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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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최근연재일 :
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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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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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를 심문하다. 가자! 진실의 방으로.

DUMMY

황 범과 박 준호 대장 그리고 철민이는 박 준호 대장의 첫 번째 집에 도착했다.


박 대장은 주변을 경계하며 철민이를 데리고 조심스럽게 집에 들어갔다.


황 범은 뒷 트렁크에서 김 만호 스파이를 꺼내고는 한쪽 어깨에 들췄다.


김 만호는 트렁크 안에 있는 와중에 정신이 들었는지 황 범의 어깨에서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황 범은 개의치 않고 그냥 어깨에 올린 후 박 대장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 모든 상황을 KGB의 게오르기 요원은 멀리서 쌍안경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오호라. 횡재 했군. 찾았다. 박 준호 대장의 집.’


게오르기 요원은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둘러 차에 타고는 공중전화 박스를 찾았다.


***


“대장님. 창고 어디에 있습니까?”


“아, 저기 보이는 왼쪽 모퉁이 돌면 뒤뜰이 있고 그 뒷마당 한 편에 외부 창고가 따로 있어. 거기로 가면 돼.”


“넵.”


황 범은 김 만호를 어깨에 걸치고 창고로 갔다.


***


“여보! 나왔어.”


박 대장은 창고로 가는 황 범을 보고는 거실로 들어가는 현관문을 열며 부인을 찾았다.


“오셨어요? 아!? 이 아이가 바로 그 아이군요!”


“어, 맞아. 창식이 아들. 하하하하. 귀엽지.”


“어머나······. 어쩜 이렇게 똑똑하게 생겼어. 어머 너무 너무 잘생겼다. 이름이 뭐니?”


“김 철민입니다.”


“우리 철민이 몇 살이에요?”


“여섯 살입니다.”


“어머, 철민이 말하는 것 좀 봐요. 애가 똑똑해서 말도 잘하네.”


“하하하하. 창식이랑 똑같아. 어릴 적 모습 똑같아. 똑똑한 것도 똑같고.”


그런데 그때 거실 쇼파 한쪽에서 숨어있던 아이가 있었다.


바로 러시아 지부 독립군 대장 박 준호의 아들이었다.


나이도 철민이와 똑같은 여섯 살이었다.


그런데 박 대장의 아들은 철민이랑 좀 다른 점이 있었다.


숫기가 없는 편이고 부끄러움도 탔다.


사실 러시아 지부 박 준호 대장도 그런 편이었다.


***


독립군 의병대장 두 명은 각각 스타일이 달랐다.


중국 지부의 김 창식 대장과 러시아 지부의 박 준호 대장은 성격과 능력, 특징이 달랐다.


철민이의 아버지였던 김 창식 대장은 황 범과 죽이 잘 맞을 정도로 좀 과격한 독립 운동을 좋아했다.


또한 체구는 황 범 보단 작지만 일반인 보단 큰 편이어서 격투기에도 능했다.


중국 지부의 김 창식 대장은 무력 전투를 위주로 벌였다.


반면에 러시아 지부의 의병대장 박 준호의 경우는 몸보단 머리를 주로 쓰는 전형적인 지략가였다.


독립전투의 스타일도 달랐는데 주로 정교한 폭탄 테러나 소수 인원으로 벌이는 테러 등을 했다.


또한 박 준호 대장의 경우 김 창식 대장보다 몸이 좀 작은 편이었고 학자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박 준호 대장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컸으며 독립운동 역시 활발하게 벌이던 그였기에 수많은 의병들은 그를 믿고 따랐다.


박 준호 대장은 그의 명석함과 인자함으로 대장의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중국 지부의 김 창식 대장의 경우 외향적인 스타일이고 러시아 지부의 박 준호 대장의 경우 내향적인 스타일이었다.


***


박 대장의 아들은 쇼파 한쪽에 숨어서 철민이를 바라봤다.


그러자 박 대장이 아들을 보며 말했다.


“재민아. 이리 와. 왜 숨고 그래. 인사해. 너 친구야. 이제부턴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낼 너 친구야.”


박 대장이 부르자 재민이는 또르르 달려오더니 엄마 다리를 꼬옥 안고선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러자 철민이가 그런 재민이에게 먼저 다가갔다.


“안녕. 나는 철민이야. 친하게 지내자.”


그 모습을 본 박 대장과 부인은 크게 웃었다.


