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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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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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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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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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전쟁의 냄새

DUMMY

전쟁의 냄새라 하면 코 속을 찌르는 총의 화약 냄새, 전차나 차량이 활활 타오르면서 나는 냄새가 대표적일 것 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름 전쟁의 냄새가 제일 특별했던 것이, 죽은지 몇 시간만 지나도 시체가 부패되면서 풍기는 냄새가 더운 대기 속을 떠다녔기 때문이다.


어제 독일군 진지를 공격해온 소련군의 시체는 전투가 끝난지 몇 시간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엄청난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시체에는 온갖 구더기와 모기가 꼬여있었다. 한 여름에 시체는 며칠만 지나도 풍선처럼 부풀어오른다. 오토는 잠망경을 이용해서 무인지대에 있는 한 소련군의 시신을 보았다.


'윽!!!'


자빠져있는 소련군의 시신은 놀랍게도 쾌락을 느끼는 듯 눈은 반쯤만 뜨고 있었고 입에 엷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토는 그 표정을 보면서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흘렀다.


'시..시발...'


그 때, 소련군의 시신이 뭉쳐있는 곳에서 도와달라는 신음소리가 났다.


"으으...으어어..."


그렇게 독일군 참호와 소련군 참호에 가운데 있는 무인지대 쪽에서는 계속해서 듣기 싫은 신음소리가 났다. 하지만 아무도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그 쪽으로 가지는 않았다.


마르틴이 사색이 된 얼굴로 외쳤다.


"도...도와줘야하는거 아닙니까?"


3소대장 게오르크가 엄한 얼굴로 외쳤다.


"절대 안되네! 놈들은 부상당한척 잔꾀를 쓰는걸세!"


오토 또한 마르틴을 만류했다.


"맞아! 도와주려고 갔다가 당할 수 있네! 도와달라고 하면서 우리한테 수류탄을 던질 기회만 노리고 있을걸세!"


계속해서 러시아어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으어어...죽여줘..."


마르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하지만 저건..."


비르타넨 녀석이 그 소리를 듣고는 씨익 웃고는 수류탄을 들고 교통호를 건너 최전선에 참호 쪽으로 허리를 숙이고 걸어갔다. 보초를 서는 녀석이 말했다.


"여기 저격수 있으니 고개 숙이게!"


비르타넨은 엎드린 상태로 참호 바깥으로 기어나간 다음 신음소리가 나는 썩은 구덩이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쿠광!! 쿠구궁!!


그 다음 비르타넨은 잽싸게 참호로 돌아왔다. 소련군 진지 쪽에서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비르타넨이 낄낄거렸다.


"우헤헤!! 저 멍청한 로스케들!!!"


오토와 게오르크 또한 이 광경을 보고 폭소를 터트렸다.


"비르타넨 자네는 소련군에게도 친절하군!!"


마르틴은 이 광경을 보고는 어두운 표정으로 어딘가로 걸어갔다. 지금 병사들의 신경은 잔뜩 곤두서있었던 것이, 며칠 째 빵 보급을 전혀 못 받고 있었던 것 이었다. 지금 독일군은 효과적인 반격을 위하여 전투 지휘소를 이동시키고 있었다. 통신병 녀석들은 기껏 설치해놓은 통신선을 다시 방차통에 감아서 회수하고 있었다.


오토와 전차병들 또한 후방쪽에 있는 중대 지휘소로 이동했다.


그 때, 누군가 외쳤다.


"항공 보급이다!!"


"여기야!! 여기!!"


위이잉 위이이이잉


다들 항공 보급기에 양손을 흔들고 난리가 났다. 그리고 기열 루프트바페 녀석들이 떨군 공중 보급품은 중대 지휘소 근처에 있는 관목림에 키가 아주 큰 침엽수들 꼭대기에 우수수 떨어졌다.


"이런 젠장!!!"


오토와 전차병들은 거대한 침엽수의 기둥을 흔들어서 어떻게던 침엽수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보급품을 떨어트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교회 첨탑만큼 키가 큰 이 침엽수들을 아무리 흔들어도 보급품들은 떨어지지 않았다.


오토와 전차병들은 좆같은 기분으로 터덜터덜 지휘소로 돌아왔다. 참고로 오토의 통조림은 지난번에 동료들한테 들키는 바람에 모두 다같이 나눠먹었다. 오토는 라우리, 아리베르트, 클라우스 켈러를 떠올렸다. 그 엿 같은 군사학교 선배 녀석들은 후방에서 행정 장교로 꿀을 빨고 있었다.


