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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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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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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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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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DUMMY

오렐에는 독일군의 치료소, 지휘소, 보급소 등이 몰려있는 소위 궁뎅이가 생겼다. 궁뎅이에서는 러시아 여자들이 돈과 식량을 받고 병사들의 빨레를 돕기도 했다. 궁뎅이와 오렐의 마을에는 독일군 보초들이 각잡힌 자세로 서 있었다. 이들은 보초 교대를 할 때에도 장난스럽게 다리를 직각으로 세우며 마치 영국군 근위병 교대식처럼 엄숙하게 교대했다.


슐레프 중대의 전차병들은 궁뎅이로 가서 전차 재정비, 포탄 보급을 받기 시작했다. 포탄 보급 트럭이 오더니, 나무 줄기로 제작된 포탄케이스에 담긴 포탄이 별장 옆에 수북하게 쌓였다.


이 당시 독일인들은 등나무 잔가지를 수작업으로 섬세하게 엮어서 만든 포탄 케이스를 이용했다. 포탄을 수송할때 포탄이 금속 케이스에 부딪쳐서 폭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이긴 했지만, 문제는 인력이 상당히 많이 든다는 것 이었다. 오토가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외쳤다.


"포탄 케이스 손상되지 않게 조심해라!! 이거 다 중요한 물자다!!"


전차병들이 포탄케이스에서 모든 포탄을 빼내자, 마치 가정에서 우산꽂이나 수납장으로 쓸법한 나무 줄기를 정성스럽게 엮어서 만든 수많은 포탄케이스들이 수북히 쌓였다. 이 포탄케이스들은 소풍갈때 가지고 갈만한 바구니 같았다.


독일군의 빨레를 돕던 러시아 여자가 일을 마치고 돌아가다가 물었다.


"이거 하나 가져가도 되나요?"


오토가 대답했다.


"안됩니다! 이는 귀중한 물자입니다!"


러시아 여자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그 포탄케이스들을 바라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빨리 빨리 보급해!! 시간이 없다!!"


포탄을 서둘러 보급하고 전차병들은 보급받은 약간의 빵에 작은 튜브에 들어있는 치즈를 발라서 대충 먹었다.


"모두 차량으로!!"


"착석!! 시동 걸어!!"


트으응 트드등 트드드등


슐레프 중대에 기동 가능한 전차들에 모두 시동이 걸렸다.


"1소대부터 출발!!"


먼지를 내뿜으며 슐레프 중대의 전차들이 앞으로 전진했다. 먼지 구름과 함께 각 전차의 상부 해치 위로 몸을 내밀고 있는 전차장들의 눈이 시뻘겋게 충혈됐다.


지금 오렐은 대충 점령이 완료되었지만 파르티잔들이 출몰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튤라로 진격하기 전에 공장 지대를 거점으로 삼고 있는 파르티잔들을 섬멸하기로 했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공장 지대로 전진했다.


트으응 트드등 트드드등


현재 오렐의 공장지대는 이미 수 많은 폭격과 포격으로 인하여 원래 공장의 형태는 거의 소실되고 천장에는 얼기설기 연결된 철근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온갖 원자재들이 여기저기에 수북히 쌓여 있었고, 공장의 벽면은 큰 구멍이 뚫려 있었다. 어떤 곳에는 길이 2m 정도 되는 목재가 사람 키만큼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한 파르티잔은 도넛 모양의 금속 원자재가 수북히 쌓인 곳 밑에 숨어서 소총을 겨누고 있었다. 어떤 여자 파르티잔은 목재가 쌓인 곳 뒤에 숨어서 총을 든 채로 벌벌 떨고 있었다. 파르티잔 중에는 아직 나이가 14~15살 밖에 안된 녀석들도 있었다. 14살의 다닐로바는 까치발을 들고는 공장 벽면에 구멍이 뚫린 곳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파르티잔 그룹의 리더격인 드라구노프는 다닐로바의 뒤통수를 쳤다.


퍽!


"악! 아픕니다!"


"그렇게 하지말고 엎드려서 경계해라!! 이런 구멍으로 보란 말이다!!"