“어머, 귀여워라. 우리 철민이가 먼저 인사 했네. 재민아. 너도 뭐해. 같이 인사해야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재민이는 그제야 쭈뼛쭈뼛 하며 안고있던 어머니 다리를 놓고는 작은 손을 건넸다.


“나는 재민이야. 반가워.”


그러자 철민이가 재민이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


“응 그래.”


그 모습을 본 박 대장과 그의 부인은 흡족한 표정으로 웃었다.


그런데 그때 현관문을 열고 황 범이 들어왔다.


“아! 사모님!”


“어머나! 황 범님! 이게 얼마만이에요!”


“하하하하. 10년도 더 넘었죠. 제가 지리산에서 숨어지낸게 10년이니까요.”


“어머······. 그런데 그대로시네요. 너무 너무 반가워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저야 뭐······. 하하하하. 그나저나 요즘에도 칼 좀 다루십니까?”


“어머! 오랜만에 보면서 뭘 그런 걸 다 물으시고. 물론 아직 실력은 그대로죠.”


“하하하하.”


박 준호 대장의 부인도 독립군의 집안에서 태어난 의병이었다.


그녀의 특기는 검술이었다.


그렇게 오랜만의 옛 동료들은 서로 즐거워하며 차가운 러시아의 밤을 따뜻하게 달궜다.


또한 이 날은, 앞으로 일어날 대규모 독립전쟁을 일으키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밤이기도 했다.


앞으로 다가올 2023년 10월.


세계 3차 대전으로 이어질 대규모의 독립 전쟁.


그 전쟁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인 두 명의 만남.


김 철민과 박 재민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어찌 보면 불행이 싹트기 시작한 밤이었다.


***


게오르기 KGB요원은 블라디보스토크의 거리에 있는 공중전화부스에 들어갔다.


늦은 시간이어서 거리에 행인도 별로 없었다.


그는 러시아인들이 주로 착용하는 바레즈까(Варежка) 일명 벙어리장갑을 벗고선 공중전화기 위에 올려놓았다.


벙어리장갑 안에는 가죽장갑이 하나 더 있었다.


러시아인들은 보통 장갑을 두 개씩 착용하고 다니는 걸로 유명하다.


게오르기 요원은 가죽장갑을 착용한 채 전화기 다이얼을 돌렸다.


그러자 첫 번째 신호음이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 급하게 전화를 받았다.


“네 요원님. 중간보고 기다렸습니다.”


“아, 사무장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방금 전 뜻밖의 사건이 있어서.”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럼 전달내용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일단 큰 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박 준호 독립군 대장의 거처로 생각 되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그런데 확실히 거처가 맞는지는 모르나 봐요.”


“네. 먼 거리에서 비밀리에 파악하다보니.”


“괜찮습니다. 어차피 그에 대한 자료는 그 무엇이든 다 필요하니까요.”


“네. 일단 그곳의 주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칼로바 거리 5A번지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쫓던 그 황 범이란 자가 독립군 대장과 함께 그 집에 있습니다. 그 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전해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작은 사건인데요.”


“사건이요?”


“네. 혹시 독립군에 스파이를 심어놓은 적 있습니까?”


“아, 그 부분은 저도 아는 게 없습니다.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 그 말인즉 심어놓은 사람이 있다는 거군요.”


“그 부분에 대해선 공식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뭐, 알겠습니다. 여하튼 황 범과 독립군 대장을 미행하던 독립군 한 명이 황 범에게 잡혀서 아까 말씀드린 주소로 끌려갔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촬영하신 사진과 함께 보고서로 부탁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네. 수고하십시오.”


전화를 끊은 게오르기 요원은 잠시 생각을 했다.


‘드미트리 짓인가······.’


게오르기 요원은 독립군에 스파이를 심어놓은 사람이 드미트리 중령이라고 확신했다.


게오르기 요원의 후배였던 드미트리 중령은 과격한 행동파 요원이었다.


그리곤 늘 같은 동기들이나 선배 요원들을 제치고 항상 KGB와 당국에 총애를 받으며 비밀리에 작전을 진행했다.


그렇기에 게오르기 요원은 독립군 스파이 작전을 만든 장본인이 드미트리 중령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다.


‘일이 복잡하게 진행 되는데······.’


게오르기 요원은 주차해둔 차로 걸어가며 생각했다.


