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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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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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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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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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MP18

DUMMY

거너가 소리쳤다.


“무모한 작전입니다! 우리 모두 죽을 수 있습니다!”


니클라스가 외쳤다.


“자네 무슨 짓인가!”


한스가 외쳤다.


“거너 이등병! 명령일세!!”


한스의 말에 거너가 고개를 숙였다. 거너 뿐 아니라 다른 병사들의 표정도 모두 참담했다. 한스가 말했다.


“해가 뜰 때까지 행군한다.”


그렇게 한스 일행은 땅에 난 궤도 자국을 따라 행군했다. 한스가 말했다.


“조금 더 속도를 낸다.”


먼저 가는 전차를 따라잡으려면 한스 일행은 속도를 내야 했다. 병사들은 이리 비틀, 저리 비틀하면서 행군했다. 조만간 죽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에, 조는 병사들은 없었다. 한스가 맨 앞에서 앞장서서 걸어갔다. 기술자들은 병사들보다 30m정도 뒤에서 따라갔다. 한스가 기술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혹시나 목숨이 위험할 것 같으면 신경쓰지 말고 먼저 도망가십시오.”


병사들은 걸어갈 힘이 없었지만, 개미가 먹을 것을 찾아 기어가는 것 처럼, 무의식 속에서 걸음을 내딛었다. 군용 식량도 모두 떨어져서 그들은 마지막으로 돌덩이 같은 비스킷 조각을 억지로 조금씩 삼켰다. 조금 있으면 물도 다 떨어질 것 이다. 이 근처에는 그 흔한 시냇가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스는 작전을 취소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 시간을 걸어가던 그 때!


“!!!”


한스가 팔을 내밀고 뒤에 오던 병사들에게 멈추라고 신호를 보냈다. 한스가 오른쪽으로 손짓하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하필이면 바람도 불지 않는 너무 조용한 날씨였다. 한스와 일행은 100m 정도 반지름의 원을 그리며, 천천히 기어서 우회했다.


엄폐하기 좋은 바위가 있었다. 한스 일행은 그 커다란 바위 뒤에 엎드렸다. 한스가 그 쪽을 계속 관찰하니,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엔진이 켜지는 소리가 들렸다. 놈들은 겨울철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전차에 시동을 걸고 있었던 것 이다. 엔진이 웅웅거리는 소리 덕분에 그들은 멀리서 한스 일행이 기어오는 소리는 잘 듣지 못할 것 이다. 하지만 10분 정도 뒤에 엔진을 끌 것 이다.


놈들은 작게 불을 피우고 식사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놈들이 식사에 정신이 팔린 지금이 기회였다. 한스 일행 앞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더 있었다. 한스가 헤이든, 루이스를 지목하고 그 쪽으로 가자고 손짓했다. 한스, 헤이든은 둘다 MP18, 독일 최초의 기관단총을 들고 천천히 기어갔다. 그리고 루이스가 맨 먼저 수류탄을 들고 앞서갔다.


이제 놈들과의 거리는 30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불어로 뭐라 떠드는 소리가 이곳까지 분명하게 들었다. 루이스가 한 손에 파인애플형 수류탄을 들고는 한스를 쳐다봤다. 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루이스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고, 놈들을 향해 던졌다.




파란 군복을 입은 프랑스놈들이 당황해서 일어섰다. 프랑스어로 누군가가 외쳤다.


“매복이다!”


쿠와왕!!


수류탄이 터지자마자 루이스는 다른 수류탄을 또다시 던졌다.


쿠과광!!!!


프랑스 병사들이 이 쪽을 향해 소총을 쏘기 시작했다.


타앙! 탕!


