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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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태신
작품등록일 :
2011.09.29 13:55
최근연재일 :
2011.09.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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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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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주센! - 075

DUMMY

“자, 상균아.”



“어, 효성이. 하자고.”



“재밌겠다.”



나, 상균이, 성찬이 셋은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자리를 잡았다. 적절한 이불을 네모지게 깔고, 우리는 화투 패를 들었다. 사실 이 셋중에 고스톱이니 섯다니 하는 것들의 룰을 제대로 알고 있는 건 상균이 뿐이다. 나는 대충 알기만 하지만 제대로는 모르고, 성찬이도 마찬가지로 전혀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상균이에게 우리 둘은 고스톱을 배우기로 한 것이다. 선민이는 하지는 않지만 구경은 하겠다며 옆에서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다. 서영이는 별 관심 없다고, 그냥 무심하게 TV를 혼자 보고 있다.



“자, 일단 여기가 피고. 여기는 동물들하고 여기는 단이고.”



“뭔소리야.”



“아씨, 그게 아니라.”



상균이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나와 성찬이를 보며 답답해하면서 설명을 이어 나갔다. 결국에는 패를 돌리면서 설명하기로 했다.



‘척척척.’



‘찰싹!’



“오, 능숙한데?”



“허허, 이렇게 찰지게 소리가 나야 고스톱 하는 맛이 나지.”



상균이는 TV에서 나오는 아저씨들이 치듯이 맛깔나게 착 소리가 나게 화투패를 던졌다. 내가 하면 아무리 해도 그런 소리는 나지 않는데. 근데 나랑 성찬이 둘 다 못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상균이가 잘하는 건지 계속 상균이가 이긴다. 이번 판도 또 상균이가 이겼다. 보다 못한 성찬이가 시비를 건다. 이겨서 패를 섞고 있는 상균이. 갑자기 성찬이가 상균이의 팔목을 거칠게 잡으며 낮고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뭐야.”



“내패하고 효성이 패를 밑에서 뺐지.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새끼야?”



“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 새...킥... 하하하하하하!”



“크크큭크 히히히.”



어디서 본 건 있는 성찬이가 개그를 치자, 상균이도 받아 치려다 웃음이 나와서 NG가 됐다. 그 모습에 나도 선민이도 다들 웃었다. 고스톱을 치면서, 몇 마디의 대화가 오갔다.



“근데 이것만 밤새 하냐. 심심하다.”



“그렇진 않아. 내가 ‘앗읏힝’을 넣어 왔거든.”



“앗읏힝?”



선민이가 씨익 웃더니 가방에서 무언가 꺼냈다. PMP. 게다가 선민이는 의기양양하게 가방에서 또 TV 연결 젝을 꺼내보였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선민이와 그것들을 보다가 동시에 씨익 웃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야, 선민이 의외네. 언제 이런 철저한 준비를.”



“아암, 그럼 수학여행와서 이런 것도 안 보고 뭐하려고 그랬어? 이따 새벽에 보자.”



“흐흐, 불타는 밤이겠는데?”



“흐흐흐흐...”



우리는 음흉하게 웃으며 고스톱을 쳤다.






“아, 지루하다.”



“그러게.”



몇 시간째 고스톱을 치니까 지루하다. 서영이도 선민이도 가만히 있거나 TV만 보기엔 심심했는지 고스톱에 들어왔다. 하지만 고스톱은 2명, 3명 이렇게밖에 못치니까, 2명은 어찌됐건 빠졌다. 그런 식으로 인원을 바꿔가면서 치다보니 한 3시간이나 지났을까. 벌써 밤이 깊었다. 심심하다. 심심하다고 말하니까, 성찬이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너는 여자친구 있잖아. 여자친구 방 놀러가라?”



“에이, 거기 가면 여자애들만 있을텐데...”



“그럼 더 좋지! 아주 그냥 막 그래 그냥 막...”



“아주 그냥 막 뭐.”



“아니... 그니까... 모르겠다.”



솔직히 수학여행까지 와서 여자친구랑 뭐 하긴 그렇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까부터 사실 문자로 승희한테 말은 걸었는데. 승희도 그냥 그런가보다. 승희도 할 거 없다고 심심하다고는 하는데 오라고는 안 하잖아. 적절하게 내일이나 되면 가야지.



“그치, 서영아?”



“어.”



