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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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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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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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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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족(5)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419화.









보상 목록이 너무 많아 요약하기는 힘들지만, 해보자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업적 갱신에 따른 격의 상승, 거인들의 감사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이점, 권능, 검기, 투기의 성능 대폭 상승.


하나하나 주옥같은 글귀들이다.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이 얻는다면 정상급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는 화려한 보상 목록들.


이를 혼자만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거인들을 구출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저건 좀 걱정이긴 한데.’


휘황찬란한 보상을 알리는 시스템 메시지 속에 신경 쓰이는 2문장이 있었다.


[천계의 신들이 당신을 주시합니다. 신화에 다가서는 당신을 강압적으로라도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마계의 신들이 당신을 주시합니다. 신화에 다가서는 당신을 강압적으로라도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천계와 마계에서 이젠 대놓고 나를 공격할 거란다.


견제는 항상 당해왔다.


최근엔 없어졌지만, 천계에선 기사단장이나 대변자를 보내 무언의 압박을 보내왔다거나.


마계에선 사흉수와 태초의 악마가 직접 움직여 포섭하거나 죽이려 들었다거나.


움직이는 곳에는 항상 다른 계층의 공격이 있긴 있었다.


한데 직접적인 피해를 본 적은 없다.


오히려 우리에겐 좋은 결과만을 낳아주었었지.


견제 속에서도 성장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견제의 강도가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


태초의 영향력과 격을 생각하면 그냥 툭 건드려본 수준이었다.


여러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나를 좀 얕잡아 본 게 아니지 않았나 싶다.


‘죽을 뻔한 기억도 많고 힘든 경우가 허다하긴 했는데.’


신들에게는 단순한 딱밤일 순 있어도 내게는 힘든 시련이긴 했다.


그래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게 중요한 거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태초들이 이젠 경고나 견제 수준으로 끝내지 않겠다고 엄포한 거다.


지금껏 당해온 수모도 힘들었었는데 대놓고 공격하겠다고 하니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얼마나 대놓고 공격하고 얼마나 강한 놈을 내게 보내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강해져서 신의 대변자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것만 같다.


동대륙에서 느낀 신들의 히든카드가 직접 오지 않는 한 그렇게 위험하진 않을 거 같은데.


아니면 하위 신들이 오거나.


간단히 말하면 최소한 신화의 격을 가진 자가 와야 한다는 거다.


그 정도로 강해졌다는 거고.


“아무래도 당장은 무리겠지.”


당장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지 않나.


강해졌다고 건방져진 게 아니다.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종합해 판단한 결과로 토대로 나온 결론이다.


솔직히 느껴지는 격과 힘이 판단에 영향을 많이 주긴 했다.


“날아갈 거 같아.”


변화를 끝낸 육체가 기뻐하는 게 느껴진다.


가상현실 게임은 일반적인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 발생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직접 느끼는 것.


현실의 몸이 아니긴 하나 가상으로 만들어진 몸이 그때마다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 게 이 게임의 제일 중요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선 이토록 직접적인 성장을 느낄 수단이 없으니까.


몸이 재구성되는 듯한 감각은 처음 느껴봤을 땐 무서웠었지만, 이제는 즐겁기만 하다.


이번 같은 경우는 폭주와 비슷한 현상이어서 마냥 좋기만 하진 않았지만.


“대단하군.”


“나도 그렇게 생각해.”


피라젤의 감탄이 들려왔다.


변화를 지금 막 끝냈기에 비로소 풍기는 격과 힘이 가장 확고해지는 때다.


아직 적응하지 못했고 힘을 갈무리하지 못하고 있을 때니까.


육체와 격이 풍기는 격이 가장 진실일 때가 바로 지금이었고 이를 느끼는 피라젤이었다.


“이젠 상대도 안 되겠군.”


“그래?”


“어림잡아 내가 10명 있어도 부족하다.”


“·········그건 아닐 거 같은데.”


후하게 평가해주는 건 좋긴 한데, 너무 그러면 부담스럽다.


부담을 즐기는 사람이긴 해서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피라젤에게서 저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


그가 느끼는 감정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줄 수는 없었다.


“빨리 가자.”


“그래.”


시간이 좀 지체됐다.


피라젤의 목소리에서 힘이 없는 게 느껴진다.


폭주하는 검기를 막아선 그에게 또 힘든 순간을 준 거 같아 미안하다.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에겐 실례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언제나 최정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받는다는 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언제나 나에겐 지독하게 대해온 그가 다른 이에게 도움을 구할 정도로 나약해졌다는 생각을 인식하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최악의 경우지 않을까 싶다.