그 때, 한스는 휘발유가 담겨있던 술병에 불을 붙이고 있는 힘껏 놈들을 향해 던졌다. 포물선을 그리며 작은 불꽃이 날라갔다. 이 화염병은 르노 전차 한 대의 뒷부분에 맞았고, 엔진과 함께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전차에 불이 붙자, 프랑스 병사들이 우왕좌왕하다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 때, 한스와 헤이든이 뛰쳐나와서 기관단총을 갈겨댔다. 헤이든은 겁에 질려서 조준도 하지않고 대충 아무 쪽으로나 긁어댔다. 탄피가 우드드 떨어졌지만 달아나는 병사들 그 누구도 맞지 않았다. 한스가 외쳤다.


“멍청아!!! 조준하고 쏴!!!”


그리고 한스는 달아나는 프랑스 병사들을 향해 정확히 조준하여 MP18을 긁어댔다. 30발 정도의 탄피가 바닥에 떨어졌고, 두 명의 프랑스 병사들이 등을 맞고 쓰러졌다. 한스가 생각했다.


‘젠장···장전할 시간이···권총을 꺼낼까?’


MP18은 달팽이 모양의 탄창을 달고 있었는데, 이 놈을 재장전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렸다. 그 때, 동료들이 죽는 모습을 본 프랑스 병사가 한스를 향해 착검한 소총을 들고 달려들었다.


“으아아악!!!”


한스는 재빨리 그 프랑스 병사를 향해 기관단총을 쏘았다. 두 개의 탄피가 바닥에 떨어졌다. 한스에게 달려들던 프랑스 병사는 폐에 총알을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전투에 승산이 있어 보였기에, 요나스, 에밋, 거너도 이제서야 뛰쳐나와서 고함을 지르며 소총을 쏘았다.


“으아아아!!!!”


탕! 타앙! 탕!


하지만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것은 한스와 헤이든 뿐이었고, 그들의 소총은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그 때, 프랑스 장교가 수류탄을 든 채로 달려왔다.


“아악!!!수류탄이다!!!”


타앙!


프랑스 장교가 수류탄 핀을 뽑기 전에, 한스가 재빨리 권총으로 그의 머리를 맞추었다. 그 파란 옷을 입은 장교는 파인애플형 수류탄을 손에 꼭 쥔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 때, 르노 전차 뒤에서 어떤 프랑스 병사가 소총을 쏘았다.


타앙!


놈의 총알은 한스의 오른쪽 뺨을 스쳤다.


“전차 뒤에!”


요나스가 르노 전차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때구르르


프랑스 병사는 소총을 장전하다가, 자신의 곁으로 굴러온 수류탄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 다음,


쿠과광!!! 퍼엉!!!


수류탄이 터지면서, 그 병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전차가 폭발해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깜깜한 숲 속에 작은 모닥불과 함께, 커다란 두 전차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며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그 때, 프랑스 병사 한 명이 재빨리 르노 전차 안으로 들어갔다. 한스가 외쳤다.


“저 놈 잡아!! 잡아!!”


하지만 한스의 동료들은 전차를 두려워해서 머뭇거렸다. 한스는 외쳤다.


“전차 위로!! 위로 올라가!!”


한스는 재빨리 르노 전차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MP18로 르노 전차의 큐폴라를 캉캉 두드리기 시작했다.


“빨리 나와!! 나오지 못해!!”


한스가 전차 위로 올라가자, 헤이든도 용기를 얻어 재빨리 전차 위로 올라갔다. 르노 전차는 엔진이 켜져 있었기에, 달달 떨리고 있었다. 헤이든도 큐폴라를 캉캉 쳐댔다.


“포신이 움직입니다!!”


놈은 전차 안에서 포탑을 회전하기 시작했다. 한스는 재빨리 큐폴라 위로 아슬아슬하게 올라갔다. 헤이든은 포탑이 회전하면서, 포신이 자신을 향해 돌아오자 전차 밑으로 내려갔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포신에 걸려서 전차 밑으로 떨어졌을 것 이다. 전차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다른 병사들도 포신이 움직이는 곳의 반대쪽으로 우왕좌왕 뛰어다녔다.


“으아아!! 이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한다!”


“포가 내 쪽으로 오고 있어!”


