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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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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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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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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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

DUMMY

독일군 공병들은 소련군이 침투할 수 있는 경로에 모두 지뢰를 설치했다. 놈들이 측면이나 후방으로 우회해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곳에도 모조리 지뢰를 설치해두었다. 낮은 포복, 높은 포복으로 기어오더라도 인계철선에 걸려 지뢰가 폭발하도록 만발에 준비를 해두었다.


뿐만 아니라 독일군은 측면에 빈 오두막의 문에도 지뢰를 설치해두었다. 이 오두막은 얼핏 보기엔 독일군의 경계 초소처럼 보인다. 하지만 소련군이 오두막의 문을 여는 순간, 설치되어있던 지뢰가 폭발할 것 이었다.


그렇기에 독일군은 진지를 드나들때 지뢰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아주 좁은 통로로만 이동해야했다. 식량과 탄약을 운반하는 짐수레가 올 때도 이 통로로만 진입해야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기관총 진지에서 후방 경계를 하게 되었다. 후방 경계하는 시간대는 두 시간대로 나뉜다.


한 조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경계하고, 다른 조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4시간을 쭉 이어서 경계를 한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어느 시간대에 경계를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했다.


'그냥 12시까지 4시간 쭉 경계하고 빨리 잠이나 잘까?'


'4시간 이어서 하는건 너무 지루하다!'


올라프가 말했다.


"내가 10시부터 하겠네!"


"그러게!"


"아..아니네! 아무래도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하는게 좋겠네!"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는 한참을 옥신각신했다. 하이에는 이 광경을 보며 골머리가 아팠지만 1차 대전 참전 용사에 자신보다 20살이나 많은 지크프리트 4인조에게 뭐라고 하기도 불편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이렇게 머리를 굴리며 최대한 편히 근무하려는 것을 보고, 하이에 소대의 다른 10대 20대 보병들이 생각했다.


'나..나도 경계 설때 편한 시간대에 서야겠군!!'


'역시 군대에선 머리를 써야 해!!'


잠시 뒤, 하이에는 뒷목을 잡고는 본부로 복귀했다. 그렇게 올라프와 로베르트가 9시 55분부터 시꺼먼 어둠 속에서 기관총 진지에서 경계 근무를 준비했다. 올라프의 손목에는 끈이 묶여져 있었고 이 끈은 하이에의 손목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혹시나 적군의 인기척이 보이면 이 끈을 당기면 될 것 이었다.


올라프는 시험삼아 끈을 세 번 짧게 당겨보았다. 하이에가 응답하는 의미로 자신도 끈을 세 번 짧게 당겼다. 10시부터 경계 근무였고, 그 전까지가 마지막으로 담배를 빨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라프는 로베르트와 하나 남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맛 좋다!!'


담배를 피우고 로베르트 녀석이 에너지바를 꺼내서 절반씩 나눠먹었다.


'이제 슬슬 준비하지.'


그렇게 둘은 기관총호로 걸어갔다. 그 순간 올라프가 미끄러졌다.


"아악!!!"


올라프는 미끄러진채로 기관총호로 자빠졌다. 그 덕분에 장교 휴게소에서 반합에 담겨진 까샤를 먹던 하이에 또한 갑자기 팔이 당겨지며 휴게소 밖으로 끌려나왔다.


"으악!!"


군복이 까샤로 범벅이 된 하이에는 기관단총을 들고는 잽싸게 기관총 호로 달려갔다.


"무슨 일 입니까!!"


올라프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넘어졌습니다!"


하이에는 애써 분노를 억눌렀다.


'참아야 한다...'


그렇게 올라프와 로베르트는 경계 근무를 시작했다. 경계 근무를 설 때는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내면 안 된다. 그렇기에 몰래 통조림을 먹는것도 금지였다. 올라프와 로베르트도 집중해서 경계를 했다. 그리고 5분 뒤, 올라프는 지겨워서 밤하늘에 별자리를 바라보았다.


