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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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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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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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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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자우어크라우트

DUMMY

슐레프 중대는 아군 보병 연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보병 연대 녀석들은 얼마 전에 치열한 전투 끝에 소련군의 진지를 점령한 상황이었다. 보병 연대 녀석들은 포성이 들린다고 망상을 하고 있었고, 조만간 소련군이 기습을 할거라고 생각하여 초조한 상황이었다.


"분명 포성이 들렸네!!"


"빨리 진지 변환해야 한다고!!"


"아무것도 안 들렸는데 무슨 소리야!!"


"방금 전에 쿠르릉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거 내 방구일세."


하지만 보병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귀를 기울였다. 멀리서 전차의 궤도와 엔진 소리가 들렸다.


"이..이건 전차 부대다!!"


"우리 쪽 전차 부대가 지원온다고 들었네!!"


보병들은 쌍안경을 들고는 초조하게 전방을 살폈다. 혹여나 소련군의 전차 부대일 가능성도 있었다.


"대전차포 준비해!!"


잠시 뒤, 멀리서 먼지를 내뿜으며 전차 부대가 오는 것을 한 보병이 발견했다.


"저..저거 보십시오!!"


먼지 속에서 독일군 보병들은 깃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전차 부대다!!"


보병들은 슐레프 중대를 열렬하게 환영했다.


"빨리 오라고!!!"


"오 이게 바로 그 티거 전차인가!!"


오토와 전차병들 또한 손을 흔들었다. 티거가 속해있는 전차 부대는 어디서나 환영을 받았다. 보병들은 슐레프 중대의 전차들을 구경했다. 스테판의 티거는 포신에 상어 이빨이 멋지게 그려져 있었다.


"이게 바로 티거의 그 88mm 포신이군!"


이 곳에서 슐레프 중대는 방금 전 취사병들이 요리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자우어크라우트(신맛 나는 양배추)와 묽은 고기 스프, 흑빵이었다. 전차병들은 소금, 식초로 절인 양배추를 먹으며 투덜거렸다.


"맛있는거 좀 주지.."


"맨날 통조리만 먹고 취사 차량 있어도 기껏해야 자우어크라우트나 먹고...이게 무슨 고생입니까?"


독일인들은 자우어크라우트, 즉 신맛 나는 양배추를 먹는다고 다른 국가 사람들의 놀림을 받고는 했었다. 커틀릿이나 미트볼이라도 나올거라고 기대했던 에밀은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저도 양배추는 싫어합니다! 소련 놈들 까샤가 낫습니다!"


소련군으로부터 메밀을 노획한 다음 투숑카 고기를 가득 넣고 끓인 까샤는 전쟁터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별미였다. 여기다가 미트볼이라도 나오면 그야말로 최고의 식사였다.


오토가 시꺼멓게 그을린 소련군의 시신을 숟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도 저 친구들보단 우리 처지가 낫지 않은가?"


이 곳 보병 연대는 빼앗은 소련군의 진지를 보강하느라 바빠서 소련군의 시체를 처리할 시간도 없었던 것 이다. 벌써 푹푹 썩어가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저거 치우지 좀..."


잠시 뒤, 매장반 녀석들이 와서 방독면을 쓰고는 시체를 방수천에 싸기 시작했다. 독가스 공격이 없어서 방독면은 쓸 일이 없었지만 이럴 때는 상당히 요긴했다. 어떤 녀석들은 시체의 손가락에서 금반지를 빼내기도 했다.


다른 매장반 녀석들은 소련군 포로들에게 삽을 주고는 땅을 파라고 시켰다. 소련군 포로들이 멀뚱멀뚱하자, 매장반 녀석은 총을 들이밀었다.


"안 들리냐!! 빨리 파라고!!"


소련군 포로들은 모두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다 파고 나서 매장반 녀석들은 시체들을 모조리 구덩이에 넣었다. 그리고 소련군 포로들은 다시 이 시체들 위에 흙을 뿌렸다.


오토는 소련군에게서 노획했던 술병을 그 시체가 묻힌 곳을 향해 들었다.


"지옥에서 한 잔 하게나!"


슐레프 중대와 계속 같이 움직이던 전투 공병, 기갑척탄병도 참호에 주저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다들 양말은 찢어지고 구멍나고 난리도 아니었다. 기갑척탄병 파울은 자신의 MG34 기관총 팀을 이끌고 있었다. 그 중에 한 녀석은 라파예트 거치대 담당이었다. 이 거치대만 있으면 MG34는 그야말로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었다.