에밋이 달리다가 넘어졌다. 그 때, 주포가 에밋을 향해 오고 있었다!


“아아악!!”


에밋이 잽싸게 일어나서 다시 다른 방향으로 달렸다.


한스는 큐폴라 위에 올라가 있었기에 놈이 포탑을 돌릴 때마다 같이 빙글빙글 돌아갔다. 한스는 계속해서 큐폴라를 치면서 말했다.


“나오지 않으면 수류탄으로 네 놈을 죽이겠다!!”


한스가 어찌나 큐폴라를 MP18로 세게 쳤는지, 큐폴라 몇 군데에 미세하게 찌그러진 자국이 남았다.


루이스가 이리저리 포를 피해 달려가며 말했다.


“파이퍼 하사님! 놈들은 프랑스인입니다! 독일어를 모릅니다!”


“누구 불어할 줄 아는 사람!”


그 때, 헤이든이 불어로 말했다.


“네 놈 지금 나오면 살 수 있지만, 계속 그러면 수류탄으로 죽인다!”


“엔진 소리 때문에 어짜피 안에서는 안 들려!”


그 때, 내부의 엔진이 꺼지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놈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헤이든이 다시 불어로 외쳤다.


“지금 나오면 살려준다! 하지만 계속 있으면 수류탄으로 폭파시킨다! 우린 네 놈을 죽이고 싶지 않다!”


큐폴라 안 쪽에서 주변을 살피는 놈의 얼굴이 보였다. 루이스가 일부러 놈을 겁주려고, 일부러 수류탄을 보여주었다. 한스도 전차 위에서 내려와서는, 수류탄을 놈들을 향해 던질 것 처럼 자세를 취했다. 그 때, 르노 전차 정면에 있는 문이 양 옆으로 활짝 열렸다. 그리고 전차 안에서 퍼런 옷을 입은 프랑스 병사가 양 팔을 들고 나왔다. 놈은 무어라 무어라 외쳤다. 한스가 외쳤다.


“거기 서! 무기 버려!”


하지만 프랑스 병사는 전차에서 뛰쳐나와서 비명을 지르며 멀리 도망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으아아!!!”


한스가 외쳤다.


“젠장! 생포해! 생포해!”


하지만 누군가가 저 쪽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쿠광!! 쾅쾅!!


수류탄이 터진 이후에, 프랑스 병사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한스가 말했다.


“젠장! 누가 가서 확인해 봐!”


하지만 누구도 가서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 수류탄이 터진 이후에 인간의 모습은 굳이 확인해서 좋을 것이 없었으니까. 한스가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젠장! 빌어먹을!!”


두 대의 르노 전차는 여전히 기름 냄새를 뿜어내며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놈들이 모닥불을 피우고 먹으려 했던 군용 식량이 남아 있었다. 한스조차도 지금은 너무 배가 고팠다. 노획한 르노 전차를 살펴보기도 전에, 그들 모두 허겁지겁 놈들이 남기고 간 통조림, 스튜를 먹기 시작했다. 한스가 기술자들을 불렀다.


“마이어씨! 노이어씨! 이제 나오셔도 됩니다!”


기술자들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기어나왔다.


“우리가 이겼어요!”


한스의 말에 마이어씨와 노이어씨도 달려와서 프랑스 군의 식량을 먹기 시작했다. 영국군의 통조림보다 조금 더 맛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한스가 말했다.


“빨리 자리를 떠야 한다!”


한스의 말에 나머지는 남아 있는 프랑스군의 전투 식량을 가방에 챙겼다. 정말 서둘러야 하는 것이, 수류탄 여러 개가 폭발하는 소리가 이 근처에 울려퍼진 것은 물론이고, 활활 타오르고 있는 두 전차에서 나오는 불꽃 때문에, 근처를 지나가는 영국 군이나 프랑스 군이 있다면 이 곳을 급습할 것이 분명했다. 같은 독일군이라고 해도 오해하고 공격할지 모르기에, 가급적 마주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요나스는 아주 잽싸게도 남은 식량을 모조리 챙겼다. 그리고 프랑스군이 씹고 있던 담배갑까지 자기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한스는 르노 전차 안에서 설명서 책자를 발견하고는 헤이든에게 건냈다. 그리고 헤이든에게 물어보았다.