'저게 큰곰자리인가?'


2시간 뒤,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가 와서 졸고 있던 올라프와 로베르트를 흔들었다.


'이런 멍청한 녀석들!!!'


한심한 로베르트는 크리스티안이 자신을 흔들자 소리를 냈다.


"뭐야.."


'쉿!! 조용히 해!!'


올라프는 손목의 끈을 푸는 것을 잊어버리고 로베르트와 함께 대피호로 걸어갔다. 그 덕분에 하이에는 잠을 자다가 장교 휴게소 밖으로 질질 끌려갔다. 잠시 뒤, 올라프는 하이에에게 이를 사과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하이에는 위생병에게 두통약을 처방받으러 갔고, 그렇게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는 새벽 2시부터 경계를 시작했다.


'한심한 녀석들...'


'철십자 훈장 수훈자로서 모범을 보여야하는데 졸기나 하다니..'


'소대장이 불쌍하네!'


크리스티안은 자신의 손목에 묶인 끈을 확인했다.


새벽 3시,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도 기관총 호에서 졸고 있었다. 그러다 호르스트는 방구가 마렵기 시작했다. 이럴 때는 엉덩이 한 쪽을 들고 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호르스트는 한쪽 엉덩이를 들고 방구를 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리를 안나게 하는 것에 실패했다.


부르릉!!


자고 있던 크리스티안이 깜짝 놀라서 화들짝 일어났다.


'으악!!'


크리스티안이 갑자기 일어나는 바람에, 진지를 돌아보던 하이에는 또 갑자기 팔이 당겨졌다.


"으익!!"


그렇게 하이에는 죽도록 고생하며 지크프리트 4인조를 자신의 부대로 보낸 다른 장교를 원망했다.


'그 망할 새끼!!!'


그리고 이 시각, 슐레프 중대는 새벽 5시에 있을 공격을 준비했다. 소련군들은 잔해 더미 속에 대전차포, 기관총 등으로 강력하게 무장해놓고 지뢰까지 설치해두었을 것이 분명했다. 노이어 공병 소대가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고 온 상황이었다. 음파 거리 측정 부대 녀석들이 잔해 더미까지의 거리를 은밀하게 측정해두었다. 하지만 이번 작전은 기습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포병 부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전차 부대로 때리기로 했다. 물론 기습이라고 해봤자 전차 부대의 엔진과 궤도 소리는 멀리서도 들리니 완전한 기습은 될 수 없지만 말이다.


지난 번 전투 때도 기껏 포격을 했지만 소련군은 어떻게 알아챈건지, 미리 방어진지에서 후퇴해서 전력을 유지한 다음, 포격이 끝난 후 방어진지에 자리를 잡고 기관총과 대전차포로 방어했던 적이 있었다. 이번 작전은 오토의 소대가 정면에서 잔해 더미를 공격하는 동안, 2소대와 3소대가 측면에서 소련군의 잔해 더미를 공격할 계획이었다.


만토이펠 대대장은 2시간 전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이렇게 작전 계획을 설명했다. 오토와 소대원들은 작은 전등이 켜져있는 회의실에서 이 브리핑을 들었다.


만토이펠은 여전히 분명한 악의를 갖고 오토의 소대를 계속해서 가장 위험한 경로로 투입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오토 입장에서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새벽 5시, 오토의 소대가 먼지를 내뿜으며 앞으로 전진했다.


트등 트드드등 트드등


가능하면 소리가 적게 나도록 은밀하게 움직였지만 소련군 대전차포는 이미 만발의 준비를 해두고 있을 것 이다. 담배를 빨며 경계 근무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소련군들은 이미 끈을 당겨서 상황을 보고하고 모두 위치로 달려가서 독일군의 전차를 격파할 준비를 했다.


잔해더미까지 거리는 1800m 정도였고 오토가 명령을 내렸다.


"전 소대 정지!"


어차피 주공은 2,3소대가 될 것 이었다. 오토가 외쳤다.