파울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근접전투기장, 백병전장을 차고 있는 부사관이 보였다. 파울이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여태까지 전차를 두 대나 격파했는데 전차 격파장도 못 받았는데 너무 억울하군..'


파울은 자신도 조만간 훈장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 때, 소련군 전차 부대가 이 쪽으로 오고 있다는 정보가 루프트바페로부터 들어왔다. 모든 독일군은 소련군이 거미줄처럼 만들어둔 참호에서 대전차포, 기관총 등으로 준비했다. 파울 또한 식은 땀을 흘리며 기관총 호에서 준비했다.


'탄약은 충분하다!! 이번엔 꼭 훈장을 받는다!!'


슐레프 중대 전차들은 소련군 전차 부대의 공격에 대비해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관측반이 무선으로 소련군 전차 부대에 대해 보고했다.


"T-34 전차 최소 60대!!!"


'좆됐다!!'


슐레프 중대 전차들은 1소대와 3소대, 2소대와 4소대로 제각기 나뉘어서 소련군의 측면을 공격하기 위해 우회해서 전진했다.


티잉!! 쿠과광!! 티잉!! 콰광!!


소련군 전차들은 일부는 정지해서 슐레프 중대 전차들과 교전하고, 나머지는 전부 독일군이 점령한 진지를 향해 전진했다. 한 T-34 전차가 발사한 철갑탄이 오토의 티거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쉬이잇!!


오토가 외쳤다.


"능선 뒤로 빠져서 자리 이동해!!"


그렇게 티거는 잠시 후진을 해서 능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적당한 곳에 다시 자리를 잡고 소련군의 T-34 전차를 공격했다.


티잉!! 쿠과광!!


한편 파울은 MG34 기관총을 사격할 준비를 하고는 먼지를 내뿜으며 전진해오는 소련군 전차 부대를 보고 있었다.


'으아아아!!!'


소련군 전차 부대 뒤에 소련군 보병들이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선 기관총을 발사해봤자 소용이 없을 것이 분명했다. 소대장이 외쳤다.


"아직 쏘지 마!! 더 끌어들여!!!"


보다 전방에 있는 대전차포 사수들은 계속해서 소련군의 전차를 향해 대전차포를 발사하고 있었다.


티잉!! 쿠과광!!


대전차포들이 많은 소련군 전차 부대를 격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군 전차들은 하나둘씩 먼지를 뿜으며 참호로 다가오고 있었다. 파울은 T-34의 관측창을 향해 기관총을 긁었다.


드륵 드륵 드르륵


그 때, T-34의 포탑이 파울의 기관총 팀이 있는 방향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엎드려!!"


파울은 기관총을 내팽개치고 자신의 기관총 팀과 함께 최대한 바닥에 엎드렸다.


쿠과광!! 콰광!!


T-34가 발사한 고폭탄이 근처에서 폭발했다. 파울은 순간적으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삐ㅡㅡ


파울은 자신의 기관총 팀과 함께 먼지를 뒤집어쓴 채로 엎어져 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다행히 다들 무사했다. 파울이 고개를 살짝 들자, 이미 소련군의 전차 한 대가 이 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트등 트드드등 트드등


'으아악!!!'


파울은 기관총 팀과 함께 참호에 죽은 척 엎드렸다.


"죽은척해!!"


소련군의 전차는 포탑을 3시 방향으로 돌린채로 참호를 건너기 시작했다. 참호는 폭이 좁아서 T-34가 손쉽게 건널 수 있었다. 파울과 기관총 팀은 T-34 전차 기준으로 3시 방향에 있었기에 만약 T-34가 동축 기관총을 긁는다면 벌집이 될 것이 분명했다.


'으아아...으아아아...'


파울과 기관총 팀은 서로 몸이 엉킨 채로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근처에서 T-34의 궤도와 엔진 소리가 귀를 때렸다.


트으응 트드등 트드드등


그 때 폭발이 일어났다.


쿠과광!!!


"으아악!!"