드라구노프의 말에 다닐로바는 엎드린 다음 벽면 하단에 난 구멍에 눈을 갖다댔다. 지금 다들 사기가 좋지 않았다. 이미 오렐이 독일군에게 점령되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다. 어쩌면 항복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식수도 식량도 탄약도 다 떨어져가고 있었다. 아군의 지원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 때, 누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대지의 저주 받은 자들아 일어나라, 굶주림의 노예들아"


그 노랫소리를 듣고 한 두명씩 같이 부르기 시작했다.


"이성의 불길이 분화구에서 타오르니"


드라구노프 또한 이 노래를 같이 부르기 시작했다.


"이것은 마지막 외침이 되리라"


그 때, 어디선가 독일군의 포격 소리가 들렸다.


펑!! 퍼엉!! 펑!!


독일군은 오렐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 공장 지대를 향해 포격을 하고 있었던 것 이다. 잠시 노래 소리가 작아졌다. 드라구노프가 외쳤다.


"다 같이 불러!!!"


파르티잔들은 다시 노래를 불렀다.


"과거는 깨끗한 판으로 덮일지니! 억압받은 민중들아, 일어나라, 일어나라!!"


파르티잔들은 공포 속에서 악을 쓰듯 노래를 불렀다. 그 때, 어디선가 공장 벽면을 향해 총알이 날아왔다.


쉬잇! 쉿!!


공장 벽면의 구멍을 통해 경계하고 있던 파르티잔들은 재빨리 얼굴을 땠다. 그 때 드라구노프가 벽 구멍에 따발총을 거치하고 긁어댔다.


따다닥 따다다다닥


드라구노프가 천둥이 치는 듯한 목소리로 외쳤다.


"우리 영토에서 꺼져!!!!"


"파시스트를 죽이자!!!"


14살의 다닐로바 또한 같이 외쳤다.


"반드시 승리한다!!"


그리고 다닐로바는 결의를 다지며 공장 벽면에 난 작은 구멍으로 스코프가 달린 소총을 조준했다.


'저...저건?'


다닐로바는 저 앞에서 모래 바람과 함께 독일군의 직각 장갑 전차가 전진해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모래 바람 속에서 독일군 티거 전차의 포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차다!!!"


여기저기 엄폐해있던 파르티잔의 박격포가 불을 뿜었다.


퍼엉!! 펑!!


하지만 그 박격포 포탄은 티거에 맞지도 않았고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폭발했다. 독일군의 전차는 계속해서 공장지대로 접근해오고 있었고 독일군 보병들이 잔해물 뒤에 엎드려서 엄폐한 상태로 이 쪽을 향해 소총을 사격했다.


탕!! 타앙!!


공장 지대 여기저기서 불꽃이 번쩍거렸다.


드륵 드르르륵


그 때, 티거가 고폭탄을 발사했다.


티잉!!!


쿠과광!! 콰광!!!


공장의 콘크리트 벽이 박살나며 우수수 무너졌다. 한 파르티잔이 그 벽돌 잔해 밑에 깔린 채로 울부짖었다.


"으아악!! 아아악!!"


"후퇴하지 말고 각자 위치 사수해!!"


여전히 파르티잔들은 각자 위치한 잔해 더미에서 독일군을 향해 소총을 발사했다.


"전면 관측창 노려!!!"


탕!! 타앙! 탕!!


하지만 공장이 여기저기 고폭탄을 맞으면서 엄청난 먼지와 연기로 사계가 가려졌기 때문에 다닐로바는 도저히 전차의 관측창을 조준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충 관측창으로 추정되는 곳에 사격을 했다.


탕! 타앙!


하지만 총알은 콩알처럼 튕겨져나올 뿐이었다. 사방에서 포격, 총알 소리가 들렸다.


쿠궁!! 쿠과광!!!


이 엄청난 전투에 다닐로바는 온 대기층이 자신의 몸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미 귀는 반쯤 먹어버린 상태였다. 그 때, 누군가가 다닐로바의 멱살을 잡아 일으켜세웠다. 드라구노프가 뭐라고 다닐로바에게 고함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다닐로바는 드라구노프가 뭐라고 외치는지 알아듣지 못해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로 멍하니 있었다. 드라구노프가 외쳤다.


"후퇴하라고!! 안 들리냐!!"