"고폭탄 장전!! 자유 사격!!"


티잉! 쿠과광!! 티잉! 콰광!!!


잔해 속에서도 발사광이 번쩍거렸다.


티잉!!


소련군이 발사한 철갑탄은, 45도 각도로 선회한 티거의 측면 장갑에 도탄되었다.


카강!!!


티거의 장갑에 선명하게 패인 자국이 남았고, 오토와 전차병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으악!!"


"자리 이동!!!"


이번 전투는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되었다. 독일군은 아직 살아남은 소련군 포로를 잡는데 성공했다. 소련군 포로들은 눈알을 굴리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눈치를 보고 있었다. 비르타넨은 소련군 포로의 대가리를 때렸다.


퍽!! 퍼억!!


"이 좆같은 새끼들!! 핀란드인한테 한 방 먹은 기분이 어떠냐!!"


오토와 전차병들은 이 광경을 보고 낄낄거렸다. 솔직히 소련이 약소국에 했던 짓거리가 있기에 오토와 동료들 입장에서도 이 광경은 통쾌하기만 했다. 그 때, 이 광경을 보고 하이에가 와서 비르타넨에게 말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순간 비르타넨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포로들의 군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이에는 비르타넨을 노려보았다. 핀란드 출신 비르타넨은 난폭한걸로 보병 부대에까지 유명했다. 현재 독일 제국군은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타 국가 출신 병사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엄격히 금하고 있었다. 하이에가 말했다.


"제네바 협약에 의하면 포로 학대는 금지되어 있네. 다시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위에 보고하겠네."


오토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하이에에게 걸어갔다. 다른건 몰라도 자신의 앞에서 자신의 소대원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다. 이건 오토의 체면과도 관계가 있었다.


'이런 사소한 일로 내 소대원을 군사 재판에 넘기겠다고?'


"내 소대원이 벌인 일은 내가 알아서 해결하네."


하이에는 아무 말 없이 오토를 쳐다보았다. 지금 보병들과 전차병들이 모두 이 상황을 주목하고 있었다. 오토는 전투에는 무척이나 뛰어났고, 오토의 소대 덕분에 여태까지 하이에의 소대 또한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의 전쟁 범죄를 전부 다 묵인하고 있었고, 이는 다른 부대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하이에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개입할 일이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군."


하이에가 자리를 뜨자 오토가 비르타넨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저 녀석은 혼자 착한척 하는군! 괜히 골치 아픈 일은 안 생기는게 좋으니 저 새끼 앞에선 조심하게나!"


에밀이 투덜거렸다.


"핀란드가 소련에게 당한걸 보면 나도 핀란드인들의 분노가 이해가 된단 말일세."


마티아스가 말했다.


"핀란드 친구들이 소련에게 갖는 증오심은 우리 같은 독일인이 왈가불가할게 아닐세. 우크라이나 쪽 반소련 게릴라들은 소련군의 사지를 갈라놓는다더군. 이걸 보고 비인간적이라고 하는 새끼들이 오만한거지. 내가 볼때 우크라이나와 핀란드는 소련군을 증오할 권리가 있네."


비르타넨이 말했다.


"자네들은 핀란드가 놈들에게 갖고 있는 증오를 절대 이해할 수 없을걸세."


비르타넨이 지난 번에 용감한 행동으로 소련군의 항공기를 격추시킨 이후로 독일군 전차병들은 비르타넨을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오토 또한 자신의 소대가 계속해서 전공을 올리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내 소대는 중부집단군 최고의 전차 소대일거야!!'


지금 에이스 전차장과 장교들은 전부 티거로 이루어진 티거 중전차 대대로 가고 있었다. 잘만하면 오토 소대원들 전부 티거 중전차 대대로 배속될 수도 있었다. 오토는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투숑카 통조림을 먹으며 드넓은 동유럽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 시각, 한스 파이퍼는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캡슐을 들고는 피크가 있는 수녀원에 도착했다. 수녀원장은 거액을 수녀원에 후원해준 한스를 반갑게 맞이했다. 한스가 후원한 덕분에 많은 전쟁 고아들과 전쟁 범죄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한스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말했다.