파울이 고개를 들었다. 놀랍게도, T-34의 9시 방향에서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가 머쉬룸 수류탄을 T-34의 궤도 사이에 끼워넣어서 T-34를 기동 불가로 만든 상태였다. 크리스티안은 T-34의 해치를 열고 그 안에 달걀형 수류탄을 던지고는 자신은 반대쪽으로 몸을 던졌다.


쿠광!! 쿠구궁!!!


파울도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시 기관총을 잡았다.


"정신 차려!! 놈들이 온다!!"


그리고 파울은 뿌연 먼지 속에서 철조망을 넘어오는 소련군을 향해 기관총을 긁었다.


드륵 드르륵 드륵


엄청난 탄피가 주변에 쏟아졌다. 어떤 소련군들은 철조망 위에 그대로 엎어지기도 했다. 소련군 보병들은 엉금엉금 기어서 아군 시체를 엄폐물로 삼고 파울의 기관총이 있는 곳으로 소총을 발사했다.


쉬잇!! 쉿!!


소련군 소총이 발사한 총알이 기관총호 앞에 쌓아둔 모래주머니에 박혔다. 독일군 보병들은 소련군이 있는 곳을 향해서 계란형 수류탄을 집어던졌다.


쿠과광!! 쿠구궁!!


잠시 뒤, 넓은 평야에 수 많은 소련군의 전차들이 시꺼먼 연기와 불꽃을 내뿜으며 기동불가되어 있었다. 소련군 전차병들은 포탑 해치에서 탈출하다가 상반신만 전차 밖으로 나온채로 늘어져서 그슬려 있었다. 바람 때문에 이 엄청난 연기와 냄새는 독일군이 있는 쪽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슐레프 중대 또한 아군 진지로 복귀했다. 오토의 소대 전차들은 탄약이 거의 바닥난 상태였다. 슐레프 중대장은 통신 차량으로부터 탄약과 연료 보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보급 상황은 무척이나 좋지 않았다.


모스크바로 가까워져갈수록 주민들은 소련군에게 더 협조적이었고, 이들은 소련군의 보급과 물자 이송을 자발적으로 돕고 있었던 것 이다. 그렇기에 보급에 있어서 독일군은 소련군에 비해서 무척이나 불리했다. 이대로 가다간 제아무리 티거와 판터가 있어도 연료가 없어서 모두 자폭시켜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게오르크가 투덜거렸다.


"우린 이들을 해방시켜주려고 온건데 왜 소련군을 돕는거지?"


오토와 동기들은 우크라이나에서는 해방군으로서 대접을 받았기에, 이 근방에 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에게 적의를 품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볼프강이 말했다.


"미개해서 그렇네. 독재자에게 억눌려서 살다보니 자유를 모르는거지."


"멍청한 새끼들..."


더 이상 오토는 피크에 대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그냥 앙뚜완이고 그 새끼고 둘 다 죽여버리는건데...'


막상 죄책감과 인간성을 버리니 속이 시원하기 그지 없었다. 다행히 연료와 탄약 보급 차량이 와서 슐레프 중대는 차량을 정비하고 이동할 수 있었다.


트으응 트드등 트드드등


이 근방 주민들은 독일군에게 협조적이지 않았기에 적당히 숙영할만한 관목림을 찾아야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전차 부대를 따라가다가 맛있어보이는 버섯을 발견했다. 로베르트가 버섯을 주머니 가득 따는 것을 보고 호르스트가 물었다.


"그거 독버섯 아냐?"


로베르트가 외쳤다.


"난 버섯에 대해서는 잘 아네! 이건 모두 식용일세! 요리해먹으면 기가 막히지!"


올라프가 말했다.


"멍청한 자네가 의외군!"


열 받은 로베르트가 올라프랑 서로 쿡쿡 찌르기 시작했다. 하이에가 이들을 한번 쳐다보자 로베르트와 올라프는 모두 쿡쿡 찌르는 것을 멈추었다. 잠시 뒤, 전차 부대가 멈추었고 보병들도 멈추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땅에서부터 솟아오른 풀이 무성한 무언가에 주저앉았다.


"이건 뭐지?"


"의자인가보네!"


그 때 잠시 전차 밖에서 휴식을 취하던 마르틴이 외쳤다.


"이..이건 무덤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티안이 말했다.


"자네 바보로군! 비석 없는 무덤이 어디있나!"