'누군 뒤져라 고생하고 있는데 그 망할 놈들은!!'


후방에서 행정 장교로 있는 그 선배 새끼들은 군인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아주 평화로운 일상을 즐길 것이 분명했다. 그걸 생각하니 오토는 열이 뻗치기 시작했다.


임시 포로 수용소에 갇혀있는 소련군 포로들이 손을 내밀고 식량을 달라고 외쳤다.


"빵 한 조각만 주시오!!"


오토는 포로 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을 보며 생각했다.


'이 새끼들은 더는 안 싸워도 되겠지...난 내일도 또 싸워야할텐데...'


오토는 질투심에 이글거리는 눈으로 포로들을 바라보았다.


한 소련군 장교 포로가 외쳤다.


"이렇게 굶기는건 제네바 협정 위반이오!! 내 부하들에게 식량을 주시오!! 하다못해 물이라도 주시오!!"


지금 소련군 포로들은 식량 뿐만 아니라 물도 마시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다.


오토가 외쳤다.


"우리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있소!!"


근처에 있는 연못과 우물에 포탄이 떨어져서 물이 오염되었기에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다. 인근 하천에 가면 물을 구할 수 있을테지만 문제는 그 하천에는 파르티잔들이 출몰하고 있었다.


소련군 포로가 외쳤다.


"이럴거면 풀어주던지!!"


"맞아!! 풀어달라고!!"


"배고파 뒤지겠다!!"


오토는 아까부터 밥 달라고 하던 한 장교 녀석한테 외쳤다.


"밥 먹고 싶으면 나랑 싸워서 이기던지!"


잠시 뒤, 오토와 그 소련군 장교는 포로 수용소 앞에서 싸우기 시작했다. 포로들은 물론이고 독일군들도 다들 몰려와서 이 광경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 소련군 장교는 힘이 어마어마하게 셌다. 녀석은 오토의 뒤에서 우측팔로 오토의 목을 휘감고 조르기 시작했다. 오토는 팔꿈치로 그 소련군 장교의 갈비뼈를 강타했다.


퍼억!


"윽!!"


그 틈을 타서 오토는 소련군의 좌측 다리를 집어올렸다. 소련군 장교는 뒤로 벌러덩 자빠졌다.


"으악!!"


이 틈을 타서 오토는 시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그 소련군 장교의 사타구니를 발로 가격하려고 했다. 헬무트가 외쳤다.


"그 새끼 알을 까버려!!"


그 때,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졌고 슐레프 중대장이 오토의 귀를 잡아당겼다.


"으아악!!!"


슐레프 중대장이 이 상황을 벌인 오토를 보며 분노를 억눌렀다.


'장교로서 모범을 보여야하거늘!!'


잠시 뒤, 오토는 슐레프 중대장에게 혼난 다음에 자신의 소대 전차들 앞에 주저앉아서 궁시렁거리고 있었다.


'맨날 나만 혼내고 지랄이야...'


지금 오토 소대의 기동 가능한 전차는 판터와 4호 전차 한 대 뿐이었다. 이 두 대의 전차에는 위장용 녹색 천막이 덮여져 있었다. 오토바이병 닐스 녀석도 자신의 오토바이 옆에서 모기 마스크를 쓰고는 자빠져서 자고 있었다. 닐스의 오토바이는 타이어가 찢어졌지만 교체할 타이어가 없어서 수리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저 쪽에는 하이에와 그 소대원들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이에의 군복에는 소련군의 피가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었다.


그 때, 등짐을 매고 있는 보급부대 녀석들이 오고 있었다.


"우와와!!!"


그 보급부대 녀석들은 진지 사이에 연결로가 아닌, 늪지대를 건너서 와야 했기 때문에 온몸이 진흙으로 범벅이 된 상태였다. 녀석들은 식량을 나른 다음 기진맥진해서 쓰러졌다.


"파르티잔들이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네!!"


"연결로에 놈들이 지뢰를 깔아두었네! 침엽수에 저격수까지 배치해두었네!"


"아까 늪지대로 우회해서 오는데도 놈들의 총알이 옆을 스쳐지나갔네!"


독일은 나름 민심을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는 파르티잔들이 워낙 기승을 부리고 있었던 것 이다. 그 때, 하늘에 작은 뭔가가 떠다녔다.


"저..저건 뭐지?"