"화..환자들의 상태는 괜찮습니까?"


한스는 차마 피크라는 여자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스는 자신의 원수봉을 떠올렸다.


'할 수 있다...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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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7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3:16
    No. 1

    하... 오토와 전차부대며 슐레프 중대에 만토이펠 대대는 갱생 자체가 불가능하네요. 솔직히 이리 된 상황에서 갑자기 반성하고 착해지기도 참으로 웃길테고 이건 그냥 배드루트 스토리입니다. 외전과 연결고리가 필요 없는! 그냥 리메이크를 진 루트라 생각해야되겠네요. 이거 지우지 마시고 배드루트라 하죠?

    한스가 청산가리를 바꿀까요? 솔직히 말해서 이미 목격자도 많고 갑자기 죽으면 수사가 들어가며 한스 선에서 막아도 경찰과 같이 치안 맡은 SS를 막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솔직히 SS 담당자는 한스가 막으면 그게 수상한테고 당연히 힘러한테 보고하겠죠. 음모 달인 힘러 좋은 짓일 뿐인데 사람은 결과를 봐야 후회할 겁니다.

    만토이펠 이새끼... 한스에게 지적 안 받았나? 생각해보면 한스는 하이에에게 진실 듣기 전 만토이펠에게 보고받으면서 거짓 보고를 그냥받고 하이에로부터 수상한 점 느끼거나 아들 걱정에 아들과 관련된 전투 보고서를 읽지 않았나 봅니다. 한스 이새끼가 무슨 아빠냐? 솔직히 만토이펠이며 관심 안 가진 한스도 마르틴 다치면 책임 못 피할겁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모습보면 참으로 코미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봤자 소용 없는 걸 떠나 마르틴 관심도 없으면서 히틀러에게 조언? 어이없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18
    No. 2

    그러고보니 배드루트라고 하는게 더 좋겟네요!
    한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내일 밝혀집니다!
    그렇네요 한스는 부모역할을 안하고 있죠! 마르틴이 다치면! ㅎㄷㄷㄷㄷ 정말 한스는 마르틴도 걱정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13:20
    No. 3

    그래서 리메이크판에서는 슐레프와 오토, 오토의 동기들이 전쟁범죄등을 저지르지 않으며 마르틴과 하이에를 일찍 만나는게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28
    No. 4

    네 처음부터 같은 부대인게 좋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3:27
    No. 5

    n2063_s020921:// 냅. 그래도 인간이라 유혹도 빠지고 공포속에 폭력이 본능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그때 하이에나 마르틴이 제지하고 그들 영향속에 동기들은 아니더라도 오토와 스테판은 다시 생각을 하고 폭력을 한 이후에는 반성하는 모습이 나오게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마르틴을 떠나 하이에 성격도 바꾸어야합니다. 전투만 유능한 인간이면 대체 오토 갱생에 뭐가 도움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하이에 캐릭터 묘사한 것 보면 그냥 이 캐릭터 없는게 나을 것 같다고 갠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비호감이 커지고있죠. 차라리 오토와 대대범죄는 모두 듣지만 계급차와 사회 분위기를 이기지 못해 묵살당하면서 절망하고 자기 부대나 같은 보병 병과들 만큼은 어떻게든 단속하는 캐릭터면 좋았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진짜 현대인 관점에서 이상적인 군인이고 자신의 목숨도 걸며 직책 상관 없이 불의와 싸우는 캐릭터로 나왔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29
    No. 6

    처음부터 영향을 받았다면 전쟁범죄를 안 저지르니 좋겠네요
    네 하이에 성격도 바뀌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헉 하이에가 비호감이 커지는군요! 진짜 하이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참고하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13:28
    No. 7

    ghkd0306님의 의견에 저도 동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3:37
    No. 8