아무 질문도 않고서 물어봤지만, 서영이는 나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뭐가 어야, 질문을 안 했는데. 다시금 고스톱 삼매경에 빠졌는데, 문득 복도 쪽이 웅성웅성한 걸 느꼈다.



‘쾅쾅쾅!’



“뭐여?”



갑작스럽게 웅성대는 소리와 동시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문 두드리는 소리는 계속 났다.



“아씨, 뭐여! 어떤 새끼들이여!”



서영이는 짜증을 내며 일어나 문 쪽으로 갔다. 허세 비슷하게 욕을 한 마디 내뱉은 서영이는 문을 열었다.



“와아-”



“우와앗!”



“공격!!”



서영이가 문을 열자마자 일단의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의 손에는 각각 베개가 들려 있었다. 순식간에 그들은 서영이를 둘러싸고 다굴하기 시작했다.



“와~ 죽어라!”



“어어어...!”



‘퍽! 퍼억! 퍽!’



“야, 이... 악! 살려줘!”



그들의 틈에서 서영이가 다급하게 외쳤다. 무슨 상황인 지 잘 모르던 우리는 황급히 달려나갔다. 적들은 달려오는 우리를 보고 잽싸게 도망갔다.



“크윽...”



“괜찮냐?”



“으응, 이정도야... 아오 근데 아프네.”



일단 문을 닫고서 서영이를 구해냈다. 이게 대체 뭔 일이야. 선민이가 살짝 문을 열고 바깥의 정세를 탐구했다. 선민이는 곧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우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미 전쟁은 시작됐어...”



“...!”



선민이의 의미심장한 말에, 우리도 마찬가지로 표정이 굳어졌다. 우리는 곧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까 가방을 넣은 작은 방에 가 벽장을 열었다. 그리고 베개를 하나씩 챙겼다. 갑자기 진지해진 우리는 일단 닫힌 문을 잠궜다. 누군지 모를 애들이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는 거실에 둥그렇게 모여 앉았다. 선민이가 꽤나 진지하게 말했다.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우리는 여기서 쌀아 남아야한다. 모두 이 성을 지켜 내야만 한다!”



“와와!!”



사실 별 거 아닌 베개 싸움인데 다들 정말 아무 말도 없이 진지하게 넘어갔다. 절로 웃음이 나왔지만 애써 참아냈다. 곧 작전 회의가 시작됐다.



“일단 우리는 정보가 매우 적다. 적들이 누군지 알겠나?”



“얼핏 아까 서영이를 때린 애들을 봤을 때, 녀석들은 남고 녀석들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비록 중앙고 애들이라 해도 믿을 수 없다.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우리 방, 우리 조 다섯명 뿐이다.”



“그렇군...”



우리 빼고 모두가 적. 그건 정말 한없이 두려운 얘기이다. 애들은 무차별적으로 아무 방이나 공격해 들어가는 거지, 연합해서 우리 방으로 공격을 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 하더래도 우리 빼고 모두가 적이라는 부담감은 강했다. 성찬이가 두려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겁먹지 마. 객관적으로 판단하자면 우리는 병력이 적고 힘이 약하다. 따라서 치밀하고 신중한 작전이 필요하지.”



“......?”



선민이가 두려워하는 성찬이를 진정시키며 진지하게 말했다. 모두 선민이의 말에 집중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셋. 복병의 계, 유인의 계, 그리고 다굴이다.”



“흠...”



“그럴듯 하군.”



민선이는 마치 진짜 군사를 다루는 참모처럼 진지하게 작전을 말했다.



“서영이와 상균이는 이불복병, 효성이와 성찬이는 몸빵병, 그리고 난 밖에서 적을 유인하겠다.”



“그, 그런... 그러다 네가 먼저 다굴 당하면.”



“괜찮아, 이 정도야. 얼른 숨기나 하라구.”



선민이는 씨익 웃어 보이며 적들을 유인하고자 나갔고, 서영이와 상균이는 작은 방에 가서 이불을 꺼내왔다. 그리고 나와 성찬이는 베개를 꽉 움켜쥐고 적들을 맞이할 마음가짐을 갖추었다. 이 작전은 간단하다. 이불은 흰색이다. 방의 벽도 흰색이다. 그리고 방의 불을 끈다. 그럼 잘 안 보이겠지? 위에서 말한 ‘이불복병’ 이란 게 이런 작정이다. 서영이와 상균이가 이불을 들고서 벌 받듯이 쭉 길게 들고 있는 것이다. 그럼 적들이 보기엔 그게 그냥 하얀 벽처럼 보일 것이다. 쪽수에서 우세를 점한 적들이 우루루 방 가운데로 오면, 몸빵을 서던 나와 성찬이가 빠지고 벽처럼 서 있던 서영이와 상균이가 가운데에 몰려온 적들에게 이불을 던져 시야를 방해하고 다굴하기 용이하게 되는 것이다.