그 때, 독일군의 티거가 포를 발사하는 소리가 들렸다.


티잉!!!


쿠과광!! 쿠광!!!


공장 벽면이 우수수 무너지기 시작했다.


"으악!!!"


드라구노프는 미친듯이 달아났고 다닐로바는 자신의 몸 위로 떨어지는 수많은 벽돌 조각들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시간이 엄청나게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닐로바는 벽돌 밑에 하반신이 깔리고 말았다.


"우아악!! 아아악!!!"


티거는 점점 공장으로 전진해오고 있었다.


트으으 트드드드


이미 다른 파르티잔들은 무기만 챙겨들고 미친듯이 튀고 있었다. 그리고, 티거가 공장 벽면을 뚫고 들어왔다. 엄청난 먼지와 함께 공장 벽면은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다닐로바는 완전히 넋이 나간 상태로 자신의 눈 앞에서 공장 내부로 들어온 티거를 바라보았다.


"우아아악!!!!"


한편, 드라구노프는 따발총을 들고는 다른 건물로 튄 상태였다. 건물에는 얼마전에 폭격으로 고장 난 아주 커다란 발전기가 있었고, 드라구노프는 이 뒤에 숨어서 화염병과 성냥을 꺼내들었다.


'파시스트 놈들!!! 죽더라도 꼭 한 놈은 죽인다!!!'


이미 드라구노프가 숨어있는 공장 건물의 한 쪽 벽면은 완전히 무너져서 내부가 노출된 상태였다. 그리고 동강난 포의 4호 전차 한 대가 그 곳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드라구노프는 발전기 옆에서 허리를 수그린 채로 천천히 4호 전차 쪽으로 접근했다. 그 때, 4호 전차의 포탑이 불을 뿜었다.


티잉!!!


쿠과광!!!


발전기의 부품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었고, 이 파편은 드라구노프의 몸 여기저기에 꽂혔다. 드라구노프는 자빠져서 눈을 까뒤집은 상태로 손에서 화염병을 떨어트렸다.


화르륵!!!


4호 전차는 이렇게 포탄을 발사한 이후에 유유히 공장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공장 지대 점령에 성공했다. 하이에는 MP40을 들고는 소대원들과 곳곳을 살피다가, 바닥에 누운 상태로 불에 타서 시커멓게 그슬리고 몸이 줄어든 드라구노프의 시신을 발견했다. 드라구노프의 시신은 한쪽 팔을 들어올리고 있었고 이 모습은 마치 로뎅이나 미켈란젤로 같은 조각가가 만든 조각상을 시커멓게 칠한 것 같았다.


공장 지대 점령이 끝나고, 오토는 병사들과 함께 전차에서 내린 다음 전차를 정비했다. 그 때, 중대 본부에 헬무트가 와서 오토에게 말했다.


"자네 그거 들었나? 우리 2기갑집단이 2기갑군으로 명칭이 변경된다더군!!"


계속해서 어마어마한 전공을 세우고 있는 구데리안의 2기갑집단의 명칭이 2기갑군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 이었다. 오토가 말했다.


"명칭 변경된건 좋은데 보급이나 더 잘 해줬으면 좋겠군!"


그렇게 2기갑집단의 24 차량화군단은 다시 튤라를 향해서 빠른 속도로 진격을 하기 시작했다. 롤반을 따라 수 많은 전차 부대들의 행렬이 앞으로 향했다. 그런데 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기에 롤반에 통나무를 깔아서 길을 보완해야했다. 오토는 티거 위로 상체를 내밀고 오렐과 튤라를 잇고 있는 이 부실한 도로를 바라보았다. 길이 부실했기 때문에 차량화군단에 수많은 차량들은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이러다 너무 늦어지는거 아냐?'


슐레프 중대는 24차량화군단의 3기갑사단에 속해 있었다. 얼마 전 4기갑사단이 먼저 이 길을 전진하면서 소련군과 교전을 했기에 여기저기에 수 많은 소련군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오토는 롤반 옆에서 푸욱 발효가 되고 있는 소련군의 시신을 보았다.


'윽!'