그것은 소련군이 일부러 하늘에 띄운 연이었다. 잠시 뒤, 그 연에서 수 많은 삐라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그 삐라에는 항복을 권유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비르타넨이 그 삐라를 구기며 중얼거렸다.


"지랄하네 망할 새끼들..."


그 때, 슐레프 중대장이 와서 외쳤다.


"전 장교들 회의실로 집합!!"


오토와 동기들은 모두 오두막에 임시로 지어진 중대 임시 지휘소로 향했다. 슐레프 중대장이 엄숙한 표정으로 외쳤다.


"최근 파르티잔들이 철도에 지속적인 테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철로는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놈들은 분명 다시 공격을 할 것 이다! 철로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 위해서 이 47확인점 인근 철로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는다!"


파르티잔들의 철도 테러가 하도 기승이었기 때문에 최근 군용 열차들의 선두칸에는 파르티잔으로부터 열차를 보호하기 위하여 병사들이 소총, 기관총 등으로 매복하고 있었다. 파르티잔들의 철도 테러는 안 그래도 보급이 취약한 독일군에게 엄청난 골칫거리가 되고 있었다. 오토와 동기들은 파르티잔을 향한 증오심을 느꼈다.


'망할 놈의 파르티잔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파르티잔 중에는 여자나 어린 아이도 있다! 가급적 포탄은 아끼고 기관총으로 여자와 어린 아이부터 먼저 사격한다! 사살할 필요는 없고 가능하면 부상만 입히는 것이 좋다!"


이런 방식의 전투는 잔인하지만 상당한 이점이 있었던 것이, 파르티잔들은 여성들이나 어린 아이들과도 같이 전투를 하고는 했다. 그리고 이 파르티잔들은 신출귀몰하게 자신들의 진지를 이동했는데, 부상자가 많을수록 이들은 이동에 제한을 받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현재 독일군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철로 쪽으로 방어 전투를 하기 위하여 이동했다.


현재 철로 근처에는 나무 바리케이트들이 빽빽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과 동전이 들어있는 깡통들 또한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었다. 야간에 파르티잔들이 이 철로로 접근한다면 깡통을 건드려서 소리가 날 것이 분명했다. 아무리 봐도 아무리 행동이 빠른 파르티잔이라도 이 수 많은 장애물을 뚫고 철로에 폭약을 설치할 수 있을거 같지는 않았다. 포수 에밀 녀석이 말했다.


"이 정도면 쥐새끼도 접근 못 할 것 같은데..."


오토가 말했다.


"놈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잠입해서 폭약을 설치한다!! 파르티잔들은 철로 뿐만 아니라 연료 탱크, 탄약 보급차, 그리고 전차를 최우선 목표로 노린다!! 각 전차는 경계를 철저히 한다!! 모르는 인물의 접근은 절대 불허한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원들은 철로 인근에서 파르티잔으로부터 방어에 전념하고 있었다. 다들 배가 고파 뒤질 지경이었다. 그래도 이 인근에는 물을 끌어올 수 있는 하천이 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다들 물로 배를 채우고 있는데, 하이에 소대 녀석들이 사람 팔뚝만한 커다란 잉어를 잡아오는 것을 전차병들이 발견했다.


"우와! 저것 좀 봐!!"


오토 또한 이 잉어를 바라보았다.


'저..저 녀석!!'


하이에 소대 녀석들이 자랑했다.


"소대장님이 잡아주셨습니다!"


오토가 하이에에게 물었다.


"낚시대도 없는데 어떻게 잡은건가!!"


"그냥 손으로 잡으면 쉽네!"


오토는 소대원들과 함께 하천으로 향했다. 다행히 이 하천 인근에는 아군 진지가 있었기 때문에 파르티잔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했다. 그 하천에는 사람 팔뚝만한 잉어들이 엄청나게 몰려다니고 있었다. 오토와 전차병들은 잉어를 잡으려고 했지만 잉어들은 잽싸게 도망쳤다.


"이 녀석들!! 으익!!"


오토는 그만 하천에서 철퍼덕 미끄러져서 군복이 다 젖어버렸다.


"이런 젠장!!"


'하이에 그 녀석은 쉽게 잡던데!!!'


잠시 뒤, 오토의 소대원들은 전차를 위장할 때 위에 덮어두는 그물을 가져와서 설치했다. 그런데 잉어들은 용캐도 이 그물에 걸려들지 않았다. 오토와 소대원들은 배가 고픈데 잉어가 잡히지 않아서 잔뜩 약이 오른 상태였다.