    네! 참고하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0 15:33
    No. 9

    하이에 뭔가 흑화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6:12
    No. 10

    진짜 이럴 가능성도 있네요 오히려 파울이나 비르타넨같은 현실적인 캐릭터보다 하이에같은 인물이 더 흑화될 가능성도 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6:54
    No. 11

    g5779_a33903588:// 솔직히 자신이 속한 집단이 저런 끔찍한 짓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은데다가 자신 스스로도 부하들 목숨이든 독일제국 명예든 병과간 협동 문제등으로 적극적이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절망이 가득하니... 그래도 지금까지 멀쩡한 만큼 문제 없을 수 있으나 정말로 비르타넨이나 오토를 반죽일 정도로 엄청난 폭력성을 보여줄지 모르죠.

    특히나 작중 잘 안나왔으나 보병들은 백병전도 치루어야 하고 전투 당시에는 광란속에 전투 치루었으나 총알이나 폭탄 같은 눈먼 무기로 죽이는 것에 비해 직접적으로 살해하여야하는 백병전은 당사자에게 더 큰 정신적 충격과 상처를 주지요. 그러니, 백병전 이후 자살하거나 죄책감 느끼는 숫자가 큰 것도 그러하죠. 그러한 전투를 많이 치루었을 하이에인데 간신히 제국의 명예나 성전이란 표면적 이유로 버텼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7:05
    No. 12

    하긴 오히려 전차 병과보다 하이에가 백병전을 치뤄야하고 수 많은 사람을 직접 자기 손으로 죽여야했기에 하이에 같은 캐릭터가 더 흑화할 가능성도 잇죠
    하이에가 선하게 행동하려는 것 또한 이 전쟁에 대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럴 수도 있겠네요 보통 이런 캐릭터들이 제일 흑화하기 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7:18
    No. 13

    아! 그러고보면 만토이펠이 하이에도 제거하려고 할 것이고 여기서 하이에 소대가 힘겨운 전투하다가 또다시 전투의 광기에 취하던 오토가 중요한 고지등에서 소련군과 뒤엉켜서 백병전 벌이는 하이에 소대를 못 보거나 피해가 그리 크지 않을거라는 낙관적 생각속에 공격하다 탄약고 폭발로 하이에 소대가 거의 전멸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하이에가 독일제국에 대한 복수를 꿈꾸면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진태처럼 소련군에 전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오토가 부담되면 만토이펠과 한스가 증거 숨기고자 승진 면목으로 부대를 이동시키고 그 부대가 후방에 있는 베르너와 달리 전방에 활동하던 브레데마이어나 호프만, 켈러 같은 이들의 밑에 있다 역시 바른말 하는 하이에에 앙심품어 아군오사로 부대전멸시키고 이에 하이에가 분노해 전향한다고 해도 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17:48
    No. 14

    헐 ㄷㄷㄷㄷ 이런 스토리도 가능하겠네요 ㄷㄷㄷ 흥미롭네요 네 태극기 휘날리며 진짜 명작이죠 하이에가 이 전쟁에 대한 회의감을 품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네 이렇게 부대 이동 시키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하이에가 브레데마이어, 호프만, 켈러 밑에 가면 하이에는 진짜 폭발할것 같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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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19:35
    No. 15

    소련으로서는 전쟁 영웅이자 독일제국에 대한 적개심이 높고 독일제국의 전쟁범죄, 특히 투르게네프 사건의 목격자이니 선전용으로 딱이죠. 게다가 독일제국의 보병 무기체계라든지 전술에 대해서 잘 아는만큼 소련은 전향자라서 감시는 하되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

    만약 안드로프와 블라슈크 휘하에 있다면 두 정치지도원은 하이에에게 고생하면서 폭주하는 그의 통제에 어려움 느낄것 같고 류드밀라도 독일인이면서 독일에 더한 분노 가진 하이에를 대하는 것이 어려운다가 전차병에 대한 적개가 커서 표도르도 당혹스러우면서 걱정할듯 싶습니다.

