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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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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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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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

DUMMY

몰링톤 백작 가문은 조부 제임스 백작 선대 마이클 백작, 오웬 성주로 이어지는 적통이 끊어진 상태다. 그나마 데이비드 몰링톤이 조부 제임스의 서자로 비록 그 모친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을 정도지만 적어도 몰링톤 가문의 부계쪽 혈통을 가지고 있다.

데이비드가 지금 다른 세상으로 떠나 버린 지금 토마스가 몰링톤 가문의 적자로서 헨리 보다 적법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에드문드 왕의 압박 때문에 헨리를 지지하기는 했지만 토마스를 백작 자리에 올리고 싶어 했다.

헨리 또한 몰링톤 가문의 피를 가지고 있지만 마이클의 여동생 마샤의 아들로 부계 적통과는 거리가 있었다. 토마스가 비록 인망이 없기는 해도 전통을 우선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만약에 적통 승계의 원칙이 무너지게 된다면 핏줄에 몰링톤 가문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백작 작위를 노려 도전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지.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이지.”

“······.”

“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게 된다면 아버지 헨리가 몰링톤 가문의 주인으로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다. 내가 다시금 누대에 걸쳐 가문의 혈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에드워드 남작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네. 나를 돕겠나?”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에드워드가 자신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하니 마틴은 크게 안도했다. 직접 와인잔을 채워 주면서 에드워드를 치켜세웠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외조부 마이클 백작과 외숙부인 오웬을 위해 칼을 들고 군마를 하사 받은 사람이다.

“또한 레인험에서 오크 족 족장 레프를 참수한 명성이 있으니 마땅히 나와 함께 나란히 말을 타고 나의 적에게 함께 대항해도 충분할 것이네.”

“부끄럽습니다. 성주님.”

“부끄럽기는 마땅히 에드워드 남작의 직위에 맞는 일을 해야 할 것이네. 아참! 그나저나 아내를 처음 보는군. 함께 나란히 말을 타고 산책을 나온 건가?”

“그렇습니다.”

마틴 성주는 다시 자신의 호위병들과 함께 있는 조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키가 조금 크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하다면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에드워드가 어색하게 웃으며 물어 보았다.

“아내가 많이 평범합니다. 성주님.”

“그렇지 않네. 생활력이 강해 보이고 싹싹해 보이는군.”

“덕분에 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지냅니다.”

“핫핫! 부럽군. 나도 곧 아내를 맞이할 것 같네. 아버지께서 조금 서두르실 것 같으니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미리 축하한다는 말을 하니 마틴은 부끄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곁눈질로 조이를 바라보았는데 상당히 그 눈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형식상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했지만 마틴은 도시로 돌아가겠다고 길을 나섰다.

마틴을 배웅한 에드워드는 불길한 마음에 서둘러 저택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조이와 함께 몸을 씻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조이가 입술과 혀로 에드워드의 그것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에드워드는 조이의 입술과 목, 턱과 가슴에 차례대로 키스한 후 더욱 몸을 아래로 숙여 따뜻하고 축축한 달콤함에 취했다. 어느 정도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한 에드워드는 몸을 일으켜 그것을 조이의 따뜻함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병사들과 함께 납으로 제작한 둥근 탄환을 돌팔매를 사용해 던졌다. 가죽 돌팔매 즉 무릿매를 사용하는데 납 탄환을 사용하니 제법 위력이 상당했다. 표석이라고 부르는 막대 돌팔매도 연습했는데 상당히 멀리 정확하게 날아갔다.

물론 활이나 석궁처럼 정확한 타격이 어렵기는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타격을 가하면 막아서는 쪽은 엄청난 피해를 각오해야 했다. 에드워드는 가죽 돌팔매와 막대 돌팔매를 사용하는 30명과 함께 일정 지역에 표적을 정해 놓고 사격을 가해봤다.

각자 30개의 탄환을 사용했는데 거치해 놓은 방패가 부서지고 동물의 뼈 같은 것이 부러진 것들이 많았다. 에드워드는 사람들이 납 탄환을 만들 수 있도록 탄환 제조 도구를 주문해서 나눠 주기도 했다.

병사들과 돌팔매 훈련을 하고 저택으로 돌아온 에드워드에게 마틴이 보낸 전령이 기다리고 있었다. 급히 논의할 것이 있으니 서둘러 도시로 오라는 명에 에드워드는 어쩔 수 없이 저녁도 거르고 승용마를 준비시켰다.

무엇인가 불길한 생각이 들었지만 헌터와 리암이 모두 자택으로 돌아가 있어 논의할 사람이 없었다. 소드 마스터 에녹도 오늘 에드워드를 가르칠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저택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조이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전령과 함께 샤티즈웰로 향했다.

전령은 맥주를 두 잔 마시고 빵을 먹었다. 사람이야 충분히 다시 갈 수 있지만 타고 있는 말은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 자꾸 멈춰서고 갑자기 소변을 싸고 배설을 한 탓에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길에 익숙한 두 사람은 해가 저물었지만 멈추지 않았고 에드워드가 도착했을 때는 밤이 늦어 있었다. 전령이 소리치니 늦은 밤이지만 성문이 열렸고 두 사람은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공관에 도착하니 늦은 밤이지만 마틴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기상 겨울이 가까웠기 때문에 급히 말을 달려온 에드워드는 추위에 온 몸을 떨었다. 마틴은 난로 옆에 와서 몸을 녹이게 하고 달콤한 와인을 내줬다. 어느 정도 숨을 돌리니 마틴이 먼저 급히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에드워드 경······. 오후에 킹스힐에서 전령새가 도착했네. 아버지께서 상당히 좋지 못하시니 어서 달려와 이후를 대비하라고 하시네.”