하지만 지크프리트 4인조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풀을 헤쳐보았다. 이것은 비석은 없었지만 무덤이 맞았다. 올라프가 무덤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는 말했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죄송합니다! 무덤인지 몰랐습니다!"


그 때, 저만치 앉아서 술을 마시던 핀란드 출신의 비르타넨이 걸어왔다.


"이게 무덤이라굽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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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3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2:51
    No. 1

    지금 상황보면, 브랸스크는 다른 부대에 맞기고 드뎌 툴라 인근에 도착했다는 것이군요. 거리나 소련군 수준보면 주인공 보정 떠나 진짜 중부집단군이 모든 병력과 보급 받고 다시 만토이펠 대대가 최우선으로 받은 보급품 마구 써가며 달렸다는 것이로군요. 그러나 암만 그래도 전차 속도나 기록을 봐도 이해는 하기...

    주인을 떠나서 이번에 비르타넨은 제대로 신고식 치룰것 같네요. 단순히 마르틴만 있는 게 아니라 모잘라도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영웅들인 지크프리트 4인방인지라 이들이 비르타넨 하는 짓에 제대로 뚜껑 열릴테죠. 더군다나 그들에게 비르타넨이 마르틴처럼 협박하면 하극상이라 적어도 비르타넨은 군법에 회부될테죠. 더이상 마르틴을 엮을 수 없는 만토이펠로서는 오토를 꽉 잡을 수 있는 기회고 오토도 도리어 비르타넨을 원망할테니깐요! 이때 싸우면서 하이에에게 헤르미온느 사건 털 수도 있겠고 하이에는 4인방 이해하며 부대에 나도는 소문을!

    그래! 아비의 권력욕 욕심드러냈기에 그때 죽여도 아비란 작자가 자기 권력놓기 싫어서 어차피 숨길것이며 자기는 직계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겠죠. 이제 그 생각이 영원한 부끄러움으로 남고 잊을 수 없는 치부로서 평생 고통받아야지! 아! 이것도 일기나 회고록에 쓸 것이고 이를 읽은 루카는 한스에 대한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3:04
    No. 2

    네 거의 튤라 인근까지 도착한 상황입니다!! 만토이펠 대대가 보급품은 가장 최우선으로 받은!!구데리안 책 보면서 시점을 점검해보도록 하겟습니다!

    비르타넨은 이번에도 사고칠거 같은 ㅎㄷㄷㄷㄷ 지크프리트 4인방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과연! 저 무덤은 톨스토이의 무덤입니다!!헉 결국 헤르미온느 사건까지 ㄷㄷㄷㄷ

    네 맞습니다 오토 입장에서도 한스의 권력욕을 알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18 13:29
    No. 3

    사고치는거 마을사람들이 보면 구형 머스킷이나 사냥용 샷건 같은거 들고와서 독일군이랑 싸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3:30
    No. 4

    저 톨스토이 무덤 있는 곳은 숲 속이라 마을이랑 거리가 있긴한데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도 열받긴 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18 13:33
    No. 5

    우크라이나도 스탈린이 수탈해서 독일군 반기는곳이 있는반면 1차대전시기 독일군과 오스트리아군의 만행들 때문에 저항하는곳도 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3:36
    No. 6

    제가 듣기로 모스크바쪽은 스탈린에 대한 여론이 좋았따고해서 그런 부분을 반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5:05
    No. 7

    g5779_a33903588:// 저도 옳다고 보는게 우크라이나쪽은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서 빠졌다한들 분명 제1차 세계대전 막판 독일제국군이 침공하면서 약탈을 하고 돌아갔을거라 가장 최근인 우크라이나 대기근과 경제정책에 관한 감정 높아서 가려졌어도 분명 반독 감정도 상당할 겁니다 당연하게 나치당과 독일제국에서 그걸 가르칠리는 없고 독립운동가들 지원하는 것으로 과거의 범죄를 묻도록 하였을겁니다

    설마하니 톨스토이 저서와 원고들을 안전하게 빼돌리고는 정작 관은 안 가져갔다면 그건 암만 소설이어도 너무 주인공 보정이라든가 소련을 너무 바보로 만들었다는 욕을 먹겠으나 가뜩이나 빈 무덤이라도 문제가 많은데 정말 그 묘에 또 그러한 짓 한다면 투르게네프의 비극으로 불릴 만행에 민감한 상황에서 당연하게 저걸 지켜보는 사람들 많을테고 암만 만토이펠 대대에서 폭력으로 협박하든 학살하든 하더라도 알려질게 뻔하죠