...정도의 작전인데. 잘 될까. 정말 이 작전이. 이런 생각을 하는데 곧 선민이가 적들을 유인해왔다. 적들의 수는 5명. 선민이는 거의 뛰듯이 들어왔고, 우리는 베개를 더욱 세게 쥐고 녀석들을 째려봤다. 녀석들도 험상궃은 표정으로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적절히 공격을 받아쳐가며 점점 뒷걸음질 했다. 곧, 녀석들은 방 가운데로 들어왔다. 이때다!



“공격 개시!”



“우으으아아!”



“어어?!”



“공격! 공격!”



아까 위에 말한대로, 선민이가 공격 명령을 내리자 힘들게 이불을 들고 있던 서영이와 상균이가 이불을 그대로 적들에게 씌워버렸다. 이 틈에 나와 성찬이는 잽싸게 녀석들의 다리를 공격하여 넘어뜨리려 했다. 몇 명은 넘어졌지만 몇 명은 버텼다. 하지만 넘어지는 녀석들이 자기 편들을 잡고 넘어져서, 다들 한 덩이가 되어 엉망진창으로 쓰러졌다. 거기다 이불까지 덮혀서. 적들이 당황하여 넘어지고 난리가 난 사이에 우리는 그들을 둘러싸고 베개로 흠씬 두들겨 주었다. 잠시동안 그렇게 난타전이 시작됐고, 적들은 어떻게든 저항하려 했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결국 적들은 하나 둘 혼비백산하여 빠져나갔고, 적장만이 남아 이불에 둘둘 말려 멍석말이를 당했다.



“하, 항복!”



“와- 이겼다!”



“헉... 헉...”



그 뒤에도, 두세번의 전투가 더 있었으나 우리의 훌륭한 전술로 모두 무찔렀다. 헌데 피해는 없지만 이제 우리가 힘들어 죽을 것 같다. 시계를 보니 벌써 2시가 넘었다. 아이들도 이제 힘들어서 그런 건지 새벽이 다 되어서 그런건지 잠잠해졌다.



“아오, 힘들어.”



“우리 근데 뭣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싸우는 거야?”



“그냥... 하하, 힘들다.”



우리 다섯명은 모두 지쳐 쓰러졌다. 아까 사 놓은 음료수를 따라 마셨다. 문득 성찬이가 눈을 빛내며 말했다.



“선민아, 선민아, 이제 ‘앗읏힝’ 봐도 되지 않을까?”



“오오, 적절하다.”



선민이는 평소의 똘똘하고 영명한 눈빛은 간데 없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썩은 동태눈깔과 같은 음흉한 눈빛으로 PMP를 꺼내서 연결하기 시작했다. 아아, 선민이 녀석도 결국에는 남자인가. 연결이 끝나자 모두 눈을 번뜩이며 TV앞에 모였다. 선민이가 시작 버튼을 누르고 뒤로 왔다. 방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불은 꺼 있고 TV만 켜 있어서 더욱 음란해 보였다.



“오오!”



“헐...”



“아 좀 조용히 하고 시청하자 좀!”



‘아앙 나까무라상 이야요~’



점점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모두들 조금씩 입이 벌어지며 할 말을 잃었다. 평소 이러한 것을 볼 때엔 중요 장면(?)만 보고 나머지는 스킵할텐데, 이런 분위기에서는 모두 봐 주는 게 매너다. 그래서 도리어 스토리 같은 것도 더 잘 들어오고, 해서 더욱 야해졌다.



‘딩동.’



“에이, 누구야.”



“이 시간에 누구냐. 그냥 씹고 보자.”



“응.”



이런 시간에 이런 짓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저 초인종 소리는 정말 민폐였다. 다들 무시하고 영상에 집중했다.



‘딩동. 딩동 딩동 딩동.’



“쳇, 누구야...”