“자네, 이 것 조종할 수 있겠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0.12.17 12:58
    No. 1

    와우 MP18도 나왔군요! 산탄총쓰는 미군과 독일군 모두 서로 욕을 하였다는! ㅋㅋㅋ 나중에 막대탄창만 사용할 것 같죠? 정말, FT-17은 1897년식 75mm 야포와 미니에 탄 그리고 아드리안 헬멧과 함께 프랑스의 엄청난 군사박물품이죠! ㅎㅎ 물론! 주포였던 퓌토 SA18 21구경 37mm 전차포는 500m에서 직각 장갑판 4mm 관통 정도의 단포신 보병포라 사실상 유탄발사기에 불과해서 전차전에는 그다지 쓸모가 없고, 장갑은 연강(軟鋼)판을 리벳 접합한 것이라 20mm 기관포와 수류탄에도 격파당하나 정말 현대 전차 아버지죠! 그러다하더라도 흡착지뢰를 쓰기에는... 2대 정도 더 모을 것 같았으나 안타깝네요 뭐, 하나라도 얻는게 다행... ㅎㅎㅎ 돌아가면 야전 제빵소에서 만든 순무와 톱밥 빵에다가 순무 스튜나오겠죠? 설마, 모리츠가 남은 프랑스군 식량 뺏는건가? 게다가 이제 점점 가면 독일 식량 사정은 최악으로 갈텐데... 고기 부족으로 고기 통조림도 적고, 콩 통조림이 많아지는데.... 미국도 참전하나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0.12.17 13:06
    No. 2

    현지보급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gl******..
    작성일
    20.12.17 13:41
    No. 3

    아 그렇죠 프랑스 요리는 ㅇㅈ이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다음화
    작성일
    21.01.07 06:28
    No. 4

    한스 혼자 다 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遊郞
    작성일
    21.01.27 12:01
    No. 5

    RPG용사같네ㅠㅜ 보급없이 적군물자 노획하는 거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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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전차 탈출 작전 +7 20.12.27 2,230 6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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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일 최강의 장전수 +6 20.12.26 2,320 77 11쪽
71 도망자 +3 20.12.25 2,314 7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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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전차병 훈련 +10 20.12.24 2,299 85 11쪽
68 고급 레스토랑 +8 20.12.24 2,370 76 11쪽
67 프랑스제 담배 +4 20.12.23 2,320 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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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스테판 +3 20.12.22 2,410 67 11쪽
64 미친 작전 +7 20.12.21 2,418 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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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차 회수 작전 +3 20.12.20 2,476 77 11쪽
60 전차장의 판단 +5 20.12.19 2,510 72 11쪽
59 한스 파이퍼 기갑 부대 +3 20.12.19 2,586 69 11쪽
58 장갑차 +9 20.12.19 2,524 74 11쪽
57 괴링 +9 20.12.18 2,537 78 11쪽
56 휴가를 보내줘 +4 20.12.18 2,531 72 11쪽
» MP18 +5 20.12.17 2,537 7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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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행군 +7 20.12.16 2,604 71 11쪽
52 손바닥 +9 20.12.15 2,644 71 11쪽
51 재밌는 이야기 +8 20.12.15 2,741 81 11쪽
50 머카나키 통조림 +4 20.12.14 2,781 82 11쪽
49 총력전 +1 20.12.13 2,789 68 11쪽
48 영국 군인들의 깜짝 파티 +2 20.12.12 2,758 82 11쪽
47 비전투 손실 +5 20.12.12 2,761 74 11쪽
46 다시 참호로 +20 20.12.12 2,885 76 11쪽
45 2차 세계대전 +5 20.12.11 3,060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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