'꼭 잡고 말테다!!'


한편 하이에와 소대원들은 노릇노릇 맛있는 잉어를 구워먹고는 하천으로 다시 와서는 오토와 소대원들의 이 한심한 광경을 바라보았다. 오토가 말했다.


"녀석들이 빨라서 손으로는 절대 못 잡네!!"


그러자 하이에가 잠시 하천에 손을 넣더니 굵은 잉어를 잡았다.


"이렇게 하면 되네!!"


전차병들이 이 광경을 보고 모두 탄성을 내질렀다.


"우오오!!"


"대단해!!"


오토는 질투심에 이글거리는 눈으로 자신도 잉어를 잡아보려고 애썼다.


'저 재수없는 놈!!!'


잠시 뒤 오토의 소대원들도 하이에가 잡아준 잉어들을 구워서 대충 배를 때웠다. 어느 새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한편 한스 파이퍼는 악몽을 꾸고 있었다. 프리드리히 대왕, 비스마르크, 힌덴부르크가 한스를 책망하고 있었다. 비스마르크가 외쳤다.


"보헤미안 상병과 브레멘 이등병이 아주 일을 제대로 망쳐놨군!!"


키 198cm에 박쥐 날개 모양의 콧수염을 하고 있는 힌덴부르크가 한스를 내려다보며 외쳤다.


"자네는 이 훈장을 받을 자격이 없네!!"


한스는 1차대전에 이등병들이 입던 군복을 입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꼴사나운 피켈하우베를 쓰고 있었다. 힌덴부르크는 한스의 군복에 달린 수 많은 훈장을 하나씩 때냈다. 한스는 애써 변명했다.


"소..소련과 전쟁을 하는 것은 독일 제국의 안보를 위해서..."


프리드리히 대왕이 외쳤다.


"저 얼빠진 이등병 녀석이 내 제국을 망쳐놓고 있네!!"


힌덴부르크는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한스를 독수리 같은 눈으로 노려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한스의 원수봉까지 뺏으려고 했다. 한스는 어떻게던 그 원수봉만은 뺏기지 않으려고 했다.


"이것만은!!!"


힌덴부르크는 한스의 원수봉을 빼앗고는 중얼거렸다.


"이런 한심한 놈!!"


퍽!!


한스는 머리에 엄청난 충격을 느끼며 깨어났다.


"윽!!"


일어나보니 부관 프란츠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한스를 보고 있었다.


"괘...괜찮으십니까!!!"


한스는 독일 본토로 돌아와서 독일의 최신 제트기 시범 비행을 보러 왔다가 악몽을 꾼 상황이었다. 한스가 이마를 만지며 말했다.


"괘...괜찮네..."


한스는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가 될 독일의 'Me 262'를 바라보았다. 한스는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제..제트 전투기라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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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8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05 14:56
    No. 31

    근데 이거 잘만하면 선전을 독일이 진짜 파르티잔들과 소련군 잔당들 때문에 식량 보급을 못해 같은 소련인들을 굶겨죽이고 있다라고 선전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여기서는 독일이 진짜 나름대로 제네바 조약으로 지키고 있으니까요, 특히 식량보급에 문제가 생겨 자기들이 다 죽어 가고 있다는 소련군 포로들의 인터뷰를 소련 전 지역에 뿌리면 보급 소실과 파괴등을 최대한 줄일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05 14:59
    No. 32

    괴벨스와 히틀러가 맛깔나게 자신들은 제네바 조약을 지키며 현지 주민들과 포로들을 잘 보살피고 지켜주고 있는데 파르티잔들과 소련군 잔당들은 식량보급을 방해해 같은 소련인을 죽이고 있다고 연설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05 18:18
    No. 33

    오 이게 좋겟네요 제네바 조약 지켜서 식량 보급시켜주고 싶어하는데 파르티잔들의 테러때문에 식량 보급이 지체되고 잇다고 하면 좋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05 15:02
    No. 34

    이러면 파르티잔들도 철도파괴등을 잘 못할거고요, 물론 대신 탄약고 습격등을 중심으로 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05 18:18
    No. 35

    아 이럼 되겟네요 그래도 탄약고는 계속 습격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05 15:23
    No. 36

    최대한 전향 시킨다는 것도 어느정도 조사를 해야 석방시키든 잡든 하는데 그것도 시간 걸리고 한계가 있다는 건 당연하죠. 포로수용소에서 농사 짓거나 제네바 조약에 따라 군사 시설 건설 금지외에 복구작업 돕는건 가능하겠네요.