그 시신에는 온갖 구더기와 파리가 바글거리고 있었다. 이제 한 여름이라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부패 속도가 빨라진 것 이었다.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하필이면 오토의 티거가 시체 옆을 지나고 있을때 중대가 정지하고 연료를 보급하고 차량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오토의 티거는 이 시체 옆에서 정비를 해야했다. 오토는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전차를 점검했다.


'냄새 진짜 고약하네!!'


차량 정체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전차병들은 무척이나 피곤하고 지루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연료 보급은 최우선으로 되고 있었지만 문제는 빵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던 것 이다. 마티아스가 희망이 없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오늘은 빵 먹을 수 있을까요?"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하지만 소대원들의 사기는 중요했기에 오토가 외쳤다.


"보급은 될 걸세! 조금만 참으면 뜨뜻한 고기 스프와 빵을 먹을 수 있을 것 이다!"


오토의 말에 전차병들은 롤반을 꽉 채우고 있는 이 수많은 기나긴 행렬을 바라보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식량 보급 차량이 여기까지 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에밀은 한숨을 푹 쉬었다.


"이렇게 길이 막히는데 어떻게 보급이 되겠습니까?"


오토가 외쳤다.


"이런 멍청이! 항공 보급도 모르냐! 좀 있으면 루프트바페 녀석들이 낙하산에 주렁주렁 매달린 소시지와 고기 통조림을 갖다 줄거다!"


"1소대 출발!!"


그렇게 다시 오토의 소대는 느릿느릿 롤반을 따라 전진했다. 그런데 갑자기 행렬이 멈췄다. 오토는 짜증나는 표정으로 상부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앞을 쳐다보았다.


'왜 멈춘거야?'


무선으로 슐레프 중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도로가 무너졌다는군!! 공병들이 금방 도로를 보강할거다!!"


이 소식에 전차병들이 모두 한숨을 내쉬었다. 오토는 티거 상부 장갑 위로 올라가서 앞뒤로 엄청나게 늘어선 행렬을 바라보았다. 여름이라 티거 상부 장갑도 뜨겁게 달구워졌고 전차병들의 정수리 또한 뜨거워졌다.


한스는 오렐보다 더 후방인 셉스크에 설치된 자신의 집무실에서 현 부대들의 이동을 보고받았다. 확실히 각 부대의 진격속도는 상당히 늦어지고 있었다. 도로는 엉망진창이었고, 연료 보급 상태가 형편없었다.


현재 독일 육해공 전력 577만 7777명, 백군 전력 69만 6969명, 동맹국 전력(헝가리, 루마니아, 핀란드,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은 269만 6969명이었다. 한스는 자신의 부관에게 차를 준비시켜놓으라고 했다.


그리고 한스는 군을 지휘하기 위하여 러시아 땅에 은밀하게 건설된 본부 건물인 이른바 호랑이굴로 향했다. 호랑이굴, 표범굴, 늑대굴 등 이러한 지휘소는 독일을 포함해 각지에 은밀하게 건설되어 있었고, 히틀러와 황태자 또한 이 곳을 자주 방문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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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3:28
    No. 1

    슬슬 이제 전력이 확충되기 시작하네요. 그럼 이제 독일군 육해공 전력이 550~600만쯤 되겠네요. 1940년 4월쯤에는 700만(동맹 200~250만 정도)정도 였다가 지금쯤이면 1000만(백군 50~100만, 동맹국 250~300만)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3:51
    No. 2

    그렇죠!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네 백군과 동맹국도 그정도 병력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5 15:06
    No. 3

    솔직히 진격속도가 역사 고증이라도 빠른 편이군요. 그만큼 무리도 하고 보다 나은 여건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오토가 자초한 일로 인해 이제 라스푸티차 이전에 툴라까지 도착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네요. 이 파르티잔들은 아직 소식 못 들었겠지만, 이제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1달 내로 최소한 러시아 유럽지역에 오룔의 참상이 알려질테니깐요. 점점 어려워진다!

    와... 솔직히 최전방 근처인데 궁뎅이 설치되는군요. 아마도 오토를 다시 만난 후 한스의 지시로 공중 수송이 이루어지고 보급 차량들도 배치했나보죠. 근데, 이러면 스케줄도 꼬이고 그만큼 다른 부대의 배급량도 문제 있어서 난리도 아닐텐데... 뭐, 그건 부관과 참모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피하겠죠. 그건 그렇고, 한스 떠난 후 저 사태 벌어진게 다행인건지 아니면 불행인지...