    아무튼, 온갖 선전물로 유명해질 뿐더러 그의 증언으로든 무엇이든 간에 독일 이미지가 나빠지니 한스는 추궁당할 수 밖에 없고 오토도 추궁을 받을 겁니다. 더군다나 하이에는 장교나 하사관등을 죽일뿐더러 특히 전차병들은 살려두지 않을터라서 자신도 죽이러들지 않을까하는 공포가 슐레프 중대에 퍼지겠지요. 암튼, 앞으로 SS에게도 시달리고 모델 앞에서 온갖 쌍욕을 들으면서 진급 자체도 끊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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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21:12
    No. 16

    네 소련 측에선 이를 선전용으로 잘 이용할거 같기도 합니다! 만약 하이에가 전향한다면 ㅎㄷㄷㄷㄷ 독일군에 상당히 치명타죠 보병전술을 알고 잇으니!
    상상이긴 한데 이렇게 되는거 엄청 흥미진진하네요 하이에가 한번 흑화되면 정치 장교들도 하이에 통제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진짜 이렇게 되면 한스와 오토도 추궁 받겟네요! 헐 진짜 독일군 입장에서 무시무시한! 결국 나중에 전투 때 오토와 하이에가 서로 총을 겨눌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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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20:16
    No. 17

    하긴 모델은 여기서는 민간인과 포로 보호등의 명령은 물론 제네바 협정등을 준중하라는 명령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단점은 있어도 사람은 좋은 인물이라서 철저히 이와 같은 명령들을 지킬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21:12
    No. 18

    발터 모델의 역할이 중요하거 같네요 민간인과 포로 보호 명령햇고 제네바 협정 따르라고 명령햇으니 다시는 전쟁범죄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21:28
    No. 19

    n2063_s020921:// 그렇기에 그가 자기 부대중에서 전투단 최선봉 나서는 만토이펠 기갑대대 상황 자체를 하나도 모른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수 없지요. 다른걸 떠나 최선봉부대라서 사단장이 가는것이 부담일지라도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을테고, 특히 만토이펠이오토를 죽이고자 중전차소대를 보병호위없이 투입하고 구난전차를 뒤늦게 보낸 상황을 조작해도 유독 이상하게 큰 중전차 피해며 보급 소유를 보면서 수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지요.

    솔직히 조사들어가면 모델은 쌍욕으로 안 끊날겁니다. 그냥 대대가 박살나고 해산시킬테죠. 만토이펠 지금까지 살아남는 것도 대단하고... 대체 모델은 뭘하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21:46
    No. 20

    카리우스 자서전보면 발터 모델 성격 무서워서 카리우스도 제대로 혼난적 있다던데 조만간 모델 등장시키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0 22:07
    No. 21

    https://youtu.be/aeMSa-Btb6k 1930년대 중국 상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22:19
    No. 22

    리메이크떄 중국 상황 더 알아야햇는데 영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22:41
    No. 23

    진짜 리메이크가 되서 오토와 오토 동기들, 슐레프등이 범죄와 관련이 없어서 슐레프 중대는 몰라도 만토이펠 대대는 모델이 완전히 박살 나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23:00
    No. 24

    네 오토, 오토 동기들과 그 외 슐레프 중대원들은 범죄가 없겟지만 만토이펠은 진짜 모델에게 혼쭐이 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22:44
    No. 25

    그리고 진짜 모델이 만토이펠에게 온갖 짓을 다하면서 결국에는 다른 악역들도 모델에 의해 박살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0 23:00
    No. 26

    네 모델이 다른 악역들도 혼쭐내면 좋겠습니다! 카리우스 자서전보니 카리스마가 대단했고 상당히 엄격했던! 모델이라면 절대 가만 안 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0 23:14
    No. 27

    n2063_s020921:// 물론, 리메이크라도 오토와 스테판, 동기들, 전차병들 그리고 슐레프도 작지만 범죄 저지를 수 있을겁니다. 그때 전차병들이나 동기들은 몰라도 오토와 스테판이 혼이 나도 그것으로 경각식 가져서 더 조심할 것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동기들이나 비르타넨 같읁부하 전차병들 중에 범죄 저지르는 녀석들과 오토와 스테판이 갈등 빚고 싸우는 것도 좋죠.