문에 가장 가까운 상균이는 초인종 소리가 귀찮은 듯 일어나 문 쪽으로 다가갔다. 그 때 우리는 몰랐다. 적어도 누가 초인종을 누른다면 그건 남자애가 온 게 아니라 선생이나 여자애가 온 것이고, 그렇다면 보고 있던 영상을 끄던가 소리라도 줄이던가 했어야 했다는 것을. 하지만 배게싸움하느라 힘들고 야동 보느라 정신이 혼미해진 우리는 그러한 이성적 판단도 하지 않고 무심코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하필이면 또 그 보고 있던 야동의 내용도 극에 달하여 가장 야한 장면이었고, 그 순간에 상균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문을 열었다.



“뉘시유?”



“여기 효성이네 방...”



‘아앗 다메 이, 잇쿠!!’



“......”



우리는 놀라 문 쪽을 보았다. 뒤늦게 선민이가 TV를 껐다. 하지만 일은 이미 늦었다. 문 쪽에는 승희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우리 방의 정경을 쳐다보고 있었다. 승희가 보기에 우리 방은 이러겠지. 남자애들 다섯명이서 옹기종기 모여서 사이좋게 야동을 TV에 연결해서 크고 아름다운 화면과 소리로 시청하고 있었... 으아아아악!!



“아, 저, 그, 승, 승희야 이건 어...”



“아... 하하... 미안 방해됐나...”



“풉...푸흡...”



내가 황급히 일어나며 나가려다 한 번 넘어지고 하지만 고통을 애써 참고 다시 일어나 거의 달려가듯 문 앞으로 나가서 변명하려 했다. 하지만 승희는 이미 내 시선을 외면하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애들은 이 상황을 보고 웃긴 지 지들끼리 애써 웃음을 참는다. 이 새끼들이...! 뒤로 고개를 돌려 눈을 흘기니 애들은 입을 가리고 더욱 웃는다. 다시 고개를 돌려 승희를 쳐다봤다. 승희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고 수학 여행 와서까지 봐야 되 그걸?”



“아니, 그니까... 어... 음...”



뭐라 변명할 길이 없다. 변명 해야겠는데. 사실 수학여행까지 와서 그걸 봐야되? 라는 말에 변명할 게 없다. 아니 그게 아니라 수학여행 와서 야한 걸 보는 건 당연하잖아!! 하지만 차마 그 말을 입밖으로 내진 못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있었다. 승희는 잠시동안 계속 씁쓸한 미소를 짓다, 다시금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내 등을 툭 치며 말했다.



“어쨌든, 즐 야동!”



“어...어.”



“갈게~”



승희는 상큼하게 그렇게 말하고 갔다. 나는 그런 승희 뒷모습을 보다가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왔다. 아이들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이제 효성이는 차이는 건가.”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아니, 무슨 소리야!”



아이들은 안타까운 표정과 웃는 표정을 합친 표정으로 나에게 한 마디씩 덕담을 해준다. 애들이 보기엔 사실 충격적인 장면이긴 하다. 야동 보다가 여자친구한테 들켰으니. 하지만 이건 뭐 약과지. 나는 예전에 ‘승희 꺼 야동’을 찾아 보다가 승희한테 들킨 적도 있는데. 이 정도로 헤어지면... 그럼 내가 억울하지. 승희가 가고도 우리는 정신을 못 차리고 보던 야동을 계속 봤다. 적당히 보다가 모두 쓰러져 잠들었다. 잠들기 직전에 휴대폰을 열어 시계를 보니 3시 10분. 야... 졸리다...


작가의말

개강... X같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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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76 치느
    작성일
    11.08.29 22:32
    No. 1

    쌀아 -> 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음만 나오네 . 꾀 건전하게 노시네요 .
    우린 맨날 제주도만가서 지리는 다외운지라 . 담넘는것 기본 . 배수관타기 오히려 선생님들이 몰려와서 섯다하다가 큰 싸움 날뻔 여러번있는데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1.08.29 22:42
    No. 2

    ...아무래도 '어중간한 시골학교' 라 애들이 순박하게 자랐던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1.09.02 07:11
    No. 3

    대박 재밌고 충실한 수학여행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수학여행은 이렇게 놀아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1.09.02 11:22
    No. 4

    ㅎㅎ 야 수학여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애상야
    작성일
    14.01.06 15:33
    No. 5

    야동으로 대동단결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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