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얻은 폐급 작가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신재영
작품등록일 :
2020.02.17 14:47
최근연재일 :
2020.03.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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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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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화

DUMMY

그때 현우는 그를 어디서 봤는지 깨달았다.

“저희······ 철민이 장례식 때 뵀죠?”

“······제가 착각했던 게 아니었군요.”

김신욱 과장은 너무나도 자신이 담당했던, 정철민 작가와 비슷한 풍의 글을 본 게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김신욱 과장이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말을 이었다.

“필명만 같은 게 아니라, 정철민 작가님과 글 스타일까지 너무 닮은 느낌이어서 꼭 한 번 뵙고 싶었습니다.”

“저도 뵙고 싶었습니다. 철민이가 과장님 칭찬을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 장례식 때에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스치듯 지나쳐 버렸죠.”

“네. 그때는 다들 너무 슬펐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김신욱 과장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 표정에서 현우는 그가 진심으로 철민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철민에 대한 대화로 물꼬가 트이자,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철민 작가님은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고 난 뒤라면, 언젠간 꼭 개화해 내실 거라고 믿었는데,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철민이와 친구지만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는 그 친구가 죽고 나서야 알았어요.”

현우는 USB를 통해 그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봤기에, 당연히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현우는, 어쩌면 자신보다 더 일적으로 가까이서 철민을 지켜봤을 김신욱 과장이 그런 부분은 더 강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우는 김신욱 과장에게, 철민이 남긴 자료들을 가지고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욱 과장은 그 말을 듣고서 현우에게 말했다.

“그래서 제가 작가님께 끌렸나 봅니다.”

“네?”

“작가님의 글을 본 순간, 정철민 작가님의 향기가 너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우는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현우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게 철민의 생각이 담긴 USB였으니까.

“뭐랄까······ 작가님의 글에서는 제가 정철민 작가님께 기대했던 발전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김신욱 과장은 귀환자의 헌터 일기의 연재가 이어질수록 점점 더 글에 빠져들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철민 작가님의 친구 분이 작가 일을 하고 계신다는 말은 이전에 한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철민 작가님께서 원고를 보여 주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계약이 안 되겠냐고요.”

“철민이가요?”

이건 현우가 들어 본 적이 없는 일이었다.

“그때 제목이······ 회귀 마스터였습니다.”

“제······ 글이 맞네요.”

“당시에는, 제가 거절했습니다.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 일이라면, 미리 사과드려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김신욱 과장의 말에 현우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일인데요.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거죠.”

당시 그의 실력은, 누구보다 현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오히려 현우는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때의 자신을 거절한 김신욱 과장이, 지금의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게 중요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걸 알고 있는 지금은 더 놀랍습니다. 그때의 그 글을 쓰신 작가님과, 지금 귀환자의 헌터 일기의 작가님이 동일 인물이라는 건 솔직히 믿기 힘들 정도의 변화거든요. 개인적으로 귀환자의 헌터 일기는 엄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현우는 문득 철민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바로 담당자인 김신욱 과장이 글을 굉장히 잘 본다는 이야기였다.

현우는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조언해 주실 부분은 없으시던가요?”

“네?”

“아. 철민이가 과장님께서 글을 잘 봐주신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요. 혹시 계약 전에 그런 말씀 하시는 게 불편하시다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현우의 걱정은 기우였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네. 정말 솔직할 코멘트를 바랍니다.”

“하하. 그럼 초면이지만 조금 솔직하게 보겠습니다. 우선 작가님의 글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술술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이다도 잘 들어가 있어서 좋고요. 그래서 독자 분들이 꾸준히 모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주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가 어디인가요?”

“7화와 21화입니다.”

그 순간, 현우는 소름이 돋을 뻔했다.

‘둘 다 모니터에서 빨간색 밑줄이 나온 편이잖아.’

“7화에서 라이벌이랑 엮이는 장면이랑, 21화에서 던전에서 길드 멤버들과 함께 파밍을 하는 장면이 조금 아쉽습니다.”