    정말 그러하다면 당장 하이에부터 반발하며 전차병들과 척탄병들을 상대로 패싸움등 내분나고 학살 벌어지면 그순간 독일제국은 전쟁 명분 사라지고 악명을 날려 소련에게 정치적 도움을 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8:52
    No. 8

    급하게 저서, 원고 빼돌리느라 관은 안 가져갔다는 설정입니다! 네 독립운동가 지원으로 과거의 범죄를 묻고 국제 여론을 좋게 만들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8 15:07
    No. 9

    일단 이거라도 막아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8:52
    No. 10

    그쵸 막아야하는데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못 막는 전개로 갈 수도 잇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5:16
    No. 11

    물론, 총기의 경우 사격클럽과 관련 군인등 공무원 외에는 총기규제법을 엄격하게 실행하여 도검류와 총기류도 규제당하였고 여기서는 다르나 원역사에서 독소전 기간에도 발견한 총기는 24시간 안에 신고하여야 하였다고 하네요 사냥꾼의 경우 허가 받으면 산탄총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여걸 참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010337

    허나 그렇다하더라도 분명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처럼 시베리아등에는 내전기에 숨겨졌던 볼트액션 소총이나 머스켓등도 남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말씀처럼 사냥꾼들이 그들이 소지하던 사냥용 산탄총이며 철수하는 소련군들이 두고간 무기라든가 그들 숨겼던 무기를 들고 파르티잔 활동에 들어갈겁니다 물론, 전면전은 어려운만큼 상대적으로 약한 연락병들이나 보급병들을 공격하여 보복하겠죠

    그러나 일단 분노한 주민들이 맨몸으로 몰려들어서 비르타넨을 보며 그걸 막은 마르틴이든 지크프리트 4인방들을 가리지 않고 공격할테고 전차병들은 군복자체도 다른 만큼 전차병들에 관한 분노가 엄청나서 모든 마을들에서 전차병들에 악감정 가지겠죠 아마 모스크바 전투에서 패배한다면 전차병 패잔병들은 나폴레옹 병사들에게 하 것처럼 잔호갛게 공격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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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8:53
    No. 12

    민간인과 무력 충돌도 가능하긴 하겠네요 ㄷㄷㄷ 상당한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잇을거 같은 ㅎㄷㄷㄷ아 산탄총은 허용 가능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5:24
    No. 13

    n2063_s020921:// 막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비르타넨이 벌써 무덤을 밟고 침을 뱉을겁니다 당연하지만 투르게네프 악명을 들은 사람들이 투르게네프 무덤보다도 더 지켜볼터라 안 들킬 수 없을겁니다 당장 저것도 저런데 오토는 어떠할까요?

    벌써부터 스스로 합리화하여 앙뚜완도 죽였어야 하였다는 오토인데 자기 식구 감싸려하고 아예 항의하는 마르틴에게 주먹날려서 큰 소리로 소련과 슬라브 비하하며 무덤에 발을 밟을겁니다 벌써부터 항복하는 소련군들에게 고폭탄 발사하고는 기괴하게 웃는것에서 떡밥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8:56
    No. 14

    비르타넨은 더 심한 짓도 하겟죠 지금 오토라면 당연히 자기 소대원인 비르타넨을 감싸겟죠 네 인종 비하도 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5:37
    No. 15

    근데, 투르게네프는 모르나 다들 톨스토이는 알것이기에 암만 전차병과 동기 전차장들일지라도 요건 분명 선 넘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몇몇 나올거고 급하게 비르타넨 제지하려고 하겠죠 그리고 요번건에서 드뎌 하이에도 정말 제대로 폭발하여 비르타넨을 정말 죽기전까지 팰거고 오토도 여기서 지크프리트 4인방에게 당하던 꼬마를 보며 웃다가 모른척 하더라도 하이에의 주먹에 얼굴을 맞아 코피날겁니다 거기서 격분하여 덤벼들거나 아예 비르타넨과 함께 무덤 모욕한다면 그때는 같은 계급이라서 하이에 정말 죽도록 팰겁니다

