이 보스 로봇에게 들어갔다.


[데미지 211]

[데미지 194]

[치명타 599]

[치명타 722]

......


데미지가 1스테이지 보스보다 떨어졌다.

로봇이란 설정대로면 보스의 몸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 방어력이 좋다는 것인가?

그때 보스 로봇이 다시 공격을 했다.

4줄기의 레이저 광선이 아직까지는 탱커인 허경영신드롬만을 때린다.

하지만 저것도 체력이 일정 수치에 달하면 필살의 공격패턴으로 변하겠지......

파티원들은 이렇게 생각하며 전투에 임했다.

늑대랑득템을도 탱이 막아 줄 동안 되도록 많은 딜을 넣기 위해 키보드의 스킬 단축키를 요란하게 연타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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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3) +2 18.12.10 629 7 7쪽
»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2) +2 18.12.07 692 6 7쪽
270 41. 드래곤에게 가는 길(1) +2 18.12.06 616 6 8쪽
269 40. 던전 루인 포인트(7) +2 18.12.05 631 7 8쪽
268 40. 던전 루인 포인트(6) +2 18.12.04 628 7 11쪽
267 40. 던전 루인 포인트(5) +2 18.12.03 628 7 7쪽
266 40. 던전 루인 포인트(4) +2 18.11.30 627 6 7쪽
265 40. 던전 루인 포인트(3) +2 18.11.29 627 6 8쪽
264 40. 던전 루인 포인트(2) +2 18.11.28 656 6 8쪽
263 40. 던전 루인 포인트(1) +4 18.11.27 643 6 8쪽
262 39. 산채의 왕(6) +2 18.11.26 630 6 7쪽
261 39. 산채의 왕(5) +2 18.11.24 644 6 7쪽
260 39. 산채의 왕(4) +2 18.11.23 644 6 7쪽
259 39. 산채의 왕(3) +2 18.11.22 626 6 8쪽
258 39. 산채의 왕(2) +2 18.11.21 632 7 8쪽
257 39. 산채의 왕(1) +2 18.11.20 647 6 8쪽
256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5) +2 18.11.19 638 6 7쪽
255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4) +2 18.11.17 676 6 7쪽
254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3) +2 18.11.16 648 6 8쪽
253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2) +2 18.11.15 636 7 7쪽
252 38. 블랙 샤크 도적단 산채(1) +2 18.11.14 669 7 7쪽
251 37. 밀림 관광(8) +2 18.11.13 665 7 7쪽
250 37. 밀림 관광(7) +2 18.11.12 658 7 9쪽
249 37. 밀림 관광(6) +2 18.11.10 679 7 8쪽
248 37. 밀림 관광(5) +2 18.11.09 675 8 7쪽
247 37. 밀림 관광(4) +2 18.11.08 751 8 8쪽
246 37. 밀림 관광(3) +2 18.11.07 692 8 8쪽
245 37. 밀림 관광(2) +2 18.11.06 695 8 7쪽
244 37. 밀림 관광(1) +2 18.11.05 706 7 8쪽
243 36. 밀림 속으로(6) +2 18.11.03 715 8 8쪽
242 36. 밀림 속으로(5) +2 18.11.02 695 7 7쪽
241 36. 밀림 속으로(4) +2 18.11.01 702 7 7쪽
240 36. 밀림 속으로(3) +2 18.10.31 718 8 8쪽
239 36. 밀림 속으로(2) +2 18.10.30 709 8 7쪽
238 36. 밀림 속으로(1) +2 18.10.29 731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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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35. 유물 찾기(8) +2 18.10.25 721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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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35. 유물 찾기(6) +2 18.10.23 749 8 7쪽
233 35. 유물 찾기(5) +2 18.10.22 743 7 7쪽
232 35. 유물 찾기(4) +2 18.10.19 753 7 7쪽
231 35. 유물 찾기(3) +2 18.10.18 761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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