‘나도 모르겠다. 나는 내 할 일만을 할 뿐.’


게오르기 요원은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KGB안전가옥으로 향했다.


***


서로 반갑게 인사를 마친 박 준호 대장과 그의 아내 그리고 황 범은 어느새 친해져서 재밌게 놀고 있던 철민이와 재민이를 보고 있었다.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금방 친해지네요.”


황 범이 말하자 박 대장의 부인이 대꾸했다.


“둘이 동갑이어서 좋은 거 같아요. 안 그래도 재민이가 항상 동생 갖고 싶다. 친구가 필요하다. 노래를 불렀는데······. 동생은 우리가 낳을 여력이 안 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남편을 어떻게 믿고 또 애를 가지겠어요.”


“흠흠······.”


박 대장은 괜히 머쓱한지 헛기침을 했다.


그런 그를 보며 박 대장의 아내는 다시 말을 이었다.


“만일······. 우리 남편이나 나나 정치범 수용소로 가면 우리 애들은 누가 돌보겠어요······.”


박 대장의 아내가 독립군의 비애가 담긴 말을 툭 던졌다.


“아이고 참. 분위기 또 왜 그러실까요. 아무튼 저는 이만 볼일을 좀 보러.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사모님.”


“아, 황 범님 우리 저녁은 한 시간 뒤에 먹을 테니 그 전에는 오세요.”


“예! 사모님! 아참, 대장님 저 뭐 좀 필요한 게 있습니다.”


“뭔데?”


“혹시 카세트테이프 녹음기 가지고 계십니까?”


“어, 있지. 그것도 창고에 있을거야.”


“아, 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그려. 늦지 말고 와. 배고프니까.”


“네, 대장님.”


황 범은 그렇게 인사를 드린 뒤 김 만호 스파이가 갇혀있던 창고로 향했다.


***


김 만호가 갇혀있던 창고엔 다양한 공구들이 있었다.


그 곳은 무기들을 정비하거나 고칠 수 있던 장소였다.


또한 자동차 부품들도 많아서 자동차도 고칠 수 있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창고의 모습과 같았다.


황 범은 굳게 잠가놓은 창고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안에 있던 김 만호가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황 범은 무표정한 얼굴로 창고에 있던 낡은 의자를 창고의 가운데에 놓았다.


그리곤 김 만호를 가볍게 들어서 그 의자에 앉혔다.


그 후 황 범은 카세트테이프 녹음기의 전기코드를 콘센트에 연결했다.


김 만호는 잔뜩 겁먹은 눈으로 황 범을 바라봤다.


그러자 황 범이 김 만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들이댔다.


마치 작은 인간의 안면에 거대한 호랑이 한 마리가 얼굴을 가져다 대는 모습이었다.


그리곤 황 범은 김 만호의 입에 붙어있던 테이프를 확! 떼었다.


그러자 김 만호는 콜록콜록 하며 기침을 했다.


황 범은 다시 김 만호의 턱을 손가락으로 들어 올리며 얼굴을 들이댔다.


그러자 김 만호는 두려움을 느끼며 몸을 떨기 시작했다.


“너······. 스파이 짓을 몇 년이나 한 거야.”


황 범이 낮은 목소리로 호랑이가 그르렁 거리듯 물었다.


그러나 김 만호는 얼어붙은 채 아무 말도 못하고 오들오들 떨었다.


“스파이를 몇 년이나 한 거냐고.”


하지만 여전히 김 만호는 입을 꾹 닫고 있었다.


“이 조국을 배신한 천하의 개스레기 잡놈아!”


황 범은 가볍게 싸다구를 한 방 날렸다.


하지만 정작 뺨을 맞는 김 만호는 다르게 느꼈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 싸다구였다.


김 만호가 콜록 하며 기침을 하자 피가 울컥하며 나왔다.


황 범의 싸다구 한 방에 입안이 터진 것이다.


황 범은 이번엔 녹음기의 녹음 버튼을 누르고 다시 물었다.


“네 놈. 난 이미 네 놈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 이제부터 솔직하게만 말하면 살려주마. 단! 네 놈은 앞으론 독립군 의병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한다. 네 놈은 그래도 한때는 동포였고 한때는 같이 독립군 전투를 벌인 전우였기에 내가 그 정도는 봐주는 것이다. 알았어?”


“······.”


“이 색히가 그런데 왜 대답을 안해!”