김신욱 과장이 화뿐만이 아니라, 아예 디테일한 장면 단위로 정확하게 짚어 내자 현우는 순간 헛웃음을 지을 뻔했다.

‘······대단하네.’

현우는 곧바로 물었다.

“조금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현우가 집중하는 기색을 띠자, 김신욱 과장도 진지한 태도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동안, 현우는 7화와 21화의 개선 방식을 포함해서 김신욱 과장에게 자신의 원고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잠깐 사이, 현우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과장님. 그럼 그 부분에서 보상을 이런 식으로 쥐어 주는 건 어떤가요?”

현우도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는 점점 더 길어졌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편집자와 작가 모드로 돌입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뜨거운 커피가 미지근하게 식을 때까지 이어졌다.

그 시간 동안, 현우는 정말로 많은 것들을 얻어 낼 수 있었다.

김신욱 과장이 열변을 토해 낸 뒤, 아메리카노는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이 정도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다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오늘 커피는 제가 얻어 마실 게 아니라, 제가 대접했어야 했네요. 계약한 입장도 아닌데 이렇게 조언을 많이 들어도 될는지 모르겠네요.”

“아닙니다. 저도 신 나서 떠들은 건데요 뭐.”

김신욱 과장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오늘 조언들은 부분은 제가 원고에 반영해도 괜찮을까요?”

“당연하죠, 작가님.”

한 차례 글로 신 나게 떠들은 탓인지, 두 사람의 분위기는 많이 편안해져 있었다.

‘이 사람 대박이다.’

그리고 현우는 어느새 김신욱 과장이라는 사람에 대한 판단이 서 있었다.

김태진 대리 같은 사람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고, 어째서 철민이 그토록 실력 있는 사람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는지도 이해가 갔다.

‘이사람, 잡고 싶다.’

현우는 김신욱 과장이라는 조건 하나만으로도 CNA미디어가 당기기 시작했다.

‘계약 조건만 괜찮으면 무조건 여기다.’

그러나 현우의 생각에는 브레이크가 걸렸다.

바로 계약 조건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작가님께서 저희 회사로 와 주시면 제가 직접 담당해 드릴 겁니다.”

김신욱 과장이라는 조건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고 수익은. 아시다시피 저희는 종이책을 내지 않아서 종이책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웹소설 수익 쉐어 비율은 7대 3입니다.”

문제는 수익 쉐어 비율이었다.

CNA미디어는 종이책을 내주지 않는 대신, 출판사에 비해서 웹소설 수익 쉐어 비율이 10퍼센터 더 좋았다.

그러나.

‘10퍼센트로는 모자라지.’

10퍼센트 포인트로는 230만원을 덮기엔 턱없이 모자랐다.

그런데 현우가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자, 김신욱 과장이 그에게 물었다.

“혹시 저희 회사의 조건에 걸리시는 부분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현우는 그가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떡할까.’

현우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결정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김신욱 과장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과장님 실력에도 반했고, 방금 전 원고를 봐주신 도의를 봐서라도 더더욱요. 그런데 다른 곳에서도 연락이 온 상황입니다.”

현우가 거기까지만 말해도 김신욱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곳이 있나 보군요.”

현우의 말에 김신욱 과장이 속으로 생각했다.

‘한빛 아니면, 폴라리스, 블루북스 정도겠군.’

자만심도 아니고, 철민이라는 인연에 기댄 것도 아니었다. 김신욱 과장이 냉정하게 생각해 봤을 때, CNA미디어라는 회사를 두고도 고민해 볼 만한 회사가 딱 그 정도였다.

그리고 그 회사들 중, 딱 한 회사는, 김신욱 과장도 이길 자신이 없었다.

‘폴라리스는······ 얼마나 불렀으려나.’