    2기갑집단에서 구데리안 기갑집단으로 명명된게 먼저죠? 뭐, 사실상 그렇게 부르겠지요. 결국은 북부집단군과 남부집단군에서 병력을 뺀 것 같은데... 과연, 이게 잘한 결정일까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6:00
    No. 4

    그쵸! 근데 구데리안 책 보니 오렐-튤라 도로가 너무 안좋고 보급이 안 좋아서 앞으로는 점점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네요! 과연 툴라까지 무사히 도착할 것 인지! 지금은 7월이라 라스푸티차까지는 조금 남긴 했습니다! 오렐의 참상이 알려지면! ㄷㄷㄷ
    네 오렐이 워낙 중요한 위치라 궁뎅이가 설치된! 네 공중 수송도 이루어지겟죠! 과연 전차병들은 공중 수송으로 제대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인지! ㄷㄷㄷ
    네! 그렇습니다! 앞으로 전쟁은 어떻게 될 것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25 15:12
    No. 5

    n2063_s020921:// 근데, 솔직히 이 정도는 그래도 무리한 것이죠. 군인만 많은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게 더 중요하지요. 밥 먹일 식량 생산하는 농부와 이를 조리하는 요리사, 광물 캐거나 찾는 광부를 비롯한 과학자들, 부품을 만들고 조립하는 노동자를 비롯한 기술자며,외교와 무역등...

    솔직하게 1930년 공산혁명 여파로 SS도 확충하는등 독일제국은 북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이미 무리한 군비확충한게 뻔해서 슬슬 문제가 드러나는 중인게 작중 이미 나왔습니다. 돈이며 모든게 떨어지는 걸 떠나 동맹국도 노동자 필요한 상황한데, 독일제국은 땅과 그만큼의 인구가 제1차 세계대전으로 더 늘었지만 헝가리 연방 빼면 나머지는 솔직히 무리하는 중이죠.

    점령지 치안 안정과 복구 작업해도 노동력이 얼마인지 모르고 포로 심사로 걸리는 시간에다가 나온 포로들 중 파르티잔된 인원 나오면 다시 감시 및 조사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6:00
    No. 6

    하긴 지금 젊은 인력이 다 빠져나왓으니 독일 내부에서도 노동력 부족으로 꼬ㅒ나 힘들겟죠! 네 치안 안정 복구작업도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한! 그래서 민심 관리가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5:21
    No. 7

    그러면 지금 전력이 독일군 육해공 포함 총 500~600만, 백군은 50~100만, 동맹국은 헝가리, 루마니아, 핀란드 그리고 여기서는 안나온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등을 포함한다면 250만은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6:01
    No. 8

    헉 이거 쓰는거 깜빡했네요! 쓰도록 하겟습니다!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5 16:42
    No. 9

    핀란드는 레닌그라드 함락되면 곧 철수 하겟네요 명분이 국토 수복이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6:53
    No. 10

    그렇긴 하겟네요 과연 레닌그라드는 어떻게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7:44
    No. 11

    솔직히 망명 백군과 소련군 포로 전향자, 백군 가담자, 게릴라등이 백군소속이니까 70만 정도는 되겠죠. 더군다나 우크라이나 자립 임시 정부와 벨라루스 자립 임시 정부등도 백군에 들어가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00
    No. 12

    그렇죠! 망명 백군, 소련군 포로 전향자, 게릴라, 백군 가담자 이들을 합치면 충분히 70만 정도는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5 17:51
    No. 13

    전쟁끝나면 엄청난 경제불황이 러시아에 불어닥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00
    No. 14

    전쟁 끝나면 당분간 힘들긴 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7:58
    No. 15

    글쎄요. 대규모 포로 학살도 없어서 전향자들도 많이 있어서 노동력도 있고 합작 기업등을 통해 공장을 많이 지을거고 복구사업과 독일식 개혁등으로 토지개혁등이 성공한다면 경제 불황은 오지 않을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01
    No. 16