    베르너과 호프만, 켈러, 브레데마이어. 클라우스 폰켈러, 라우리, 아리베르트, 폭스등은 모델 휘하에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들어오면 그냥 요주인물로 찍혀 최소 매일 쌍욕을 들을겁니다. ㅋㅋㅋ 일단, 만토이펠은 쌍욕 먹으며 좌천이나 해임 크리 먹을 것이고 할더도 최소 쌍욕 날릴겁니다. 더불어, 파울과 권츄베르트는 보고 듣는 순간 군법 회부! 여튼, SS에게 죽든 모델이나 롬멜등의 장성들에게 죽든 간에 리메이크에서는 진짜 끝장이 나겠네요. 솔직히 이들은 히틀러가 끝까지 쫓으라고 할 것이라서... 근데, 지금은 이들보다 오토와 한스 몰락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3:21
    No. 28

    네 한 번쯤은 갈등 일어나서 제대로 싸우는 것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스토리가 전개될 것 같네요 네 모델에게 아주 혼나겠죠! ㅋㅋㅋㅋ 만토이펠은 제대로 쌍욕 먹고 좌천될 가능성이 높죠! 네 파울 권츄베르트 같은 놈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0 23:45
    No. 29

    지금은 좀 근데 리메이크에서는 베르너, 호프만, 켈러, 브레데마이어, 폭스등은 모델과 롬멜, ss, sd등은 물론 히틀러 손에 죽는건 맞다고 생각해요, 이들의 행동을 보고 받은 히틀러가 영화 물락에서 나온 장면처럼 행동하며 " 그건 명령이였다, 이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것은 나와 카이저의 명령이였다, 대체 이놈들이 뭐라고 감히 내 명령은 물론 카이저의 명령까지 거역할수가 있어, (내각진들과 군인사들이 고개를 숙이며) 일이 이렇게 되다니, 이 망할 놈들이 나를 속였어, 이놈들은 물론 그 망할 헤롤트까지도 말이야, 이 망할 놈들 그놈들을 그냥 죽어버리라고해, (모두가 동의하며) 이 살인자들, 반역자들, 실패자들, 이놈들은 독일 민족 쓰레기들이야, 이 염치 없는 놈들, 이놈들은 곁으로는 좋아보아도 사실은 독일을 망치는 좀도독에 불과 했고, 약탈과 전쟁범죄 등에만 도가 트였다고, (이때 한숨을 쉬며) 여기 나오는 이놈들이 전쟁을 도와주고 있는 소련 스파이들이야, 나와 카이저, 독일의 앞길을 막으면서 소련 스파이 역활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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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1 13:22
    No. 30

    네 히틀러가 만약 베르너 호프만 켈러 브레데마이어 폭스 악행 알게 되면 진짜 혈압 올라서 폭발할겁니다! 와 진짜 카리스마있는 히틀러의 대사! 펄펄 뛰면서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하겠죠! 대사 진짜 멋지네요 ㅎㄷㄷㄷ 이 놈들이 독일을 망치는 좀도둑이고 전쟁범죄에만 도가 트인 새끼라고 팩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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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황새 +31 22.01.30 20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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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레코드판 +50 22.01.26 200 6 13쪽
558 교통체증 +94 22.01.25 231 7 14쪽
557 이즈빗 코펠로 라면 끓이기 +66 22.01.24 202 6 14쪽
556 이반 투르게네프의 생가 +28 22.01.23 180 8 12쪽
555 오렐 전투 +50 22.01.22 18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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