    더 무서운게 암만봐도 하이에는 백병전 기장도 받았을터라서 오토는 그냥 죽일 수 있겠죠 정말 그 순간만큼은 소련 사람들이나 구경하던 독일군, 막아서려는 전차병들과 하이에 보병들도 정말로 대노한 하이에 모습에 기겁할겁니다 어쩌면 하이에는 넌 오늘 여기서 죽을 것이야 넌 그 계급장과 훈장도 아까워 그렇게 장교로서 자질도 없는 주제에 뭘 그렇게 바라는 거야! 라고 소리칠테고 오토는 자기합리화하면서 하이에게 넌 날 건들면 안되었어 넌 누굴 건드렸는지 상관없나본데 내가 꼭 이거 갚을거야 라고 할테고 하이에는 무표정으로 노려보면서 권총을 뽑아 겨누고는 얼마든지 그렇게 하라고 허나 난 오늘 널 여기서 죽일거다 너 같은 애송이 아마추어 군인놈 죽인다면 그게 독일제국을 위해 나을거라라고 할수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8:57
    No. 16

    네 톨스토이야 다 알겟죠 진짜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잇을거 같네요 무력은 2부에서 하이에가 젱리 좋으니...어쩌면 하이에 팩폭 나올수도!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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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5:45
    No. 17

    하여간 확실한것은 요걸로 비르타넨과 오토는 인민의 적으로서 각인되고 슐레프 중대와 만토이펠 대대며 제3기갑사단, 제41 차량화 군단 더 나아가 제2 구데리안 기갑군은 인민의 적으로 규정당할테죠 더불어, 비르타넨의 고향 핀란드에 관한 여론도 엄청나게 악화되고 전차병들도 소련 병사들은 모르나 농민들 혹은 주민들에게는 악마로서 사냥의 대상을 각인당하겠죠 그런면에서 오토와 발터가 소련 통신부대 여군들에게 당할때 그녀들이 폐급이라 얼굴도 못알보고 관련 정보에도 관심 없으며 성욕에 가득한게 오토에게 운 좋을테죠

    저러다 모스크바 공방전때 독일군들은 보급도 어려워 방어선도 못 뚫다가 소련이 모스크바에서 10월 혁명 기념 행사 유유히 치루머 사기 오르는데다 라스푸티차에 갇혀 소련군 폭격과 지속적 공격 받다가 겨울 반격 때 엄청난 공격을 받을겁니다 어쩌면 소련군들 모두 태극기 휘날리며 클라이막스였던 피의 능선에 있던 붉은 깃발 부대원들이나 헥소 고지속에서 반자이 돌격하는 오키나와 주둔 일본군들처럼 악에 받쳐 독일군들을 모두 죽이러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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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9:03
    No. 18

    네 이번에도 못 막으면 오토, 비르타넨은 진짜 욕 먹을거 같네요 소련 통신부대 여군들이 제발 오토를 못 알아봐야할텐데 말입니다 ㅎㄷㄷㄷㄷ겨울 반격때 전투씬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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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18 15:50
    No. 19

    소련도 독일군 전차부대 약화시키기 위해서 급조폭발물 도시에 엄청 깔아놨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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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9:03
    No. 20

    네 실제로 참전자들 내용보면 폭파시킬 수 잇도록 폭발물들 많이 설치해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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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6:04
    No. 21

    g5779_a33903588:// 대전차견도 투입시키는지 모르나 이미 지뢰도 매설한데다가 말씀처럼 소련군이 후퇴하면서 남긴 무기들로 주민들이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의 복수라며 부비트랩들 만들 수 있겠죠.

    이미 툴라의 공장들도 백군 사보타주가 힘들어 안전하게 이동되었을터라 소련군이나 주민들도 상관없을테고 모스크바도 지척인데다가 투르게네프에 대한 만행으로 소련군이 뿔이 난 상황에서 톨스토이건으로 아예 폭발하여 눈에 뵈는게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8 16:07
    No. 22

    리메이크판에서는 러시아 현지와 문화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많이 배치하거나 교육시키는게 좋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9:27
    No. 23

    오 이거 좋겟네요 현지 문화 잘 알고 잇는 사람 많이 배치한다면 이런 문제가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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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6:13
    No. 24

    n2063_s020921:// 그나마 여기서는 마르틴이 있고 하이에가 있지만 리메이크라해도 독일제국 전체에 있는 우월주의며 전쟁에 따른 생존본능이나 적개심등 감정에 의한 문화재 파괴는 막기 힘들겁니다. 그나마 주인공이 아니면 그게 어디일지 모르네요.