‘뭘 해줄 수가 없다는 것도 답답한 거네.’


그가 그런 생각과 사고, 감정이 있는 걸 알고 있어서 항상 이런 고민에 빠지는 것 같다.


동료에게 도움을 주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건데도 말이다.


참 피라젤과 내 관계는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아 많은 거 같다.


“잘 따라오라고.”


“웃기는군.”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가 허튼 생각 하지 못하게 계속 몰아치는 것밖에 없다.


좌절을 느끼지도 못하게 여유 주지 않는 게 오직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여유 없는 삶을 원하는 피라젤이기도 해서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아닐 수도 있지만.


고작 격차 하나 때문에 포기할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몰아붙일 수밖에.


“간다.”


천보, 검술의 힘, 격과 영향력을 활용한 폭발, 주작의 날개.


속도와 관련된 모든 스킬과 기술을 활용해 필요 이상의 속도로 뛰어나갔다.


음속을 가볍게 돌파하는 속도.


소닉붐이 일어나며 지형지물을 파괴했고 지나간 자리는 파인 땅만이 남았다.


“허!”


어느새 보이지도 않게 된 나를 바라보며 피라젤의 허탈한 웃음이 들렸다.


너무 빨랐나?


하지만 멈출 생각, 늦출 생각 따윈 없다.


말했듯 배려는 그에겐 저주로 느껴질 뿐이다.


믿음, 내가 할 수 있는 건 믿음뿐 그 이상, 그 이하도 해줄 게 없다.


따라오라고.


피라젤에게 이런 생각, 관심을 보이는 건 어찌 보면 나를 경쟁자로 생각하는 유일한 사람이라서 그런 거 같다.


길드원들은 물론이며 모든 플레이어 전부가 심지어 인과 반조차도 나를 따라잡으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든든한 우군, 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 내가 져도 그가 있다면 걱정 없다.


이런 식으로 나를 전부가 생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피라젤은 오직 ‘따라잡아야 할 목표’로만 생각한다.


“재밌군.”


이런 내 기대에 부응하는 피라젤이 무신의 기를 일으켜 속도를 높여 내달렸다.


따라오지는 못했지만, 따라가고 있다는 게 중요했다.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잡념 없이 나아간다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으니까.


그 힘든 일을 당연하게 해내는 게 피라젤이라는 사람이었다.


‘괜히 걱정했나?’


괜스레 걱정했던 내가 민망해진다.


그를 오랜 시간 만나 지내왔음에도 아주 잠깐 그를 믿지 못했던 거 같다.


“상쾌하다.”


후련해졌다.


막혀 있던 혈이 뚫리는 것만 같은 쾌락을 느꼈다.


힘을 마음껏 방출하며 속도를 높이고 또 높였고 그야말로 초월자의 힘을 100% 사용하며 이동했다.


“내가 간다아아아!!!!”


이때 마계의 일축이 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했을 정도였다.


신화에 가까워지는 자의 전력은 그만큼 무서운 거였다.



***



“좀 벅차긴 하네요·····················”


“오늘은 아무래도 물러나야 할 때가 된 거 같군.”


“그러게요.”


반, 인, 유나가 전장 전체를 보며 후퇴를 논했다.


지친 길드원들도 그들의 말이 들려오자 화색이 드러났다.


“드디어 쉰다!!”


“미친 이게 노동이지 게임이냐?”


“그래도 레벨 오르는 속도만 보면 행복해지긴 하는데.”


성녀의 성역, 현자의 마력, 죽음의 힘이 활개 치는 전장.


성녀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악마와 마물을 약화했고 성역에 들어오는 악한 존재는 전부 다 소멸했다.


아직 힘을 절반 이상도 활용하지 못하는 유나였지만, 유일 등급의 직업이 가진 힘은 굉장했다.


항상 준호를 곁에서 지켜보던 인과 반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다.


또한 성녀는 직접 싸우는 직업이 아닌 보조 직업이었다.


동료들에게 거는 버프가 그들을 몇 배, 몇십 배 강하게 만들어주었고 인과 반은 처음으로 학살의 쾌락을 느낄 정도였다.


발동하는 마법 하나의 몇십의 적이 쓸려나갔고 칼부림 한 번에 몇의 적이 베어지며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힘을 사용하는 반이라 성녀에게 직접적인 버프를 받을 순 없었지만, 공격 자체를 강화하는 버프 정도는 받을 수 있었다.


만약 반이 성녀의 도움을 100% 흡수할 수만 있었다면 일대가 초토화되었을 거다.