    오 하긴 포로 학살이 없엇기에 노동력은 건재한만큼 합작기업으로 공장 많이 짓고 토지 개혁한다면 시간 지나면 더 좋아질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00
    No. 17

    게다가 점령지(백군에게는 탈환)쪽도 백군이 담당할거고 전쟁중에서도 전향자들중에서도 전쟁터로 나가지 않는 사람들을 이용해 공장 가동과 농사, 복구등을 할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01
    No. 18

    그러네요! 이래서 포로 학살 안하는게 크네요! 노동력이 그대로 보존되니까요! 공업과 농업은 더 발달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01
    No. 19

    그리고 호랑이 굴에서 카이저 대신 나온 황태자와 히틀러, 한스, 그외의 장교들과 관료들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이때 한스가 어떤 국가를 방문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06
    No. 20

    오오 저도 한번 이런 장면 잘 묘사해보고 싶네요! 그 당시 참모들 대화자료 찾게되면 호랑이 굴에서 이 장면 잘 그려보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04
    No. 21

    정확히는 한스가 어떤 국가를 방문할지 결정하고 대행을 임명하는 모습이 보고 싶은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06
    No. 22

    네 한스도 외교도 신경써야죠 이탈리아에 갈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5 18:17
    No. 23

    일단 식량부족 극심할겁니다 우크라이나쪽 농사는 확실히 망햇을거고 자금이 될만한 금이나 귀중품들은 소련 잔당이 중앙아시아로 도망갈때 다 가져가겟죠 결국 남는건 군대 해산해서 나온 사람들과 폐허가된 도시 황폐화된 농지 뿐이어서 경제 살리려면 자원 팔아야 하는데 자원지대는 캅카스와 중앙아시아입니다 백군중 캅카스와 이슬람 계열은 자신들의 독립을 위해서 백군에 가담햇으니 곧 독립해 나갈것이고 중앙아시아는 소련의 권역일테니 경제 불황이 올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25 18:24
    No. 24

    그렇죠 우크라이나 올해 농사는 망했고 소련 잔당이 금과 귀중품은 모조리 중앙아시아로 도망갈때 가져갔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27
    No. 25

    그래도 미국쪽에 식량을 수입하면 우크라이나 쪽의 농업이 활성화 될때 까진 시간을 벌순 있을거예요. 또 독립을 위해 가담했어도 일단은 힘을 길려야 하는걸 알고 있으니까 바로 독립하진 않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29
    No. 26

    자기네들이 벌써 독립한다면 적군에게 또 당할수도 있다라고 설득한다면 최소 15년 동안은 조용할거예요. 그전까지는 경제와 국방을 길려야 하니까요. 그러는 사이에 친러파와 친독파등으로 이루어진 온건파들의 힘을 키워주면 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1.25 18:31
    No. 27

    아시겟지만 캅카스쪽 이슬람은 죄다 시아파이고 친이란계열입니다 이란은 영국의 반 식민지 상태이죠 이란이나 영국의 도움을 받아서 힘을 기르면 될터라서 굳이 러시아에 남을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 식량 수입하면 되겟지만 당장 팔게 아무것도 없어서 돈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32
    No. 28

    게다가 원역사에서도 고집을 부렸다가 1934년을 기점으로 소련에게 완전히 털렸고요. 당한게 있으니까 일단은 자립국 형태로 있는게 자기네들에게도 유리할걸 알고 있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34
    No. 29

    근데 영국이 캅카스쪽의 이슬람 세력들에 무리하며서 지원하고 대놓고 독일(+백군)과 싸우고 싶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1.25 18:40
    No. 30

    그리고 독일과 백군이 터키와 친독, 친이탈리아파 이슬람들을 동원해 선전한다면 백군쪽 편을 들걸요. 원역사랑 다르게 리비아 쪽에서 자치국이 세워지면서 무솔리니가 무슬림(이슬람)을 인정하면서 친 추축국 무슬림 세력도 늘어 날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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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유령 +31 22.01.29 197 7 14쪽
561 베르너보다 위험한 상대 +68 22.01.28 224 6 12쪽
560 정보 유출 +43 22.01.27 200 7 12쪽
559 레코드판 +50 22.01.26 20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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