“······헨리 백작님께서요? 강건하시던 분이 어찌······.”

“일이 그렇다고 하니······. 나는 지금 즉시 킹스힐을 찾아가보려 하네. 에드워드 남작이 나와 함께 동행 했으면 좋겠네.”

“알겠습니다.”

월터 롱이 성주 대리로 도시를 지키고 에드워드의 영지는 조이가 맡아서 관리하면 된다. 장인인 덱스터가 돕고 군사 지휘관으로 헌터와 리암이 있으니 잠시 동안 영지를 비워도 큰일은 없을 것이다.

“그럼 언제 출발하시려는지요? 저도 서둘러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 출발하려 하네. 달빛이 밝고 지리에 밝은 길잡이를 구해 놓았네.”

“지금 출발하려고 하시면 제 아내에게 사람을 보내 제가 성주님과 킹스힐을 다녀온다는 소식을 알리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마땅히 그렇게 해야지. 여봐라. 전령에게 전해라. 서둘러 에드워드 남작이 나를 따라 킹스힐을 가야 한다는 소식을 가족에게 알리도록 해라.”

마틴은 시종을 불러 조이에게 다시 사람을 보내 에드워드가 급하게 킹스힐을 다녀오게 되었음을 알릴 것을 명했다. 명을 받은 시종이 물러나고 에드워드는 마틴을 수행할 준비를 서둘렀다. 공관 밖으로 나와 말을 준비하고 있는데 무장을 한 월터 롱이 다가왔다.

“에드워드 경께서 성주님과 함께 하신다니 안심입니다. 호위병으로 기병 10기를 준비했으니 큰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죠.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시는 여정에 칼에 평화가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이곳도 신의 평화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서로 형식적인 인사를 나눴고 에드워드는 마틴이 모피로 몸을 감싸고 나와 말에 오르자 단숨에 안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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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주 쪽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기분 좋은 날씨에 좋더군요...^^


Next-89


●‘사도치’님...오늘은 휴무라서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서 전주 위쪽에 있는 완주 지역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점심으로 돼지 고기를 먹자고 갔는데...점심때는 돼지 고기를 굽지 않는다고 하더군요...ㅎ.ㅎ; 혼자서 5인 분은 먹을 텐데...웅...

그냥 추천해 주는 돼지 고기 백반을 먹고서 완주에서 나름 핫플인 아원고택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네비가 길을 완전 시골길을 통과하는 쪽으로 잡아줘서...제대로 가는지 의심을 엄청나게 했죠...ㅎ.ㅎ;; 그래도 도착은 제대로 했습니다...입장료가 1만원에 커피나 오미자 한잔 서비스로 주는데 선택 사항은 없더군요...ㅎ.ㅎ; 그래도 미술관 겸 고택 겸해서 구경하니 좋기는 했습니다.

다들 두 명이서 왔는데 혼자 와서 사진 찍고 그러니 한 명이 찍어 주겠다고 하시더군요...ㅎ.ㅎ; 그래서 한 장 찍었는데 얼마나 어색한지 참...;; 맨날 셀카만 찍고 풍경만 찍다가 저 작가넘 전신 사진이 하나 있는게 참...;; 어쨌든 그래도 조용한 고택 겸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니 좋더군요. 기운차게 오늘을 보냈으니 내일은 더 즐겁게 화팅해 보겠습니다...^^

●‘뇌린2’님...에드워드 이놈...확실히 화날만 하죠. 글쿠 약간 덧붙이면 월터 롱과 에드워드의 대화에서 월터가 했던 말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닙니다...^__^;

월터 롱이 레슬리 크랜돈의 서자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스토 가문 사람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죠. 마틴이 나이에 비해서 덩치가 크다는 것도 그렇고 또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귀족이라는 것도 있으니 말입니다...^__^;

입맛을 다시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에드워드를 보는 속내와 조이를 보는 속내를 동시에 드러낸 것이죠...^^ 모두 짐작하시는 그대로입니다...

글쿠 이제 헨리가 갑자기 위독해 졌습니다. 물론 스토리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이기는 하지만 에드워드는 결코 편해질 수는 없습니다. 저 작가넘이 죽어라 굴리고 또 굴릴 것이니 말이죠...^^ 물론 이것들 모두 최종적으로는 출생의 비밀(?)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들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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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4 19.03.16 1,044 33 9쪽
104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2 19.03.15 1,034 32 9쪽
103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2 19.03.14 1,033 35 9쪽
102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3 19.03.13 1,049 31 11쪽
101 Two Steps From Hell Part III +4 19.03.12 1,062 3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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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3.10 1,067 30 11쪽
9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3.09 1,113 31 9쪽
9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3.08 1,171 31 10쪽
9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3.07 1,103 30 7쪽
9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3.06 1,155 30 11쪽
9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3.05 1,089 32 9쪽
9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3.04 1,084 33 11쪽
9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3.03 1,160 31 9쪽
9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3.01 1,120 31 10쪽
9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28 1,165 33 9쪽
8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27 1,118 36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26 1,109 26 10쪽
8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25 1,183 33 10쪽
8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24 1,180 32 12쪽
8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23 1,196 32 10쪽
8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2.22 1,158 35 9쪽
8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2.21 1,204 3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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