전장을 지배하는 능력이 인보다 반이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림자를 활용해 몇천의 병력을 만들 수 있는 반.


그림자 하나하나 개체마다 가진 힘이 고작 악마와 마물 정도로 처리할 수 없는 강함을 지녔다.


만약 그림자 병사 하나마다 성녀의 버프가 주입될 수만 있었다면.


세상의 끝은커녕 마계 전쟁을 그 둘이서 종결시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태초들이 직접 나서지 않는 한 절대 뚫을 수 없는 지상 최고의 군대가 탄생했을 거다.


불가능하다는 게 아쉽지만.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네.”


“이번 전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라고 했다. 이 정도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건 당연한 거겠지.”


비록 반이 성녀의 버프를 100% 활용할 수 없는 처지라고는 하나 반 개인이 가진 강함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전설로 격이 진화한 반은 그림자 운용 기술, 죽음의 힘 활용 검술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전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힘을 얻은 반이 전장에서 몇만의 적을 죽인지 도저히 셀 수 없다.


인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반과는 다르게 성녀의 힘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인은 적어도 몇십만의 적을 처치했을 거다.


현자의 해석 능력이 성녀의 힘을 최대치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을 만들어댔으니까.


다른 길드원들도 나날이 강해지며 성녀의 힘을 등에 업고 전장을 뒤흔들고 있다.


그런데도 매일, 매번 후퇴를 논했다.


플레이어가 가진 한계, 스테미나 고갈 현상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회복 수단은 휴식밖에 없었다.


성녀의 회복 능력으로 어떻게 연명시킬 수는 있었으나 이것도 무한정이진 않았고.


끝없이 몰아치는 병력에 혀를 내두르며 후퇴하고 또 후퇴했다.


전선은 밀리지 않았지만, 밀지도 못했다.


“힘의 격차가 물량 하나로 전부 상쇄될 줄은 몰랐네요.”


사단장도 잡은 마당에 이런 식으로 공략이 지체될 줄은 몰랐다.


“죄송해요. 제가 힘을 잘 사용할 수만 있었다면 달랐을 텐데요.”


“아니다. 충분하다.”


유나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을 자신의 책임이라 자책했다.


퍼센트로 따져봤을 때 많이 잡아도 30% 적게는 20%의 힘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유나.


그녀의 컨트롤 실력이 뒤떨어져서가 아니라 성녀가 가진 특수성, 페널티 때문이었다.


이중인격.


그녀와 반대되는 인격이 탄생한 결과 성녀의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해버리면 새로운 인격이 그녀의 몸을 지배한다.


그 인격이 우리를 해치진 않는다.


인격이 달라진 거지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게 아니긴 하니까.


유나가 가진 생각, 사고는 전부 가지되 행동 양식과 판단 방식만이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성격 하나가 달라졌다고 그렇게 많이 변할 줄은 몰랐지만.’


처음 인격이 교체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어이가 없었다.


혼자서 전장에 뛰쳐 나가 몇 시간을 적을 학살하다 제풀에 지쳐 쓰러졌었으니까.


보여준 위용은 그 누구보다 대단했지만, 솔직히 사람이 할법한 방식은 아니었다.


그녀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반도 다가갈 수 없어서 제어할 수단도 없었고.


인이 대처하는 수단 말고는 없는데, 현자의 해석 능력을 한 번 당한 이후 대놓고 인이 있는 장소만 피하면서 적을 학살했었다.


빛의 힘.


성녀가 가진 권능과 힘을 사용해 철저히 인을 배척하되 나머지는 신경도 쓰지 않았던 그녀.


은빛 머리 색과 날카로운 눈초리를 가졌던 아름다운 그녀이긴 하나 다신 보기 싫은 그녀이기도 하다.


“적의 병력도 무한하지는 않을 거예요. 이대로 천천히 진행하죠.”


“마계 전쟁도 아직 태초들이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 봐도 무방하겠지.”


“···············그렇겠죠?”


비록 길이 막혀 있긴 하나 뚫리는 건 시간문제다.


말했듯 힘의 격차는 분명했으니까.


서두르지 않고 적의 병력을 깎아내리기만 한다면 절대적인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


이 구도가 계속 유지만 된다면.


쾅!!


세계수의 가지로부터 굉음이 울려 퍼졌다.


동시에 천장이 뚫리고 세계수의 영역이 파괴되었다.


“큭!!”


영역의 주인 지안이 신음을 내뱉었다.


영역의 완전한 파괴로 연결되어 있던 마력이 심대한 상처를 입은 탓이다.