황 범은 다시 한번 싸다구를 날렸다.


그러자 이번엔 힘이 좀 들어갔는지 김 만호는 의자와 함께 바닥에 나뒹굴었다.


그러자 황 범은 쓰러진 김 만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런데 이번엔 뺨을 좀 세게 쳤는지 김 만호는 기절한 상태였다.


“이런 시벌. 야! 안 일어나?”


황 범은 다시 재차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엔 좀 살살 때렸다.


그러자 그제야 다시 정신을 차린 김 만호가 황 범을 보며 놀랬다.


“히익!”


“너 이 자식 빨리 말 안해?”


황 범이 다시 손을 올리자 김 만호는 기겁을 하며 벌벌 떨었다.


그리곤 드디어 굳게 닫혀있던 그의 말 문이 열렸다.


“오! 오년입니다······.”


“뭐? 오년?”


“예······. 오년입니다.”


“이런 시벌! 개잡놈의 색히가 알아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하니까 은혜를 원수로 갚어?”


황 범이 손을 올리자 김 만호는 잔뜩 움츠렸다.


인간은 상상을 할 줄 아는 동물이기에 고통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크게 느낀다.


한 번 맞아봤으면 얼마나 아픈지 알기에 저절로 두려움에 빠지는 것이다.


특히 황 범 같이 상상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사람이 때린다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지게 되어 더욱 겁을 먹는 것이다.


김 만호는 오들오들 떨며 다시 말했다.


“죄, 죄송합니다!”


“뭐? 죄송? 네놈 때문에 같은 독립군들이 얼마나 죽은지 알아?”


“죄송합니다!”


황 범은 다시 손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김 만호 의병이 또 몸을 움츠렸다.


“에효. 너 임마. 내가 아까 말했지.솔직하게만 말하면 너 살려준다고. 예전에 그래도 한 때 동료였으니 살려준다고 말했지.”


“예, 예······.”


“다시 묻는 말에 대답 똑바로 해. 안 그러면 정말 너 여기 있는 공구들로 잔뜩 괴롭히고 네 놈 시체는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서 저기 있는 포대에 담아 바닷물에 쳐 넣을 거야.”


“에······. 예.”


김 만호는 고개도 못들고 계속 떨고 있었다.


“너 드미트리 중령 알아 몰라?”


김 만호는 중령의 이름을 듣자 놀라며 황 범을 바라봤다.


“어쭈? 대답 안 해?”


그러자 바들바들 떨던 김 만호가 갑자기 떨림을 멈추고는 굳은 표정으로 차분하게 말했다.


“말 못해요. 차라리 절 죽이세요. 말을 하든 안하든 어차피 저는 죽은 목숨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황범은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


“뭐!? 이 색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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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일촉즉발! 중국 보병연대와 한 판! 21.09.30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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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냄새를 맡은 사냥개들 21.09.24 205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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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KGB와 김 영식 이야기 -하- 21.09.20 217 4 13쪽
69 KGB와 김 영식 이야기 -상- 21.09.17 223 4 14쪽
68 새로운 인물의 등장 21.09.16 222 5 14쪽
67 패자의 작전 계획 21.09.15 224 4 12쪽
66 처 형 식 -완료- 21.09.14 230 4 14쪽
65 처 형 식 -1- 21.09.13 223 5 13쪽
64 심 문 21.09.10 231 5 15쪽
63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5- 21.09.09 227 4 12쪽
62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4- 21.09.08 205 4 13쪽
61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3- 21.09.07 205 5 13쪽
60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2- 21.09.06 214 5 14쪽
59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1- 21.09.03 221 4 13쪽
58 여우같은 첩보원의 죽음 21.09.02 219 4 13쪽
57 발각된 KGB 첩보 요원 21.09.01 206 4 12쪽
56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의 추적 21.08.31 214 3 12쪽
55 전투 전야제 21.08.30 221 4 15쪽
54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시작 21.08.27 227 6 17쪽
53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준비 21.08.26 225 6 13쪽
52 쫓고 쫓기는 자들. 21.08.25 229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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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KGB 스파이 때려 잡기 21.08.23 236 6 12쪽
49 변절자 김 만호 21.08.20 243 5 15쪽
48 기다리던 독립군 대장과의 만남 21.08.19 233 5 14쪽
47 스파이이가 된 황 범 21.08.18 23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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