폴라리스 미디어는 CNA미디어에 비해서 네임벨류도, 조건도 더 빵빵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귀환자의 헌터 일기를 읽어 본 입장에서 판단하자면, 김신욱 과장은 폴라리스 미디어도 충분히 움직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이 작가를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김신욱 과장이 고민하다가 말했다.

“위의 결제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긴 하지만, 제가 어떻게 해서든 칠십오 퍼센트까지는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그 말을 듣고서 현우는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 봤다.

그러나 계산 결과, 폴라리스 미디어라는 기업의 이미지, 그리고 230만원이라는 고정 수입, 그 두 가지 쪽으로 여전히 무게추가 기울었다.

“죄송합니다.”

현우의 대답에 김신욱 과장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칠십오 퍼센트를 거절하는 거 보니 폴라리스군.’

그러다가 김신욱 과장은 문득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나 진짜로 이 작가 붙잡고 싶나 보네.’

처음 이 자리에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이 정도 마음은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현우를 만나고 나서부터, 김신욱 과장은 그를 붙잡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 갔다.

터놓고 말해서 박현우 작가는, 슈퍼 루키였다.

대작가도 아니고, 슈퍼 루키는 이 바닥에 더 존재했다.

그런데 김신욱 과장은 어느 순간부턴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십 년 남짓의 시간 동안 이 바닥의 짬밥을 먹은 편집자의 감인지, 아니면 그 십 년 남짓의 시간 내내 지켜본 안타까운 담당 작가가 떠오르는 연민 탓인지, 김신욱은 정확하게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현우를 꼭 붙잡고 싶었다.

그런 김신욱의 진심은, 그가 평소에는 하지 않을, 조금 많은 말을 하게 했다.

“작가님.”

김신욱 과장이 조금 진지한 표정으로 현우를 불렀다.

‘네?”

“저는 정철민 작가님께서 꼭 성공하셨으면 했습니다. 담당자와 담당 작가의 관계였지만, 저에게 작가님은 아끼는 동생처럼 정이 가는 분이셨으니까요. ······하지만 그분의 성공을 보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렇죠.”

“하지만. 박현우 작가님께서 계속 글을 쓰신다면, 그래서 성공을 거두신다면, 철민 작가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김신욱 과장이 현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그걸 함께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칠십오 퍼센트지만, 꼭 함께 성공해서 차기작에서는 이번 조건보다도 훨씬 더 좋은 조건을 작가님께 안겨 드리겠습니다. 절대, 저희 회사를 선택한 것이 후회되지 않게 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은, 현우의 마음을 세차게 흔들었다.

김신욱 과장은 순간 자신이 너무 진지했다는 것을 깨닫고 아차 싶었다.

‘이건 정철민 작가님께도 예의가 아니지.’

김신욱 과장은 다급하게 화제를 돌리려고 했다.

“제 의사 표시는 충분히 했으니, 천천히 고민하시고 결정 내리시면 말씀해 주세요.”

그런데 그 순간이었다.

“철민이는 정말로 좋은 담당자분을 만났었네요.”

“······아닙니다. 못 챙겨 드린 게 많았죠.”

“아뇨. 철민이는 과장님께 언제나 감사해 했습니다. 그리고 과장님이 지금도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걸 알면, 아마 그곳에서도 감사해 할 거예요.”

“······그러실까요.”

김신욱 과장이 씁쓸하게 미소 지었다.

그런 김신욱 과장을 보며 현우가 생각했다.

‘꼭 같이 하고 싶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낮게 책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방금, 현우는 김신욱 과장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현우가 김신욱 과장에게 물었다.

“과장님, 저에게 CNA에서 해 줄 수 있는 조건의 최대한이 75퍼센트인 거죠?”

김신욱 과장은 다시 한 번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 봤다. 그러나 현재로선 대답을 바꿀 수 없을 것 같았다.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때 현우가 김신욱 과장에게 의외의 말을 꺼냈다.

“만약 제가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연재를 하고 성적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기다려 드린다면요?”

현우의 말에 김신욱 과장이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말했다.