“무슨?”


인이 기겁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공격을 인식하지 못했을뿐더러 자신의 힘으로 강화된 영역이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파괴된 까닭에 당황하면서.


인뿐만 아니라 반과 유나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곧바로 대응했다.


빛의 힘을 방출해 성기사가 사용하는 홀리 필드의 상위 호환 격인 성역을 전개했다.


성역이 전개되며 지안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동시에 동료들에게 버프가 부여됐다.


반도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 적을 찾기 위해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었다.


“미천한 것들이.”


유나, 반, 인이 각자 빠른 대응으로 행동을 시작할 때.


휴식하고 있던 길드원들이 사태를 인지할 때.


그때 그들의 머리 위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벌레들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끅!!”


그 남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유나가 괴로워했다.


내면에 있는 또 다른 인격이 요동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망치라고.


‘왜 그러는 거야!’


사단장도 우습게 보며 기꺼워했던 인격이다.


그런 인격이 이토록 다급히 도망을 논하다니?


도대체 저 남자가 누구길레?


“죽어라.”


유나는 본능에 따라 빛의 힘을 30%에서 50%로 끌어올렸다.


또 다른 인격이 나오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선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


유나는 자신도 모르게 해버렸다.


그런데 인격이 교체되는 일은 없었다.


빛의 힘이 남자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흩어져버렸으니까.


“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유나가 떨어지는 유성을 넋 놓고 바라봤다.


성녀로 전직하고 처음 겪는 악(惡).


악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성녀가 악에 굴복했다.


쾅!!


“정신 차려요!!”


인이 넋을 놓아버린 유나를 일깨웠다.


결계, 베리어 모든 방어 마법을 사용하면서 해석의 권능까지 풀로 가동했다.


어떻게든 저 운석을 막기 위해.


반도 어느새 죽음의 힘을 사용하며 운석을 베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버러지들이.”


한데 물거품이었다.


쾅!!


“컥!!”


“큭!!”


인과 반이 운석에 깔렸다.


궤도를 비틀어 길드원들과 유나를 지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깔린 운석에서 나오지 못한 반과 인.


“이게 무슨·········”


순식간에 집단 최강자 2명이 전투 불능에 가까운 상처를 입었다.


길드원들은 이를 보며 경악했다.


유나도 당황해하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빛의 힘을 사용했다.


한데 제대로 힘이 나오질 않았다.


정확히는 나오자마자 무로 돌아갔다.


“네년은 여기서 죽어야겠다.”


그 말과 함께 또 운석이 떨어졌다.


그리고 시스템 메시지가 울렸다.


[사흉수 ‘궁기’가 출현했습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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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신의 도시(2) 22.04.13 70 0 14쪽
432 신의 도시(1) 22.04.11 69 0 14쪽
431 궁기(12) 22.04.11 62 0 14쪽
430 궁기(11) 22.04.10 65 0 15쪽
429 궁기(10) 22.04.08 65 0 15쪽
428 궁기(9) 22.04.07 63 0 13쪽
427 궁기(8) 22.04.06 61 0 14쪽
426 궁기(7) 22.04.05 64 0 15쪽
425 궁기(6) 22.04.04 66 0 14쪽
424 궁기(5) 22.04.02 66 0 15쪽
423 궁기(4) 22.04.01 59 0 15쪽
422 궁기(3) 22.03.31 63 0 12쪽
421 궁기(2) 22.03.29 63 0 14쪽
420 궁기(1) 22.03.28 65 0 12쪽
» 티탄족(5) 22.03.27 67 0 16쪽
418 티탄족(4) 22.03.26 56 0 12쪽
417 티탄족(3) 22.03.25 76 0 13쪽
416 티탄족(2) 22.03.24 62 0 12쪽
415 티탄족(1) 22.03.23 64 0 14쪽
414 거래(2) 22.03.22 56 0 15쪽
413 거래(1) 22.03.20 68 0 13쪽
412 준호 vs 마법의 사단장(4) 22.03.19 62 0 14쪽
411 준호 vs 마법의 사단장(3) 22.03.18 63 0 13쪽
410 준호 vs 마법의 사단장(2) 22.03.17 66 0 14쪽
409 준호 vs 마법의 사단장(1) 22.03.16 68 0 14쪽
408 첫 번째 전장(1) 22.03.15 73 0 13쪽
407 귀환(2) 22.03.14 89 0 12쪽
406 귀환(1) 22.03.13 87 0 16쪽
405 사흉수 사단장(4) 22.03.12 7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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