    어차피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의 묘지 및 저택이 베르너, 오스카 바르크만등 1차대전 시절 악인들이나 클라우스, 만토이펠등의 2차대전 시절 악인들이나 일반 병사들 손에 손상입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오토와 한스가 안 그러하면 이 문제와 소련의 적개심 이해하며 좀 더 전략적으로 나갈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9:30
    No. 25

    네 한스 입장에서는 민심 관리가 중요하니 전쟁 범죄를 막으려고 하겟지만 실질적으로 다 막긴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18 16:25
    No. 26

    함정은 이마저도 원역사보다는 더 좋다는 점이죠, 진짜 원역사의 전간기와 2차세계대전이 엄청 엉망진창 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9:33
    No. 27

    그래도 원역사보다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6:40
    No. 28

    n2063_s020921://동감입니다. 원역사는 알아서 적도 만들고 게임으로 치면 혼자 자뻑하여 하드모드로 플레이짓을 하는 거였죠. 솔직히 제1차 세계대전도 보자면 양차대전 모두 독일의 자업자득이 아닐 수 없죠. 아예 총기규제도 나치독일은 약한편이었다고 하니깐요. 더불어 나폴레옹도 자폭한거죠.

    정말이지 리메이크나 지금이나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의 비극이며 독일군의 약탈이 있고 제1차 세계대전도 리메이크 되지 않기에 제1차세계대전 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체결당시 독일의 침공과 약탈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기에 독일의 위기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18 16:44
    No. 29

    생각해보면, 역사변화로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서 우크라이나가 독일제국에 들어가지 않기에 수탈대신 철수하면서 약탈을 더하고 마을이나 논도 초토화했을 것 같네요. 그리되면 소련이 복구하는것도 어렵기에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독일제국이 영향준 것이되고 폴란드 독립도 없어서 소비에트-폴란드 전쟁도 없기에 고스란히 독일제국에 대한 적개도 노년층에 남아서 대기근과 경제정책실패로 반소감정 가지던 젊은이들도 이들에게 그때 이야기 들었을터라 우크라이나도 독립세력들이 간신히 반독감정을 누르는 지경일것입니닺

    결국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경험자들이며 약탈당한 주민들이나 그때 경험가졌던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분개한 소련군까지 나서서 모스크바에서 엄청 저항할텐데... 이 사태를 어찌할꼬! 분명 투르게네프건도 묻은 한스라서 톨스토이건도 묻으러하고 이 모든 걸 안 하이에가 입 놀리지 않기위해 다른 전선에 보낼 수 있어서 오토 통제 어려울 수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18 19:38
    No. 30

    그러고보니 하이에를 좌천시키거나 다른 전선 보낼 수도 있겟네요 ㄷㄷㄷ아무튼 이 일이 커지면 안될텐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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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전차 무덤 +37 22.02.16 233 5 14쪽
579 전쟁의 원인 +65 22.02.15 213 7 12쪽
578 똥오줌 +89 22.02.14 212 6 12쪽
577 통조림 4개 +90 22.02.13 243 5 12쪽
576 식량 부족 +75 22.02.12 252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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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Me 262 +48 22.02.05 222 7 12쪽
568 전쟁의 냄새 +48 22.02.04 209 6 14쪽
567 신무기 개발 +68 22.02.03 228 7 12쪽
566 파상풍 주사 +22 22.02.02 211 7 13쪽
565 소련군 공수부대 +35 22.02.01 201 7 12쪽
564 천방지축 한스 파이퍼 +20 22.01.31 224 7 12쪽
563 황새 +31 22.01.30 206 7 13쪽
562 유령 +31 22.01.29 195 7 14쪽
561 베르너보다 위험한 상대 +68 22.01.28 224 6 12쪽
560 정보 유출 +43 22.01.27 198 7 12쪽
559 레코드판 +50 22.01.26 199 6 13쪽
558 교통체증 +94 22.01.25 231 7 14쪽
557 이즈빗 코펠로 라면 끓이기 +66 22.01.24 201 6 14쪽
556 이반 투르게네프의 생가 +28 22.01.23 180 8 12쪽
555 오렐 전투 +50 22.01.22 18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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