“······그래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글의 성적이라는 건 언제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은 법이었다.

그리고 성적이 흔들리면, 계약 조건은 칼같이 깎여 나간다.

현우의 제안은 그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김신욱 과장이 위를 설득할 시간을 기다려 주겠다는 뜻이었다.

“저는 김신욱 과장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조건을 다 엎어 주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건 일이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김신욱 과장님게 해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입니다.”

김신욱 과장은 재빨리 머릿속으로 계산을 했다.

‘이 작가가 이렇게까지 당당하게 말한다는 건, 이미 뒷부분의 원고가 있다는 뜻일 거야. 그리고 그 원고의 상태도 나쁘지 않다는 뜻일 거고, 그렇다면······ 더 상위권까지도······.’

“3위. 투데이 베스트 3위 가능하시겠습니까.”

3위.

한 달 전의 현우는 꿈도 꾸지 못했던 등수였다.

그러나 지금, 김신욱 과장의 말에 현우는 씨익 웃었다.

“해 보겠습니다.”

‘어차피 지는 게 불가능한 게임인데 뭐.’

현우의 입장에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게임이었다.

만약 안 된다면, 칠십오 퍼센트의 조건으로 CNA미디어와 계약하거나, 그보다 나은 조건인 폴라리스 미디어로 가 버리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만약 3위를 달성한다면, 현우에게는 지금 제시받은 것보다 더 좋은 조건과 김신욱 과장의 신뢰가 따라올 터였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무조건 이기야 하는 게임이긴 하네.’

현우는 이번 신작, 귀환자의 헌터 일기를 쓰면서 재미있는 글을 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 명확한 목표를 가진 적은 없었다.

그러나 오늘, 그에게 처음으로 명확한 목표가 생겼다.

‘투데이 베스트 3위. 무조건 하고야 만다.’

그러한 현우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에, 김신욱 과장은 어째서인지 오만함보다는 신뢰를 느끼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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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98 go******..
    작성일
    20.02.23 20:10
    No. 1

    더주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한사람은
    작성일
    20.02.27 11:47
    No. 2

    초반 출판사랑 줄다리기 참 글들이 대부분 전개가 비슷하게가넹 누가 이렇게쓰라고 조언하나./ 멀 그리 돈마니 받를려구 아둥바둥하는전개가 보기 좋다고 일딴 한편이라도 성공하고 그럼 되는뎅 .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막창사이다
    작성일
    20.03.04 03:51
    No. 3

    굳이??답정너 아닌가요??대우는 1위쪽이 더좋지만 쓸데없는 첨언 붙혀서 구질구질하게 정해놓고선 아!!철민이네 소속 과장님과 일해보고 싶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0.03.08 10:09
    No. 4
  • 작성자
    Personacon VIPxo
    작성일
    20.03.09 03:17
    No. 5

    철민과의 인연을 생각해도 CNA이고 작가로서의 성장성을 생각해도 CNA인대 돈 몇푼 더 받자고 갈등때리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 더구나 지금 실력이 자신의 온전한 실력인것도 아닌 철민의 유품덕이 100%인대 자신의 평가를 제대로 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참 .. 어처구니 없이 좋아보입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VIPxo
    작성일
    20.03.09 03:19
    No. 6

    그런대 왜 작가물은 항상 춞판사랑 계약할때 ... 이런 부분이 들어가는거지? 작가가 그렇게 돈을 밝히는 직업인가?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0.03.18 19:28
    No. 7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그니89
    작성일
    20.07.01 22:38
    No. 8

    애초에 작가님이 cna랑 계약할려고 글쓴건데 그렇게하면 독자들 반응이 예상가니 쓰잘데기없는 부연상황으로 글을 재미없게 만들었네요 그냥 1위가서 성공하고 돈모아서 그사람이랑 창업한다던지 그랬으면 더 재미있엇을텐데 이 글쓰신 작가님이 능력이 부족한게 눈에보여서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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