    근데, 숙청해도 이미 상당수가 포로에 대한 우월감 가지고 슬라브에 대한 인종차별이 강한데 강한자를 찾는것도 한계지 않나요? 본보기 해봤자 결국 제일 만만한 놈 잡는게 세상사인데 그렇게 빨리 좋게 해결될 리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05 18:19
    No. 37

    하긴 전향시키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리죠 슬라브에 대한 인종차별 의식부터 없애는게 시급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05 15:27
    No. 38

    그리고 지금도 탄약고 파괴하고 있을테고 철도파괴 못할 리가 있나요? 솔직히 소련철도 사정상 열차배차 우선순위가 병력이고 독일도 전차등 군수열차 이동시킬텐데 그걸 독일이 안해야 말이되죠.

    히틀러와 괴벨스등 독일제국은 이미 그리 선전하고 있겠죠. 솔직히 가장 큰게 일선부대가 하는 짓은데... 이미 오토 하는 짓 보면 답나오죠. 소련인들이 프로파간다 들어봤자 집안 망치고 폭력 저지르면 그게 말이 들어오나요? 사과나 배상하는 것도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고 그게 잘되면 지금 우리나라의 범죄도 사라질텐데... 독일전체가 착한 사람만 있는게 아닌 이상은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05 15:30
    No. 39

    베르너와 호프만, 켈러, 브레데마이어, 헤롤트 같은 인간들이 자기 죽을 짓을 숨기는데 도가 틀텐데 잘 될일이 없지요. 그나마 만토이펠은 시범케이스로 걸리기 딱 좋기는 하겠죠. 근데, 그러면 당연히 오토와 전차병들도 책임 안 물을 수 없지요.

    솔직히 불명예 제대해야하거나 집행유예부대로 고생해야하죠. 은폐해도 소련이 안 보이는 서부 국경인 후방으로 가야하는데 우리나라 최대 학살극인 우범근 순경 사건 생각하면 이런 인간들 군에 계속 두면 안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05 15:39
    No. 40

    빨리 해결되진 않아도 해결 하고 있다는게 중요하죠. 또 그렇다고 해도 소련군 포로들이 자기들이 살기 위해 혹은 복수를 위해 전향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수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05 15:41
    No. 41

    그리고 저는 리메이크가 된다는 하에 말한거예요. 물론 지금 상태로는 한스는 물론 오토와 그의 동기들도 처벌을 받아야 하는거 저도 인정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05 15:44
    No. 42

    그래도 저는 리메이크판에서는 오토와 그의 동기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마르틴과 하이에가 더 빨리 등장, 오토와 그의 동기들을 마르틴과 하이에를 보며 개심하고 중대장까지 개심하다가 베르너와 호프만, 켈러, 브레데마이어, 헤롤트, 만토이펠등은 ss와 sd, 아프베어등에 걸리며 죽거나 처벌을 받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05 18:26
    No. 43

    아 하긴 리메이크에선 이렇게 마르틴 하이에가 더 빨리 등장하는게 좋겟네요 그럼 오토와 동기들도 더 빨리 변화하고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05 17:13
    No. 44

    클라우스는 융커니 클라우스 폰켈러가 맞을 것 같네요. 참고로 von을 뛰어 쓰는 것 같지만 한국과 달리 이름이 앞에 있는 이름 표기상 폰을 성에 붙여야 한다네요. 그러니 클라우스 폰 켈러 가 아니라 클라우스 폰켈러가 맞는 것이죠.

    포로와의 싸움은 태극기 휘날리며나 마이웨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여러모로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래도 오토는 최고 지휘관으로서 매우 부족하죠. 이거, 암만봐도 외전에 나온 오토 모습은 암만봐도 한스 빽 쓴 것 같은데... 그래도 반성도 한 만큼 빽을 써준건가?

    훈장은 몰라도 끝까지 원수봉 포기 못한다는 점에서 한스의 권력욕을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어쩌면 스스로 반성을 한 후 힌덴부르크의 앞에서 원수봉을 바닥에 던져버리는 꿈을 꾸고는 도리어 속 쉬원해 할 것 같겠죠. 하여튼, 이 권력욕이 어떤 비극을 만들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05 18:28
    No. 45

    네 한스에게 저 원수봉은 보물 1호입니다 한스는 어딜 가도 저 원수봉만은 절대로 빠트리지 않고 꼭 챙기고 있죠 오 그런 것도 가능하겠네요 원수봉을 바닥에 던지는 ㄷㄷㄷ

    사실 원수봉 관련해서 생각 중인 에피소드가 하나 잇습니다! 네 오토도 포로랑 저렇게 싸우면 안되죠! 클라우스 폰켈러는 지금 후방 행정부대에서 서류작업하며 꿀빨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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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06 12:04
    No. 46

    그나마 하이에가 목격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지만... 캐비어 통조림 준 것 빼고는 여전히 투르게네프의 저택 및 묘지건으로 오토와 전차병 좋게 보지 않던 하이에가 포로와의 싸움이나 부상병 살해 건 아는건 시간문제 아닌가... 솔직하게 피크 사건이나 슐레프 중대에서 벌어진 전쟁범죄 아는 건 시간문제죠. 지금껏 하이에와 소대 귀에 안 들어 것으로 운 다 쓴 듯 싶군요.

    근데, 중요한 전차부대를 후방 철도로 뺀다? 비효율의 극치 같은데... 하긴, 만토이펠 뻘짓으로 중요 전차 손실크기에 사실상 보병이지요. 만토이펠도 그리 이동시킨 것으로 봐서는 상부명일테고 장비손실에 대한 책임추궁 들어왔겠네요. 어라? 혹시 이렇게 빠진 후 전방에 있던 만토이펠 대대가 전멸하면서 생존할 기회가!

    진짜 보급품 투하는 어려운 작업이지요. 솔직히 나무에 걸려서 다행이지 본부 텐트등에 떨어져 무전기 고장나거나 부상당할 경우가 있을텐데... 그래봤자 또 그걸로 욕할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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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06 12:39
    No. 47

    진짜 보급품 투하했는데 본부 텐트에 떨어져서 무전기 고장날 수도 잇겟네요! 루프트바페도 나름 열심히 보급품 투하해주고 있는데 잘하나 못하나 욕만 먹는! 아 여긴 그래도 가장 후방쪽은 아닙니다! 네 전차 부대를 철도쪽으로 뺀건 아무리봐도 비효율적인 작전 맞죠! 사실은 파르티잔들이 철도 테러하는 에피소드 넣고 싶어서 이렇게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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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30 00:33
    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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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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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죄악 +47 22.02.20 214 6 12쪽
583 톨스토이 무덤 +83 22.02.19 213 5 12쪽
582 자우어크라우트 +93 22.02.18 209 5 12쪽
581 화염 +89 22.02.17 197 7 12쪽
580 전차 무덤 +37 22.02.16 234 5 14쪽
579 전쟁의 원인 +65 22.02.15 213 7 12쪽
578 똥오줌 +89 22.02.14 212 6 12쪽
577 통조림 4개 +90 22.02.13 244 5 12쪽
576 식량 부족 +75 22.02.12 254 7 12쪽
575 발각 +28 22.02.11 191 6 13쪽
574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24 22.02.10 221 6 13쪽
573 전익기 +17 22.02.09 188 7 14쪽
572 실수 +57 22.02.08 206 7 12쪽
571 에이스 파일럿 권터 +31 22.02.07 211 7 13쪽
570 하늘을 향한 꿈 +58 22.02.06 224 8 14쪽
569 Me 262 +48 22.02.05 223 7 12쪽
» 전쟁의 냄새 +48 22.02.04 210 6 14쪽
567 신무기 개발 +68 22.02.03 228 7 12쪽
566 파상풍 주사 +22 22.02.02 211 7 13쪽
565 소련군 공수부대 +35 22.02.01 201 7 12쪽
564 천방지축 한스 파이퍼 +20 22.01.31 224 7 12쪽
563 황새 +31 22.01.30 206 7 13쪽
562 유령 +31 22.01.29 197 7 14쪽
561 베르너보다 위험한 상대 +68 22.01.28 224 6 12쪽
560 정보 유출 +43 22.01.27 200 7 12쪽
559 레코드판 +50 22.01.26 200 6 13쪽
558 교통체증 +94 22.01.25 232 7 14쪽
557 이즈빗 코펠로 라면 끓이기 +66 22.01.24 202 6 14쪽
556 이반 투르게네프의 생가 +28 22.01.23 180 8 12쪽
555 오렐 전투 +50 22.01.22 18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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